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세상이 많이 달라졌나요?아이 교육고민입니다.
1. ....
'11.11.13 1:03 PM (125.187.xxx.205)이라는 까페(?)/시민단체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여러 강좌들도 있는데 한번 들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2. 목적에 따라
'11.11.13 1:07 PM (114.203.xxx.197)공부의 목적이 학업성적 좋게 나오고 좋은 대학 가서 좋은 직업갖는 거라면
남편분 말 맞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오르다, 멘사학원 필요치 않아요.
님께서 예를드신 영어만 보더라도
외국 안나가도 한국에서 영어학습법 차고 넘칩니다.
그걸 제대로 끝까지 하기 어려워서 그렇지요.
영어 잘하기 위해서는 외국 갈 필요는 없어요.
그러나 식견을 넓히고 경험을 쌓게 하고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의미로는
외국에 가는 것도 필요하겠지요.3. 저역시
'11.11.13 1:10 PM (59.27.xxx.53)남편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외국 안나가도 영어 잘할수 있는 방법 넘쳐납니다.
그런걸로 외화 낭비 하지 마세요.4. 목적에 따라
'11.11.13 1:10 PM (114.203.xxx.197)님께서 특정 전문직이 되기 위한 학교로 아이가 진학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면
그 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에 맞는 공부를 하고 성적만 올리면 좋은 겁니다.
예를들어 의대를 가고자 하는 아이라면
영어 원어민 발음 가질 필요는 전혀 없는 거지요.5. 영어
'11.11.13 1:20 PM (69.112.xxx.50)요새 원어민 발음 원어민 발음들 하시는데
어차피 미국에서 나고 자란 아이 아니면 원어민들이 듣기엔 원어민 발음은 아니예요.
그냥 좋은 발음. 정도예요.
영어. 영어에 대한 학습법은 한국이 더 많고 다양한 거 맞아요.
미국사람하고 그냥 붙어 앉아 있다고 영어 느는 거 아니거든요.
한국서 공부시키고 유학이나 언어에 대한 갈증 있으면 대학때 와도 충분한 듯 해요.
저 미국 사는데
10살쯤 이곳에 와서 중.고교 나오고 대학다니는 아이들이나
한국서 대학 졸업하고 대학원 진학하러 오는 아이들이나
발음 면에서만 보면 전자인 아이들이 특별히 더 좋다. 그런 거 별로 없어요.
그만큼 요즘은 한국서도 충분히 발음교정 가능하다는 말이겠죠.6. dma....
'11.11.13 1:22 PM (58.141.xxx.144)남편분 말에 동의합니다. 근데, 뭐 머리는 타고나는거니..
7. ..
'11.11.13 1:33 PM (115.41.xxx.10)남편은 헝그리 정신으로 공부했겠지만 자식에게 그런 정신이 생겨 독하게 해 줄지는 의문이지요
그래서 기본은 하면서 가야 한다는 의견 내 봅니다.8. ..
'11.11.13 1:34 PM (112.151.xxx.58)남편분 말씀이 맞습니다.
세상이 바뀌어도 본질은 바뀌지 않는것이지요.
스스로 해야하는것!
아무리 돈으로 쳐발라도 스스로 배우고 깨치려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 안되는거에요.
요리와 마찬가지...
잘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지 아무리 비싼 그릇, 좋은 요리도구 갖추고 있는다고 요리실력이 느나요?
저나 남편이나 공부 경험이 있습니다. 그점에 대해서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학원이나 학습지 마저도 시키고 있지 않고요.
집에서 문제풀이정도 도와주고 있어요. 앞으로도 그런 사교육에 아이 맡길 생각은 없습니다.9. 동감
'11.11.13 1:38 PM (218.232.xxx.123)남편말이 어느정도는 맞아요.
우리 사촌들(의대 약대)간 사람들도 다 그리 말해요^^
시골에서 나중에 머리 트여 다들 의대가고 서울대 간 사람들이죠
다른거 필요없고 딱 입시에 맞게 보통 고등학교가서 전교 일등 쭉 해버리고 입시에 맞게 영어하면 된다고..
