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중에 며느리가 아무이유없이 제왕절개 한다면 ?

.. 조회수 : 20,869
작성일 : 2011-11-13 19:24:27

 가정이구요.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겁니다. 

 자연분만 할수있다고 병원에서 말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제왕절개를 하고싶다고 말하면  아무말안하시겠어요? 아님 간섭하시겠어요? 
IP : 119.196.xxx.23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섭하고
    '11.11.13 7:26 PM (14.52.xxx.59)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안하겠죠,
    근데 가끔 궁시렁대긴 할것 같아요
    제왕절개의 이유가 몸매 뭐 이런거라면 더할듯요 ㅠ

  • 2. mm
    '11.11.13 7:26 PM (218.38.xxx.208)

    당연 무간섭이죠..
    내가 낳는 거 아닌데 왜 간섭하죠??

  • 3. ..
    '11.11.13 7:27 PM (1.225.xxx.81)

    몸에 칼대는거 어떤건지 좋은거, 나쁜거 다 알아보고 하겠다고 했겠죠.
    저라면 입 안뗍니다.

  • 4.
    '11.11.13 7:28 PM (125.186.xxx.11)

    자기 몸에 칼대는거니 알아서 하겠죠

  • 5. ㅇㅇ
    '11.11.13 7:28 PM (116.33.xxx.76)

    시어머니가 훈수 둘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애 낳는 당사자랑 의사가 상의해서 결정할 일이죠.

  • 6. 며느리가
    '11.11.13 7:33 PM (121.190.xxx.242)

    금치산자가 아닌데
    의사 말을 듣고도 그런다면 이유가 있겠죠.

  • 7. ...
    '11.11.13 7:34 PM (122.42.xxx.109)

    병원에서 자연분만을 할 수 있다는데 굳이 제왕절개 하고 싶다는 '여러가지'이유가 뭔지나 들어보고 싶네요.
    오히려 그걸 간섭으로 받아들이는게 어쩔 수 없는 며느리심뽀죠.

  • 8. 친정 엄마라면
    '11.11.13 7:37 PM (211.215.xxx.64) - 삭제된댓글

    딸의 몸이 걱정되어 한마디 하겠지만 결국은 딸의 결정에 따를거고,
    시어머니 입장이라면 아무말 안할거 같아요.며느리 결정에 감놔라,배놔라 하는거 같아서...

  • 9. 간섭을 왜..
    '11.11.13 7:45 PM (211.49.xxx.110)

    대신 낳아줄 거 아니라면 이러쿵저러쿵 하라 수 없죠..

  • 10. 전 자연분만 100% 좋다 생각하던 사람입니다.
    '11.11.13 7:54 PM (220.118.xxx.142)

    40대 중반되보니 아이 낳으면서 자연스러우나 골반 벌어지고 뒤틀린 사람들도
    많아요. 태어나면서 아이가 산도를 지나오며 인내심 눈에 보이지 않는 정서에
    도움될거라 생각되지만 주변에 친구 오빠들 산부인과,한의사 부인들도 제왕절개
    친구도 제왕절개...아이들도 밝고 똑똑하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자연분만
    하라고 시어머니가 나설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분만시 아이가 큰경우는 천장관절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흔해요.
    저도 첫째 둘째는 아무 문제 없었지만 셋째때 무리하게 하는 바람에 지금도
    골치아픕니다. 간섭할 문제 절대 아닙니다. 결정은 스스로해야되지요.
    http://blog.naver.com/thesalm?Redirect=Log&logNo=10087962424

  • 11. lastsummer
    '11.11.13 8:02 PM (121.162.xxx.51)

    본인이 낳는거도 아닌데 그걸 왜 간섭해요?
    낳는사람이 배아파서 낳는건데, 딸이면 모를까 ㅋㅋ

  • 12. 가정할필요도없죠.
    '11.11.13 8:06 PM (180.182.xxx.2)

    본인 알아서 할 일이고 본인이 판단해 남편과 의논해 결정했으면
    그렇구나, 수술 잘 되고 회복 잘 되었으면 좋겠구나...정도가 내놓을 수 있는 말이지,
    간섭? 이란 생각을 하신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됩니다.

    원글님이 어떤 일을 어떤 이유로 결정했는데, 시어머니께서 간섭하시면 어떠시겠어요?

  • 13. 별걸다간섭
    '11.11.13 8:11 PM (125.187.xxx.194)

    자연분만하던지..제왕절개를 하던지..
    본인이 알아서하겠지요..
    대신낳아줄것도 아니잖아요.

  • 14. .....
    '11.11.13 8:11 PM (218.53.xxx.93)

    난 신랑이 자연분만 반대해서 수술했는데 애낳는것도 시부모가 간섭할수 있나요?

  • 15. ...
    '11.11.13 8:16 PM (116.37.xxx.204)

    아들뿐이라 며늘 볼 가능성 있겠지요.
    저도 제왕절개 했어요. 역아여서요.
    아무 이유 없더라도 애 낳는 사람의 권리라고 봅니다.

    딸이라면 한 번 더 생각해 보라고 권해 볼 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한다리가 천리란 말이 있어요.
    아무리 좋은 말이어도 간섭으로 들릴 사이에는 안해야 할 말이라고 봅니다.

  • 16. 모카초코럽
    '11.11.13 8:16 PM (211.215.xxx.84)

    며느리가 뭘 하건 시부모가 그 문제로 간섭할 자격이나 있나요?

    딴 얘기지만 저도 제왕절개 하려고 합니다.

    전 분만중 사고로 인한 아이의 뇌손상 케이스가 은근 많아
    그게 넘 무서워서요..

  • 17. ..
    '11.11.13 8:21 PM (124.5.xxx.184)

    자기가 알아서 할일이죠 뭐 그런것까지 신경을....

  • 18. 제발
    '11.11.13 8:22 PM (58.143.xxx.202)

    대신 낳아줄것도 아닌데 이러쿵저러쿵하는게 간섭아니면 뭔가요? 그렇다고 금이야 옥이야 낳아서 길러준 친정 엄마도 아니구요. 딸 건강을 위해 수십년간 노심초사하신 친정엄마는 충분히 말씀하실수 있죠. 그런 상황에서도 따르느냐 안따르느냐는 본인 결정인건데 시어머니가 무슨 권리로 여기까지 의견개진을 하는지 이해안갑니다.. 저는 시어머니께 얼굴에 주름지고 요실금생기는거 싫어서 제왕절개로 아이낳을꺼라고 말씀드렸어요. 시어머니도 그닥 맘에 들어하시는것같지는 않았지만 더 말씀안하시더라구요.

  • 19.
    '11.11.13 8:28 PM (121.88.xxx.168)

    대신 낳을 수도 없는 일을 이래라 저래라하면 출산 앞둔 며느리 맘에 대한 배려가 없을긋해요. 한번정도 조언은 하겠지만..

