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는 길 안가르쳐 줄테다!

조회수 : 2,003
작성일 : 2011-11-13 15:47:01
대학가 근처 사는데
요즘 들어 걸어가면 '저쪽이 @$#@지하철 역인가요?'
혹은 '저쪽으로 가면 어디인가요?'
이런 질문을 최근들어 5번은 받은거 같아요

그래서 친절하게
(요즘 제가 온화한 삶 -_- 을 살자고 맘 먹은때라 )
다른때보다 친절하게 길도 잘 가르쳐 주는데요

게다가 학생같은 딸이나 애들이랑 온 엄마들이 많더라구요 주로 묻는 사람들
그래서 친절하게 답하는데

공통점은

'음.. 그렇구나~'하고 걍 그길로 가는겁니다.
단 한번도 고마워요~(고맙습니다는 바라지도 않아요)
이러고 간적 없고 

바쁜길 가다 대답해준 제가 고개도 돌리기 전에 먼저 떠나는 경우가 100%!
저 싸가지들 하고 속으로 욕하다
가끔은 뭐 셤치로 온 학생들 같은데 점수 팍 떨어져라 하다가
다시금 온화한 삶을 위해 맘을 다 잡는데
오늘 또 당하고는

이젠 걍 '몰라요' 하고 지나려구요
=33333
IP : 150.183.xxx.2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3 3:55 PM (218.158.xxx.43)

    맞아요... 그런 사람들 있어요.

    꼭 답례를 바라는 마음은 아니지만 그냥 자기 볼 일 끝났다고 쌩~ 가버리면 뭔지 모를 공허함과 짜증이 올라오죠.

  • 2. 길 묻는 건 그래도 나아요~
    '11.11.13 4:04 PM (211.234.xxx.53)

    그건, 그냥 말 몇 마디로 알려 주면 되니까요~

    근데... 웹상에서 난감해 하며 혹은 궁금해 하며 질문한 것에..
    장황하니 답변 달아줬는데.
    고맙단 말 한마디 없거나, 지 볼 일 다 봤다며 걍 글 삭제하고 사라지는 인간들.
    얄미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원글이
    '11.11.13 4:06 PM (150.183.xxx.253)

    그렇죠?
    진짜 공허함과 짜증이 ㅠㅠ
    근데 글 지우는건 진짜 더 얄밉네요 -_-;;
    하지만 얼굴보고 직접 당하는건 왠지
    더 미워요 ㅡ,.ㅡ

  • 4. 원글님.
    '11.11.13 5:47 PM (1.246.xxx.51)

    그럴땐 . 가시는 그사람들 불러세우셔요.

    저잠깐만요. ~ 고맙다고 하셔야죠? 이렇게 또랑하게 말씀해주시면.

    ㅋㅋ 고마워요. 하고 대답해주실것 같아요. 쫌 머쓱하긴하지만. 서로간에요.
    글케라도 갈켜야지요.

    제가 그렇게라도 인사를 챙겨들어야 시원한 성격이랍니다. 이상한건가요? ^^

  • 5. jk
    '11.11.13 7:36 PM (115.138.xxx.67)

    뭐 그 얘기 꼭 들을필요 있나요? 걍 인사치레인데...

    자기만족으로 끝내면 되는거지....

    본인이 피가되고 살이 되고 돈이 되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악플을 많이 달았지만 고마워하지 않아도 별 상관없는뎅....

  • 6. ㅋㅋ
    '11.11.13 8:13 PM (150.183.xxx.253)

    불러 세울수도 있겠군요!

    자기만족 전에 먼저 말걸어놓고 먼저 뒤돌아서 쌩 가는건 예의가 아니지요
    그냥 눈으로래도 웃으면서 가면 되는데 제 대답 듣자마자 갑자기 고개 돌려 쌩 가면
    멍미하기 쉽지요

    그리고 님은 좀 틀린게
    남들이 님한테 리플 달아달라고 부탁한게 아니자나요 ㅋㅋㅋ
    혼자 걍 리플 다셨으니 뭐 안고마워해도 그만인데
    전 부탁을 받은거니깐 경우가 다르죠 ㅋㅋ

  • 7. 누군이렇게 말하던데요
    '11.11.14 8:28 AM (58.238.xxx.12)

    Some people say "thank you" sometimes. 라고, 그것도 꽤 화난 목소리로... 예의가 없는 거죠.

  • 8. 천년세월
    '19.2.16 8:25 PM (175.223.xxx.172)

    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16 저는 요즘 이런 말이 답답해요 4 국민들~ 2011/12/27 608
51815 포항공대 교수 초등생 폭행사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57 애엄마 2011/12/27 8,336
51814 진짜어그 구매대행할 곳 3 추천해주세요.. 2011/12/27 735
51813 마누라가 몸이 좀 안좋네 하면 자리깔고 드러눕는 남편.. 10 한술더 2011/12/27 2,201
51812 겨울바람 나부끼는 푸른 통영 속으로 둘리 2011/12/27 382
51811 너무달은김치..익혀도 달아요 어떡하죠?? 4 우리집 2011/12/27 973
51810 제주도 배에 차 실고 가보신 분(인천이나 평택에서) 8 제주도 2011/12/27 6,689
51809 제주도 대명콘도 깨끗하나요?? 10 ** 2011/12/27 2,171
51808 강원도에 5살 아이랑 갈만한 곳 추천해 주세요 .. 2011/12/27 792
51807 초등1학년 방학땐 뭘 하면 좋을까요? 2 .. 2011/12/27 617
51806 욕이 편해질까봐 두려워요...^^ 3 피리지니 2011/12/27 489
51805 어그신으면 진짜 발 안 시려워요? 13 삐리리 2011/12/27 3,075
51804 전기밥솥에 밥해서 몇시간 꽂아두고 사세요? 11 밥이닷 2011/12/27 1,943
51803 '로봇 교도관' 등장이오 sooge 2011/12/27 458
51802 리모컨키 복사비용 ,, 2011/12/27 1,141
51801 수제쿠키 주문할 수 있는 곳? 1 추천요 2011/12/27 646
51800 아침내내 82자게있다가..나가기전...문득.. 30 ,. 2011/12/27 3,043
51799 나만 이런가 궁금하네요 6 다른 사람은.. 2011/12/27 1,434
51798 제주도를 잘 아시는 회원님들... 10 .... 2011/12/27 1,386
51797 세탁기 탈수 3 히란야 2011/12/27 744
51796 저 죽을 것 같아요....컴자료가 날라갔어요.제발도와주세요 20 패닉 2011/12/27 2,289
51795 임신3개월인데.. 요새 코피가 자주나요. 5 임산부 2011/12/27 1,163
51794 kbs연기대상 후보에 김영철?? 5 엥~ 2011/12/27 1,588
51793 대표적인 남자 사이트 소개해 주세요 4 며칠동안 궁.. 2011/12/27 3,260
51792 오랜만에 어제 놀러와를 봤는데,조규찬씨..... 2 놀러와~ 2011/12/27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