그런데 전 울애들 영어유치원 보내고 창의력 수학 시키고 그래요^^ 가만히 둬도 머리 트여서 의대갈 놈들이 아니라서 노력은 해줘야할거 같아서요.^^
저처럼 보통 대학 나와서 취직해야 하는 사람들은 영어 너무너무 중요하거든요. 취직할때는 수학 국어 필요없잖아요. 전문직으로 갈 아이라면 모를까
어찌될지 확실하지가 않아서 이것저것 시키는거죠. 무리하게는 말고 느슨하게..ㅎㅎ
님남편은 어차피 부모가 못밀어줘서 그 길로 간거 뿐이예요.
부모가 여유로운 분이었으면 밀어줘서 의대 갔을거고 아님 지금처럼 혼자 맨땅에 헤딩해서 갔을거구요.
그 차이죠 뭐...
내 주위 사람들은 영어유치원이고 멘사...뭐 이런거 구경안하고 의대 서울대 간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우리애들 학원 친구들은 영재원 과학경시 수학경시 (이미 초4에 중등수학 과학,고등 영어)난리도 아니예요. 그 친구들 어마어마하게 똑똑해 보이고..그래서 저도 항상 헷갈립니다.^^
시대가 변했어..그러기엔...
영어 제일 자신없어하는 조카가 이번 수능에 백접 받는거 보면 그 이상 죽어라 할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하고...백점 받으면 일단 다 똑같잖아요. 영유부터 죽어라 하는 애나 중학교 가서 시작해서 수능 백점 받는 애나....
뭐가 정답일까요?ㅠㅠ10. .........
'11.11.13 1:58 PM (110.10.xxx.139)목표를 정확하게 하세요. 입시가 목표면 원어민 영어는 필요 없습니다.
취업이 목표라도 원어민 영어는 대학가서 해도 늦지 않구요.11. ...
'11.11.13 5:13 PM (211.202.xxx.142)저희 남편은 넉넉하게 편안하게 자라 그러저러 사는 사람입니다. 주변 친구들 대부분 비슷한 가정환경과 직업이구요. 아주 수재는 아니더라도 8학군에서 무난히 sky에 들어가는 그냥 좀 잘하는 부류들입니다.
그런데 비즈니스에 영어 필요하답니다.
지혜롭게 키우되 자연스럽게 영어를 소통할 수준은 필수라고 시간나는대로 아이에게 영어로 대화해 댑니다. 주변 친구들도 다 비슷비슷 해요. 머리가 모자라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12. ,,
'11.11.13 5:35 PM (61.101.xxx.62)목표가 어딘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영어는 네가지 영역 다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단어 문법 달달외워서 시험 잘보고 좋은 학교간 우리 세대에 대학부터 다른것까지 잡으려고 시작했지만 영어말하기 안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나요.
유학파들도 그런 말 하잖아요.전공책 읽기는 다 되는데 자기가 아는걸 표현하기 위해서 말을 하려면 어느새 자꾸 머리속으로 영작을 하고 있다고.
남편분이 의사분이라서 다 른 사기업체나 공기업체 경우를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영어못하면 다들 가고 싶어하는 선호하는 부서는 못 갑니다.
자제분이 의대 갈거라 취업은 상관없다하면 몰라도 그게 맘대로 되나요.
그리고 수능이 neat로 대체되면 듣기 읽기는 충분히 커버한다고 해도 쓰기 말하기는 어쩌 실려구요.13. ...
'11.11.13 5:55 PM (14.52.xxx.174)원글님 남편분이 영어 공부 하지 말라는 건 아니죠.
극성떨지 말라는 거죠.
기본은 해 주세요.
영어는 사교육 해주면 좋긴 한 것 같지만,
요즘 어린애들 엄마들 지나친 것 같구요,
수학은 아무 소용 없다고 봅니다14. ,,,,,,,
'11.11.13 6:32 PM (218.158.xxx.43)sky 진학하고, 취업 잘 하고 영어관계 시험 잘 볼 정도를 원한다면 남편분 말씀도 맞죠.
솔직히 자신감+발음까지 훌륭하려고 외국 가는 거 아닌가요?
