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비 다툼입니다

...... 조회수 : 18,699
작성일 : 2011-11-13 00:05:43

오늘 아이와 키즈카페에 가려고 나서는데 지갑에 돈이 하나도 없더군요

신랑에게 용돈 10만원만 달랬더니 성질을 냅니다. (저 결혼생활 내내 용돈 달란 소리 처음해봤습니다)

너한테 생활비 충분히 주고 있는데, 무슨 용돈을 또 주냡니다.

그러면서, 사람들 붙잡고 한번 물어보랍니다.

2010년부터 250만원씩 생활비를 주었고,

2011년 4월부터 300만원을 주다가 320만원씩 준지 한 3개월 되는듯 합니다.

생활비에 포함되는 비용은 어린이집 비용45만원, 관리비 40만원, 각종 세금, 대출금이자 10여만원, 보험비 모두 포함이고 집안경조사가 있을때 제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신랑이 일주일에 한번 장을 봐주고는 있지만, 거의 다 과자, 음료수, 쥬스, 과일 등이고,

제가 먹어야 하는 음식이나 아이 용품(의복, 간식, 분유, 기저귀, 장난감 등) 관련은 제가 그때그때 따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제 나름 아껴 산다고 살면서 제 옷가지 변변한거 하나 못사입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아끼고 아껴서 시동생 결혼할때 천만원 시어머니께 드렸고, (절값 50만원 따로 챙겨주었습니다)

시동생 개업할때 신랑이 4~50만원 이야기하길래, 그래도 형인데 당신 체면 살려주겠다고 300만원 만들어 줬습니다.

추석때 양가 부모님 용돈, 생신때 용돈, 아이 돌, 백일때.. 사진비용 등등등등.................... 제가 부담했습니다.

나 당신이 준 돈으로 내 옷 한벌 안사입으며 이렇게 해줬지 않느냐 했더니

신랑왈.. 내가 준 돈 가지고 생색내지 말랍니다.

정말.. 용돈 10만원 달랬다 이게 뭔 사단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동안 네가 320이나 뭐가 필요하냐, 다음달부터 생활비 줄이겠다며 싸운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이번엔 정말 물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차고 넘치게 생활비를 받고 있는 건가요?!!

4식구 생활비 320이 그렇게 많은건가요?!!!

제가 뭐가 그리 많냐.. 내년부터 아이 영어 유치원을 보내야 하나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했더니

더 줄돈 없으니 모자라는 돈은 친정에서 받아다 쓰랍니다 하..하....

(생활비 더 달라고 해서 일어난 싸움은 아니고, 생활비 더 달라는 의미에서 적은 글도 아닙니다;; 지갑에 돈이 없어 용돈 10만원 달라고 했다가 벌어진 싸움입니다..ㅠㅠ 더 줄돈 운운은 신랑의 오버라고 할 밖에..)

제가 사업하는 사람도 아니고, 회사원이

본인 용돈, 백만원 이상 쓰면서 어떻게 그런소릴 하냐했더니

제가 사회생활을 모른답니다 하..하..

오히려 본인 가게 가지고 있는 제 동생..

직원들 회식도 시켜줘야 하고 가끔씩 챙기기도 해야 할터인데도,

용돈. 저렇게 안씁니다.

무튼 82님들께 묻습니다..

너무도 당당한 남편과, 딱 그만 살고 싶은 저

함께 볼랍니다.

네식구 생활비 320만원이 많은지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IP : 180.71.xxx.210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11.11.13 12:18 AM (222.239.xxx.219)

    어찌 됐든 일주일에 한번 장을 봐준다면 320만원이면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요.ㅠㅠ
    200만원 안쪽으로 경조사비까지 모두 해결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가정 경제 계획하기 나름이고, 집집마다 모두 달라 판단하기는 힘드네요.
    그래도 상당히 많은 액수인 것 같아요.
    남편이 저축도 하는 거지요?

  • 2. ㅇㅇ
    '11.11.13 12:20 AM (211.237.xxx.51)

    중학생 까지 있는 저희집 세식구는 님이 받는 돈의 30프로로도 살고
    어린 애들 둘 있는 저희 남동생네 집은 생활비가 300이 넘은지 오래됐다고 하니
    집집마다 다 다른거죠.

  • 3. 저축..
    '11.11.13 12:24 AM (211.246.xxx.35)

    제가 하고 있습니다 변액연금등으로 한달 100만원이상 저축하고 있고 신랑.. 그것도 쓸데없는 짓이라하네요

  • 저축
    '11.11.13 12:29 AM (211.246.xxx.35)

    칭얼대는 아이 재우면서 흥분한 상태에서 글을 적어 글이 좀 거칠고 빠진 내용도 있네요

    ;;

  • 4. 금액
    '11.11.13 12:28 AM (118.36.xxx.178)

    그냥 금액만 보면 많은 편이지만
    사는 지역과 동네, 교육비 등등에 따라 달라지는 게 많지요.
    저희집은 달랑 두식구인데도 생활비가 200 넘어요.
    그렇다고 막 지르녀 사는 것도 아닌데....
    저축까지 하는 상황이라면 씀씀이가 아주 큰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축을 조금 쪼개서 하세요.
    급할 때 쓸 수 있는 비상금 차원에서...

  • 5. ^^
    '11.11.13 12:28 AM (115.140.xxx.13)

    저 남편이 금융업에 있고 재산없지 않은데 월160 받아요.(중.초등 남아2명)
    순수생활비에요 (관리비등 각종공과금 애들 교재비등, 병원비
    식비, 생필품비, 비자금 만들 펀드, 금액적은 보험등)
    월 320 엄청 많은거에요. 근데 뭐 많이 버시면 많이 쓰는거고 또 집안
    경조사도 많이 잘 챙기셨네요.

  • 6.
    '11.11.13 12:41 AM (183.98.xxx.156)

    320이 적다 많다기보단
    원글님댁이 전반적으로 부유하신가 봅니다.
    살던대로 맞춰 살자면 부족할 수도 있겠으나
    유아 둘 키우며 사는 평범한 주부 살림이라면 넉넉하겠지요.

  • 7. ...
    '11.11.13 12:49 AM (122.42.xxx.109)

    남편한테 생활비 받아 사시면서, 경조사에 천만원, 몇백씩 모아 쓸 정도면 생활비가 적은 게 결코 아닌데요.
    님이 옷을 안 사입은 건 님의 선택사항인거지, 결코 돈이 없어서 못사입은 건 아니니 남편한테 따질 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남편한테 받은 생활비를 가지고 '제가 부담했습니다', '~해줬지 않느냐'라며 마치 남편과 전혀 상관없는 수입인양 말씀하시는 게 조금 갸우뚱해지네요.

  • ;;
    '11.11.13 1:18 AM (180.71.xxx.210)

    경조사에 천만원, 몇백만원 모아 쓸 정도면 적은 생활비가 아니라는 논리는..
    제가 320을 받으며 마이너스 통장을 쓰게 된다면 적은 생활비라는 논리와 같은 건가요?

    제입장에서는 아끼고 안써 돈을 모은 것이.. 신랑 눈에 그렇게 비춰졌을 수도 있겠군요 하하
    내가 넉넉히 주니 돈을 저렇게나 모으지.. 하는
    (혹시 당신이우??)

  • 8. 초보초보
    '11.11.13 12:50 AM (203.226.xxx.27)

    저도 묻어가는 질문
    생활비 330정도 받아요 제가 210 정도 벌구 신랑이 120줘요
    아이 원비 부모님 용돈 아이 시터비 보험료 친구들 모임회비해서
    고정지출이 240정도예요 글구 남은돈으로 관리비 교통비 식비 다 해결해야해요
    그동안 비상금으로 버티디 도저히 못 살겠어요 맨날 그지같이 하고 다니고 임신 8 개월인데
    너무 초라하고 애옷도 못사주겠고........ 정말 너무 우울해서 미칠거같아요 돈 돈 돈
    오늘 한끼도 못먹고 내가 왜 이러고사나 생각중 이예요 제가 넘 이상한건가요?

  • 9. 그렇네요..
    '11.11.13 12:51 AM (211.246.xxx.35)

    우문현답 주셨네요...
    사정과 상황에따라 다를 수 밖에 없는게 생활비인데 말이죠...

    신랑이 돈에 민감한 사람이라 연애적부터 서운한 일도 많았고 결혼해서도 서운한 일도 많았고...

    저는 사느라 살고 있는데 저런 소리나 해대고...
    아이 생일이라고 당신 쉬라고 혼자 아이 키즈카페 데려간다고 나서는 부인한테 그렇게 승질을 부릴 일이였는지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정말 궁금했습니다

  • 원글이
    '11.11.13 1:00 AM (211.246.xxx.35)

    신랑을 보면 제게 생활비 주는게 엄청 아까운 사람 같습 니다 허허... 늘 저렇게 아무것도 아닌거에서 내가 너한테 주는 생활 비 운운 해가며 정말 불같이 승질을 냅니다 더럽고 치사하단 생각이..

