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는 길 안가르쳐 줄테다!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11-11-13 15:47:01
대학가 근처 사는데
요즘 들어 걸어가면 '저쪽이 @$#@지하철 역인가요?'
혹은 '저쪽으로 가면 어디인가요?'
이런 질문을 최근들어 5번은 받은거 같아요

그래서 친절하게
(요즘 제가 온화한 삶 -_- 을 살자고 맘 먹은때라 )
다른때보다 친절하게 길도 잘 가르쳐 주는데요

게다가 학생같은 딸이나 애들이랑 온 엄마들이 많더라구요 주로 묻는 사람들
그래서 친절하게 답하는데

공통점은

'음.. 그렇구나~'하고 걍 그길로 가는겁니다.
단 한번도 고마워요~(고맙습니다는 바라지도 않아요)
이러고 간적 없고 

바쁜길 가다 대답해준 제가 고개도 돌리기 전에 먼저 떠나는 경우가 100%!
저 싸가지들 하고 속으로 욕하다
가끔은 뭐 셤치로 온 학생들 같은데 점수 팍 떨어져라 하다가
다시금 온화한 삶을 위해 맘을 다 잡는데
오늘 또 당하고는

이젠 걍 '몰라요' 하고 지나려구요
=33333
IP : 150.183.xxx.2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3 3:55 PM (218.158.xxx.43)

    맞아요... 그런 사람들 있어요.

    꼭 답례를 바라는 마음은 아니지만 그냥 자기 볼 일 끝났다고 쌩~ 가버리면 뭔지 모를 공허함과 짜증이 올라오죠.

  • 2. 길 묻는 건 그래도 나아요~
    '11.11.13 4:04 PM (211.234.xxx.53)

    그건, 그냥 말 몇 마디로 알려 주면 되니까요~

    근데... 웹상에서 난감해 하며 혹은 궁금해 하며 질문한 것에..
    장황하니 답변 달아줬는데.
    고맙단 말 한마디 없거나, 지 볼 일 다 봤다며 걍 글 삭제하고 사라지는 인간들.
    얄미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원글이
    '11.11.13 4:06 PM (150.183.xxx.253)

    그렇죠?
    진짜 공허함과 짜증이 ㅠㅠ
    근데 글 지우는건 진짜 더 얄밉네요 -_-;;
    하지만 얼굴보고 직접 당하는건 왠지
    더 미워요 ㅡ,.ㅡ

  • 4. 원글님.
    '11.11.13 5:47 PM (1.246.xxx.51)

    그럴땐 . 가시는 그사람들 불러세우셔요.

    저잠깐만요. ~ 고맙다고 하셔야죠? 이렇게 또랑하게 말씀해주시면.

    ㅋㅋ 고마워요. 하고 대답해주실것 같아요. 쫌 머쓱하긴하지만. 서로간에요.
    글케라도 갈켜야지요.

    제가 그렇게라도 인사를 챙겨들어야 시원한 성격이랍니다. 이상한건가요? ^^

  • 5. jk
    '11.11.13 7:36 PM (115.138.xxx.67)

    뭐 그 얘기 꼭 들을필요 있나요? 걍 인사치레인데...

    자기만족으로 끝내면 되는거지....

    본인이 피가되고 살이 되고 돈이 되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악플을 많이 달았지만 고마워하지 않아도 별 상관없는뎅....

  • 6. ㅋㅋ
    '11.11.13 8:13 PM (150.183.xxx.253)

    불러 세울수도 있겠군요!

    자기만족 전에 먼저 말걸어놓고 먼저 뒤돌아서 쌩 가는건 예의가 아니지요
    그냥 눈으로래도 웃으면서 가면 되는데 제 대답 듣자마자 갑자기 고개 돌려 쌩 가면
    멍미하기 쉽지요

    그리고 님은 좀 틀린게
    남들이 님한테 리플 달아달라고 부탁한게 아니자나요 ㅋㅋㅋ
    혼자 걍 리플 다셨으니 뭐 안고마워해도 그만인데
    전 부탁을 받은거니깐 경우가 다르죠 ㅋㅋ

  • 7. 누군이렇게 말하던데요
    '11.11.14 8:28 AM (58.238.xxx.12)

    Some people say "thank you" sometimes. 라고, 그것도 꽤 화난 목소리로... 예의가 없는 거죠.

  • 8. 천년세월
    '19.2.16 8:25 PM (175.223.xxx.172)

    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02 즐겨찾기에서 1 2011/11/13 1,010
36801 질문 드립니다... 1 하늘사랑 2011/11/13 959
36800 이상한사람 맞죠? 8 이상한 사람.. 2011/11/13 2,465
36799 삶은꼬막이요....김냉 냉장칸에서 4일짼데....괜찮을까요???.. 1 어설픈주부 2011/11/13 3,620
36798 다람쥐 키우는 분들 계시면 답변좀 부탁드려요 4 혹시 2011/11/13 1,422
36797 특목고는 정말로 일년에 이천만원 드나요? 18 중2맘 2011/11/13 8,590
36796 시장이 바뀌니 생각이 바뀌는건가.. 2 .. 2011/11/13 1,528
36795 개편하는김에..자게 댓글 삭제방지도.. 7 ........ 2011/11/13 1,194
36794 유아때 비싼옷을 사주는건 정녕 돈지랄일까요? 29 손님 2011/11/13 10,173
36793 꼭좀 봐주세요 40194.... 절박 2011/11/13 1,334
36792 다람쥐털과 밍크털이 어느것이 더 고가 인가요? 7 감로성 2011/11/13 2,812
36791 엄지손가락이 떨려요 4 ㅜㅜ 2011/11/13 4,546
36790 디올 익스트림 팩트?(트윈케잌?) 쓰시는 분 계세요? 3 날개 2011/11/13 2,478
36789 으악~~~김치냉장고 바닥에 물이 고였어요 8 급당황 2011/11/13 8,075
36788 길가다 붙잡는사람은 뭐하는 사람인가요? 7 도? 2011/11/13 2,380
36787 다들 댓글이 안되는군요.. 5 내가사는세상.. 2011/11/13 1,393
36786 자게만 댓글박스가 없어졌네요.. 키톡은 댓글.. 2011/11/13 1,165
36785 와~ 답답하네요, 일방통행 2011/11/13 1,160
36784 댓글을 쓸 수 없게 된거죠 4 2011/11/13 1,625
36783 액젓 꼭 넣어야 하는건 아니죠? 2 김장할때 2011/11/13 1,890
36782 감자가 김치냉장고에서 얼었어요 숙이 2011/11/13 2,178
36781 들기름 가열안하고 어떻게 요리해 먹을까요? 6 아기엄마 2011/11/13 5,721
36780 꼭좀 봐주세요 ㅜㅜ 8 절박 2011/11/13 1,702
36779 vja)이 대통령 영문 자서전, 美온라인 서점서 수모 9 zzz 2011/11/13 2,930
36778 갈비찜이 너무 질기게 되었는데 구제 방법이 없을까요? 8 퐁듀 2011/11/13 3,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