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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방때문에 남편한테 늘 잔소리하는데 지겹네요..

000 조회수 : 4,108
작성일 : 2011-11-13 23:56:03

 9월달부터 난방하는 울 남편,

나만 없으면 백주대낮부터 이방 저방 난방하고,

집안은 후끈후끈..

자다보면 너무 더워서 아이들은 거실로 나와서 잘 정도고

아까는 안방에 난방 넣길래 그 방에서 잘 줄 알았는데

결국 잠은 딴 방에서 자네요..

이유인 즉

방에 냉기가 있어서 넣었다네요..헐~

자지도 않을꺼면서 난방은 왜 넣을까요?

발이 시러우면, 슬리퍼를 신던가

추우면 옷을 하나 더 입던가

반팔에 반바지 입고 다니는데 미치겟어요..

가스비 비교해보면 울 집 다른 집에 비해 3배는 더 나오더라구요..

아..왜 맨날 잔소리해도 고쳐지지 않을까요..

이건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자제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너무나 짜증나서..하소연이나 해 볼까 하고 몇 자 적고 갑니다.

 

IP : 110.15.xxx.1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3 11:57 PM (175.124.xxx.46)

    대개는 남편이 오히려 아끼더만.. 과도한 난방은 무엇보다도 애들 건강에 안좋지 않나요?

  • 2. ..
    '11.11.14 12:03 AM (110.15.xxx.167)

    시댁어른들은 난방을 너무 아끼셔서 되려 점퍼차림에 마스크까지 쓰시고 주무세요..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좀 아껴라 하는데
    이 잔소리가 10년째네요..

    어제도 잘 타일렀는데도
    오늘도 이 모양이네요..
    지쳐요...

    아이들 건강에도 안 좋죠..
    너무 더우니, 거실소파에서 자다보면
    되려 감기 걸리고..
    뭐든 적당한게 좋은데..왜 이리 말을 안 듣는건지
    너무 화가 나서..잠도 안 오네요..

  • 3. 부자패밀리
    '11.11.14 12:13 AM (211.213.xxx.94)

    난방비때문에 저도 딱 이십분 돌려요.안돌릴순 없죠.저는 바닥에 자는사람이라..요가 두껍긴한데 한기는 올라와요.
    우리애는 침대라서 난방싫다고 해서.애들은 몸에 열이 많아서 아직은 괜찮아보여서리.저만 살짝 틀긴해도 그것도 벌벌 떨면서 해요..시간오바될까봐서..지금 미리 해버리면 겨울난방비 대책없죠. 남편에게 다시 말해보세요..난방비 정말 아까워요.

  • 4. ......
    '11.11.14 12:43 AM (175.118.xxx.2)

    시댁 어른들이 그러시다는 걸 보니
    혹시 본가에서 너무 춥게 자란 게 한이 된 거 아닐까요? ^^;;;;;;

  • 5. ..
    '11.11.14 5:42 AM (175.112.xxx.72)

    남편 전용 따뜻한 실내화를 준비하시고 긴옷을 입는게 나을 것 같은데...

  • 6. ..
    '11.11.14 9:15 AM (122.36.xxx.13)

    우리시댁이랑. 완전 반대네요...금방지은 임대아파트 10평짜리 살면서 난방비 30 만원 가까이 나온 미친 시댁도 있어요...창문열고 반팔입고 살아요....그런 개념으로 사니까 돈없이 산다고 생각해요. 그런 집에서 자란 남편...전혀 경제 개념 없어요...저도 난방비 아끼다가 아이 감기때매 좀 돌립니다 내복 2벌껴입고 양말은 기본으로 신깁니다.

    저는 살만큼 살면서...이것저것 아끼는 집에서 살다보니....그게 결혼 전엔 몰랐는데...지금 나오더라구요...

    근데 님 남편은 참 특이하시다....그렇게 아끼는 집에서....어떻게 그렇게 하시지...윗분 말씀대로 한이 되어서 그런나요ㅋㅋㅋㅋ 저도 부모님이 그렇게 아끼는거 너무 싫었는데....어느 순간 그게 나왔거든요...

  • 7. ...
    '11.11.14 9:33 AM (221.150.xxx.167)

    제 남편도 그래요.
    어릴 때 살던 아파트가 중앙집중식이었는데 거긴 겨울에 더워서 다들 반팔반바지차림으로 지냈거든요.
    친구들이 밤에 자다 집으로 도망갈 정도로 난방이 너무 쎘는데 그 생활 오래 하다가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를 갔는데 거긴 또 중앙집중식이었는데 너무 추웠다네요. 그 기억이 너무 나쁘게 남아서 집안에 냉기가 도는 걸 너무 싫어해요. 지금 사는 집이 전보다 커져서 온기 도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난방비가 너무 쎄서 잘방만 보일러를 돌리는데 좀 춥다 싶으면 화가 난다는데 어쩌면 좋습니까.

    좀 움직이면 살짝 덥다 싶을 정도가 되서 겹겹이 벗어내는 상태가 되야 한데요.
    좀 껴 입으라면, 여기가 바깥도 아닌데 왜 그렇게 입어야 하냐고 싫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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