    결혼 안했으면 혼자 다 쓸 돈이였을텐데란 생각인건가 요 돈 벌어오는 유세.. 받아주기 참 치사스럽네요

  • -_-
    '11.11.13 5:21 AM (58.141.xxx.144)

    아이생일에 쓸 10만원조차 없다는게 화가난거겠죠

  • 10. 음....
    '11.11.13 12:51 AM (123.99.xxx.34)

    아이 둘 키우는 집에 320....

    글쎄,, 전 적지도 그렇다고 많지도 않다에 한표.

  • 11. ...
    '11.11.13 12:56 AM (121.167.xxx.215)

    문제가 아니고 가정경제가 투명하지 못한 느낌이 드네요.
    남편분은 저축 열심히 하나요? 딴주머니 차는 느낌..
    원글님은 저축을 따로 하신다니 생활비로 320이 많냐 아니냐는 저축액에 따라 다르겠지요.
    하지만 남편 월급은 회사원이라고 하면 경악할 정도로 많은건데요.
    뭐..부장이사급이라 접대가 많나요? 아님 이해 안되요.
    경제권을 받아오셔야 할듯한데 남편분 반응보니 요원하네요.

  • 12. ...
    '11.11.13 1:19 AM (119.71.xxx.30)

    남편 용돈은 수입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많아 보입니다.

    관리비가 40만원이라고 하시는거 보니 제 생각엔 부유하신 댁인 것 같아요..
    그러면 320만원 그리 많지 않은 돈 같아요..

    320에서 100을 저축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어린이집, 관리비, 세금, 대출이자 100이상 내고 100만원 정도 밖에 안 남는데 이 돈으로 보험료도 내고 그 남은 돈으로 식비랑 기타 생활비 하시려면 빡빡하시겠어요.

    남편이 따로 저축을 하신다면...연금보험 따로 넣지 마시고 그 돈으로 생활비 하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이런 경우 한달 지출을 세세히 기록하고 문서화 해서 보여주세요..

    울 남편도 싫은 소리 하는 건 아니지만 지출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몇 달간 가계부 써서 액셀로 정리해서 보여줬더니 알뜰히 생활하는거 알더라구요...

  • 13. 네....
    '11.11.13 1:33 AM (180.71.xxx.210)

    320에서 100(전에는 그 이상이였지만, 몇달전부터 펀드를 안넣고 있기 때문에 100정도에요) 저축을 하고 있어요.

    한번 항목별로 적어서 보여준 적이 있어요.
    그래도 내가 너한테 320이나 주는데..라는 반응은 여전합니다.

    도데체 알면서도 매번 저러는걸 보면..................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생활비 더 올려 달라는 의미로 이 글을 적은건 아니구요..
    정말 신랑 말대로 저 320만원이 4인 생활비로 그렇게나 많은 돈이라서 신랑이 저에게 툭하면 화내고, 막말(?) 하는게 정당한건지 그걸 묻고 싶었습니다

  • 14. 생활비론 많아요.
    '11.11.13 1:35 AM (211.215.xxx.84)

    그냥 아내에게 돈 주기 아까운 겁니다.

    딴 소리지만 변액은 저축하는 게 의미 없어요. 낭비라는 거 남편 말이 맞습니다.

    생활비 자체는 많이 주시니까 남편에게 아쉬운 소리 마시고 알아서
    원글 님 선에서 해결하시길 바래요.

    더 달라고 하면 너가 알아서 돈 벌으라고 할 남편 같습니다.

  • 15. 생활비론 많아요.
    '11.11.13 1:37 AM (211.215.xxx.84)

    그리고 본인 동생과 비교하셨는데
    원래 괜찮은 회사 다니시면
    자영업자보다 훨씬 인간관계나
    자기 개발비로 돈을 많이 쓰게 됩니다.

    월 100용돈은 그냥 나가는 거예요
    원글님이 사회생활 너무 모르신다는 거
    맞습니다...

    좀 안타깝네요.
    남편분이 이해도 못받고 그래서 더 화가 난 거 같기도 하구요.

  • 이해..
    '11.11.13 1:48 AM (180.71.xxx.210)

    하고 싶어요. 이해 시켜주세요..

    인간관계나 자기 계발비로 월 100은 어떻게 그냥 나가나요..?

    남편의 경우, 학원 다니는 것 없고 술자리도 별로 없는데다
    영업쪽도 아니고, 맡은 업무만 잘 끝내면 되는 직업이라
    제가 생각하기론 인간관계 혹은 자기 개발비로 나가는 돈이
    거의 없습니다..

    남편에게도 용돈이 왜 그렇게 많이 필요한지 물었지만
    제대로 답변을 못하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용돈을 줄이라고 요구한 적도 없습니다만)

  • 에구구..
    '11.11.13 4:09 PM (123.212.xxx.170)

    용돈 100만원.. 이 그냥 나가는걸 이해 못하는게 사회생활을 모르는 거라구요?
    그리고.. 생활비 320주고... 용돈 100이상 쓴다 해도.. 월급 500정도인건데...
    그게 그리 부사장..이사급이여야 하나요?? 제 주변 대부분 그정도 받던데...

    제 동생 월급 많은 편인 좋은 직장다니나... 개인적으로 쓸일 생각보다 많지 않다 하구요..
    좋은 회사라면... 자기 개발비 지원되는경우도 많구요..
    아주버님 대기업 20년차인데도 ... 저리 용돈 쓰는 경우 없다 하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엔 님께서 지나친 이해심이 아닐까 해요.....

    남편이 그정도 쓰는게 당연하다 이해하면..
    원글의 320이 작다고도 생각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어디다 수준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군요...ㅋㅋㅋㅋ

  • 16. 생활비론 많아요.
    '11.11.13 1:53 AM (211.215.xxx.84)

    학원이나 영업 이런 쪽 아니어도

    외식비가 비싸잖아요. 요즘 점심값이 5천원 ~만원정도하니까 한달에 점심 저녁 사먹고 회식비 같은거..
    기타 술 자리 한 두차례정도만 해도 50~60은 금방 나가죠.

    그리고 나서 교통비 (차 기름값?) 이 정도면 20
    나머지는 기타 용돈이죠. 이것도 얼마 안됩니다.

    그리고 돈 버는 사람인데
    자기 버는 돈에 비해 100도 못쓰나요?

    그걸로 뭐라하면

    억울하고 기분나빠서 돈 벌기도 싫을거 같네요
    제가 남편이라면 말이죠.

    영업쪽 아니라서 맡은 업무만 잘 끝내면 되는 직업이라
    인간관계 자기계발비로 나가는 돈이 거의 없다시면..
    과연 그런 직업이 있을까 의심스럽기도 하고
    남편 일을 너무 만만히 보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그런 뉘앙스가 느껴진다는 뜻입니다)

  • 위에도..
    '11.11.13 1:59 AM (180.71.xxx.210)

    적었지만, 신랑 용돈 줄이라고 요구한 적 없어요
    위에 용돈 이야기 나온건... 친정에서 돈 갖다 쓰라는 말에 어이가 없어 저도 받아친 소리입니다.

    제가 직장 그만두기 전엔 신랑이 얼마를 버는지 관심도 없었고, 생활비를 줄 생각도 안했으니 제 월급으로 해결했고
    직장을 그만두고 나니 생활비를 주면서 매번 이렇게 돈때문에 싸움이 일어나는걸 보면,
    님 말대로 돈 주기가 아까운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17. 주변에
    '11.11.13 2:04 AM (211.215.xxx.84)

    주변에 처가 덕 보고 산다든지
    아내가 잘 벌어와서 아내덕 보고 산다든지
    그런 동료가 많나봅니다.

    그래서 계속 혼자 돈 벌어오고 생활비 줘야 되고
    그게 너무너무 억울하고 분해 미치겠나봅니다.
    그래서 돈 주기도 아깝고요.

    그것 밖에는 원인이 없네요.

  • 18. ..
    '11.11.13 2:10 AM (1.225.xxx.3)

    결국 서로에 대한 신뢰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원글님도 남편분도 서로 각자가 관리하는 돈에 대한 가계부 작성해서 서로 까자 하세요.
    누가 어디에 돈을 쓰는지 나오겠지요..
    솔직히 생활비 320이 많고 적냐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위한 혹은 누구를 위한 지출이냐의 문제지요.

    남편분은 부인에게 주는 생활비는 부인이 '소비'하는 돈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관리비, 세금, 대출이자, 경조사비 등등 공공을 위한 비용은 따로 통장 만들어서 거기서 나가게 하시고,
    오직 생활비에 대한 금액만 따로 관리해보세요.

    그리고, 시동생 개업식에 신랑이 4-50 주자고 하면 그냥 하자는 대로 하세요. 뭐하러 돈 주고 욕먹습니까..
    원글님의 그런 부분에서의 배포를 보고, 신랑은 얘는 딴 데서도 이렇게 막 쓰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 것 같기도 합니다.

  • 19. 요령이 없으신분
    '11.11.13 3:59 AM (68.4.xxx.111)

    요령이 없으시네요.
    320이면 많습니다. 평균보다는...

    시댁 시동생결혼에 천씩드리고 4-50만 하라는데는 300씩이나 내시면서
    남편에게는 인색한맘이 있으셨던건 아닌가요?
    본인에게는 더 인색하시고요.