그것까지 이 사회에서 필수요소는 아직 아니라는 거죠.
학업이나 취업, 직업에 필요한 정도만 되면 오케인데 굳이 영유에 유학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요.
물론 개인의 선택 문제겠지만 남편분 말씀이 다 틀린 건 아니네요.
의사가 훌륭한 발음이면 금상첨화겠지만 발음 좋다고 훌륭하고 학식 넘치는 의사인건 아니잖아요.
원어민들도 한국인이 너무 문법과 발음에 치중한다고 하잖아요.
결국 소통의 목적으로 언어를 하는 건데 말이죠.15. 목적은
'11.11.13 6:59 PM (58.126.xxx.160)전문직이죠.영어와 거리먼
대기업 들어가서 영어 잘하려면 대학 가자마자 아르바이트해서 너네가 2년 어학 연수만 갔다와도 한다..합니다.
뭐 아르바이트까지는 시키진 않을꺼지만..
저도 neat가 진짜 시험화 되면 그때 걱정해서 말입니다.
그럼 신랑은 그 시험에 맞추어 공부하면 되고..아직 완전 확정도 아닌데 왜 난리냐?이런식입니다만 현 고1인가부터 적용한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애를 초 3부터 겨우 영어공부시켰습니다.
딸중 하나는 솔직히 언어 감각이있어서 좀 뛰어난듯 합니다.
영어 발음의 성조랄까..노래하듯 하니..발음이 좋구..조금만 제가 해주면 나를것 같습니다..그래서 제가 더 그런지 모르죠.남편닳아 엉덩이가 무겁고..물런 다른 아이는 아니고요.
전 제가 그리 극성까지는 아닌데 너무 남편이 잡아누르니..
개업의지만...동네 외국인이 오면 손짓발짓에다 기본은 하니 별 이상은 없는듯 합니다.
전 대학 입시가 더 걱정입니다.
실제로 대학때 1년 외국 연수 갔다오니..아주 훌륭한 영어선생하는 친구가 둘이나 있습니다.
다만 저나 남편이 나이가 많아 요즘 젊은 학부형들이 아주 답답하단 식이고..또 그들의 아이들이 아주 영어가 우수한걸 보아...제 아이들이 제 느림으로 영어 수능시험을 잘 못봐서..좋은 학부에 입학하지 못할까 우려가 되어서 제가 요즘 초조한겁니다.
남편은 이런 저를 보고..코웃음 치고요.16. 음..
'11.11.13 8:27 PM (115.140.xxx.134)능력이 된다면 꼭 영어 제대로 가리키세요.
저도 주위에 다 의사.박사 그렇지만..
커서 의사 나 변호사 그런것 한다는 보장이 전혀 없죠.
요즘 수시의 경우 어학 많이 보고 있구요.
.
앞으로 10년 20년 후면 더더욱 글로발화 될거구요.
나중에 사회나가서도 영어로 힘들이지 않아도 되구요..
어렸을때 귀라도 트여 준다면 큰 도움이 될거예요.
아무리 의사 아버지.. 변호사 엄마.. 이렇더라도..
아이의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 없는 것이니..
능력이 된다면... 보내세요.17. ok
'11.11.13 8:47 PM (221.148.xxx.227)이전하고 시대가 틀립니다
남편분처럼 학원한번 안가고 자기주도적 공부로
성공하면 좋겠지만
요즘은 영어도 수능을 뛰어넘는영어
수학도 경시수준의 수학을해야 탑을 하더군요
영어도 speaking writing 위주의 neat로 바뀌었고요
너무 원칙만 고수하지마시고 주위의 교육도 둘러보세요
그렇다고 흔들릴필요는 없고 원칙을 고수하면서..
요즘 교육에 필요한것이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력, 할아버지의 재력이라는
우스개 말도있더군요18. .....
'11.11.13 10:03 PM (203.248.xxx.65)어디까지가 부모의 한풀이와 허영이고 어디까지가 필요한 교육인지 아는게 쉽지않죠
확실한 건 자기 능력 내에서 무리하지 않는 거라고 봐요
영어 잘하면 좋지만 영어만 잘해봐야 별 쓸데도 없어요
분에 넘치는 사교육 시키다가 노후 비참해지는 경우 요즘은 드물지 않고
뭣보다 아이 사교육은 부부가 동의할 수 있는 능력과 범위에서 시켜야죠.
