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좀 봐주세요 ㅜㅜ

절박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11-11-13 16:13:32

글이 두서가 없지만 꼭 좀 읽어주세요...

 

제 나이는 41살이구요  신랑보다 3살이 연상이고 맏며느니 입니다.

더 늦기 전에 이제는 아이를 낳고 싶은데 두번의 유산 경험 있구요

일년 반 전에 근종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수술을 받은 후 한 달뒤에 생리양이 하혈 수준으로 나오는겁니다

 

병원을 찾아가 증상을 얘기 했더니  프로베라,프로기로바 호르몬제를 처방을 해주더군요

그래서 제가 "자궁에 혹이 많은데 호르몬제를 먹어도 되느냐?"

물으니 지금은 생리를 늦추는게 급선무라고 하더라고요  근종은 차후 문제라는 겁니다

근데 제 자궁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수술로  인한 자궁유착과 내막이 얇아지고,호르몬제 복용으로 인해

근종이 더많이 더 커졌다는 겁니다.

 

제가 병원을 처음 갔을때 의사는 근종이 많은데 이걸 다 제거 하면 내막에 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아기가 착상하는 자리의 3개만 제거한다고 했습니다

근데 수술후 회진 돌때는 5개를 제거했다고 하더니 보험사 제출용에는 7개를 제거했다고 적어 놓은 것입니다

 

저한테는 아주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여 믿고 수술을 받았는데 결과는 참혹합니다

여러 병원을 다녀 보았지만 희망 적인 얘기를  해 주는 곳은 없네요

너무 억울한 마음에 수술한 병원은 찾아가 따지고 싶은데 이 방법이 옳은 건지

지금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밤 잠을 설치며 고민 하지만 답을 구할 수가 없네요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IP : 119.148.xxx.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플은
    '11.11.13 4:47 PM (119.148.xxx.15)

    절망입니다.....

  • 2. ㅇㅇ
    '11.11.13 5:16 PM (211.237.xxx.51)

    의료사고가 참 전문적인 분야라서 어렵습니다.
    따진다 한들 전문적인 부분인데 의사를 원글님이 이길수 있겠습니까?
    3군데만 하려고 했다가 열어보니 더 많았을수도 있습니다.
    5군데 수술한것과 7군데 수술한것이 어떤 차이인지 우리는 모르죠. 전문적인 분야니깐요.
    여러병원을 돌아다녀보셨다고 했는데 희망적인 얘길 안하셨다면 답이 없네요 ㅠㅠ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있습니다.
    이분은 의사면서 변호사이신 분들이죠. 그분들에게 챠트 복사해가서 한번 상담을 받아보시지요.

  • 3. 절박
    '11.11.13 5:32 PM (119.148.xxx.15)

    감사드립니다
    물론 열어 보니 많아서 더 제거 할수는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처음 가서 초음파를 정확하게 본다며 2번이나 보고 간단하게 똑!이란 단어와 모션까지
    취하면서 아주 간단한 수술이라고 말씀하셨기에... 아무튼 조언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4. ....
    '11.11.13 6:12 PM (182.210.xxx.14)

    죄송한데 어느병원에서 수술하신거예요?

  • 5. 절박
    '11.11.13 7:20 PM (119.148.xxx.15)

    분당 서울대에서요 ㅜㅜ

  • 6. ....
    '11.11.13 10:21 PM (182.210.xxx.14)

    혹시 *인*교수님이요?
    다발성근종이신가봐요...7개나 제거 하셨다면....
    일단 임신 하셔야하니, 병원 좀 더 알아보세요...
    전 충무로 제일병원 김주명 교수님을 추천할께요...
    근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왜 회진돌때랑 보험사제출용서류랑 다르게 표기를 했을까요? 믿음이 안가네요...

  • 7. 절박
    '11.11.13 11:20 PM (119.148.xxx.15)

    관심 댓글 감사드립니다
    집도의는 서*석 ,이*렬 두분이 하셨구요
    그리고 그 숫자도 저는 몰랐어요 강인*교수님이
    말씀해 주셔서 알았죠(7개라고 적혀 있다고ㅜㅜ)

    저도 제일병원 강인*교수님께 진료도 받고 mri도 찍고
    내시경도 하고 했는데 워낙이 자궁 상태가 안좋으니깐
    강인*교수님도 확신있게 말씀을 못하시더라고요
    제 진료기록은 제일 병원에 있어요
    강인*교수님이 처음에 초음파 보시면서 놀라시며 하신 말씀이
    "이걸 하루에 다 한거냐" 이말이 아직도 귀에 생생하네요ㅜㅜ
    추천해주신 교수님한테 다시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정말 절망 그 속에 삽니다.ㅠㅠ

  • 8. 절박
    '11.11.13 11:34 PM (119.148.xxx.15)

    그 교수님이 초음파 보시고 메모하시는데 어떻게 적어야 할지 답이 안나오는 모양이더라구요
    그 모습도 생생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74 초딩고학년여아 좋아하는 브랜드좀 알려주세요-조카선물 엄마 2011/12/04 1,168
44773 나는 꼽사리다 꼭 청취하세요 3 깊푸른저녁 2011/12/04 2,175
44772 지금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맹박을 까네요.ㅋㅋ 8 SNL 2011/12/04 2,463
44771 부산 사시는 분들께 조언 드려요... 13 동후맘 2011/12/04 2,748
44770 지금 이혁재 나오네요 2 ... 2011/12/03 2,481
44769 한나라당쪽 토론자들은 왜 꼭 16 심야토론 2011/12/03 2,789
44768 이게 뭔소린가요? 3 쥐박이out.. 2011/12/03 1,625
44767 오늘 여론조사전화 두번이나 받았어요 5 안양 2011/12/03 1,415
44766 3살 아들래미 자꾸 애들을 때려요 5 아들아 2011/12/03 2,137
44765 닥치고 나갈겁니다. 19 분당 아줌마.. 2011/12/03 2,764
44764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A단조 1악장 2 바람처럼 2011/12/03 1,691
44763 그것이 알고 싶다 좀 봅시다. 한동네 100명이 지체장애 여학생.. 42 little.. 2011/12/03 10,152
44762 인생에서 중요한것이 뭔가요.. 6 애엄마 2011/12/03 2,486
44761 김밥관련글 올렸는데 8 .. 2011/12/03 2,415
44760 이정렬 판사님 트위터 ㅋㅋㅋㅋㅋㅋㅋㅋ 16 오잉 2011/12/03 6,671
44759 코트사려구요.마지막으로 검증해주세요^^ 30 고민하다가 2011/12/03 7,841
44758 얼마전 만삭사진찍고 카페에도 올렸었는데요. 8 알바야꺼져 2011/12/03 3,160
44757 스키장에서 머리를 부딪혔는데요 3 ㅡㅡ;; 2011/12/03 1,510
44756 아래 시키미 글 패스하세요( 글 복사 했음) 3 싫어 2011/12/03 869
44755 시키미는 고도의 알바였군요!!?? 3 역시 2011/12/03 1,759
44754 아래 시키미 글 패스하세요( 글 복사 했음) 1 싫어 2011/12/03 827
44753 향좋고 달달한 원두커피 추천... 5 꼬꼬댁 2011/12/03 3,288
44752 게시판 꼴 골때리네요... 7 ... 2011/12/03 2,318
44751 급]코스트코 양재점에 캘리포니아베이비 로션&크림 지금 있을까요?.. 1 급질문~~ 2011/12/03 1,559
44750 시키미님 글은 한나라당알바 아니네요 그반대예요 꼭들보세요 7 ㅎㅎ 2011/12/03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