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때 비싼옷을 사주는건 정녕 돈지랄일까요?

손님 조회수 : 10,191
작성일 : 2011-11-13 17:06:23

남매 키우고 있는데 큰애가 딸이에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서 그리 멋낼일이 많진 않은데...근데 우리애도 공주처럼 입히고 싶네요.

제가 옷을 많이 안사주고 거의 벼룩시장이나 싼 쇼핑몰에서 사줘서인지 요즘 이쁜옷, 좋은옷을 보면 침을 질질 흘리게 되네요. 특히 둘째가 아들이라 중성적이고 실용적인 옷만 사서 그런지 한번씩 큰애 원피스라도 입혀서 내보내면 주변에서 놀래요 ㅋㅋ 옷이 날개라고... 그리고 남편이 아이물건이나 옷에 대한 반대가 좀 있어요.

어제 그걸로 좀 다퉜어요. 저녁 먹는김에 분위기 좋게 맥주 한잔 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남편이 자기가 더 열심히 벌어서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냥 아이 용품에 대해 조금 더 관대해지라고 그냥 좋게 했어요. 그러니 남편이 갑자기 좋은 분위기를 깨며 다다다다~잔소리를 하네요.

애 옷은 메이커 다 필요없다! 그게 다 엄마만족이다. 초등학교나 들어가 뭐 알면 모를까 지금 뭘아냐...

아이옷 고르는 시간에 한번 더 안아주고, 한번 더 놀아주는게 제일이다...

그냥 무조건 반대하는 남편이 짜증나고, 안그래도 다 저가나 중고옷 입히는데 내가 뭐 크게 산것처럼 욱하니 저도 짜증이 확 밀려와서 다다다다 분위기가 다 깨져버렸네요.

물론 남편말도 일리는 있어요. 근데 자기 자식이나 한두개는 좋은거 사주고 싶지 않을까요?

저희도 그렇게 못산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아이용품엔 선뜻 지갑이 열리질 않아요.

아이옷,아이용품 팍팍 잘사는 엄마들 보면 좀 부러운 마음도 드네요.

아~아이옷은 왜이렇게 비싼걸까요..?ㅜㅜ

IP : 59.25.xxx.13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문제가 정답이 있나요
    '11.11.13 5:09 PM (112.153.xxx.36)

    사줄만 하면 사주는거고 안되면 형편되는대로 해주고 그런거죠.
    어디다 비중을 두느냐도 다 다른거고... 이건 잘못되었다 잘한다 이런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 2. 돈 지랄 아님
    '11.11.13 5:12 PM (121.136.xxx.227)

    경제적 부담이 안되는 선에서 1000 만원 짜리 사줘도 절대 돈 지랄 아님

    그런데 가정 경제를 봤을 때,

    경제 활동을 하는 주체가 누군가 , 언제 까지 할수 있나? 노후 준비는?

    인생의 전체를 보고 큰 그림을 그려야지 현재 만족으로 부담이 되는 수준으로 쓴다?

    들어보니 외벌이 이신 것 같은데

    교수나 공무원 , 교사 아니면 보편적 정년이 50 전후죠 (사기업)

    전체적인 경제 규모를 생각해서 판단하시면 될 듯

    부잣집 처가나 시댁이 있다면 몰라도

    한달(월급쟁이) 벌어 한달 사는 서민으론 한 번은 생각할 일

    누구아 임원가고 사장(이것도 60 세 까지 못함)하는게 아니듯이

  • 3. 돈이 많으면
    '11.11.13 5:13 PM (14.52.xxx.59)

    뭔 상관이겠어요
    근데 집도 없고,대출도 있고 외벌이에 양가 기댈것 없다,,뭐 이러면 정말 나중에 숨통 조여요
    전 그냥 저냥 무리안하고 어릴때 이것저것 섞여입혔는데 지금은 애들 학비대느라 인터넷에서 티 하나 살때도 벌벌 떨고 지하상가 5000원짜리 입혀요
    사는게 그렇더라구요

  • 4. 레몬빛
    '11.11.13 5:27 PM (116.37.xxx.182)

    중딩되면 메이커를 부쩍 찾는 시기가 옵니다. 그때 때깔나게 입혀주세요. 지금은 깨끗하게만 입혀도^^

  • 5. ,,,
    '11.11.13 5:31 PM (112.72.xxx.219)

