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교(중3)의 친구에게 일이 생겼어요.
중3짜리 남자 아이인데 가장이 되었어요.
엄마가 백혈병으로 투병한다는 사실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그 아빠가 엄마
수발부터 아이들 그리고 생활까지 다한다는 이야기는
몇번 들었어요.어제 우리 아이가 학원 보강 다녀오더니 그 집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이야기 하면서 그아이(학생회장)가 가장이 되었다고
친구들이 좀 어떻게 도와봤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아직은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생각나는게 없네요.
그 아이의 자존심도 상하지 않게 좋은 쪽으로 도울수 있는
방법들,생각나는것들 한가지씩만 제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엄마들은 나서지 않고 아이들이 하는 방법쪽으로 생각을 두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