    하라는액수에서 조금 더하면되는거고
    그것을 쪼개서 남편에게 와이셔쓰라도 하나 사다가 주시면서
    고마워하는 표시도 하시고 님도 옷도 사입으시고 하세요.

    남편도 같이 보신다니 남편분도 아내 심정좀 헤아려 주세요.
    푼돈으로 여기저기 찍어 발리다 보면 큰돈이 금새 없어지는거예요.


    쓸데없는 얼굴치례에는 손 크게 하시고
    남편과는 이런일로 맘 상하면
    결국엔 님 손해고 님 가정행복만 줄어 듭니다.

    남편과 님 두분 다 서로의 수고에 고마워할 줄 모른다고
    야단을 치고 싶네요.
    아이들과 남편이 언제나 우선으로 생각하세요.
    그럴려면 님자신에게도 돈을 쓰셔야해요.

    시엄마이자 친정엄마도 되는 나이 많은 회원입니다.
    맘상하게 들리셨다면 죄송하고요

  • 20. ...
    '11.11.13 5:55 AM (198.53.xxx.115)

    글쓴 분께서 요령이 없으시네요. 앞으로 시댁 행사에 그렇게 큰 돈 하지 마세요. 천만원이라니요 무슨 대단한 시동생 혼사라고 천만원에 수백만원 입니까. 남편 낯 뭐하러 세우세요 말본새가 저 모양인 인간을... 생활비 아까워서 저러는 거 맞네요 뭐.

    음... 320에서 저축 100을 제한다 치면 220만원. 네 식구 생활비로 적을 수도 있는 돈이네요... 하지만 생각을 해보세요 남편 입장에서는 천만원씩 부주할 돈 모으는 사람이 10만원 없다면 남편 보기에 이상하지 않겠어요. 앞으로 경조사 지출 확 줄여버리시고, 남편도 그런 말 계속 할 거면 애들 어디 맡기고 일 나가겠다 하세요. 남의 손으로 애들 보고 살림하며 돈 뭉텅이로 나가는 걸 봐야지 살림하는 마누라 고마워 할 인간이니.

  • 21.
    '11.11.13 6:37 AM (121.146.xxx.247)

    저도 답답하네요
    시댁행사에 너무 큰 돈을 쓰시는듯..
    수억짜리 집이라도 받으신건가요? ㅠㅠㅠ

    320 네식구 생활비 일반적으로 보면 적지는 않아요 장도 남편이 봐주시고 (소소하다해도)
    거기서 저축 100을 해서 빠듯하게 사는건 님 선택이지요
    320 만원으로 살면서 백이나 저축하고 사는 집이얼마나 될까요??
    다들 가능한 저축하고 살고 싶지만 형편에 맞게 하는거지요..

    한달에 320이 모자랄 때도 있을테고 남을 때도 있잖아요
    지금처럼 모자랄 때 10만원정도는 아쉬운 소리안하고 융통할 수 있게끔 맞추심이..

  • 22. 4인가족..
    '11.11.13 7:15 AM (218.234.xxx.2)

    그렇게 딱 4인가족 생활비 320만원 많냐 하면 답이 나올 수 없어요.
    사는 게 다 다르니까요. 보험료도 다를 것이고, 월세 사는 사람 자가 사는 사람 대출이자내는 사람 등등..
    다만 제 지론은 연봉 1억 버는 가장을 둔 4인 가족보다, 연봉 4천 버는 독신이 훨씬 풍족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남편은 와이프는 나한테 얹혀 사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는 분 맞습니다..
    내가 경제생활하고, 너는 가사와 가정(집안 운영), 육아를 담당하는 사람이라는 분업 논리가 없어요.
    애는 당연히 여자가 보는 거고, 살림도 여자가 하는 거고.. 그러면서 내가 번 돈은 다 내돈이고
    내가 너 돌봐주고 있는 것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저도 참 답답한게, 저축 같은 것도 직접 하시고 경조사비 같은 것도 320을 받아서 하신다고 하면
    어찌 됐든 융통할 자금은 좀 마련해두시죠.. 딴주머니라는 건 솔직히 있어야 해요. 다른 말로 비상금이죠.

    만일 정말 급하게 아이 데리고 병원 가야 하는데 남편도 없고 지갑에 돈도 없으면 어쩌시려고요.

  • 23. 다시 로긴
    '11.11.13 7:23 AM (68.4.xxx.111)

    위에 요령껏 사시라고 댓글쓴 나이든회원이입니다.

    써놓고 밥먹다가 생각하니 맘이 좀 안되어서 다시 들어왔어요.

    육아 살림에
    좀 많이 힘드시구나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께 인정도 못받으시고요.

    그러나 남편분이 돈에 박하시다는 얘기가 있으신데 그럼 면도 좋게 보자면
    (동생 4-50만 부조하자시는것 봐도)

    경제관념이 있으니 좋은것이랍니다.

    형편도 뻔한데 몇백부조하자는 남편들도 많으니까요.

    300주시다가 320으로 올리고 등등 으로 미루어 그리 아주 야박하신것 같진않아요.

    단지 돈에 예민하니깐

    돈이 늘 모자라는것같이 느껴지니

    성질급한남자 버럭하는것일 뿐

    아내를 돈가지고 치사하게 하시는 남편같이 느껴지지가 않네요.

    아내분이 돈을 벌어쓰다가 타서 쓰려니
    치사한 느낌이 드시는것은 아닌지요?

    변액연금은 어찌보면 내수중에 모으는 돈이 아니라
    나중에 준다는 조건이니 남편분께서 그리 생각하실 수도 잇겠어요.

    그렇담
    미래투자종류를 바꾸시는것도 두분 맘을 합하는 좋은 계획이 되지 않을까요?

    제가 문맥행간의 느낌으로는
    남편분께서 돈 주기가 아까운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단지 돈에 이치가 밝으니
    생활비주는것이 올려도 끝이 없네라는 느낌은 드시는것 같군요.

    두분이
    차분히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보며
    (서로 상대방의 신발을 신어보는 맘으로 말예요)

    이해하는 맘으로 잘 풀어가시길 바래요.

    남편분도

    육아는 정말
    너무 스트레스가 많답니다.

    좀 다독여 주시고

    로션이라도 하나 사들고 들어오세요.

    여자는 자기 손으로 내 물건사는것은 참 손떨리는 일이거든요.

    서로에게 애정표시를 적극적으로 하시길 바래요.

    그럼 이해되고 풀어질 일들이고

    그런 모범적인
    주부시고
    남편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24. 솔직히
    '11.11.13 8:02 AM (125.129.xxx.217)

    엥 정말 기분나쁜 싸움이네요...단돈 10만원때문이라니..그리고 남편 용돈도 너무 많아요..총 320중 100이 저축이고 220가지고 어린아이까지 키우시는데 남편용돈이 120?
    저는 s대기업과장 남편은 중견기업부장인데 용돈 50만원미만이에요 카드합해서..위에 괜찮은 회사다니면 용돈많이 쓴다기에 올려요
    주변에 그렇게 용돈 많이 쓰는 직장인들 없어요
    그리고 외벌이면 회사에서 사람들이 알아서 밥도 못사게

  • 25. 솔직히
    '11.11.13 8:04 AM (125.129.xxx.217)

    해요. 소릴들을 사람은 남편이네요
    그건 그런데 정말 알뜰하시네요...저도 쓰는돈 더 살펴봐야겠어요..

  • 26. 속상해하지 마시고
    '11.11.13 8:27 AM (118.36.xxx.178)

    원글님, 저축을 쪼개서 하세요.
    통장하나 만들어서 20-30만원 따로 떼서 비상금 하세요.
    여기 댓글이 정답은 아니니 속상해하지 마세요.
    내 마음 서운해서 위로받고픈 마음이었는데
    댓글보고 더 속상하시겠어요.
    사람사는 방법에 정답은 없습니다.

  • 27. 모카치노
    '11.11.13 8:32 AM (180.67.xxx.24)

    저희 맞벌이고 돈이 없어서 빌빌 거리면서..돈 많이 모아야지 생각하면서 최대한 돈 모을려고 하고 있는데도..저희 관리비 10만원 나오고 아이 없는 상태인데도.. 고정 지출으로 200은 기본적으로 넘어요..
    경조사비 30만원, 자동차 유지비 30만원 정도가 고정이에요..
    님 생활비 내역 보면서 너무 알뜰살뜰 사시는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전체적인 생활비가 많다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님이 실제 생활비로 쓰시는건 4인 가족해서 200만원 정도쟎아요
    저축 제외하면..거기에 아이 원비랑 관리비 등 세금까지 포함 금액이니..
    차라리..저축하는걸 신랑에게 맡기고.. 그냥 속편하게 실제 받는 생활비 금액 자체를 적게 받으시는게
    님 신랑에게는 님이 아껴서 산다..뭐 그렇게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내가 생활비로 320을 주는데.." 그 금액에만 너무 촛점이 맞춰지는것 같아요

  • 28. .....
    '11.11.13 8:45 AM (203.248.xxx.65)

    320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죠.
    사실 저런식으로면 답은 없어요.
    남편도 돈 찍어내는 기계가 아니고 버는 사람 입장에서는 힘듭니다.
    정 가계 운영에 문제가 있으면 남편과 상의해서 지출 정리하고 판을 새로짜는 수 밖에 없어요

  • 29. 투덜이스머프
    '11.11.13 9:48 AM (14.63.xxx.164)

    와....솔직히 남편분이 부인보는 시각에 놀랬습니다.