    돈만많으면 누가뭐라겠어요 자기자식 안사입히고 싶은사람 없겠지요
    그거 봐가면서 쓰는게 가장좋은거겠죠
    분수에 안맞게 힘들어도 사주고 너무 올인하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것도 본인마음이겠지만 결국엔 누가힘들어지는데요
    몇번못입고 작아지고 그렇게 돈쓰다 아이가 정작커서 돈이 눈덩이처럼 많이씩 들어갈때는
    쓸돈이 없지않을까요

  • 6. ..
    '11.11.13 5:31 PM (1.225.xxx.81)

    제가 하나 있는 딸에게 그렇게 돈을 쓰고 싶은대로 많이 썼어요.
    지금 대학 졸업반인데 결론은 돈 ㅈㄹ 절대 아닙니다.
    이쁜옷. 이쁜 치장 해놓고 님 행복하고 기쁘고 너무너무 즐겁죠?
    그것만으로도 엔돌핀, 아드레날린 팍팍 나오고
    시간이 지나 다시 생각해봐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아주 황홀한 추억이에요.
    돈 쓴만큼 님이 행복을 느끼면 그것으로 충분히 돈 값 하는겁니다.

  • 7. 아닌데요
    '11.11.13 5:40 PM (123.212.xxx.170)

    저도 넘칠만큼 많이 사서 입혔는데...

    사실 요즘도 입히고 싶지만.. 시들해지기도 하고 돈 아깝기도 하고..ㅋㅋㅋ

    어릴땐 진짜 많이 예쁘게... 대신,한벌에 몇십씩 하는 명품이나 모크..셜리템플 같은건 자제...ㅋㅋ
    돈이 없어서 라기 보다는.... 그건 너무 과하단 생각이..
    근데... 정말 이쁘고 귀여울때 한 1-2년 반짝 입혀볼껄 그랬나 싶긴해요...ㅎㅎ

    직구이런걸로 타이즈에.. (ㅋㅋㅋ 5-6개월에도 타이즈에 원피스~~ 인형옷 같아요..ㅋㅋ)
    구두... 머리핀..까지 맞춤에 한 상자....

    예쁘다.. 공주 소리 무척 들었네요... 다들 귀여워 해주시고...

    그냥 제 만족이였어요...

    교육에 돈 많이 들어가면서... 슬슬 대강 편하게로 바뀌어 가네요...ㅋㅋ

    다행히 그리 입혀 버릇해서인지.. 옷태가 나서... 돈 아깝단 생각은 안해봤어요..

    자기 형편안에서 하는거죠...
    딸 하나라 가능했나봐요...

    벼룩으로 보내기도 많이 했고....;; 그걸로 다시 새옷..ㅋㅋ
    주변에 주기도 정말 많이 몇 상자씩 줬는데... 물려 받은 옷 입히는데도 주변에서 옷 너무 예쁘다면서
    물려달라 한다고 하네요....ㅎㅎ 옷이 너무 많아서... 두번이상 못입힌것도 너무 많은...;;
    그런데 지금도 또 몇상자 방에 있어요..;;;;

  • 8. ..
    '11.11.13 5:43 PM (122.40.xxx.41)

    아직 메이커 모를때 저렴하게 입히시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 9. 딸엄마
    '11.11.13 6:06 PM (183.101.xxx.179)

