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 찜닭 진짜 맛없네요

프리마베라 조회수 : 5,664
작성일 : 2011-11-14 10:45:28

예전에 닭갈비 사다가 양배추랑 고구마 더 넣고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최근에 갔을 때도 닭갈비 사려고 기웃거리는데 닭갈비는 안 나오는지 찜닭만 계속 있더라구요...

뼈랑 껍질도 제거됐겠다,

당면에 야채 더 넣어 먹어야지 하면서 집에 갖고와서

해먹는데....

으아....

간이 쎈 편이라 제가 추가로 간을 더 하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물에 헹구면 뭐가 될까 싶어 글케는 못하겠고....

물 살짝 부어 표고버섯, 당면, 양파, 감자 넣고 자작하게 끓여 먹는데

국물이랑 다른 야채랑 당면은 맛있는데 닭고기는 겨우 먹었네요...

뭔 이상한 냄새도 나는 거 같고 이상한 인공적인 맛이 있어요...

간이 안 맞는 건 아닌데...아무튼 할 수 없이 깻잎 몇 장에 막 쌈싸먹었네요...

남은 걸 어떻게 할까 하다가 떡볶이에다가도 넣어 봤는데....

닭고기는 진짜 겨우 집어 먹었네요.

닭냄새만 나는 게 아니라 맛이 요상해요 요상해....

1/3은 냉동시켰는데 저거 어떻게 먹어야 되나 버려야되나 걱정이네요.

IP : 119.149.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삭임산부
    '11.11.14 11:12 AM (183.98.xxx.221)

    저도 생각보다 너무 입에 안맞아서 냉동해 놓은 것 어찌 처치할까 고민이예요.
    저는 근데 임산부라서 내 입맛이 이상한가?하고 말았거든요.
    다른 분들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알려주시면 감사겠습니다.

  • 2. 원글
    '11.11.14 11:24 AM (119.149.xxx.175)

    제가 고기냄새 이런 거에 사실 둔감한 편인데.... 평소에도 닭고기 해먹을 때 우유에 안 재고 걍 하거든요...쿨럭...근데 이건 좀 많이 거슬리던데요....
    다른 야채는 맛있는데 닭고기 자체가 정말 야릇한 맛이 났어요.

  • 3. ..
    '11.11.14 1:58 PM (222.121.xxx.183)

    저 참 아무거나 잘 먹는사람인데..
    증말 드럽게 맛없더라구요..
    절대 다시는 안사먹어요..
    닭고기에 도대체 뭘 넣으면 저런 맛이 날까요??

  • 4. 둔녀
    '11.11.14 4:26 PM (61.32.xxx.1)

    조미료 냄새가 강하긴 했지만;;; 그냥저냥 잘 먹은 저는 둔녀였나봐요...
    휴양림 가서 해먹었는데, 휴양림 공기 맛에 그냥 넘어간 건지...ㅎㅎ

    사실 저도 코스트코 쇠불고기랑 전에 팔던 닭갈비...
    조미료 냄새가 너무 강해서 이제는 세일해도 안 사거든요.

    감자 많이 넣고, 당면 많이 넣고, 물은 라벨에 적힌 권장량의 두 배 정도로 많이 넣고
    (그렇게 넣어도 충분히 짭잘하다고들 하길래)
    조리했는데... 걍 조미료 넣는 식당 맛 정도는 됐거든요.

    음냐~ 세일하면 한번 더 살까 싶었는데
    안사는 게 낫겠네요. 조미료 냄새가 많이 강하긴 했어요...

  • 5. 으악
    '11.11.14 11:20 PM (116.36.xxx.4)

    ㅠㅠ 신랑이 맛나대서 시부모님 해드렸는데 그래서 표정이 안좋으셨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61 세상에나......알바들 땜에 배꼽잡았네요 4 웃기네 2011/11/14 2,529
37060 ?? 갑자기 대댓글 달기 저만 안되나요? 2 오잉 2011/11/14 1,658
37059 혹 법무사님 계세요 4 상속 2011/11/14 2,330
37058 라면의 유통기한은 반년.. 그 반년도 더 지난 생산된지 일 년 .. 유통기한 2011/11/14 3,707
37057 점이 마구 늘어나네요. .. 2011/11/14 1,636
37056 감정이 말라가나봐요 .... 2011/11/14 1,834
37055 네덜란드에서 뭘 사오면 좋을까요? 5 궁금 2011/11/14 2,618
37054 파워블러그 언론에서 터졌는데... 1 .... 2011/11/14 2,146
37053 2007년생 아이 두신분 계신가요??? 15 황금돼지띠 2011/11/14 3,205
37052 가벼운 안경테가 있다던데 그 이름이 뭔가요 13 안쓴것같이 2011/11/14 5,360
37051 반값할인 의류나 생활용품은 어떨까요? 1 .. 2011/11/14 1,456
37050 수납장 짜넣을 예정인데 가격이 궁금해요. 2 파란나무 2011/11/14 1,939
37049 저도 제 수험생 딸래미 꿈해몽좀 부탁드립니다 2011/11/14 1,721
37048 CCTV를 정말 집에서 원격으로 볼 수 있나요? 8 ... 2011/11/14 2,690
37047 [중앙] ‘나꼼수’ 만든 김어준 “콘서트 기사 쓰지 말라” 1 세우실 2011/11/14 2,451
37046 왜 남자 안 만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 6 하소연 2011/11/14 3,528
37045 이번년도에 5학년 교과서 바뀌었나요 1 5학년 2011/11/14 1,430
37044 버려야하나요? 2 사랑 2011/11/14 1,480
37043 환갑인데.깔끔한 한정식집 추천해주세요 11 쭈니맘 2011/11/14 2,661
37042 성신여대 10 쟈넷 2011/11/14 3,837
37041 고등학교요,시골서 배정되면 도시로 못오나요 2 . 2011/11/14 1,390
37040 씽크대에 걸쳐놓고 쓰는 실리콘 매트 써보신 분 계시나요?? 2 40대 아줌.. 2011/11/14 1,975
37039 촌척살인 멘션 !!! 6 욕 싫어하는.. 2011/11/14 2,347
37038 ㅋㅋㅋ 딴지 사무실로 미모의 기자가 찾아 오더니~ 5 참맛 2011/11/14 3,188
37037 MB "한미FTA하면 일본의 한국 투자도 늘어날 것" 4 ^^별 2011/11/14 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