  • 20. ...
    '11.11.13 8:34 PM (180.71.xxx.244)

    시어머니 경우는 그냥 지켜만 보고 딸인 경우는 왜 그러는지 물어보고 같이 판단할 듯 싶어요. 딸이면 간섭할 듯...

  • 21. ok
    '11.11.13 8:35 PM (221.148.xxx.227)

    근데 자연분만 할수있다는데 왜 굳이
    제왕절개를 하나요?
    몸매때문에?
    이해가 안가서요

  • 22. 제발
    '11.11.13 8:45 PM (58.143.xxx.202)

    안 그런 분도 있겠지만 저는 주변에서 나이들어 자연분만으로 출산하면 얼굴이 완전히 몇년은 폭삭 늙어서 복직하는걸 너무 많이 봤어요. 자연분만이 회복이 빠르다지만 제 주변에서는 오히려 힘을 잘못줘서 허리가 나갔다, 이가 시리다 등등 여기가 아프다 저기가 아프다 이런 말도 더 많이 하구요. 나이들어 출산했는데도 피부가 그대로여서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이 제왕절개로 출산을 했더라구요. 그리고 자연분만의 경우 요실금과 기타문제로 나중에 다시 레이저 수술받고 이런것도 많이 봤구요. 하지만 어떤분은 배에 자국생기는게 더 싫다고 하는 분도 있고 다 생각 나름이겠죠. 저희 엄마는 애 넷을 모두 자연분만으로 낳으셨는데도 딸들에게는 괜히 고생하고 늙지 말라며 웬만하면 제왕절개로 낳으라고 하세요.

  • 23. ㅎㅎ
    '11.11.13 8:47 PM (61.33.xxx.236)

    머느리가 알아서 하겠죠
    아이 낳는것까지 참견받아야할까요

  • 24. --
    '11.11.13 8:57 PM (121.129.xxx.1)

    이런 거 왜 물어보시는지 궁금하네요.

  • 25. ...
    '11.11.13 9:39 PM (112.151.xxx.58)

    당신 몸도 아닌데 왜?
    며느리몸이 걱정되서? 아님 손주 머리 나쁠까봐?

    제왕절개해서 산모회복이 더 빠르기도 하고 아이 건강과 아이큐하고는 상관없습니다.
    저와 저희 아이가 그렇습니다.
    저 제왕절개하고 산후조리없이 집안일 혼자 다 했구요.
    저희 아이 무지하게 영리합니다.

    참...시모 마음씨라는게 이런거군요.
    제 딸이라면 제왕절개하라고 하고 싶은데요?

  • 26. 돈때문에?
    '11.11.13 10:06 PM (175.215.xxx.144)

    저랑 제 친구는 둘다 39살에 초산으로 출산했는데
    친정어머니는 두분 다 제왕절개 원하셨어요
    친구는 원래 첨부터 제왕절개 할생각이었는데(주위에서 나이많아 뼈안벌어진다고 제왕절개권해서)
    아기가 큰 바람에 의사선생님이 37주에 제왕절개하자고해서 했구요

    저는 친정엄마는 수술하자고 하는데 의사선생님도 자연분만하자고하시고
    시댁쪽으로 시누가 아기4명 자연분만 동서도 2명 자연분만
    다들 자연분만 예찬주위라...제가 아무 이유없이(단지 친구처럼 나이많다는 이유로?) 수술한다고 하면
    분명 시어머님이나 시누가 못하게 간섭했을것같네요

    저는 자연분만했지만...자연분만 별로 안권하면 싶어요
    낳을때는 진짜 순산이었는데 뒤가 너무너무 저한테는 힘들었거든요

  • 27. 음..
    '11.11.13 10:13 PM (180.229.xxx.17)

    대신 낳아주는 것도 아니니 아무 말씀 안 하셔야지요.
    딸이라면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 물어볼 수도 있고,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게 어떻겠냐고 조언 정도 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그건 딸이니까, 딸은 엄마에게 대놓고 no할 수 있잖아요..
    내 결정이니 더이상 말씀하지 마시라고도 할 수 있고..
    그렇지만 시어머니가 그렇게 얘기하면 며느리 입장에서는 간섭과 오지랍일 뿐이죠..
    자기가 제왕절개하겠다고 결정한 걸 시어머니 말 듣고 자연분만 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대놓고 no 하기도 어렵고 그냥 듣고 있기도 기분 나쁠 상황에 며느리를 몰아넣어서,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불쾌한 감정을 가지게 되고, 시어머니도 못마땅한 감정을 가지게 될 뿐인걸요.
    대신 낳아줄 것 아니면 아무 말 안 하는 게 맞습니다.

  • 28. 제 경우엔
    '11.11.13 10:23 PM (116.126.xxx.178) - 삭제된댓글

    딱 원글님 말씀처럼 분만예정일에 병원가서 의사와 상의한 후 제왕절개 했습니다. (남편과는 미리 결정했었고.. 자연분만도 가능했지만 전 너무 두렵고 자신이 없기도 하고.. 주변에서 진통으로 고생후 자연분만하는 경우를 많이 봐와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촉진제 맞는 중 아이 맥박이 좋지 않다고 해서 진통전 수술 결정했습니다)
    시어머님은 당연히 그 점에 대해 아무런 말씀 안하셨고 제 의견 존중해 주셨고.. 1년후 저희 시누이 출산때도 저를 참고삼아 제왕절개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자연분만, 모유수유 안하면 좋지않은 시선으로 보고 부정적으로만 말씀하시는 경향이 많은데 .. 이건 성인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사결정인데 왜 존중해주시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안타까워도 마음속으로 에그.. 애 정서상 안좋을텐데.. 등등의 생각 마음으로만 해주심 좋을텐데.. 전 이해가 안됩니다.

  • 29.
    '11.11.13 10:24 PM (116.126.xxx.178) - 삭제된댓글

    제가 시어머니라면 또는 친정어머니라 할지라도 그런점에 관해선 절대 참견하지 않을것 같아요. 부부가 또는 당사자가 결정할 문제 아닌가요? 생명이 걸린문제 아니라면 존중해주어야지요.

  • 30. ...
    '11.11.13 10:28 PM (182.210.xxx.14)

    아무 이유없이는 아니고, 산모 본인만의 제왕절개 선택의 이유가 있겠죠
    그리고 본인문제니 존중하는게 맞을꺼 같아요...

  • 31. 하지만
    '11.11.13 10:40 PM (116.33.xxx.67)

    그래도 한번은 물어볼거 같아요.

    "그래.. **(아들)이랑 친정어머님이랑 상의하고 결정한거지?"

    그렇다 하면 염려하면서도 믿음의 눈빛을 보낼것이고..
    아니라면 내 생각 이런 측면도 있으니 참고하고 요즘 젊은 사람들 똑똑하게 잘 알아보니 잘 알아보고 상의해서 결정하거라... 할거 같아요.