    저도 위에 대학 졸업반 따님 엄마처럼.....좋은거 사서 많이 입히는 엄마 입장인데요...
    윗분 말씀이 딱 제 맘이에요...황홀한 추억이란 말씀...^^
    사람마다 관심 가지고 좋아하는 것이 다르쟎아요...(남자들이 카메라나 캠핑장비에 미친다든지, 주부들이 주방제품이나 그릇 또는 홈인테리어에 홀릭하는것처럼...)
    저는 그 대상이 우리딸 이쁘게 옷입히고 그거 보는 재미라...그냥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해요...
    관심없는 사람들한테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서 하는거라, 그것을 누가 불필요한 짓이라고 지적하면 기분 나쁠듯 해요..
    제가 어렸을때 저희집이 그다지 못살지도 않았는데 옷을 많이 안 사주셔서 그게 제일 불만이었거든요...
    학교에서 공부잘하는 모범생이었어도...공부못하는 공주같은 아이를 부러워하며 자랐답니다...
    한맺혀서 그런지 제딸은 맘껏 꾸며줍니다. 애들옷도 다 때가 있는것이라, 유치원까지나 공주원피스 레이스 다닥다닥 붙은옷 입힐 수 있지, 초딩만 들어가도 얘들이 안 입으려 한대요...학교 들어가면 청바지에 티만 입겠다고 고집부려서(부끄럽다고) 못입히기도 하고, 큰애들한테는 샬랄라 입혀도 안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사회활동 많이 하시는 연세드신 어르신이 그런 저한테 해주시는 말씀이....애들도 옷이 날개라...이쁘게 차려입혀 데리고 다녀야 어디서든 이쁨받고, 이쁘단 소리 한마디라도 더 듣는다고...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얘들 자신감도 살려주고, 살면서 그런 감정이 큰 재산 된다고, 항상 입성을 곱게 입혀서 다니라고 하시더라구요....물론 형편에 따라 적당히가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원글님 입장에서는 지금 못할 형편에 억지를 부리시는 것도 아니고, 남편분이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돈지랄은 아니란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10. ...
    '11.11.13 6:16 PM (112.149.xxx.54)

    초등 가기 전에는 샤리템플,자카디,폴로,봉뿌앙만 입혔는데 요즘은 유니클로,자라가 대부분입니다.예쁜 옷들은 사진 속에서만 빛나고 있고 그 많던 옷들 주변 사람들 다 나눠주고 흔적도 없어요.고학년 되니 자기 내키는데로 입더군요.그래도 어릴 적 사진 보면 너무 예뻐요 ㅠㅠ

  • 11.
    '11.11.13 7:02 PM (58.126.xxx.160)

    그냥 저렴한거 유행따라 입혀주세요.
    전 못난 아이들이 옷만 그리 입은거 싫어해요.
    그리고 애들은 다 이뻐요..

  • 12. ok
    '11.11.13 9:00 PM (221.148.xxx.227)

    저렴한거 사주다가 한두개정도야 괜찮다고 생각해요
    어릴때야 멋모르니 싸고 이쁜거 입혀 가정경제에 일조하는것도 괜찮겠죠
    사실 금방 커버려서 한해이상은 입히기도 힘들기도하구요
    근데 어디간다던가 할때 이쁘게 입히고싶은날 과소비 아닌선에서
    가끔 사주는것도 나쁘지않아요.

  • 13. 뭐..
    '11.11.13 10:57 PM (121.147.xxx.200)

    모든 옷을 비싸고 좋은걸로 입히면 좀 그렇겠지만,
    한철에 한벌 정도는 좍 빼 입히는 것도 좋지 않겠어요?
    저는 딸만 둘인데 큰애 옷은 일주일에 엿새는 물려받은거나 편한 츄리닝 종류 입히고,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예쁜 원피스에 깜찍한 구두 신겨서 어디라도 한번 나갔다 와요.
    엄마 만족인 것도 맞지만 그렇게 자라면서 아이도 옷을 입는 맛이랄까.. 그런걸 알게 되지 않을까요.

  • 14. 1234
    '11.11.14 12:37 AM (125.186.xxx.45)

    딸은 좀 이쁘고 다양하개 입혀 보는게 좋은거같아요...
    비싼 브랜드 옷이 아니라도....
    편한 츄리닝이나 샤랄라 원피스나 드레스등등..
    색깔도 핑크말고 여러가지 색깔 입혀보고....
    전 밥 그릇도 있는 그릇 번갈아가며 줘요...
    요지는 가격이 문제라기보다 다양성이란거죠...
    저는 물려 받은 옷도 입히고 인터넷이나 아울렛 이용하는데요..
    5,6살때 옷발이 좋아요....ㅎㅎㅎㅎ
    유치해서 절대 돈 주고 안 살거같은것도 입혀보세요..
    아이는 너무너무 좋아하고 어깨가 많이 올라갈거예요...
    이런것도 추억이고 경험이 될거예요..
    초등 들어가면 못해요....
    이런것도 한때니 더 늦기전에 누려보시길 ....