    제 남편은
    가정에서의 전업인 저의 역할이
    집안의 힘든 부분을 맡아 고생하는 사람이라며 생각하고
    미안해 합니다.
    자긴 그래도 훨씬 나은 돈 버는 역할이라고 저에게 미안해 합니다.

    남편 분 눈에는 부인과 아이들이
    본인이 벌어오는 돈을 써대는 귀찮은 존재들로 생각하나봅니다.

    남편 분....정말 많이많이 반성하셔야겠어요.ㅠㅠ
    부인이 직장다니면 아이들 누가 맡아 키웁니까?
    설사 돈이 많아 시터에게 맡겨 키울 수 있더라도
    그게 엄마가 하는 역할과는 많이 다를 겁니다.
    남편분이 집에 들어와서 누리는 편안함도 많이 달라질 거구요.
    그걸 거저 얻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마세요.
    부인이 남편분 돈 축내는 무료 가정부 아닙니다.

    남편분 마인드에 제가 다 울컥하네요.
    그리고 다시는 처가서 돈가져오라고 하지 마세요.
    그거 제대로 정신 박힌 남자들 입에서는 나올 수 없는 말이에요.

  • 30. 경험상으로
    '11.11.13 9:52 AM (121.138.xxx.172)

    요령이 필요해요
    시댁행사에 님은 잘한다고 남편이 제시한 금액보다 더 많이 했지만 남편생각은 아내가 돈을 요령있게 쓸줄모르고 낭비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겁니다
    온갖 사치하면서 남편앞에선 절약하는 척 돈 쓰는걸 아까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남편은 아내가 알뜰하다고 착각합니다
    시댁에 그렇게 큰돈을 쓰면 남편은 처가에도 자기몰래 그렇게 큰돈을 쓸수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한푼두푼 아껴서 남편위신 세워준다고 생각하지만 남편생각은 내가 돈을 많이 줘서 돈이 남는구나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님이 알뜰하게 살림해도 믿어주지않아요
    아내가 낭비한다고 생각하면 월급100만원을 주더라도 많이 줬다고 생각할수있어요
    남편의 신임을 얻도록 하세요
    남편이 가족행사에 얼마하자고 하면 그정도만 하세요
    오바하면 낭비하는 여자로 찍힙니다
    남자가 좀 단순하고 무식하잖아요 요령껏 해보세요 10만원용돈도 안준다고 맘상해마세요
    한마디말로 상처입는일은 살면서 수도없이 생깁니다
    통크게 넘어가고 남편의 신뢰를 얻기위해 지혜를 짜보세요

  • 31. 통커
    '11.11.13 10:19 AM (125.133.xxx.217)

    원글님은 통이 크시네요. 시댁 결혼행사에 천만원씩이나 내 놓으시면서
    어찌하여 자신의 옷 하나 못 사 입는다고 푸념하시나요.
    그렇다고 남편이 그렇게 크게 쏘라고 말한 것도 아니고.
    단지 원글님의 과시욕에 의해서 그러시는거 아닌지 돌이켜 볼 사항이네요.

    그렇게 팍팍 쓰다보면 생활비 500도 모자라지요.
    관리비가 40만원 나가는거 보면 아파트 평수도 넓은것 같은데
    생활수준을 너무 높여 놓고 그거 맞추느라 힘겨워 하시는건 아닌지요.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챙겨 보세요.
    그 돈이면 남편에게 보조용돈 원할 처지는 아닌것 같네요.

  • 32. 이해 안가는 점
    '11.11.13 11:05 AM (112.150.xxx.121)

    시댁 행사 돈이요.
    천만원은 남편과 합의하에 나간 돈인가요?
    그리고 남편 얼굴 세워주겠다고 개업식에 300은 정말 오바한거에요.
    남자가 자기 집 일이라고 돈 많이 쓰면 무조건 좋아할 것 같나요?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저축이란 것도 변액연금을 든다고 하셨는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것 문제 많다고 하던데..
    적금을 부어서 딱 얼마나 이렇게 돈을 정확하게 제시해주는 것이 남편에게는 돈이 모이고 있구나 이런 느낌을 주는데, 실체를 알수 없는 돈이니 남편이 감을 잡기 어렵고..그러니 불만이 생길 수도 있고요.

    그냥 주는 돈 한도에서 아껴 쓰시고, 남편에게 다시 달라고 하지 않도록 하세요.
    저축액을 줄이더라도요...
    저같은 경우는 저축 많이 하고 더 달라 하면 군말않고 주는 남편과 살지만, 그거야 사람 봐가면서 하는 것이지요. 원글님은 남편 성격이 저렇구나 하고 파악하셨으면 차라리 모으는 돈을 줄이시고, 더 청구를 하지 않으시면 되잖아요.

    뭔가 핀트가 어긋난 느낌이에요. 아내도 사느라고 열심히 사는데, 인정은 받지 못하고..
    남편도 버느라고 애쓰는데, 아내에게 칭찬도 듣지 못하고...
    앞으로 괜히 체면 차리는 돈을 확 줄이시고, 저축도 다시 눈에 보이는 것으로 생각해보시고..다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키즈까페를 다녀본 세대 엄마가 아니라 그런지..
    그런 부분도 절약할 수 있는 돈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없는 형편이라면요.

  • 33. ㅇㅇ
    '11.11.13 11:22 AM (211.201.xxx.161)

    기껏 뼈빠지게 돈 벌어서 남이나 퍼주고 있는 형국이네요
    ㅉㅉ 살림 좀 잘하셔야겠어요
    남편 입장 이해되네요. 저같아도 돈주기 싫을 듯..

  • 34. 어이구
    '11.11.13 11:32 AM (125.187.xxx.194)

    많이주시네요..저같음 그돈임
    적금하고도 남겠어요.
    그리 받고도 용돈을 달라고 하다니..ㅠ
    남편..힘들겠네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

  • 35. 실속
    '11.11.13 12:14 PM (112.149.xxx.61)

    저축을 제외하고 220만원이 생활비네요
    관리비도 많이 나가고 넉넉한 액수는 아니긴 해요

    근데 넘 실속없이 돈을 쓰시는거 같아요
    시댁경조사에 넘 무리를 하시고 계세요
    나는 시댁일에 이렇게 쓰고 옷하나 못사입는다는 생색은
    아무 쓸데가 없어요..
    남편도 알아주지도 않잖아요
    그 돈으로 차라리 원글님 사고 싶은 옷 적당히 사입으세요

    저라면
    저축도 한 50~70정도로 줄이고
    시댁경조사비도 남편이 원하는 정도로만하고
    생활비로 더이상 남편과 안좋은 말 안나오게 하면서
    제 옷 적당히 사입고 살겠어요

  • 36. ^*^
    '11.11.13 12:31 PM (118.217.xxx.91)

    시댁 경조사에 많이 내니 아낀다기 보다 풍족하다 생각하겠지요, 왜 하라는데로 하지 많이 하고 본인은 꾸미지 못한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320은 많아요

  • 37.
    '11.11.13 12:40 PM (122.37.xxx.144)

    백만원 저축하신다면 이백이십이생활비이신가본데 교육비까지 그정도선에서
    해결하는사람 많읍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가는건 남편분은 다른주머니를차시는지
    남편의 수입을 님이 정확히모르시나요?
    그리고 요즘 영유 안가는추세라서 따로따로장을볼게 아니라
    합쳐서 해야 세는돈을막을거 같네요

  • 38. 저라면..
    '11.11.13 12:42 PM (119.207.xxx.26)

    일반적금을 100정도하고 시댁에 들어가는돈 많이 줄이겠어요.
    그리고 남편 용돈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원글님 남편 따로 저금하지 않는다면 그돈 그냥새는 돈이라 생각합니다)
    남자들이 자기가 버는돈 자기마음대로 쓰지도 못하고 거의 생활비로 부인줘서 부인이 마음대로 쓴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생각할려면 왜 결혼했나 이해가안가요.
    여자가 전업주부이면 그냥 노는건가요? 육아와 가정살림 꾸리잖아요.
    남편혼자 월100을 쓰면서, 육아와 가정살림에 그것도 적금빼면200조금 넘는돈을 많이 준다고 생각하면 안되죠.
    남편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39. ..
    '11.11.13 1:34 PM (211.108.xxx.193)

    저 2인가족 외벌이고 저희집 한 달 생활비가 450 정도 되는데요.

    이렇게 쓰면 돈 엄청 많이 쓰는 것 같잖아요.
    저기에서 대출이자 + 저축 160, 시댁 생활비 40 해서 200 빠지고
    관리비 20에 인터넷+핸드폰, 세금, 보험 이것저것하면 남는 돈 많지 않아요.
    엄청 빠듯하게도 살지 않지만 넉넉하게도 살지 않거든요.
    사고싶은 건 항상 고민하다가 사고.