  • 32. 그걸 왜??
    '11.11.14 1:42 AM (124.48.xxx.195)

    인간적으로 궁금할 수는 있으니 제왕절개 하는 이유를 물어볼 수는 있을것 같아요.
    그런데 원글님이 적은걸 보면 그게 시어머니 입장에서 합당하건 안하건 며느리는 이유를 말한 거잖아요.
    그럼 끝난거 아닌가요? 시어머니가 며느리 애 낳는 방법까지 간섭할 수 있다는 생각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 33.
    '11.11.14 2:08 AM (211.246.xxx.151)

    자기 몸에 일어날 선택에 대해 어떻게
    아무 생각 없이 결정한 거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가 놀랍네요..

  • 34. 당연히
    '11.11.14 2:19 AM (76.121.xxx.123)

    아무 말씀 못 드리지요! 감히 며느리님 께 어떻게!

  • 35. ...
    '11.11.14 4:43 AM (82.233.xxx.178)

    제왕절개수술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댓글달아요.

    노산이기도 했지만
    외국에서 출산하면서 아이가 크다는 이유로 유도분만 시도하다
    제왕절개한 케이슨데요
    수술 중 과다출혈로 중환자실에서 며칠 있었던 사람입니다.
    이런 이유로 둘째는 생각도 못하고 사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 36. 숙이
    '11.11.14 8:50 AM (124.53.xxx.163)

    저는 첫째는 자연분만 둘째는 제왕절개를 했습니다 첫째때의 고통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도절히 둘째는 자신이없었죠 출산일이 가까워지니 잠도 못자고 식은땀나고 아무튼 정상이아니었죠 예정일 아침ㅁ 일찍가서 수술시켜달라고 해서 수술로 낳았습니다
    시어머니는 저의 출산소식을 듣고 안부전화한 모든 사람들에게 그냥 낳으면되는데 수술했다고 흉보듯 계속 하시더군요 짜증나서 죽는줄 알았어요 물론 수술이 안좋다는거 알죠 하지만 저처럼 견딜수없는 심적인 불안상태가 계속된다면 수술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취깨고 제가 "이렇게 애 낳을 수있다면 10명도 낳겠다"고 농담처럼 했습니다

  • 37. 그냥
    '11.11.14 8:59 AM (118.176.xxx.85)

    궁금하시다하셨는데
    전 그게 더 궁금하네요
    그게 왜 궁금하세요?
    본인 경우는 시어머니???

    며느리 아이낳는데 왜 시어머니가 간섭을 하시나요?
    간섭하시마시고 혹시 의향을 물어온다면 그때 현명하게 대답해주세요

  • 38. 임산부
    '11.11.14 9:40 AM (119.149.xxx.175)

    제가 막달 다가오는 임산부라 남의 일 같지 않아 한 마디 하려는데요...
    요즘 자연분만이 대세이고 웬만한 엄마들 전부 자연분만과 모유수유를 목표로 하지만 그래도 간혹 아이 낳는 게 너무 무서워서 혹은 갖가지 여러 가지 이유로 제왕절개 선택하는 엄마들 아직도 좀 있습니다....
    분만이라는 게 정말 자기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 진통 있는대로 다해놓고 결국에 수술하는 케이스도 많아서
    처음부터 그냥 제왕절개 들어갔음 고생이라도 덜하는 케이스 많구요.
    이론 상으로는 자연분만이 회복이 빠르다 해도 원래 변비나 치질이 심했던 산모들은 출산 후 엄청 고생하는 케이스도 많고 이래저래 자연분만이 항상 산모 몸에 더 좋다고 말하긴 힘들죠...
    근데 그 이유가 몸매 때문이라 해도... 그걸 갖고 제3자가 뭐라뭐라 말할 수는 없어요.
    친정엄마라 해도 옆에서 궁시렁 대는 건 할 수 있어도 딸 선택에 좌지우지 하기는 힘들테고
    더군다나 시어머니 입장이라면 속으로는 하고픈 말 있어도 제가 시어머니라도 적극적으로 뭔말 못할 듯 싶은데요. 임산부 입장으로는 그런 얘기 듣는 거 친정엄마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그러면 더 싫을 거구요....

  • 39. 제왕절개 예찬
    '11.11.14 10:38 AM (122.203.xxx.66)

    전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자연분만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한번도 겪어보지 않았지만 그 고통을 뭐하러 감수하나 싶어서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젊어서 고생한 사람은 늙어서도 고생하고
    고생안하고 산 사람은 끝까지 고생안하고 살더라구요...
    어차피 제왕절개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예정일이 날짜가 안좋다며 예정일보다 일주일 뒤까지 애 절대 낳으면 안된다고 짜증나는 소리를 하더군요..
    그래서 그게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예정일보다 날짜 당겨서 좋은 날 잡아오시면 제왕절개 하겠다고 했더니 날짜 잡아오셨더라구요...
    그 때 낳았어요 제왕절개로....
    저도 처음 낳았지만 이렇게 하면 10명도 낳겠다고 생각햇네요...
    저도 애낳고 양말도 안신고 돌아다니고 출산후 3달동안 시아버님 일주일에 4번 우리집으로 출근하셨어요...
    마침 정년퇴직하셔서 할 일도 없으시고 첫 손주 보는 낙으로 ....
    아침 10시에 오셔서 신랑 밤 10시에 들어오면 그 때 가셨구요...
    매일 두끼씩 차려드리고 설거지하고...출산후 100일동안...ㅎㅎㅎㅎㅎ
    그래도 아무데도 아픈 곳 없고 멀쩡하네요..
    전 제왕절개 예찬론자에요

  • 40. ..
    '11.11.14 12:28 PM (50.129.xxx.216)

    전 반대로 시어머니가 괜히 고생하지 말고 그냥 제왕절개 하라고 권하시더라구요.
    저희 친정어머니도 그냥 제왕절개 했으면 하는 눈치시고...
    그래도 그냥 몸에 별 문제 없어서 무통주사 맞고 자연분만 했어요.
    별로 안힘들던데...

  • 41. 당연히.
    '11.11.14 2:49 PM (121.134.xxx.78)

    간섭하시면 안 되시죠....며느리를 한 인격체로 보세요....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잘못하는게 아닙니다...둘다 나름 장점이 있어요..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 자연분만 선호하는 비율이 더 많은걸로 알고 있구요. 혹 생각이 다르시더라도 인정해 주세요..

  • 42. 남이사...
    '11.11.14 3:02 PM (210.111.xxx.19)

    자식이라면 한번쯤 같이 얘기해 볼만 하죠.
    근데 그게 아니라면 왠 참견???

  • 43. 무서워요
    '11.11.14 3:10 PM (121.139.xxx.50)

    다들 내일 아닌데 웬참견?
    하는 분위각 무서워요

    그러면서도 이곳에서 결혼때 혹은 살면서 시댁에서 뭘 주었네 어쩠네 소리들 하시는분도
    있던데 자기돈 아닌데 웬 이상한 소리

    원글님도 썼듯이 자연분만이 가능하다는데 수술한다면
    왜 그러냐고 분만이란 절차가 자연의 순리라면 그냥 자연스럽게 된다면 그대로 따라보라고 권할것 같은데

    내몸아닌데?
    그럼 딸은 내몸일까요?

