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버릇 고치고 싶은데..아이디어 좀

오늘도 조언구함 조회수 : 2,144
작성일 : 2011-11-14 09:18:15

아이가 초2인데 일을 보면 물을 잘 안내려요~유치원때는 그러지않았는데..

초등 들어가더니..학교 화장실은 자동으로 물이 내려간다네요.학교 화장실 이용 빈도수가 높아지면서

집에서 일을보고 물을 안 내리는 횟수가 늘어나는데;;이거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이젠 잔소리도 지겹고,일 볼때마다 따라가서 대신 내려주기도 그렇고..

아이가 아빠한테도 잔소리 여러번 들어서.. 그럴때마다 혼나는거 지켜보기도 그렇고

언제부턴지 모르지만,신경이 너무 많이 쓰여요.집에선 괜찮은데..친척집가면 좀 그렇잖아요.

시댁에서도 아주버님이 한소리 하시던데..아이라서 혼내도 그냥 흘려듣는거같아요.습관이 그렇게 무서운건지ㅠ

 

그리고 한가지 더 있어요.알림장에 날짜를 안 적어와요.1학년때는 그러지않았는데..

2학년 올라가면서..뭐가 바쁜지..날짜를 꼭 안 적어오네요.집에서 적는것도 한두번..

알림장 봐줄때 늘 잔소리하는데도 알림장에 날짜 안적혀있으면 막 화가나요.내말이 그렇게 우스운가 싶고.ㅠㅠㅠ

 

 

어떻게 고쳐주어야할까요.역시 끊임없는 잔소리가 답일까요?

학교생활 잘하는 자녀 두신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뭘 그것같고 하실지 몰라도 저한테는 큰 고민이에요!흑

 

----------------------------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화장실 볼일보는 앞에 엄청 큰 글씨로 써 붙여놔야겠어요.

저도 그 생각을 안해본건 아닌데..과연 얘한테 효과가 있을까..

혼자 반신반의 했네요.지금 바로 실천해볼께요^^

알려주신데로 잔소리는 제가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잔소리보다 짜증에 가까운데...하는저도 괴로운데 듣는입장 오죽하겠어요~

좋게 타이르고,벌칙을 줘서.. '나의 무신경함땜에 내몸이 한번더 힘들수있다' 이렇게라도 깨닫게 하겠습니다.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IP : 147.46.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4 9:24 AM (14.55.xxx.168)

    변기에 앉으면 마주보이는 곳에 '변기 물 꼭 내리기' 라고 써붙여 주셔요
    알림장 날짜 안적는 것은~ 2학년이나 되었는데 그냥 놔두셔도 되지 않을까요?
    알림장 알아보면 되는거잖아요

    이런저런것 다 떠나서 님 아이의 문제는 너무 잔소리가 일상화 되어 아이가 아무런 의욕도 없어보입니다
    그냥 너 해라, 나는 듣는다..

    아이에게 잔소리보다 격려가, 칭찬이 아이의 행동수정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아시지요?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예전에 부모역할훈련 교육 받을때 아이 행동 한가지를 수정하려면 6천번인가 잔소리를 해야 된다고 들었어요. 모두들 경악에 가깝게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잔소리 하지 말고 격려하기~

  • 2. 이플
    '11.11.14 9:34 AM (115.126.xxx.146)

    창의적인 방법으로...인상 찌푸리지 않으면서..

    변기를 안 내릴때마다
    불러서 직접 보고 꼭 내리게 하고
    벌은...아이가 싫어하지만 꼭 필요한..

    예를 들면 책읽고 독후감쓰기나..
    엄마 심부름 5개 무조건 들어주기나...

    잔소리말고도 효과적인 방법 많죠

  • 3. ...
    '11.11.14 9:35 AM (112.151.xxx.58)

    둘다 잔소리네요.^^
    알림장 건은 그냥 두세요.
    화장실 건은 윗분 말씀데로 메모 적어 붙여 놓으세요.
    저희앤 의인법이 통해서 "응가를 친구들에게 보내줘! 혼자있기 싫데요" 이런식으로 쓰면 먹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35 해피콜블랙에디션...어떤가요? 3 후라이팬,볶.. 2012/02/24 1,870
75734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5 아파트담보대.. 2012/02/24 1,231
75733 "내가 조중동 사주라면 요새 잠 안올 것 ..... 1 샬랄라 2012/02/24 957
75732 "달성보도 300미터나 대규모 세굴" 4 참맛 2012/02/24 812
75731 차인표부부네 확 깨네요. 106 aa 2012/02/24 26,082
75730 아시는 분 계실라나요??? ^^; ........ 2012/02/24 952
75729 아빠 닮아 두상 작고 예쁜 딸 2 2012/02/24 1,710
75728 급) 서초동부근에 변호사 좀 소개해 주세요..민형사 사건.. 3 변호사 2012/02/24 1,292
75727 구두 문의드려요. 2 *.* 2012/02/24 775
75726 2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2/24 599
75725 댓글에 답글 안달고 쌩까는... 15 댓글 2012/02/24 2,294
75724 근력운동 - 모래주머니 어떤가요 5 근육을 키우.. 2012/02/24 1,969
75723 여행 떠나는 친구.... 선물 뭐가 좋을까요? 15 .. 2012/02/24 4,313
75722 콩잎장아찌요 1 먹고파 2012/02/24 1,171
75721 얼굴에 손톱자국,피부과(잠실, 송파쪽) 추천 부탁드려요. 1 속상해..... 2012/02/24 994
75720 물고기도 녹이는 '독극물', 식수에 풀었다 6 고양이하트 2012/02/24 1,398
75719 4세 여아 보육(교육)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9 가여니 2012/02/24 1,696
75718 고속도로 휴게소에 도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5 도와주세요 2012/02/24 2,597
75717 얼마 전 선관위에서 일어난 이상한 일을 들었는데요..... 3 기사제보 2012/02/24 1,726
75716 보라매 3 된다!! 2012/02/24 1,192
75715 남편의 상사(여자)에게 받은 상품권...어떡해야하죠?(답변절실^.. 5 어떡하나 2012/02/24 2,233
75714 장터에 TV 2 .. 2012/02/24 1,363
75713 인터넷쇼핑몰 옷 살만한가요? 4 인터넷 2012/02/24 2,287
75712 급질_이게 가능한가여? 아시는분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3 날벼락 2012/02/24 1,355
75711 불꺼진 남의 집을 보면... 2 심리학 전공.. 2012/02/24 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