    남편 분은 전체 액수로만 따지니까 더 많아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사실 고정지출 제하고 나면 남는 거 별로 없는데, 그 부분을 자꾸 놓치시는 듯.

  • 40. 찌질이 남편
    '11.11.13 2:22 PM (119.149.xxx.20)

    이 글의 요지는 생활비로 320이라는 돈의 액수가 많으냐,적으냐 아닌 것 같네요~

    돈 가지고 이렇게 생색내는 남편...정말 찌질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내가 벌어다 주는 돈 가지고 너는 집에서 편히 쉬면서 뭔 말이 많냐?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본인이 쓰는 돈에 대해서는 정당하고 떳떳하지만, 주는 돈에 대해서는 아마도 속으로 얼마를 줬고, 얼마쯤이 생활비로 쓰이고, 또 얼마를 저축하는지 계산하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모자라는 돈은 저축한데서 빼서 쓰면 될텐데....라고 생각하겠지요.

    생각이 님과는 다른 인간입니다..

    이런 사람과 생활비의 많고 적음을 논하는 자체가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사람은 ~님이 맞벌이어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내가 버는 돈만 돈이라고 생각할테고,,,, 만약 님께서 맞벌이를 한다면 주던 생활비조차 딱 끊을 그런유형의 인간입니다..

    자꾸만 님의 남편을 인간이라고 표현해서 죄송하지만.....

    님이 이런 사람을 상대로 무엇이 옳은지......생활비가 얼마나 드는지..아무리 설명해야 소귀에 경읽기 입니다.

    어차피 돈 내놓을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남편에게서 받는 생활비를 알차게 사용하세요.

    시댁행사에 과하게 하지 마세요...

    시댁식구들 모두 다 당연하게 생각하지 님을 고맙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님과는 뇌구조가 다르다고 생각하시는게 님의 정신건강을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 41. 남편 보세요
    '11.11.13 2:34 PM (110.169.xxx.252)

    님의 아내가 참 불쌍합니다.
    남자가 돈을 벌고 여자가 전업으로 살림을 할 경우 남녀는 하나의 가정을 원만하게 꾸려가기 위해 역할분담을 한겁니다.
    남편이 뭔가 사정이 생겨 일을 못하게 된다면 아내가 나가서 마트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집안 경제를 책임져야하는거죠. 남자는 대신 집안일 하구요.
    이 이야기는, 남편분이 혼자 가정을 이끌어가는 주체고 부인은 그 돈을 받아 누리는 사람이 아니라는겁니다.
    당신 혼자 번 돈으로 아내가 자식들하고 편히 먹고 사는거 아닙니다.
    당신과 아내 둘이 같이 번 돈입니다.
    남편이 밖에서 일할 동안 부인이 애들 안봐주면 남편은 일 못합니다.
    만약 부인이 없었다면 젖먹이 애들 집에 놔두고 회사가서 일 할 수 있었겠어요?
    부인이 없었다면 애들 아침점심저녁 굶기고 회사 가겠어요?
    남편분 생각은 아주 많이 틀렸습니다.
    같이 돈 벌어서 그 돈을 둘의 협력하게 나눠쓰고 불리고 생활하는겁니다.
    당신이 부인에게 돈 주는 오너 압니다.
    그 돈 당신이 벌었다고 해서 당신 혼자만의 돈 아니란말입니다.
    그 생각 부터 고치세요.
    못난 남자나 그런 생각하죠. 당연히 할 일 하면서 생색내고 억울해하고 그러죠.

  • 42. 달개비
    '11.11.13 2:57 PM (175.112.xxx.117)

    답글 달려고 로그인 했네요.

    울 남편하고 어쩜 그리 똑같은지요. 생활비 수준도 그렇구요.

    생활비가 밚다 적다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그건 집집미다 살림의 규모나

    소비형태가 다르다는 걸 인정하면 여기서 왈가왈부 할 건 못되는거구요.

    원글님댁은 남편이 쓰는 돈도 만만치 않으니 생활비는 결코 많은 액수가 아닙니다.

    남편이 벌어오는 돈은 부부공동의 노력의 댓가이므로 합리적으로 분배해서 쓰는 거지요.

    문제는 남편의 태도입니다.

    불같이 화를 낼 상황이 아닌데 화를 내는건 뭔가 쌓였던 게 많다는 겁니다.

    내가 이렇게 힘들게 돈벌어 갖다줬는데 당연한 듯 받는다거나..

    뭐 이건 부인도 집안일 하나하나 할때마다 남편이 고맙다 하는건 아니겠습니다만

    남자들은 애같은 구석이 있기도 해서 스렇습니다.

    또 한가지는 부인한테 뭔가 불만이 있는데 소소한 것들이라 남편입장에서 말하기가

    좀 거시기할 때 그런 행동을 합니다.

    남자들 입장에선 큰소리 칠것이 그것밖에 없으니까요.

    참 생각할수록 치사하고 유치하고 그렇지만 오쩌겠습니까?

    물론 인간적으로 성숙하고 늘 자기를 수양하며 품위있게 나이들어가는 사람도 있지만

    다 그렇지 못한걸요.

    이렇게 이해하시고 중요한 건 원글님이 어떻게 대처하는가입니다.

    남편에게 분위기봐서 조근조근 생각을 전달해보세요.

    그래도 말이 안통한다면 그건 그 다음 문제입니다.

  • 43. gr8sun
    '11.11.13 3:05 PM (121.191.xxx.86)

    남편이 그 많은 생활비 어디다 쓰냐고 하도 자주 묻길래 식탁 유리밑에 조목조목 적어서 넣어 놓았어요. 세세하게 적어서요. 그 뒤로 안물어 봐요.

  • 44. 안타깝네요..
    '11.11.13 3:14 PM (217.170.xxx.97)

    원글님 입장도 이해가 되고 남편분 입장도 이해가 되네요..

    원글님은 생활비 320이 어떻게 쓰이는지 그 내역을 남편분에게 잘 설명해주시고,
    아내분은 남편분이 생활비 320을 벌기위해 밖에서 얼마나 힘들지 한번 생각해보셨음 좋겠네요..

  • 45. 제가 보기에....
    '11.11.13 3:17 PM (1.226.xxx.44)

    교육비, 세금, 생활비, 저축 등까지 모두 320 안에서 해결한다....그리고 그돈을 열심히 모아 목돈 만들어서 시댁 경조사에 보탠다.
    굉장히 알뜰하신 겁니다.
    댓글들 뭐 그돈이 많다 어쩌다들 하는데, 사시는 곳이 어딘지(지방 어디 끝이라면 또 좀 다르겠지만) 몰라도 요즘 물가에 힘듭니다.
    세금 저축은 모두 남편이 부담하고, 아이 교육비와 생활비만 350정도 받으면서도 강남에서 너무 힘들게 사는 경우 봤습니다.
    물론 돈이야 쓰면 쓰는대로라지만, 남편은 혼자서 100을 용돈으로 쓴다면서요.
    상당히 이기적이네요.
    굳이 남편 기살려주려고 애쓰면서 알뜰살뜰 모아 시댁 경조사 보태고 이런 짓 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어차피 내 돈 아낀 것 아니냐 뭐 이런다면서요.
    애들 커지면 교육비 비중이 차차 커지는데, 그땐 어찌 감당하시려구요.

  • 46. 진짜
    '11.11.13 4:22 PM (123.212.xxx.170)

    기분 나쁠거 같아요.. 저 같아도 치사스럽고 구차해서 딱 그만 살고플듯...
    뭔... 돈 몇만원 가지고 유세인지...
    320 안에서 그걸 다 해결하시는 님도... 윗글에 많다 하신분들도 계신데..
    글쎄요.... 전혀 많지 않은데요...
    살기 나름이라 하긴하지만....

    전 남편이 모두 다 제게 일임하는데요..
    어제 과 회비 내야 한다면서 자기 쓸거랑 15만원 찾아주니... 고맙다 하더군요..ㅎ
    (저도 좀 의아 했어요.. 당연히 자기가 번돈이고.. 쓸데없는데 한푼 안쓰는거 아는데..뭘 고맙다까지야...)
    원래 고맙다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긴해요..

    저흰 월급이긴 하지만... 남편이 제게 주는 돈이 원글님네보다 6배는 되는데요...
    단... 한..번도..
    돈가지고 뭐라 하거나 치사하게 군적 없어요...천을 쓰던.. 오천을 쓰던 제가 써야 할데가 있으니 쓴거겠지합니다..
    오히려 너무 알뜰하니 더 써라.. 사라.. 하죠..
    옷은 제 경우에도 잘 안사요... 그럼에도 돈은 참... 쉬운지... 저흰 고정비용이 5-600인데..
    그 안에 물론 300-350 정도는 연금과 보험이기도 하구요.. 나머지 다 저축..
    아이가 아직 어려서 가능하기도 한거구요..

    자기 지갑에 10만원만 있음 충분하다 하는 사람이라서요..

