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학력고사 시대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그냥 조회수 : 3,313
작성일 : 2011-11-12 16:45:40

학력고사 시대입니다.

무작정 암기시대다 어쩐다 하는데

어쨌든 공부하는데 암기는 기본 아닌가요?

 

학원 못 다녔고 과외도 못 했던 시절이었고

그때도 불법고액과외 받는 애들은 다 받았다 하시지만

그게 뭐 그리 많지도 않았고

해봤자 크게 도움되는거 같지도 않았고.

어쨌든 교과서랑 EBS 딸딸 외워서 시험보면 공정했잖아요

 

에지간히 공부하고 사는 집 애들은 죄다 특목고,자사고 가고

그런 애들 수시로 뽑고

입시도 빈익빈 부익부 되는거 같애요.

 

연예인들이건 정치인들이건 유명한 사람들 애들은 거의 다

외국 유학하거나 특목고 가더라구요.

 

 

IP : 59.7.xxx.2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11.11.12 4:49 PM (121.166.xxx.67)

    전 수능 세대라 학고가 어떤진 모르겠지만
    최소한 학고는 단답현 주관식이라도 있었지
    수능은 죄다 찍는 거라......

    진짜 공부 실력은 학고라는 얘기 저도 친구들과 대학교 때 한 적 있었어요...
    근데 그 땐 또 죄다 암기라......영어 사전 통째로 씹어 공부하고도
    커서 영어 한 문장 말하기도 힘든 분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 2. ㅇㅇ
    '11.11.12 4:55 PM (211.237.xxx.51)

    저도 학력고사 세대인데 백프로 객관식이였어요
    보기 4개중에 답은 하나

  • 글쎄
    '11.11.12 5:02 PM (121.166.xxx.67)

    그렇군요 저희 언니때 보니 주관식 문제도 풀고 있길래
    그럼 도대체 뭐가 달라진 걸까요 학고에서 수능은

  • ㅇㅇ
    '11.11.12 6:52 PM (222.112.xxx.184)

    학력고사 세대 중 수능 넘어가기 전 몇년은 선지원하고 후시험 봤을때 대학 가서 시험보고 그랬었어요.
    그때 주관식 시험도 있었어요. 수학은 객관식도 있고 주관식으로 풀이와 답까지 썼어요.

  • 3. 학력고사세대인데
    '11.11.12 5:04 PM (222.237.xxx.82)

    아무리 암기형 공부라고 해도
    그때 점수 잘 나온 애들...평소에도 머리(?) 좋은 애들이었어요.
    결코 이상한제도가 아니였죠.
    그리고 아무리 쉬어도 지금처럼 물시험이란..말도 없었던 것 같구요.
    그리고 지금 수능세대 학생들이 그럼 영어회화 줄줄 합니까?

    전 학력고사시대로 돌아가기 바래요.
    단지 그때 힘들었던건 하루만에 모든것이 결정되어버린다는것...
    콘디션 안좋거나..그러면 모든 것이 허물어진다는 것이었는데

    학력고사를 2~3회로 봐서 평균점수로 나누면 실수나 운빨 이런거 다 커버해주고
    진정 실력으로 대학 갈겁니다.

    지금은 전형료만 수시 몇개 넣으면 100만원이 넘고
    국영수과외에다가 논술과외에다가
    입학사정관준비에 돈 써야지
    그외 스펙쌓느라 똔 써야지
    참,
    우리때는 영어도 성문이나 맨투맨으로 공부하고 과외도 이런 책들로 받았죠?
    요즘은...듣기과외 , 말하기과외. 문법과외. 독해과외..거기다 인증시험과외..따로 따로 받네요

    고생과 비용에 비해 과연 애들 실력이 늘어났는지
    한번쯤 점검해 볼 필요는 있는 듯 합니다.

  • 글쎄
    '11.11.12 5:13 PM (121.166.xxx.67)

    제가 요즘 입시를 잘 모릅니다 님 말씀도 맞겠죠
    전 다만, 그렇게 엄청난 실력을 쌓고도 커서 그걸 발휘를 못한다면
    그 제도 또한 효용성이 의심되는 게 아닐까 한 거죠
    수능 세대는 영어 잘한다는 게 아니구요
    수능 영어가 사전 씹어먹을 필요도 없죠 사실....
    학고 세대 언니 중 한명은 수능영어 얼마나 어렵나 하고 신문 사서 봤다가
    걍 전철안에 서서 다 풀었다며.....

  • ㅇㅇ
    '11.11.12 6:53 PM (222.112.xxx.184)

    학력고사때도 내신 중요했었어요. 내신 등급에 따라서 대학 갈렸어요.

  • 4. 제발요
    '11.11.12 5:15 PM (115.41.xxx.10)

    시험 형식은 수능이어도 선발방식은 예전 학력고사 때처럼 그냥 줄 세워 하는게 좋겠어요.
    수시에 논술에 정시에 매 번 드는 돈은 엄청나고요. 방법을 몰라서도 못하겠어요.
    시험을 1년에 두 번 이상 봐서 젤 높은 점수로 지원하거나 합산해서 내거나 해서
    수험생 골탕 먹는 지금의 방식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특수목적고부터 없애야하는데 참...

  • 5. 제발요
    '11.11.12 5:17 PM (115.41.xxx.10)

    대학들 배 불리고 대학들 입맛대로 고르는 입시.
    교육수혜자는 완전 골탕먹는 제도예요.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 에혀.

