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 근처에 돌아다니는 유기견이 있어요.
밥 시켜 먹고 남은거나 집에서 고기같은거 등갈비하면 등갈비 같은 뼈랑 연골이랑 붙은걸 주곤 했어요.
남편 말고도 회사 직원들도 간혹 챙겨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주민 민원이 들어왔나봅니다.
그래서 먹이주지 말라고 공고지도 붙여 있고 하구요.
그러고 나서 강아지들이 남편을 너무 반가워라 한다고 해요.
아마도 먹이를 주던 사람이고 배도 고프고 하니까 반가웠나봐요.
그런데 전 강아지를 안좋아하는 사람이예요. 저희 남편은 좋아하고 겁도 안내는 사람이구요.
그러면서 늘 집에 잇는걸 싸주면서도 유기견이니까 물지 모른다고 조심하라는 당부가 늘 출근시간에 함께 하는 말이예요.
그래도 이것저것 챙겨주다보니 정이 들었는지 월요일만 되면 배가 홀쭉 해졌더라라는 말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아마도 주말엔 먹이 구하기가 쉽지 않겟죠 남편도 출근을 안하고 하니까..
그래서 사료를 사보려고 해요. 가격도 적당하고 어차피 시작하면 그 강아지들 없어질때까지 주어야 겠지요.
개를 안좋아하고 모르니까 개사료 이런것도 어디서 사는지 뭘사야하는 지 몰라요
적당한 가격의 개 사료랑 살수 있는곳 추천 부탁드려요.
분명 내 가까이 오면 싫지만 그래도 매일 매일 소식 들어가는데 굶어죽는건 안타까운 일이란 생각이 들어서요..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