    글 읽으면서 이 상황자체가 남편분이 굉장히 치사하게 느껴져요...
    모자라면 친정서 가져다 쓰라니... 찌질....;;
    그 돈으로 친정에 뭐 해다 주면 난리 날듯 하네요..ㅋㅋ

    본인은 내가 버니 혼자 100이상을 써도 되고... 식구들은 320가지고 다 해야 하고..ㅋㅋ
    울 남편은 자신에겐 인색해도 식구들에겐 늘 넉넉한데..

    그렇지만.. 길도 잘못 들인거 같긴해요..
    시댁에 뭘 그리 많이 해주시나요... 그래봐야 남편분 같은 사람은.. 내가 번돈 아내가 생색 낸다고 밖에는 생각안할거예요.. 남편도 4-50이면 된다는걸... 굳이 300이나 해주면서...
    궁상으로 보일수도 있을듯요... 왜 그러시는건지...

    그냥 생활비로 적당히 쓰고.. 남편은 노후도 필요없는 분 같으니... 님 몫의 노후 자금으로 연금같은거 들으시고.. 나머지로 옷도 사입고... 하고 사세요..

    좋은게 좋은거라지만... 이경우 마냥 한쪽만 좋을듯 해요.....

  • 47. 많은 건
    '11.11.13 5:19 PM (180.71.xxx.106)

    절대 많은 건 아니라고 봐요.오히려 부족하지 않나요?100만원을 저축하신다면 220이 남는건데 그럼 그 돈으로 다 충당하시는 거 아닌가요? 애들 둘이면 먹는 것도 만만치 않을거고 사교육비하며 완전 모자랄 것 같아요.
    저흰 달랑 두식구인데 200넘게 써요.펑펑 쓰지 않고 아껴쓴다고 쓰는데도 그렇답니다.
    전 그 돈으로 못살지 싶은데요? 어떻게 사세요.이해가 안되네요.

  • 48. 독수리 날다
    '11.11.13 7:10 PM (175.112.xxx.250)

    생활 규모가 저희랑 너무 비슷하세요...그러니 원글님 참 알뜰하신거 전 알거 같아요...

    근데 백 저축 하시는거 그걸 위에 어떤 님이 쓰신 거처럼 두세개로 나눠서 -20,30정도로- 하시고 그래서 급하게 써야 하는건 꺼내 쓸 수 있는 통장을 하나 더 만드시는게 좋지 싶어요...남편분이 100 저축 하는것도 쓸데 없다 하시니...

    저도 님과 거의 비슷해요..전 한달 생활비 360정도(신랑이 220 제가 140) 그래서 120은 그날 바로 저축 240 정도로 초등2학년, 7살유치원생 한명 그리고 저희 부부 이렇게 4인 가족이 한달을 사는 거에요..

    거기에 전 모든 생활비 포함이에요...관리비부터해서 얘들 사교육비까지 싹다---
    원글님과 거의 비슷하죠..

    그런데 저와 님이 다른건 남편의 태도에요....
    울 신랑은 한번 주식에 자기가 완전 꼬꾸라 진 적이 있어서 한달한달 쪼개서 제가 백 넘게 저축하는 걸 너무너무 경이롭게 여겨줘요...^^ 많이 고마워 하구요... 그래서 그렇게 살 맛도 나죠...물론 구질구질할 땐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살아야 하니 어쩌겠어요...

    원글님은 저축액수를 따로 해서 급한 생활비 꺼내 쓸수 있게 만드시고 또
    절대 시댁에 그렇게 큰 돈 턱턱 하시는 거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그거 정말 남 좋은 일만 하신 거에요...ㅡ.ㅡ''

  • 49. 112.151.xxx.134 님 -_-;;
    '11.11.13 9:00 PM (61.252.xxx.153)

    아.. 일단 다른 분들 의견 감사합니다..
    결국 오늘 큰애와 나갔다 오는 바람에 아직 댓글들을 꼼꼼히 읽어보지 못했지만..
    많이 읽은 글에 뜬걸 보고 깜짝 놀랬네요.
    잘 읽어보고 신랑과 대화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112.151.xxx.134님 ;;

    왜 제가 천만원, 300만원 시댁에 주자 했을때 신랑이 반대했을거라고 생각하나요?

    오히려 신랑은 웃음을 감추지 못할 정도로 좋아하며 흐뭇해 했습니다
    천만원 주겠다고 했을때도, 알아서 해라면서 흐뭇해 했고, 개업식때 얼마할꺼냐고 제가 물으니 신랑왈 '4~50정도 할까? 공기 청정기가 블라블라~' 하는 소리에 '그래도 당신이 형인데, 나는 300정도 생각하고 있다' 했더니 웃으며 '뭘 그렇게 많이해? 뭐.. 괜찮겠어? 그러던가' 했던 사람입니다.
    신랑이 하지 말라고 강하게 말했다면, 저한테 이득 오는 것도 아니고 신랑 돈 안쓰는거 시댁에서 뻔히 아는데, 뭔 공치사를 듣고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_-; 우겨가며 그 돈을 만들어 줬을까요

    생활비가 300으로 오른건 둘째가 태어났기 때문이고, 그뒤에 조금씩 오른건 , 신랑이 저와 한 약속을 어길때마다 그렇게 하겠다 한 뒤 본인이 실천한 사항이지 제가 징징 거리며 올려달라고 조른게 아닙니다 -_-;;

    내가 알아서 할테니 간섭하지 말라는 시나리오를 어떻게 작성하신 건진 모르겠지만..
    너무 많이 가셨네요 -_-;;

  • 50. ...
    '11.11.13 9:05 PM (112.151.xxx.134)

    원글님 죄송하네요.
    제 경우에 감정이입이 된 듯하네요. 사과드릴께요.깊이.^^.

  • 51. 근데
    '11.11.13 9:34 PM (210.106.xxx.63)

    이런 질문에 나는 이보다 더 적은돈으로 쓰고있다고 비교하시는분들은 좀 이상해요.그렇게따지면 여기 게시판에 글을 올릴이유가 없죠. 누구는 한달 500을 생활비 써도 부족할수도 있고(사는곳과 방식) 누구는 한달 100도 안쓰는 집도 있고
    당연히 많이 쓰는집은 아이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집이고 한달 백도 안쓰는분들은 언감생심이죠. 모든걸 언감생신에 맞춰 살아야 하는게 답은 아니잖아요. 저도 평범한 샐러리맨 이지만.

    그런걸로 무조건 많이 쓴다고 할일은 아닌듯합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죠. 생활수준에 따라서 다르고

    저희는 세식구인데 한달에 500은 씁니다. 그중에 120이 양쪽집안 생활비 대줘야 하고(양쪽다 노후대비 전무)

    380에 식비.교통비.보험료. 아이 학원비. 다 포함됩니다.

    근데 이게 넉넉하냐고하면.. 물론 없어서 못먹고 못사는건 아니지만 넘쳐나서 풍족할 정도도 절대 아니거든요. 그냥그냥 해야할거 하는거고.

    사람마다 경우에 따라 틀리니 나랑 비교해서 넘 많이 쓴다 어쩐다 이런 말은 할 것도 아니구. 할 상황도 아니구요. 원글님. 제 볼때 저축은 적게하시고 오로지 생활비로 준거라면 비자금조금 만들어 놓고 다 쓰세요.

    남편이 원하는게 그거면 그렇게 하시면 되죠.

  • 52. 헉...320
    '11.11.13 9:50 PM (112.146.xxx.236)

    괜히봤어. 괜히봤어...............

  • 53. ...
    '11.11.13 10:19 PM (222.121.xxx.183)

    변액 있으시면 그냥 그걸로 돈 찾아쓰시지..
    앞으로는 그리 하세요..
    남편 입장도 이해가 좀 됩니다..
    320이나 주는데 돈 10만원이 없어서 그러고 있으면 남편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도 있구요..
    생활하다보면 그런때도 있는데 남편이 이해 못해줘서 속상한 원글님 맘도 이해됩니다..

  • 54. 뿡꾸맘
    '11.11.13 11:47 PM (218.52.xxx.19)

    댓글보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320이라는 돈이 결코 적은 돈은 아니지만 유아를 키우는 집이라면 그렇게 많은 돈도 아닙니다.

    뭐 아이한테까지 절약하며 싼것들로만 해준다면 어느정도 절감할수있겠지만

    엄마 입장이라는게 나한테 한푼두푼 아껴 아이한테 하나라도 좋은거 해주고 싶은게 부모맘이 아닌듯 싶어요

    저도 6살 2살 남매 키우고 있는데요 한달 생활비 300~400 정도 씁니다.

    그중 저한테 쓰는돈은 먹는 식비빼곤 없습니다.

    전 화장품도 안바르고 옷도 몇년째 그대로 대충 입으며 삽니다.

    하지만 두 아이는 가르쳐야되고 먹여야되고 또 입혀야 됩니다.

    한해한해 커가는지라 옷값만 만만 찮게 들어갑니다..

    둘째아이는 아직 기저귀도 못떼서 기저귀 차고있구요.. 여아이다보니 조금 좋은 기저귀 사용하게 되고

    간식챙겨야되고 간간히 예방접종이며 영양제이며 한도 끝도 없이 들어갑니다.

    요즘 과일값이 비싸다는걸 다 아실겁니다.. 만원어치 담아봐야 두아이 하루 간식량 정도 밖에 안됩니다.

