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버릇 고치고 싶은데..아이디어 좀

오늘도 조언구함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11-11-14 09:18:15

아이가 초2인데 일을 보면 물을 잘 안내려요~유치원때는 그러지않았는데..

초등 들어가더니..학교 화장실은 자동으로 물이 내려간다네요.학교 화장실 이용 빈도수가 높아지면서

집에서 일을보고 물을 안 내리는 횟수가 늘어나는데;;이거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이젠 잔소리도 지겹고,일 볼때마다 따라가서 대신 내려주기도 그렇고..

아이가 아빠한테도 잔소리 여러번 들어서.. 그럴때마다 혼나는거 지켜보기도 그렇고

언제부턴지 모르지만,신경이 너무 많이 쓰여요.집에선 괜찮은데..친척집가면 좀 그렇잖아요.

시댁에서도 아주버님이 한소리 하시던데..아이라서 혼내도 그냥 흘려듣는거같아요.습관이 그렇게 무서운건지ㅠ

 

그리고 한가지 더 있어요.알림장에 날짜를 안 적어와요.1학년때는 그러지않았는데..

2학년 올라가면서..뭐가 바쁜지..날짜를 꼭 안 적어오네요.집에서 적는것도 한두번..

알림장 봐줄때 늘 잔소리하는데도 알림장에 날짜 안적혀있으면 막 화가나요.내말이 그렇게 우스운가 싶고.ㅠㅠㅠ

 

 

어떻게 고쳐주어야할까요.역시 끊임없는 잔소리가 답일까요?

학교생활 잘하는 자녀 두신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뭘 그것같고 하실지 몰라도 저한테는 큰 고민이에요!흑

 

----------------------------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화장실 볼일보는 앞에 엄청 큰 글씨로 써 붙여놔야겠어요.

저도 그 생각을 안해본건 아닌데..과연 얘한테 효과가 있을까..

혼자 반신반의 했네요.지금 바로 실천해볼께요^^

알려주신데로 잔소리는 제가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잔소리보다 짜증에 가까운데...하는저도 괴로운데 듣는입장 오죽하겠어요~

좋게 타이르고,벌칙을 줘서.. '나의 무신경함땜에 내몸이 한번더 힘들수있다' 이렇게라도 깨닫게 하겠습니다.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IP : 147.46.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4 9:24 AM (14.55.xxx.168)

    변기에 앉으면 마주보이는 곳에 '변기 물 꼭 내리기' 라고 써붙여 주셔요
    알림장 날짜 안적는 것은~ 2학년이나 되었는데 그냥 놔두셔도 되지 않을까요?
    알림장 알아보면 되는거잖아요

    이런저런것 다 떠나서 님 아이의 문제는 너무 잔소리가 일상화 되어 아이가 아무런 의욕도 없어보입니다
    그냥 너 해라, 나는 듣는다..

    아이에게 잔소리보다 격려가, 칭찬이 아이의 행동수정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아시지요?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예전에 부모역할훈련 교육 받을때 아이 행동 한가지를 수정하려면 6천번인가 잔소리를 해야 된다고 들었어요. 모두들 경악에 가깝게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잔소리 하지 말고 격려하기~

  • 2. 이플
    '11.11.14 9:34 AM (115.126.xxx.146)

    창의적인 방법으로...인상 찌푸리지 않으면서..

    변기를 안 내릴때마다
    불러서 직접 보고 꼭 내리게 하고
    벌은...아이가 싫어하지만 꼭 필요한..

    예를 들면 책읽고 독후감쓰기나..
    엄마 심부름 5개 무조건 들어주기나...

    잔소리말고도 효과적인 방법 많죠

  • 3. ...
    '11.11.14 9:35 AM (112.151.xxx.58)

    둘다 잔소리네요.^^
    알림장 건은 그냥 두세요.
    화장실 건은 윗분 말씀데로 메모 적어 붙여 놓으세요.
    저희앤 의인법이 통해서 "응가를 친구들에게 보내줘! 혼자있기 싫데요" 이런식으로 쓰면 먹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24 이런 질문조차 죄송하지만... 김치관련 급질문 도와주세요 6 김장김치 2011/11/25 1,312
41823 "너거땜에 신혼여행 강정왔다 씨바" 1 후니맘 2011/11/25 2,145
41822 크림색 롱코트 입어도 될까요? 5 마음비우기 2011/11/25 2,567
41821 교통 범칙금 자주 날라오는 사람.. 7 위반 2011/11/25 1,812
41820 여중생 신발 3 뭐하나만 2011/11/25 1,154
41819 남자는 거기서 거기다...란 말 공감하시나요? 14 ^^ 2011/11/25 4,725
41818 스마트폰 2 나꼼수 2011/11/25 1,089
41817 눈뜨고 날아간 내돈 17억원... 1 사랑받는 숲.. 2011/11/25 2,749
41816 영작 좀 부탁드려요. 8 이시국에 미.. 2011/11/25 1,207
41815 국민임대 아파트 당첨된 친구가 부럽네요. 1 부럽 2011/11/25 5,359
41814 송영선이 이정희 의원 트윗에 30 돼지들 2011/11/25 5,366
41813 목동 수학학원 문의드립니다. 5 잘 하고 싶.. 2011/11/25 3,798
41812 마취도 제대로 못하고 맹장수술했던 엄마 4 나거티브 2011/11/25 2,644
41811 링크- 집회간사람들 한마음한뜻아닌가요?ㅋㅋ어이없는일겪었네요. 5 참맛 2011/11/25 1,735
41810 생강차 보관 문의합니다. 1 생강 2011/11/25 2,796
41809 FTA반대 현수막..제작 안되나요?? 1 수박꾼 2011/11/25 832
41808 어제 정말 딱 한번 봤는데요~ 9 뿌리깊은나무.. 2011/11/25 2,776
41807 김용민씨 새벽부터 ~~ 3 오늘 2011/11/25 2,336
41806 경찰 소환 앞둔 정봉주 의원 “땡큐 잘걸렸다. BBK도 고발로 .. 4 ^^별 2011/11/25 2,285
41805 미술 영재원 시험을 보는데 1 뭘 보나요 2011/11/25 2,635
41804 만나기 싫은 친구가 있는데, 어떻게 거절해야될까요? (펑) 22 mm 2011/11/25 8,878
41803 시장 취임 한달…박원순식 소통법 `탄력' 2 세우실 2011/11/25 1,161
41802 소셜(산타클로스등) 상품권 사기피해 입으신 분, 피해자모임 카페.. 1 사기꾼들 2011/11/25 1,520
41801 아파트 입주를 늦게 하고 싶은데... 4 질문 2011/11/25 1,760
41800 아이가 친해지려는애한테 험담하며 방해하는데 어쩌죠? 고민맘 2011/11/25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