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태어난지 이제 한달조금 넘었구요.
5살 여자아이에요.
잘 넘어갈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는것같아서요.
어리광도 심해졌고...동생을 해꼬지하거나 괴롭히는건 아니에요.
이뻐도 하고 귀여워도 하고 자기가 안아준다고도 하고 예뻐하긴하는데
제가 동생을 조금이라도 예뻐하거나 아기에게하는 일상적인 말한마디(우리애기~잘잤어?)
그런말만해도 삐져서 방에 들어가 울거나 나도 아기라고 울먹이고그러네요..
어젠 아기띠하고 외출하려는데 나도 아긴데 왜 아기띠 안해주냐고 하고...
젖병에 분유타달라고하고 밥안먹을거라고....
젖달라고하고...바운서나 흔들침대 앉아서 응애응애 우는흉내내구요.(반은장난으로요)
엄마가 자기말고 동생도 이뻐한다는게 제일 슬픈가봐요.
아이앞에서 아기 이뻐하는 행동 거의 하지않는데도 그러네요..
분유타달라고 하거나 아기띠 해달라고하거나 할때는 너무 답답해서 저도 화가좀 나기도해요.
어떻게 달래줘야할까요??어떻게 이해를 시켜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