영어 때문에 아빠 혼자 돈벌고
엄마랑 애들은 외국에서 연수...외국같으면 이혼 사유예요.19. ...
'11.11.13 10:08 PM (180.71.xxx.244)대입을 위해서는 수학에 올인하고 평생을 위해선 영어에 올인해라... 결국 어릴때 영어 중고등 때 수학이 된단 공식이던데요.
우리나라 살지만 뭔가 하려면 영어는 필수인것 같아요.20. 뉘기냐~?!
'11.11.14 1:33 AM (58.123.xxx.48) - 삭제된댓글내 아이가 몇 만에 하나인 경우면 을메나 좋을까요~~
다아들 뒷머리 야기하지만 그것이 30 넘어 오면 우짜냐고요~~~오!
글고 혼자 공부해서 상위0.1% 위치하기란 즈응말 하늘에 별따기 아니던가요?
두아이 중등,고딩 인데요.. 사교육이 괜히 판치는 것이 아니더군요. 저두 버티다 못해
사교육 일번지로 드밀고 있다지요. 달라요. 사교육 없이 공부시키고 싶은 간절한 엄마
여기 있습죠. 사교육 없이 공부한다고 뉘기가 새빠알간 거짓말을 능청시럽게 하는지
두 눈 부릅 뜨고 보려구요. 아!! 간혹 만에 하나인 경우는 믿어 주렵니다요.21. ...
'11.11.14 10:27 AM (222.109.xxx.26)그렇게 영어도 작파하고 수능에 맞춰서 공부했는데 아이가 의사 변호사 못되면 그 다음엔 어쩌나요?
대학때 유학 보내면 원어민처럼 영어 한다는 말에 뿜었네요...그럼 유학 다녀와서 아직도 영어 시원찮고 영어 유창한 초딩인 우리 애보다 못한 저는 뭔가요...
정말 아이가 천재적으로 공부 잘하면 영어 못해도 되겠죠. 하지만 공부도 그냥저냥인데 영어도 못하면 어쩌나요. - -
요즘은 대체적으로 이렇게 하죠. 5살부터 시작해서 초등 저학년까지 영어와 스포츠나 악기 하나 끝내고 4학년부터 영어는 현상유지 하면서 수학에 올인 합니다.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책과 신문은 늘 꾸준히 읽어야 하는 기본이죠...
정답이 있겠습니까. 각자 자기 생각대로 하는거죠.22. mazingga
'11.11.14 12:00 PM (116.38.xxx.84)세상 달라진거 맞습니다. 맞고요....
서울대에서 정시보다 수시를 더 뽑는다고 신문에 떡-하니 나왔어요.
그러면 논술과 구술면접을 중시할테고 그 내용이 영어, 수학 그냥 잘해서는 안되는 수준인거 같아요.
굳이 서울대 안가겠다 그러면 크게 준비할 필요는 없겠지만 사교육하시는 분 말씀이
인 서울은 전문대도 3등급은 되어야 간다...강남 강북 차이 엄청 나다...하시는 말씀이
애가 고학년 되니 가슴에 와닿네요.
초등학교때는 성적 안나와서 잘 몰라요...
중학교 가서 전교 20-30등 안에 들어도 인서울 하기 힘들어요. 그게 현실입니다.
수능 잘 볼려고, 좋은 대학 갈려고 특목고 준비하는 애들은
초등 4학년 되기 전에 수능만점 따놓고 영어학원 레벨테스트 보러 다닙니다.
그래도 고3까지 될까말까래요....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고1때 모든 과목이 끝납니다.
그 말은 고2때 대학교 조기입학이 가능하다는 얘기인데,
사춘기라서 중학교때 빈둥거려서 고등학교 가서 정신차려서 공부하면 게임 끝이랍니다.
최소한 중2때는 정신 차려서 과정을 따라잡아야 한답니다.
쓰고보니....깝깝한 초등4학년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