    며느리도 이기적이다라고 하지만
    어른들도 그 못지 않다는게 느껴지네요

    그냥 사이 나빠질까봐
    내몸 상하는게 아닌데 뭔 상관?
    이런분위기란 말이지요

    무섭고 슬퍼집니다,

  • 44. 제가 알고있는한
    '11.11.14 3:11 PM (203.226.xxx.155) - 삭제된댓글

    1. 사주를 위해 정한 날 낳으라고 시댁서 강요
    2. 딸이 출산후에도 남편에게 사랑? 받기 위해 친정어머니께서 강요

    저라면 기왕 수술할거 날받아서 하라고 하겠어요
    일거양득일듯

  • 45. 엥??
    '11.11.14 3:19 PM (222.121.xxx.183)

    저는 뭘하든 알아서 하라고 하겠어요..
    단지 조언을 해주자면..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
    너무 자연분만에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난산 보다는 제왕절개가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요..
    자연분만 할 수 있는데 제왕절개를 택하는데에도 이유가 있겠죠.. 알아서 하라고 할거예요..

  • 46. ddd
    '11.11.14 3:35 PM (121.130.xxx.78)

    전 두 아이다 자연분만했어요.
    그땐 무통분만 대중화되지도 않았고 아이에게 안좋다해서 생각도 안해봤고요.

    그러나!!
    분만에 대한 결정권은 오로지 산모에게 있다고 봅니다.
    아이 아빠도 어찌보면 남이예요.
    대신 아파줄 것도 아니고 대신 낳아줄 것도 아니고.

    전 무조건 자연분만이 좋다, 무리해서라도 자연분만하는 엄마가 대단하다
    이런 생각 절대 반대예요.
    언니와 동생이 자연분만으로 오래 진통하다 언니는 첫아이 사산했구요.
    동생은 결국 막판에 제왕절개 결정해서 낳았는데...... 조카가 좀 문제가 있더라구요.
    첫 아이 때 그 고생 다하고 마음고생 심하게 하고... 그 후엔 제왕절개로 둘째 낳았어요.
    지금도 동생네 아이 생각하면 처음부터 제왕절개했음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 못버려요.

  • 47. 세상을 바꿔서 생각해봅시다.
    '11.11.14 3:59 PM (121.165.xxx.119)

    나중에 며느리가 아무 이유없이 (제왕절개 거부하고) 자연분만 한다면?
    가정이구요.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겁니다.
    제왕절개 할수있다고 병원에서 말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자연분만을 하고싶다고 말하면 아무말안하시겠어요? 아님 간섭하시겠어요?
    -----------------------------------------------------------------------------------

    답글들 >
    - 왠 모험심?
    - 어머, 외계인~
    - 미틴. 누구요?
    - 냅둬요, 자기가 굳이 진통을 겪어보겠다는데..또라이들 많다니까.ㅉㅉ.

  • 48. 음..
    '11.11.14 4:26 PM (180.229.xxx.17)

    윗님, 세상을 바꿔서 시어머니가 제왕절개를 하라고 해도 그것도 간섭이고 오지랍이죠..

  • 49. 그냥 두세용
    '11.11.14 5:06 PM (175.115.xxx.94)

    저는 자연 분만 했는데요.

    그냥 아무이유없이 자연분만??
    이유가 있겠죠.
    사주를 맞추고 싶다거나
    통증이 너무 무섭다거나
    질손상을 꺼리거나...

    근데 놔두는게 좋을것 같아요.

    왜 말리는 거에요?

    아이 머리 좋아질까봐요?
    아님..돈이 더 들까봐요?
    아님 여자는 애낳을때 진통을 당연히 알아야할것 같아서?
    며느리가 회복이 더빠르게 해주고 싶어서?

    첫번째이유는 꼭 그렇다는 증거도 없고,
    두번째는 두사람이 알아서 돈내면 되는거고 인생에 돈 50만원이 그렇게 큰 의미는 없을것같고,
    세번째, 네번째는 딱히 시어머니가 상관하실 바는 아닌것 같아요.

    제왕절개하면 세상 두쪽나는것도 아니고.
    제가 아는 산부인과 여자 샘들은 제왕절개 하셨더라구요.

    그런 상담은 산모가 의사랑 하고 끝내면 될일이죠..
    친정엄마가 조언하면 속이라도 덜상하지만
    시어머니가 하면 괜한 오해만 살 일이시니
    저라면 한번 권해보고 아니면 말겠어요.
    나아니라도 다들 한소리씩 할터이니..

  • 50. ...
    '11.11.14 5:08 PM (175.115.xxx.94)

    주위에 막상 난산인데
    시어머니가 진통하는내내 조금만 더 노력해보자고 스트레스 줘서
    진통할데로 하고 스트레스 받을데로받고 수술은 결국하고..엉망진창 케이스가
    세명 있어요.

    아무리 좋은 뜻으로 해도 오해받기 쉬워요.

  • 51. 저두경험
    '11.11.14 5:30 PM (118.47.xxx.15)

    20시간넘게 진통하다 결국 수술했는데...시엄니께서 그냥 나두면자연분만하는데..수술했다고
    어찌나 머라고 머라고 하시는지 그때는 결혼한지도얼마안되고...머라고 할수도없고 짜증와방이더만요

  • 52. 간섭??
    '11.11.14 5:42 PM (116.36.xxx.29)

    그럼, 대체 어떤말을 해야 간섭이 아닌가요??
    돈이나 주고 집이나 사주고 이런거나 해야 하는건지.
    충분히 말할수 있지요. 친정엄마도 그런거 말하잖아요.
    듣기야 안좋겠지만, 어디 듣고 싶은말만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사나요?
    시어머니 입장도 분명 며늘이 좋아는 안하겠지만, 한마디 할수 있고
    며늘도 듣기는 싫지만 어른이 하는말 한번정도 새겨 들을 필요 있고요.
    뭐 하기만 하면 간섭이라고들 하는데
    다들 그렇게 자식 키우면서 입 딱 다물고 사는지들.
    공부 안하면 공부 하라고 옆에서 한마디 할테고 나쁜친구 사귀면 그러지말라고 또 할테고.
    아무리 어른이라도 할수 있어요.

  • 53. 내 인생은 나의 것
    '11.11.14 5:59 PM (121.190.xxx.180)

    제왕절개 2번 했구요, 다행히 제가 운이 좋았는지 산후 후유증이 전혀 없어요.
    심했던 생리통도 없어졌구요, 수술 흉터도 거의 없어요.
    하반신마취만 해서 아이 낳는 순간도 볼 수 있었어요.
    제 동생들은 자연분만으로 낳았는데 후유증이 있구요.
    친정엄마도 저 때문에 제왕절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물론 case by case 겠지만요...^^

  • 54. 아니
    '11.11.14 6:03 PM (222.109.xxx.26)

    자기 배 자기가 가르고 낳는다는데 남이 무슨 참견.