  • 15. 균형을 잡으세요.
    '11.11.14 1:47 AM (178.83.xxx.157)

    위에 몇분이 쓰신 댓글대로 원글님이 객관적으로 상황판단해보세요. 맞벌이 가정이냐 외벌이 가정이냐, 노후대책이 어느 정도 되어있는지, 자가소유인지 전세인지, 사시는 곳이 서울인지 지방인지에따라 답이 다르게 나올수 밖에 없죠.
    만약 노후대책 잘 안되어있고, 남편분 혼자 월급 받아오시는데 (그래서 속으로 미래를 걱정하며 답답하실수도 있는데), 원글님이 애들 옷타령 하고 있으면 무지 한심한거구요, 반대로 맞벌이시고, 어느 정도 저축도 있고 집도 있고 이런 상황에서 남편이 애들 옷값 아까워하시면 그것도 좀 궁상스럽죠.
    그러니까 원글님이 중간에서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해보세요.
    아이들한테 화려한 옷 입혀주면서 느끼는 기쁨, 분명히 있어요. 그러나 그게 어느 정도 단단한 현실의 발판 위에서 하는 구매인지, 아니면 모래처럼 부실한 현실을 외면하고 하는 구매인지, 본인이 잘 판단하셔야죠.

  • 16. ..
    '11.11.14 7:30 AM (175.115.xxx.94)

    저도 철따라 고민하는 문제인데
    어떨땐 지르고 어떨땐 궁상스럽게 살아요.
    (돈은 안주고..좋은 옷은 사주라는 스타일..)

    남편말 일리있다는거 본인도 아시네요.
    정말 원글님.철따라 한두개만 적정선에서 사는데도
    남편이 핏대올리고 열받는 스타일 인가요??

    전 지르고 싶은데
    주위 애엄마들이 싼옷 잘 사서 센스있게입히는 스타일 들이라
    돈 쓰고도 자괴감 들때가 있어요.(사실 남편보다 그네들 눈치가 더 보임)
    그런 알뜰,센스있는 엄마들을 만나 보세요.
    센스와 정보력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없이 살면서 막 쓰는 엄마는 전혀 부럽지 않고..
    정말 돈 많아서 버버리만 입히는 아기 엄마들은..사실 딴세상 사람이잖아요.

  • 17. ㅎㅎ
    '11.11.14 9:01 AM (118.217.xxx.215)

    저는 계절별로 두벌은 백화점브랜드로 해서 나들이 외출때 병원갈때입고 집에선 싸게입혀요ㅎ그래도 사진은 남으니까ㅋ대신 제 옷은 딱끊었네요ㅜㅜ

  • 18. 도로시따꽁
    '11.11.14 9:26 AM (119.70.xxx.160)

    저도 애 어릴땐 뭣도 모르고 백화점서 모크,셜리템플..봉쁘앙옷 사입혔는데..
    남대문시장의 세계를 알게되면서...엠버,피치앤크림,아니카..요런옷들..백화점옷보다 훨씬 디자인적으로~
    제스탈~..백화점옷의 1/3가격도 안되는 저렴한가격~!!

    요샌 남대문옷들도 아울렛에서 저렴하게 계절바뀔때 사입힌답니다.
    전 딸만 둘이라..트레이님복이랑 겉옷은 메이커사주고요!!
    그외에 옷들은 전부 저렴하게 시장옷입혀요!!

    저희신랑은 이쁜거 넘 좋아하는사람이라..애들옷에 투자하는거 뭐라 하는사람은 아닌데..
    전 제가 너무 돈아깝더라고요!!
    애들옷주제에..겨울코트하나에 몇십만원씩하공~..
    그냥 저렴한거 여러개 사서 돌려입히는게 최고!!!!^^
    다행히 저희집은 성별이 같아서...^^ 돈이 덜들어요!!같이 입히니깐..

  • 19. 오홋
    '11.11.14 10:29 AM (112.148.xxx.45)

    저는 주로 폴로나 갭등에서 구매대행이나 직구로 사고 벼룩으로도 많이 삽니다. 큰애아들래미는 새옷을 주로 사입히는데 둘째딸래미는 주로 중고로 많이 구입해요.. 폴로나 갭은 새옷사서 두해정도 입히고 또 벼룩으로 팔면 보세값도 안되는돈으로 입히는거라서 주로 그렇게해요.. 국내보세도 좀 이쁘고 괜챦은건 왜케 비싼지.. 애들 보세청바지가 4~5만원하는거보고 도저히 못사주겠더군요.. 국내브랜드는 아울렛이어도 이쁘지도 않은게 너무 비싸요.. 옷 잘입힌다는 소리듣는데 코트나 점퍼도 여태 7~8만원이상 넘게주고 사본적 없네요..