    비싸다고 안먹일수없고 비싸다고 아껴먹일순 없지 않습니까??

    제가 보기엔 남편분 너무 야속하네요..

    320 주는데서 아이둘 키우고 그돈 쪼개서 목돈 만들어 필요할때 쓰라고 주는 아내가 어디있다고

    시동생 결혼한다고 천만원 가게개업했다고 삼백..

    아이키우는 집에서 그렇게 돈 만들어 준다는거 쉬운일이 아닌데.. 어찌 그렇게 생각하는지

    내가 번돈이다.. 그러니 생색내지마라

    정말 웃긴 사람이군요..

    그럼 나중에 새끼들 내가 밥해먹이고 내가 뒤치닥거리해가며 키웠으니 내자식이다.

    결혼은 왜 했답니까

    니꺼 내꺼 참 내...

    원글님 기분이 어떨지 이해합니다..

    남편분은 술한번 마시면 10만원은 우습게 쓰겠죠

  • 55. 돈돈
    '11.11.13 11:54 PM (122.40.xxx.133)

    그래서 전 제가 파트타임으로 돈 벌어요. 돈에 관련된 깊은 얘기 곱씹자면 길고요...어차피 들어오는 돈이 한정되있으니 제가 벌어서 목돈 만드는 수밖에..아마 제가 지금 벌어서 모으는 돈도 나중엔 아들 학자금으로 들어갈듯...저도 쓰는 돈은 님과 비슷한데 .아이가 하나긴 하지만 영유보내고 미술피아노 시키면 100 금방 깨져요....보험료.교육비.관리비.공과비등등 제하면 순수생활비 (경조사포함) 150 정도 되는데 주단위로 나누면 한주 30정도?? 되네요. 여기서 생필품사고 장보고 병원가고 옷사입고 미장원 목욕 기타등등...할려면 님 어떻게 100만원 적금 드시는 지?? 마이너스 일거같애요.. 적금을 많이 줄이셔도 빠듯할거 같애요.....
    님 남편도 얄밉네요.. 시동생 결혼때 천만원씩이나 챙겨주고...앞으런 그러지 마시길.
    .

  • 56. 검정고무신
    '11.11.14 8:59 AM (218.55.xxx.198)

    저는 남편이 사업하니까 수입을 제가 전액 관리하는데
    한 일이년 전에 비해 생활비가 월등히 많이 들어간다는거 실감합니다
    그리고 조카애들 보니깐 애들 옷값이며 예방접종비등이 왜그렇게 비싼지...
    돼지고기부터 기름값...과일값 전부 2년전에 비해 두배는 오른거 실감합니다
    그러니 320생활비 주어도 100적금빼고 거기서 애들 원비며 보험료..관리비등등
    내고나면 빠듯한거 맞습니다
    저도 남편이 사업하느라 수입이 어지간한 월급장이 몇배로 벌긴해도
    나가는 돈도 정말 상당합니다...
    애들 중 고등학교 가보세요...
    싸구려 옷 못사주니 그런돈도 소소히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시댁경조사 챙기는거 앞으론 줄이셔야 합니다
    내가 살아야 시댁 형제도 있는거지 내가 손가락빨고 있음 그사람들이 도와주는거 아닙니다
    변액보험료 100은 반드시 수정하시구요
    보험료는 30만원안쪽에서 식구들 다 들어야 하구요
    나머니 70만원을 정기저축같은거 드세요..
    그리고 남편이 장 봐줄때 쓸데없는 군것질거리 사지 마시고
    철저히 먹는 밥..반찬 위주...과일 이런것만 사달라고 하세요
    아이들 자라는데 옷도 비싼거 사줄 필요없어요
    지나고 나면 다 부질없어요..
    나중에 애들 크고 나면 그런 돈으로 애앞으로 월 몇만원짜리 저축이나 들어줄껄..
    후회하게 됩니다...
    그리고 남편분...무슨 용돈을 100만원을 쓴데요 ?
    제정신 이랍니까?
    월 1500넘게 버는 자영업자들도 용돈그리 많이 않씁니다
    기름값까지 포함해서 차 유지비가 들어가나보죠?
    차량 할부금 등이 포함 되었다면 이해가 좀 가지만...
    저.. 생활비 다른집보다 넉넉히 쓸수 있는 형편이지만
    마트 잘 않갑니다... 재래시장이나 도매시장가서 장봐다 김치나.. 반찬 만들구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싱싱해서 잘 갑니다
    옷... 있는거 대충 스카프등으로 맞춰 작년..재작년옷 입고 다닙니다
    사람 만나는 일 하는데도 깨끗이 입고 다니는게 중요하지
    비싼옷 필요없어요...
    옷이나 화장품으로 나가는 지출 여자들은 줄여야 합니다
    쓰다보면 한 도 끝도 없거든요
    작은거부터 조금씩 아끼다 보면 방법이 보입니다

  • 57. 토닥토닥
    '11.11.14 9:49 AM (14.55.xxx.62)

    대문에 걸려서 읽게 되었는데.. 원글님 이 댓글 읽으시려나 모르겠네요.
    저도 유치원 유아 둘 키우는 4인 가족입니다. 저희는 벌이도 시원치 않은데 원글님네만큼 들어가요.

    많다, 적다 댓글 많은데 이건 자세한 항목이 적혀 있지 않으니 비교할 수가 없는거 같네요.
    사실 그저 생활비만 생각한다면 많지만 모든 지출 항목이 다 들어가 있는 것 같으니 그닥 많지도 않아요.
    반대로 저희는 남편은 암말 안 하는데 저 혼자 왜 이렇게 돈이 많이 나가나 고민 하거든요.
    그럴 때마다 수첩에 모든 항목을 꼼꼼히 정말 십원 단위까지 꼼꼼히 적어 봅니다. 물론 고정지출 내용을요.
    그러다 보면 정말 빼지도 더하지도 못 할 고정 항목만 200만원이 훨 넘어 있어요.
    나머지가 정말 생활에 쓰는 생활비죠. 장 본 거. 애들이랑 쓰는 거. 등등.
    사실 하나하나 가계부 적어도 한 눈에 들어오지는 않잖아요.
    A4 용지 하나에 고정지출 (원비, 통신비, 관리비, 보험료 등등) 적어 보여주세요.
    그리고 남은 금액이 순수생활비 임을 보여주시면
    혼자 쓰는 남편의 용돈과 셋이 쓰는 원글님 생활비 금액 거의 비슷할 겁니다.

  • 58. lu
    '11.11.14 10:15 AM (125.176.xxx.174)

    결혼생활 7년차인데요, 아껴 저축만 늘리는게 능사가 아닌듯 합니다.
    가사노동에 대한 심리적인 보상이 있어야 알뜰하게 사는것도 장기적으로 가능한데 남편분 태도가 저러시니,
    생활비 쓰임을 개편해 길을 찾으셔야 할것 같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변액상품을 대출을 받으시거나, 불입금 감액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어느정도는 긴급자금으로 쓸 수 있도록 이율높은 입출금 통장에 관리하시는게 좋아요.

    320중 변액으로 100이상 넣으시는것은 남편분 전체소득에 비하면 모를까, 생활비 320에서 넣기엔 너무 큰것 같아요. 100이상은 유치원,관리비,보험등 고정지출이 되는것은 줄일 수 없으니 실제로 쓸 돈은 8,90정도.
    아이가 둘이시니 먹는돈이 상당할듯 한데, 움직일 돈이 너무 없어요. 저 상황이면 모자라죠.

    남편분의 자기 중심적인 소비는 고치기 힘들듯 하니 두분이 함께 재정상담을 받아보세요.
    분명 남편분 소비가 많다는 지적이 있을테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지적을 받아야 조금이나마 개선의 여지가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 59. MandY
    '11.11.14 10:53 AM (112.150.xxx.159)

    저도 생활비 타쓰는 쪽인데요. 님 마음 알것같아요. 결혼왜했나? 나한테 주는게 아깝냐? 그런 생각 많이 했었고요. 남편이 꼼꼼하다 셨는데 저희남편도 그래요. 그래서 신혼초엔 쪼잔하다고 참 불만이였구요.
    자란 환경이 그렇고 어머니가 꼼꼼하신 편이라 형성된 성격이라 어쩔수 없는거 같구요.
    저도 나름 꼼꼼한 편인데 남편을 당할수가 없어요.

    조심스러운 말씀입니다만 문제는 생활비가 적다 많다가 아니라 님과 남편의 감정문제 인거 같아요.
    "너는 생활비 많이 준다하지만 나한테 쓰는건 없다"
    "너는 생활비 풍족하게 받으면서도 나에게 돈 더 달라고 하냐"
    두분다 본인이 당연히 누려야 할 것을 못누린다는 생각을 하시는건 아닌지요.

    저는 남편이 주는 생활비의 50%이상을 아이에게만 쓰고 있는 걸 발견하고 가끔 남편이 섭섭하겠다는 생각을 하게됐어요. 그래서 생활비 적다는 말에 화가 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제 경우는 그랬다는 얘기예요.
    소비패턴이 달라지진 않았지만 남편과 생활비 분쟁은 진심으로 없어졌습니다.