  • 55. 지금도 쿨한 엄마
    '11.11.14 7:01 PM (121.161.xxx.26)

    며느리 애 낳는 방법까지 왈가왈부하다니
    진짜 할 일 없는듯;;;;
    저라면.
    만약 딸이래도

    -무서워서 그러냐고 물어보고
    -니 마음 편한대로 하라고 말해주고
    -낳은 게 엊그제 같은데(딸이라면) 이제 애 엄마가 되는 구나..
    하고 따뜻하게 안아줄것 같습니다.

  • 56. ..
    '11.11.14 7:12 PM (125.135.xxx.23)

    내 딸이라면...
    신중하게 조언하겠지만...
    남의 딸에게 조언할 내용은 아닌 것 같아요..

  • 57. 아무 이유없이 그런다면
    '11.11.14 7:24 PM (112.153.xxx.36)

    며느리는 모르겠고 딸이라면 자연분만 하는데 지장없는 몸이면 그냥 자연분만하라고 설득하겠네요.
    며느리는 뭐라 해봤자 참견밖엔 안될테니 그래도 얘야... 어쩌고 한 번 정도 권유 그리고 끝

  • 58. 제왕절개..
    '11.11.14 8:03 PM (1.227.xxx.13)

    저라면 제왕절개하라고 권하겠어요.
    지금보니 여자몸에 정말 많은 무리를 주는거더라구요.
    애 둘 자연분만하고 몸이 정말 안좋아져서 제왕절개할걸 하고 후회합니다..

  • 59. 아무이유없이???
    '11.11.14 8:16 PM (211.209.xxx.113)

    저라면 아무이유없다??면 자연분만 하라고 하겠어요.
    저도 아이둘을 생으로 자연분만 했어요.무통 촉진제도 없이 ㅠㅠㅠ
    젊어서 낳아 그런가 전혀 후유증없고 자연분만 했다는 성취감?? 이런마음 생기던데요.
    며느리 딸 구분안하고 다 이뻐하고 싶어요.
    딸이라 생각하고 자연하라고 하겠어요.

  • 60. 근데 이 원글도 그렇고
    '11.11.14 8:17 PM (112.153.xxx.36)

    아까 어떤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낚시란 생각이 자꾸 드네요.
    떡밥 그리고 제왕절개 하라는 글들...
    요즘 브이백 하려고 노력하는 산모가 점차로 많아지는 추세인데 이 무슨 소리들인지?
    브이백은 제왕절개로 첫째 낳은 엄마들이 둘째를 자연분만으로 낳는 시스템이죠.
    아마도 자연분만해서 몸 망가졌단 분은 제왕절개했음 지금보다 더 나쁜 상태일 듯

  • 61. 윗님
    '11.11.14 8:57 PM (114.206.xxx.216)

    요즘 브이백하려는 산모가 많아지는 추세라는 말은 처음 들어요.
    브이백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닙니다. 조건이 다 맞아야해요.
    아기 몸무게, 산모의 신체조건, 이전 제왕절개를 언제 했는지, 어떤 이유로 제왕절개를 했는지 (예를 들어서 다 열렸지만 갑자기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수술했다든지...) 이런 거 다 봐가면서 결정해야합니다.
    조건을 다 충족시켜도 워낙 위험을 감수해야하기 때문에
    누구도 해라마라 할 수 없어요.
    경험많은 의사가 있어야하고 조금이라도 잘 못되면 바로 수술할 준비 되어있어야합니다.
    윗분들이 말한대로 무리한 자연분만은 산모나 아기들한테 치명적일 수 있어요.
    자연분만한 사람이 제왕절개했음 지금 보다 더 나쁜 상태라는 건
    님의 억측일 뿐입니다.

  • 62. 근데
    '11.11.14 9:22 PM (175.117.xxx.132)

    자연분만하고 성취감을 느꼈다는건 잘못된 고정관념에 의한 결과같아요

  • 63. 휴우
    '11.11.14 9:24 PM (175.192.xxx.9)

    질문이 이유없이 제왕절개 하겠다잖아요
    그렇다면 저도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며느리건 딸이건 동생이건

  • 64. 저요
    '11.11.14 9:39 PM (175.199.xxx.137)

    제가 그랬어요.이유라곤 노산에 반복된 유산 등등...으로 빨리 낳자고 의사샘과 의논끝에 그리했는데 시어머니께는 늦게 연락 드리고 틀다가 안돼 그랬다 했어요.간단히 말했어요.
    뭐 내가 있었으면 끝까지 자연분만 시킬낀데...여러 말 하시더니 제가 못 들은 척 하니그냥 넘어가데요.

  • 65. 제왕
    '11.11.14 10:20 PM (58.126.xxx.160)

    했고요..애 셋다..한번 하면 거의 재왕으로 해버리죠.
    브이백이 있다지만..위험크고요.
    살다보니 개복할일 많아요.맹장도 생기고..가끔 내장들이 유착된 느낌도 있고요..그럼 꼬인 장들이 썩어버려요.
    자연분만이 좋아요.
    첨에 외과의인 남편이 재왕그리 반대할때..저도 뭐 그럴까..했고요.
    전 이유가 있어 산과쌤들이 재왕하라고 했어서 남편이 어쩔수 없이 함..
    근데 전 다시하라면 자연분만 할듯 합니다.

  • 66. 다들
    '11.11.14 10:21 PM (58.126.xxx.160)

    배 개복 쉽게 말해..째는거..너무 쉽게 생각하시는듯..
    물런 자연분만의 위험도도 있지만요.

  • 67. 114님이 처음 듣는거죠.
    '11.11.14 10:33 PM (112.153.xxx.36)

    추세라는건 하고싶어 한다는 거예요.
    그거 되는 병원 찾아다니는 임산부가 많아요 요즘엔.
    그래서 요즘 그런거 잘하는 병원이 아주 성행하고 있어요.
    산모들이 원하니까요
    그러니 님이 아는게 사실이라 확신하진 마시죠.
    당연히 조건이 되는 사람이 하지 안되는 사람을 하라고 하겠습니까?
    자연분만 안되는 사람은 하면 안되죠 당연히.
    뭔가를 논할 땐 당연히 되는 사람을 얘기하는거지 안되는 사람도 하라 이건 아니죠.
    근데 제왕절개 수술은 안해도 되는 사람까지 하라 하는 인간들이 있으니 그게 문제란겁니다.
    이게 무통분만 괜찮았다 이건 이해가 되고 공감도 되지만 자연분만 할 수 있는데 제왕절개가 더 좋다란건
    정말 공감을 전혀 할 수 없어요. 하다못해 연구결과라든가 확신할 만한 그럴듯한 근거라도대시든가?
    자연분만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게 제왕절개를 권하는 사회 그리 좋지 않은 사회인거예요. 돈은 더 벌겠죠 제왕절개 하면 병원측에선.
    만일의 사태 만에 하나 왜 그 때 수술하지 않았어? 에 대비 아주 최상의 선방도 되겠죠.
    그러나 아기와 임산부를 정말 생각한다면 어느게 맞는건지 이런 생각 이전에 그런 일들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난단 거예요. 자연분만이 낫다는게 편견이라니 정말~~~~~~!