  • 20. 오홋
    '11.11.14 10:31 AM (112.148.xxx.45)

    아.. 십만원넘는거 딱 하나 사줘봤네요.. 크루컷오리털 작년에 아들래미꺼.. 14만원짜리.. 이것도 마르고닳도록입혀야죵..

  • 21. tods
    '11.11.14 11:29 AM (208.120.xxx.175)

    네...돈 ㅈ ㄹ 맞아요

  • 22. 딸둘
    '11.11.14 11:34 AM (115.143.xxx.38)

    왠만한 동네에 있는 보세옷 가게들도 이쁘다싶은건 4만원 5만원.. 아이 옷값이 저러하더라구요.
    레깅스나 스커트 고무줄바지같은건 지마켓에서 5천원짜리 입히고 집에서 막입는 옷도 상하세트 7천원 8천원? 이런거 입히지만 외출용은 폴로나 갭 짐보리 입힙니다.
    직구해서 관세물어도 왠만한 아울렛에 아이들 옷값하고 비슷하고요. 무엇보다도 오래 입어요.
    첫째딸이 5살인데 예전에 입던 폴로옷이나 갭 짐보리 옷들 둘째가 고스란히 입으니 제 입장에서는 좀 비싸다싶어도 구입하는 편이예요. 한철에 한번씩 정도 200불 내외에서 지르고 있는데 이정도면 폴로같은 경우에는 5~7벌.. 갭이나 짐보리는 10벌이상 구입할수 있거든요. 첫째한테 딱 맞는 사이즈로 구입하고 둘째가 물려입어요. 보세옷도 생각보다 비싸서(여름에 정말 예쁜 원피스를 보세옷가게에서 봐서 얼떨결에 구입했는데 원피스 한벌에 9만원이더군요.. 이쁘긴 이뻤지만 결제하면서도 속 쓰리더라구요.. ^^::) 폴로나 갭 구입해서 딸 둘이서 몇년씩 입으니 전 괜찮았어요.

  • 23. 다행..
    '11.11.14 2:56 PM (121.138.xxx.226)

    제가 이글을 구매취소 클릭하고 본게 다행이예요 ㅎㅎ
    어제 딸래미 점퍼하나 살려고 하다 꽂힌 미키하우스....
    아들래미꺼까지 두개 결재해놓고 누웠는데 잠이 안오더군요...
    그리고 미키하우스는 미키하우스끼리 입혀줘야 빛을 발하는데 그럴려면...신발도 사야되고...암튼 돈 이백이 금방 사라지겠더군요...

    울신랑 자기는 헐벗어도 자식만큼은 때깔나게를 외치는 사람이지만...
    돈 버느라 고생하는 울신랑을 보니...
    내가 뭐하는 짓인지 싶어서...
    그리고 저도 마땅한 겨울옷도 없는데 싶어서 구매취소했거든요 ㅎㅎ

    근데....정말....
    옷이 날개라고...
    비싼옷 입은애들은 정말 때깔이 달라요 ㅠㅠ
    못생긴애들도 이쁘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 24. 자신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11.11.14 2:59 PM (121.134.xxx.78)

    좋은 옷 입히고 싶어요...
    오히려 초딩가면 애들 너무 눈에 띄게 보내도 여러가지(유괴, 왕따, 빨안남..등등)의 이유로 좋은거 못 입힐꺼 같아요...엄마가 손잡고 데리고 다닐때 그것도 한때라는 생각이 들어요....애 옷사입히다가 사기치고, 빚 더미에 깔리는 조절안되는 엄마들이 문제지...뭐 적당한 수준에서는 괜찮지 않나요?