  • 60. ...
    '11.11.14 12:27 PM (218.38.xxx.15)

    저축..

    저축하지마세요.

    걍쓰고사시라고하고싶네요..

    노후는..남편분께..맡기세요..

    남편분벌이가..얼마나되는지모르겠지만요...

    그냥..대도시..4인가족..생활비로..220은..많지않은돈인듯해요..특히..아이들이어리잖아요

  • 61. 그게
    '11.11.14 1:11 PM (211.207.xxx.10)

    남편은, 100 쓰는 걸 못 줄이고 고정비용이라 생각하니 월급은 420 내외 되겠네요.
    320 이 작다, 와이프가 계속 그러면
    액수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남편이라면 속상하고 자존심 상할 거 같아요.

    전, 알뜰만이 능사는 아니라 생각해요,
    아이들 데리고 요즘 얼마나 문화적으로 체험할 거리
    가 볼 곳, 살 책들도 많아요 ? 님 최선을 다해 잘 하고 계시는 거예요.

    하지만, 320으로 부족하다, 영어유치원을 보내야 하는데 모자란다,
    이런 건 조심스럽게 접근해서 남편이 스스로 깨닫게 해야 해요,
    그런 물밑작업이, 남편마음에 진심으로 다가가서, 남편이 자기 용돈 자발적으로 줄이는 수위 아니면,
    그냥 320 에 맞춰서, 남편 기 살려주며, 오버액션으로 감사하며 사는 게 나아요.

    대기업 다니며 자기 용돈 30,50 쓴다는 남편도 있지만,
    세상 남편 중 가장 알뜰한 남편 수위에 내 남편을 끼워 맞출 순 없잖아요.

    지금은 잘 못 믿으시겠지만, 영유 보내는 것보다
    엄마 아빠가 서로에게 진심으로 만족하고 사이 좋은 게 아이에겐 더 큰 공부예요.

    320이 부족해,영유도 못 보내, 대놓고 이러는 거는,
    남편 숨 막히게 하는 행동이예요, 아무리 님이 옳아도 말이지요.

    남편분이 초초긴축 용돈 모드로 진입해도 원글님에게 줄 수 있는 최대치는 370이고,
    아이 둘 다 영유 보내는 데는 부족하죠.
    원글님네뿐아니라, 대부분, 영유가 그렇지 않아도 힘든 남편들 더 왜소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

  • 62. 생활비
    '11.11.14 1:48 PM (122.32.xxx.93)

    생활비가 얼마이냐가 문제가 아니네요.
    100만원 받아도 존중받는 느낌이 있고, 천만원을 받아도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꼬운 게 문제죠.

    320만원이 적다 안적다의 문제가 아녜요.
    그리고 320의 항목이 문제겠죠.
    관리비, 공과금, 보험, 애들 교육비로 200만원 훌쩍 넘어가고
    식비와 교재비 등등 해서 백만원. 뭐 이런 식으로 하면 320도 모자릅니다.
    순수 생활비라면 넉넉하구요.

    보험과 저축도 320만원 안에서 한다는 걸 보니. 순수 생활비는 아니네요.
    네식구 생활비와 보험, 저축까지 320만원 안에서 하는데,
    남편 혼자100만원 용돈이면 진짜 아니꼽네요.

    돈 10만원 달라고 했을때, 남편분의 반응이 정말 가당치도 않네요.
    없다고 하면 될 것을, 와이프에게 주는 생활비를 정말 아깝다는 식의 반응은 가장답지 않네요.

    저라도 그만 살고 싶을 거 같아요.
    근데 그만 살아도 별 수가 없으니 같이 사는 건데....
    이런 마음 들 때 얼마나 서글플까요. 왜 자기 와이프에게 그런 마음이 들게 하는지 이해가 안돼요.

    남편분 어딘가 피해의식이 있는 듯 해요.
    원글님, 이제 남편하고 돈 문제로 말 섞지 마세요. 그러면 님만 상처받아요.
    주는 돈에서 딴주머니 차면서 룰루랄라 사세요.
    남편이 맘 상하게 하는 말 할 때 허공에 날리는 연습도 하시구요.

  • 63. 이제부터는
    '11.11.14 1:51 PM (125.241.xxx.178)

    그렇게 하지 마세요. 남편분 마인드가 문제인것 같아요. 자신이 버는 돈을 님이 쓰는걸 아까워하는것 같습니다. 부족한 돈을 친정에서 받아오라니...

    시댁 행사에 천만원, 삼백만원 만들어주지 마세요. 그래봤자 남편이 준돈으로 만든돈이잖아요. 그냥 님 앞으로 비자금 만드시고 생활비 넉넉하게 쓰세요. 나중에 나이들면 내가 번돈으로 산집이니 그냥 나가라고 하실것 같습니다...

    얼마를 버느냐에 따라 생활비의 규모는 다르겠지만, 님 남편의 그런 마인드가 참 섭섭하다는... 남편이 내가 못벌어와서 살림하기 힘들지? 이러면 다 아껴쓰게 되던데...

  • 64. 호호아줌마
    '11.11.14 2:35 PM (1.224.xxx.115)

    부족한 돈을 친정에서 받아오라는 남편분의 말씀은 화난 상태에서
    좀 질못하신 것 같네요.
    저도 돈 버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요즘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회사도 그렇고 무슨일을 해도 정말 녹녹하지 않아요.

    저도 남들이 보기엔 신의 직장 처럼 보이지만
    정말 그만 두고 싶은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요즘 같은때 직장이 있는 일도 감사할 일이고,
    돈을 벌어오는 일도 정말 힘든것 같아요.

    남편이 그냥 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그런게 아닐까
    이해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한가지.. 친정가서 돈 받아 쓰라는 말씀은
    아주 잘못된 말씀이네요.

  • 65. 남편이 개ㅅㄲ
    '11.11.14 2:50 PM (175.112.xxx.118)

    결국 220으로 사시는 거네요, 아이가 두명이나 되고요. 많이 부족한거 당연해요.
    그런데 문제는 남편ㄴ 의 태도네요. 돈쬐끔 벌어온다고 아주 기고만장 꼴ㄲ을 떠는군요.
    친정에서 받아와라? 그딴 소릴 지껄이는 ㅈ ㄷ ㅇ 를 좀 고쳐주고 싶군요.
    남의 남편에게 못할소리지만 남편도 본다니 욕좀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94 3억 이하 전세 강남/서초/송파(잠실동) 추천 좀 해주세요 8 어디로가야하.. 2011/12/26 2,619
51693 늦게 애낳는게 미친짓이고 애가 부끄러워한다는글 27 eee 2011/12/26 4,010
51692 82 가끔 너무 이상해요를 읽고...혼돈의 사회 이익되는 삶 2 정행자 2011/12/26 842
51691 정봉주 송별식 사진과 동영상 2 닥치고정치 2011/12/26 1,882
51690 저 아래 이대 이야기 나와서.. 7 .. 2011/12/26 1,948
51689 4세 아이 중계 위즈아일랜드와 밤비니 중 선택 너무 고민됩니다... 3 고민 2011/12/26 1,867
51688 대학가 `디도스 공격' 시국선언 잇따를듯(종합) 1 truth 2011/12/26 826
51687 지령 떨어지니 슬슬 움직이는데.. 5 @$%@ 2011/12/26 1,102
51686 김학래임미숙탕수육맛있나요? 3 탕슉 2011/12/26 3,305
51685 10억짜리 계약을 하고보니 10억, 그까이꺼 대충!!! .. 2011/12/26 1,051
51684 뒤늦게 야상 살려고 하는데... 어떤게 나은지 봐 주세요~~ 5 야상아짐 2011/12/26 1,220
51683 벌써 명절 스트레스받네요 9 새댁 2011/12/26 1,542
51682 나꼼수 가방 어디서 파나요? 3 사고시포 .. 2011/12/26 1,296
51681 중대 안성이 서울캠하고 합쳐지나요? 3 dd 2011/12/26 1,928
51680 세입자인데 장기수선충당금에 대해서 여쭤봐요. 7 전세 2011/12/26 1,439
51679 82분들 글을 읽을수록 다가올 육아가 절망스럽게 느껴지네요 19 2011/12/26 2,165
51678 송파구 전세 싼곳 있을까요?? 6 전세설움 2011/12/26 3,047
51677 초등 사춘기 딸 샴푸 질문드려요 4 샴푸 2011/12/26 3,106
51676 아래 '정봉주님이 2007년 말했듯...' 닉넴이 깨어있는 시민.. 5 건너가셔도 .. 2011/12/26 899
51675 원미초 어떤가요? 왕따 2011/12/26 449
51674 대구 경북대 근처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2 알려주세요 2011/12/26 2,045
51673 구연산으로 가습기 세척할 수 있나요?? 2 하야 2011/12/26 2,046
51672 남편의 딸아이에게 하는 스킨쉽..판단해주세요 33 궁금맘 2011/12/26 15,744
51671 정봉주님의 2007년 말했듯이 그때 BBK 실체에 다가섰나 봅니.. 4 깨어있는시민.. 2011/12/26 1,234
51670 보험 꼭 가입해놔야될까요??? 9 보험 2011/12/26 1,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