  • 68. 그리고 답답한게
    '11.11.14 10:48 PM (112.153.xxx.36)

    원글=>가정이구요.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겁니다.
    자연분만 할수있다고 병원에서 말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제왕절개를 하고싶다고 말하면 아무말안하시겠어요? 아님 간섭하시겠어요?

    자연분만 할수있다고 병원에서 말했는데
    자연분만 할수있다고 병원에서 말했는데
    자연분만 할수있다고 병원에서 말했는데

    자연분만 할 수 있다고 병원에서 말했는데! 이게 전제잖아요
    자연분만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근데 여기에 대고 자연분만한게 후회라느니 이런 댓글 순수하게 절대 받아들일 수가 없네요
    자기합리화에 급급한 나머지 보이는게 없는 이런 분이거나
    아님.................?

  • 69.
    '11.11.14 11:04 PM (175.196.xxx.107)

    댓글들 보다 보니 제왕절개 를 너무 쉽게들 보시는 것 같아 한마디 써 봅니다.

    제왕절개는 말 그대로 칼로 배를 가르는 수술이지요.

    태아에게 어떤 영향이 가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산모의 몸이 어찌 변화되느냐 하는 것이죠.

    한번 개복이 되어 뱃속에 산소가 유입이 되면,
    그 이후부턴 일단 잘랐다 하면 무조건 내장들이 서로 붙어 버립니다.
    유착현상이 일어난다는 거죠.

    그래서 정말 나이 들어 중요한 수술을 할 때(암수술이든 뭐든)
    수술이 몇배나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걸(시간이 그만큼 오래 걸리게 되고
    의사가 일일이 늘러 붙은 창자들을 잘 떼내 줘야 해요) 모르시는 모양입니다.

    제왕절개도 수술입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자연분만이 가장 좋은 거에요.

    암튼, 내 며늘이 자연분만이 가능한데도 제왕절개를 원한다면 일단 이유 들어 보고
    설득 좀 해 보고 그래도 싫다 라면 존중해 줄 겁니다.

    물론, 평소 며늘과 사이가 별로라면 이런 '대화' 자체가 간섭이라고 여길지 모르지만,
    그런 경우라면 굳이 설득할 필요도 없겠죠.
    지 몸 지가 알아서 하는 거지.

    친할 때 얘기입니다. 설득한다는 거. 제왕절개가 그만큼 안 좋은 거니까.

  • 70. 현대의학의쾌거
    '11.11.14 11:14 PM (211.217.xxx.19)

    친구의 언니가 자연분만 하다가 꼬리뼈를 다쳐서 젊은 나이에도 골골 비만 오면 고통스러워 하구요
    저희 큰언니, 친정엄마인 울엄마가 자연분만 강요하다
    죽을뻔 했어요.
    조카가 머리가 커서 산도에 끼어서 아이도 고생 엄마는 죽을뻔
    애가 산도에 끼어 한시간을 있었더니 총알탄 사나이 머리가 되었더군요.
    물론 머리뼈가 연해서 얼마뒤엔 동그래졌지만요.
    전 제왕절개 예찬론자가 아니라 현대의학 예찬론자예요.
    조선시대라면 울언니 벌써 이세상 사람 아니었죠.

  • 71. ...
    '11.11.14 11:21 PM (125.128.xxx.1)

    간섭이라 함은 그렇지만 조언 정도는 할 거 같습니다. 제왕절개 수술이 나쁜 이유는 제왕절개수술은 마취를 하고 배를 가른 뒤 마취제가 태아에게 도달하기 직전까지 애를 꺼내야 하기 때문에 배를 가른 이후로 초단시간내에 장기를 가르고, 장기를 마구 헤집고......(묘사가 이래서 죄송..) 아이를 꺼냅니다. 따라서 보통 수술에서 장기 가를 때는 가지런히 다시 꿰메기 좋게 가르는 것에 비하여 훨씬 대충 대강 가르고 배안이 한 마디로 엉망이 됩니다. (물론 이것도 의사의 기술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그리고 애를 꺼낸 다음에 가른 부분은 제대로 꿰메지만 헤집어진 장기가 제자리 찾는데 얼마간 시간이 걸리지요......

    또 마취사고로 제왕절개중 사망한 산모가 자연분만중 사망한 산모보다 많을 겁니다.

    전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 했지만 정말 자연분만하고 싶어서 진통을 몸소 겪었었고, 저희 시어머니는 사주때문에 제왕절개 하라고 했는데 저는 그게 참 싫었습니다. 사주 좋은 날 낳게 하려고 며느리보고 수술하라니... 참 기가 막혔었어요.

    나중에 산모중에 자발적으로 제왕절개(아프기 싫다 + 좋은 날 받자 + 회복이 쉽다 등)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주위에 꽤 있어 좀 놀랐었습니다.

    저라면 간섭이라고는 그렇지만 조곤조곤 얘기는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무엇보다 네가 힘든 건 더 싫으니 네가 이런 걸 다 알고도 선택하면 네 결정에 따르겠다고 하면서 의견제시정도는 할 거 같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자연분만 수가보다 제왕절개 수가가 더 높기 때문에 제왕절개를 권하고, 한국이 세계적으로 제왕절개율이 높은 편입니다.

    산모 건강을 생각해서 하는 얘기라면 산모도 기분나쁘지 않게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참고로 두 개를 다 겪어본 분 말씀이 그래도 제왕절개가 자연분만보다 훨씬 덜 힘들다고 하는걸 보니
    산모가 리스크를 안고 그냥 수술하겠다면 끝까지 말릴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 72. ....
    '11.11.14 11:54 PM (114.206.xxx.61)

    제 말 잘으셔요.
    저는 첫째 자연분만.
    둘째 제왕절개로 낳았습니다.
    이런 케이스는 없죠
    일단 워낙 우리나라 사회가 자연분만 모유수유 를 너무 강조하는점 잘못되었습니다.
    그렇게 안하면 모성이 부족한듯 만드는 이 사회가 정말 잘 못되었어요.
    아이 머리가 주수보다 조금 컸고 의사는 산모 키가 크니 자연분만 하자했어요/
    저 또한 공산당처럼 모유수유 자연분만 꼭 하리라 맘 먹었고.
    정말 다른 의사 간호사들 다 놀랄정도로 난산이었지만 정말 저만 참으면 되는걸로 알고 무식하게 참고 낳았습니다.
    산부인과 의사는 아이만 빼내는 의사입니다.그 다음의 그 어떤 의료사고나 어떠한 것도 책임 내지 몰라요,.
    그냥 산부인과 의사는 아이 낳는 의사니깐요.