  • 25. 무슨
    '11.11.14 3:08 PM (115.143.xxx.25)

    형편따라 사주는 거지요
    그렇게 치면, 집 넓은것, 자동차 좋은거, 화장품, 가구, 다 돈 지랄인거죠
    본인이 아이 옷값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면, 이쁘게 키우는것도 좋지요

  • 26. ...
    '11.11.14 4:28 PM (119.200.xxx.23)

    비싼옷 입힌 것이 나중에 돈 아깝다 생각되거나 형편에 과했다면 돈지랄

  • 27. 할인매장 강추
    '11.11.14 4:29 PM (123.142.xxx.94)

    저는 남대문이나 시장 물건 사주고 싶은데 친정엄마가 지지리 궁상좀 떨지 말라구(사주지도 않으면서ㅠ) 해서 상설매장 자주 이용해요. 블루독 상설매장 맨 윗층은 아랫층보다 더 싸게 50~60% 할인해서 거기서 티셔츠와 웃옷 좀 사줬어요. 그런데 이용하시면 초큼 저렴하게 브랜드옷 입힐 수 있을 듯

  • 28. 능력되면
    '11.11.14 4:39 PM (221.138.xxx.55)

    꼭 입혀보고 싶은 옷이라면 사줄 수 있다고 봅니다.
    경제적 관념이 없으면 문제이지만요.
    그런 사람 있잖아요.
    입성만 엄청 챙기는 사람
    그런거 아니라면...
    그런데 애들 금방 커서 아깝긴 하지요.^^

  • 29. 지나가마
    '11.11.14 5:05 PM (14.39.xxx.101)

    이쁜 옷과 비싼 옷은 다르지 않나요? 남대문 가보면 정말 눈 돌아가던데요. 넘 이뻐서... 유명브랜드 매장보다 더 유혹적이더군요. 원체 다양한 아이템이 많고 많으니... 디스플레이도 어쩜 그리 이쁜지 정말 아이 하나 더 낳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비싼 옷 사주고 옷 상하지 않게 얌전하게 입어라...하고 행동 제약하실 거면 안 입히는 게 낫구요.
    아이 입장에서 편안한 옷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공주취향이라 샬랄라 선호하면 그렇게 해주는 게 낫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21 백화점.. 메이크업서비스 훌륭한곳 찾아요 ^^ 2011/11/14 3,203
37220 미지의 경로 가카의 책 1 책 좀 보는.. 2011/11/14 1,534
37219 임신성 당뇨라는데요 5 동서가 2011/11/14 3,070
37218 김성곤, '한미FTA 합의 촉구' 108배 28 막아야 산다.. 2011/11/14 2,691
37217 초1 3 질문 2011/11/14 1,599
37216 감말랭이 질문 드려요 3 미아 2011/11/14 1,946
37215 4억 천에서 2천짜리 아파트 대출 ㅠㅠ 잘 아시는분 2 고민 ㅠㅠ 2011/11/14 2,389
37214 사위 예물시계 장만하려는데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26 궁금 2011/11/14 12,904
37213 벙커침대를 사고 싶어요 10 나의로망벙커.. 2011/11/14 5,835
37212 안양쪽으로 사주 잘 보는 곳 가르쳐주세요 1 사주 2011/11/14 2,862
37211 나의꿈 - 이 사람 징글징글 2011/11/14 1,378
37210 남편한테 화내고 나니 마음이 안좋아요.. 8 새댁 2011/11/14 2,781
37209 유치원에서 매일 벌 받고 오는 딸 아이 30 맘아파요 2011/11/14 9,151
37208 첫임신이여서 궁금한 게 좀 있어요.물품 관련 9 d 2011/11/14 2,656
37207 돈 쓸 일은 많아지고 월급만으로는 당분간 어렵고 힘드네요 2 .... 2011/11/14 2,301
37206 요즘엔 할머니도 젊고 세련되셔서 구별이 잘 안되요. 1 .. 2011/11/14 2,271
37205 겨울옷에 어울리는 가방은? 궁금 2011/11/14 1,808
37204 여우털 목도리를 베스트로 리폼하는데 비용아시는분? 여우 2011/11/14 2,187
37203 부산분들..모피입을만 한가요? 15 .. 2011/11/14 3,035
37202 푸들을 보구 왔는데 눈에 밟히네요~ 15 고민또고민 2011/11/14 3,472
37201 부부사이..억울함이 남아서 괴로워요 20 새로운 시작.. 2011/11/14 7,790
37200 남자아이 스케이트 탈 때 뭘 입혀서 보내요? 3 정주리 2011/11/14 2,715
37199 나꼼, 또 대박이군요! 6 참맛 2011/11/14 4,459
37198 세상에나......알바들 땜에 배꼽잡았네요 4 웃기네 2011/11/14 2,568
37197 ?? 갑자기 대댓글 달기 저만 안되나요? 2 오잉 2011/11/14 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