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르지요?
그래도 요즘은 김치냉장고에 넣어놓으니까 굳이 추워질때까지 안기다려도 될것같아서요.
먹던 김치도 거의 다 돼어가서 어쩔까하던차에 얼마전에 이외수 선생님트읫에서 그동네사시는 분들이
절임배추주문을 받는다고 나와서 그냥 30킬로 주문해서 오늘 담았어요.
계절이 좀 일러서 그런가 생새우도 아직 없었지만 황태대가리랑 멸치 무 다시마넣고 진하게 우린물에
붉은고추갈아넣고 찹쌀풀 끓이고 양파도 좀 갈아넣고 매실액기스도 넣고 .
속은 무채랑 쪽파 미나리밖에 안넣었지만 남편좋아하는 굴을 잔뜩넣은 김치도 두통, 나머지는 무랑 섞어서 뒀다가 먹을거에요.
배추도 너무 싼데다가 적당히 잘 절여져서 20킬로 더 주문했어요.
두고먹을 김치를 좀더 담아두려구요.
혼자서 다하고나니 몸살이 날것같아서 목욕탕가서 세신사아줌마한테 몸맡기고 쉬다왔어요.
김치가 그득그득하니 부자된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