    제 아이 무리한 자연분만으로 뇌에 미세한 손상 갔습니다.
    아마도 여기에 발달장애나 약간의 그런 자녀분들 아마도 엠알아이 찍으면 나올수 있습니다.

    자연분만은 반드시.과학적으로 주수에 맞는 머리 사이즈 알맞은 골반을 가진분들만 추천합니다.
    무리하게 절대로 하다간 정말 힘든상황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 상황을 3~4년 뒤에나 알게 되니깐요.

    그리고 자연분만 제왕절게 다 해본 사람으로써.
    전 제왕절개가 휠씬 회복이 빨랐습니다.
    무리하게 자연분만,내지 겁이 많거나 하신분들도 제왕절개 추천합니다.
    호흡이 안되는 산모는 괜히 아이에게 산소가 원활히 안되면 그것도 뇌손상 원인 될수 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는 뇌손상이니 아기가 나온 이후는 상관도 없고 알지도 못해요.
    칼로 째든 빼내든 아이를 꺼내는것만 의무니깐요.
    자신이 선택하게 두어야 합니다.
    그 책임은 아무도 지질 못하니깐요.
    모유수유 또한 저 같이 아무리 해도 안되는 산모들도 있으니 일찌감치 분유먹고 몸 조리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빨면 빨릴수록 나온다..모유수유 강좌 들으며 거의 맹신되어 불태웠지만.
    절대 젖 안나오고 유전적 소양도 분명 있어요...
    재활 의학과 가면 정말 많은 아이들 있어요.
    왜 이런 케이스들은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인지 시키지 않고 무리하게 어찌되겠지 하는 식으로 아이들 과학적으로 낳치 않는 건지.논문이라도 하나 내고 싶을 정도 입니다.
    글 쓰신분이 시어머니 같은데.
    정말 무식한 질문 같아요.

  • 73. 수학공식도 그렇죠
    '11.11.15 12:18 AM (112.153.xxx.36)

    보통의 공식 다 외우고
    예외인 공식은 따로 외워야 하죠.
    일반적인 질문엔 일반적인 경우가 답
    예외인 경우엔... 또 예외의 개개인의 경험담이 나오겠죠.
    근데 다짜고짜 일반적인 질문에 난 아닌데? 그게 아니거던요? 이건 아니라는 것이죠.
    82쿡 보면서 요즘 심히 느끼는게 질문과 상관없이 자기말만 하는 분들이 꽤 많다는 것이죠.
    이런 기회에 그간 하지 못한 답답한 마음을 풀어놓는데까진 이해가 가나 그 이상은 나가지 말라고 부탁드리고 싶네요. 아 난 예외의 공식에 해당되는 구나 , 이런 경우도 사람들이 이해해줬으면 좋겠구나... 이래야지
    난 아닌데 왜 강요해 공산당식으로? 누가 강요를 합니까? 다름을 본인 스스로가 인정 안하고 다른90%를 부정하고 드는데요?

  • 74. ...
    '11.11.15 6:45 AM (98.206.xxx.86)

    결혼해서 며느리 되면 신체 포기 각서라도 쓰는 건가요? 자기 신체에 대한 권리는 자기가 가집니다. 출산방식은 누구보다도 산모 본인의 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 어느 누구도, 남편이라 할지라도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의사도 환자에게 어떤 치료방식을 권유할 순 있어도 강요할 수 없는 것처럼, 주변 아끼는 사람들도 산모에게 어떤 방식을 강요할 순 없겠죠. 이성과 모성을 가진 여자라면 아마도 자신과 아이에게 가장 좋은 방식으로 출산방식을 선택할 것이란 가정을 하고, 설혹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아이에게 큰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한다면 강요할 수 없는 문제임이 너무나 당연한데 이런 인권에 대한 부분이 너무도 사소하게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시어머니가 아들 낳는 비법 알려 준다면서 며느리에게 잠자리에서 관계하는 방식을 코치하는 것만큼이나 출산방식을 조언하는 것은 월권행위입니다.

  • 75. 요즘은
    '11.11.15 7:58 AM (175.112.xxx.72)

    자연을 거스르는 행위들이 참 많아요.
    의사들 돈벌기 참 쉬워요.

  • 76. .....
    '11.11.15 9:27 AM (203.248.xxx.65)

    아직도 자연분만, 모유수유에 맹신에 가까운 집착을 보이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물론 자연분만, 모유수유 좋습니다.
    무리하지 않아도 가능한 사람들에게는 말이죠.
    하지만 자연분만에 목숨까지 걸 필요가 있나요?

    저 위에 브이백 예찬론자분
    브이백이 좀 더 용이해서 시도해 볼 만한 산모들도 있지만
    그게 정말 성공할 지는 애 낳아보기 전에는 모르는거예요.
    시도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수술로 바꾸는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정말 두 목숨 걸고 하는 거예요.
    브이백 전문 병원이 어떤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학병원도 아닌 곳에서 그런 시술 한다는 것도 이상하네요.
    좀 큰 분만 전문 병원이라도 산모나 아기가 조금만 이상해지면 큰 병원 보내야 할텐데요
    산모나 아기나 분만과정에서의 이상은 정말 분초를 다투는 겁니다.
    되는 사람, 안되는 사람?
    분만이 어떻게 진행될 지는 끝까지 안심못해요.
    모든 과정이 정상이라도 나중에 급격히 상태 나빠지는 경우도 있는데
    하물며 처음부터 위험을 안고있다면 무엇을 위해 그런 모험을 하죠?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든 산모와 아기가 건강한게 제일 아닌가요?

    대학병원에서도 위험하고 응급 많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과가 산부인과입니다.
    분만중에 죽는다는 거...드문 경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도 없지 않아요.
    (저위 마취사고로 죽을 확률이 자연분만 사망률보다 많다는 분, 어처구니 없어요.
    해 본 분들은 알겠지만 제왕절개할 때 보통 전신마취를 하지도 않습니다.
    어디서 그런 말을 들으셨는지...)
    의사의 실수가 아니라 분만자체가 원래 위험한 겁니다.
    자연주의가 제일 좋다는 분들...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집집마다 애 낳다가 잘 못된 사람들이 많았죠.
    오죽하면 산실에 들어가는 여자들이 '내가 저 문지방을 살아서 다시 밟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잖아요.
    외국 제왕절개율과 비교도 많이하는데
    우리나라 사람과 외국, 특히 서양인들은 골반 자체가 다릅니다. 머리 사이즈도 더 크고...
    자연을 거스르지 말라는 분들
    그러면 자연의 법칙-적자생존에 어긋나는 사람들은-그냥 다 죽을까요?

    물론 제왕절개 후 복강내 유착이나...안 좋은 점도 있는게 사실이예요
    하지만 그런 수술이 꼭 필요한 사람도 있는 법이고
    무엇보다도 목숨까지 걸면서 자연분만을 고집하는 건 어리석다고봐요.
    우리나라 의사들이 돈 벌려고 제왕절개 많이한다는 말도 있지만
    사실 정부 차원에서도 제왕절개하면 보험제정 많이 나가니까
    방송이나 여러 매체에서 자연분만찬양론을 펼친 면도 없지않죠.
    뭐 앞으로 민영화되면 제왕절개 꼭 필요한 사람도 못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는데
    그 때가 되면 이런 무의미한 논쟁을 어떻게 생각하게 될지...

  • 77. 그긔
    '11.11.15 9:49 AM (203.241.xxx.14)

    내몸은 내것인데 어쩌서 ... 생각만해도 너무 싫어요. 왠 간섭...

  • 78. 안좋은케이스
    '11.11.15 10:04 AM (58.239.xxx.82)

    그래요 간섭은 싫어요..특히 시모가 그러시면 저라도 부담백배~~~

    하지만 자연분만할 수 있는데 일부러 제왕절개하는건 저는 반대네요

    개인적인 경험으로,,첫아이때 수술자국이 유착되었고 둘째땐 완전전치태반에 당첨되어서
    수술자체도 어려웠고 개인적으로 죽을뻔했어요 중환자실까지 들어갔죠

    나중에 둘째 낳을때 담당선생님께서 첫아이때 수술을 쉽게 결정한것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도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수술을 너무 쉽게 생각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차선책으로 봐야죠

  • 79. 브이백이라고라.
    '11.11.15 10:35 AM (121.88.xxx.241)

    브이백 이 뭔지 잘 모르시면서 브이백 하려는 사람많다는 둥 글이 있는데
    브이백 쉽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제왕수술로 아이 낳은 산모가 자연분만 하는게 브이백인데
    자궁파열 위험커요.
    수술했던 부위가 터져버린데요.
    그럼 다시 응급 제왕절개 해야하고 그 과정에 지체되면
    아이 뇌손상이나 심하면 사망까지 올 수 있습니다.
    브이백은 처음 시도한 미국에서조차 이젠 거의 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 80. 허허허
    '11.11.15 11:03 AM (14.55.xxx.62)

    제왕절개, 자연분만 고민할 때.. 시어머니도 의견이 있을 거란곤 상상도 못했던 1인이라
    이 글 읽고 깜놀 합니다.
    그저 저와 아이 생각만 했고, 의사와 또래 경험자들, 그리고 신랑과 저의 의견만으로도 이미 복잡헀는데..

  • 81. 이쁜강쥐
    '11.11.15 3:48 PM (112.170.xxx.87)

    출산하는 본인도 자연분만하면 몸에도 그렇고 여러모로 더 좋다는거 알면서도 제왕절개를 선택했을때야 무슨 사정이나 생각이 있는거려니 하고 간섭은 안하심이....
    (조언도 사실 불필요할듯해요..요즘 인터넷에 책에 모르고 자연분만 선택하는 사람있겠어요)
    아는 동생이 제왕절개했는데 그 친정엄마가 별뜻없이 지나는 말로 남들다하는 자연분만도 못하고...라고 해서 그 동생 몇년이 지나도록 가슴속에 상처로 남아있더라구요.
    친정엄마 좋으신분인데 정말 그날만 실수처럼 무심코 하신말씀이시라는데 그래도 듣는 사람맘은 다르거든요.

  • 82. 아직
    '11.11.15 4:31 PM (119.192.xxx.21)

    아이가 없는 사람입니다. 기다리고 있구요.
    이 와중에 아이 낳는 방법의 선택이라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즐겁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척추에 약간의 기형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도 티가 안 나지만 통증이 좀 있고
    평생 무거운걸 들거나 하는건 절대 하지 말라 했었습니다.

    출산방식은 당연히 제왕절개 할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혼하면서 이런 이야기까지 시부모님께 하진 않았어요. (친정부모님과 남편은 알고요.)
    시어머니가 왜 제왕절개 하냐고 물어보신다면 말하지 않을껍니다.

  • 83. 저 쩗은 글중에 시모의 곤조가..!
    '11.11.15 5:15 PM (182.211.xxx.55)

    는데 듣는 시엄마(원글님)은 배를 째겠단 말로 들으니 이를 우짠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49 양문냉장고 좀 알려주셔요. 8 은새엄마 2012/01/02 1,139
53948 3교대 근무에 대해 설명좀 부탁드려요 3 3교대 2012/01/02 1,095
53947 형제들끼리 달달이 회비 모으는데 자꾸 트러블 나서 짜증나요 28 형제회비 2012/01/02 5,398
53946 꼭이요!!!스마트폰 게임 어플 프로그래머나 일반 프로그래머 계시.. 물어볼곳이 .. 2012/01/02 779
53945 초4학년 디딤돌수학 시키시는분.... 1 디딤돌 2012/01/02 1,775
53944 MB측근 또… 음성직씨 ‘2억 뇌물’ 의혹 3 세우실 2012/01/02 668
53943 벌써 5학년.. 9 프리지아 2012/01/02 1,719
53942 정말 빡치네요(남편의 몹쓸 생활습관 어떻게 고치죠) 5 LA처자 2012/01/02 2,242
53941 이쁜이수술말고 6 이쁜이 2012/01/02 4,861
53940 영어 한문장 봐 주세요 1 헬프~ 2012/01/02 433
53939 백화점 사은행사 4 그랜드 2012/01/02 1,301
53938 다음 가계부 쓰시던 분 계세요? 9 만들질말던가.. 2012/01/02 1,293
53937 열병합 난방비 또 오르네요. .. 2012/01/02 2,154
53936 무릎 타박상 경우 걷기운동도 안좋을까요? 3 문의 2012/01/02 1,571
53935 외가댁과 아예인연을끟고 살려는데 어떻게생각되셔요? 3 ..고민녀 2012/01/02 1,145
53934 민통당 후보중 누구뽑을지 다들 정하셨나요? 4 fta절대 .. 2012/01/02 558
53933 한석규씨 대상 소감이... 32 저는 2012/01/02 10,513
53932 천일의 약속 보신분 김해숙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가요? 5 김해숙 2012/01/02 1,507
53931 드립백커피 추천해주세요. 3 수필 2012/01/02 2,069
53930 감자탕 어떻게 끓이나요? 2 감자탕아맛있.. 2012/01/02 1,007
53929 원글내리겠습니다. 10 2012/01/02 2,062
53928 앞니 보철(크라운) 질문 드려요. 1 우울모드 2012/01/02 1,162
53927 디도스 범인 "이름 세글자만 들어도 알 만한 사람이 뒤에서 책.. 1 ... 2012/01/02 1,040
53926 강정마을.. whgdms.. 2012/01/02 392
53925 한국에서 물리학 공부를 하면 어떻게 되냐면요 16 오지라퍼 2012/01/02 4,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