  • 6. 글쎄요님
    '11.11.12 5:20 PM (222.237.xxx.82)

    말씀하신게 바로 맞아요. 학고출신인 제가 아까 영어듣기 한번 들어봤는데 저희때랑 수준차이가 없어요. 저도 학력고사때 영어만큼은 점수가 높았고 영어랑 별 상관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데 제가 잘 알아들을 정도란건....학력고사때 영어가 엉터리가 아니라는것...또는 요새 아이들수준과 맞지 않게 너무 쉽다는것...그걸 증명하는것 아니겠어요? 차라리 영어를 어렵게 내던가 해서 수능을 강화하는게 낫죠. 이상한 도박같은 사정관이나 논술 다 폐지하구요...대입이 도박이 아닌 적어도 성실하게 한걸음 한걸음 달려온 사람에게는 정직한 시험이어야죠..

  • 글쎄요
    '11.11.12 8:17 PM (121.166.xxx.67)

    전 수능 내신 본고사 논술 딱 이정도로 대학갔고
    그나마 논술 본고사는 다들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선생님들도 어찌 가르쳐야 할지 잘모름)
    다 오십보백보 였어요
    수능도 사실 모르면 3번 아님 4번에 줄 세워도 성적 왠만큼 나올 지경이어서
    저도 요즘 고딩이면 대학 제대로 못갔겠다 ㅅ ㅣㅍ어요

  • 7. 00
    '11.11.12 6:30 PM (92.75.xxx.202)

    무조건 암기인 학력고사보다는 수능 시험 자체는 좋다고 생각해요. 근데 학생들 뽑는 시스템을 들어보니 가관이네요. 돈없으면 지원조차 못하는 데 이것이야말로 가난의 대물림.

  • 8. 특목고를
    '11.11.12 6:34 PM (14.52.xxx.59)

    없애는것과 지금 입시제도가 무슨 관계가 있나 몰라요
    특목고 지원하는 엄마들 붙잡고 물어보면 거의 공교육 몰락을 이유로 듭니다
    그애들이 특목고 가서 대학을 잘가는게 아닙니다,
    중학교때 성적만 가지고봐도 오히려 내신땜에 피보지만 학교분위기때문에 가는거죠
    사교육도 특목고가 덜 받아요,단가는 비싼건 인정합니다,
    수시의 특기자전형도 합격자 잘 보세요,특목고가 반도 안되요,물론 인원대비하면 많은거지만
    본인만 노력하면 내신 바탕으로 더 승산있는 게임이잖아요

  • 특목고
    '11.11.12 7:45 PM (115.41.xxx.215)

    특목고 가려면 그만큼 더 선행이 되어있어야하니
    초등생부터 학원으로 내몰리죠. 초등에 중등수학,영어 끝내야하고
    중등엔 고등수준 줄줄,,,일반고는 무너지구요.
    특목고는 민사고,외고 두어개,과학고 두어개만 남기고 없어지면 좋겠어요.

  • 흔히
    '11.11.12 8:18 PM (14.52.xxx.59)

    그렇게 알고 계시지만 그렇지 않아요
    과고애들이 특기자 전형으로 대학가는건 그애들은 언외가 안되기 십상입니다
    몇년간 수학 과학만 특화하다보니 자연히 그렇게 되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외고애들도 입학하면 수학이 결정한다라는 말은 그애들이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수학에 약해서 그런거구요
    일반전형으로 외고 간 애들은 생각보다 탭스같은거 그렇게 잘 나오지도 않아요,
    국내파의 경우 900넘으면 그이상 올리기가 상당히 버겁습니다
    민사고는 아마 관심있는 분들은 아실테니 생략하지만,,일반적으로 알려진것보다 상당히 침소봉대된 측면이 많습니다
    선행 안되고 중등에 고등 줄줄,,이런애 몇명 없어요ㅡ그리고 그런애들은 일반고에도 많~~습니다
    의대 가는 애들은 전략적으로 일반고 가거든요

  • .....
    '11.11.13 12:19 AM (182.208.xxx.67)

    특목고 솔직히 비싼 공식 입시학원에 불과하죠.
    특목고가 그 목적에 맞게 운영이 되었다면 이런 이야기도 안나오겠지만 대학 입시에만 몰두하는 학원에 불과하니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외고 졸업생 중 외고 설립목적에 맞게 진학하는 아이 몇이나 되나요?
    공교육 몰락이라는 것도 웃긴 이야기인게 일반고에서 입시 학원 교육 제대로 못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하거든요. 공교육 몰락했다는 사람들 머리에는 공교육 몰락 = 입시교육 못함 이 등식이 항상 존재하죠.
    그런 분들이 보내는 특목고, 대입 결과 안좋으면 특목고 보내는 부모들 대부분 돌아설겁니다.

  • 9. 커피향
    '11.11.12 7:10 PM (180.71.xxx.244)

    이젠 대학도 기업화... 그냥 장삿꾼 같아요.
    저도 학력고사로 갔음 좋겠어요.
    오늘 설명회 듣고나니 죄다 이런 글만 눈에 들어오네요.
    어쨌든 돈이 많이 좌지우지 할 것 같고, 컨설팅 회사만 배 부르겠어요.

  • 10. 그게..
    '11.11.12 9:12 PM (218.234.xxx.2)

    학력고사 시절에 찍기를 잘하면 대학을 잘 갈 거 같지만 결국 99.999%는 자기 실력대로 점수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70 이렇게 주문하면 안되는건가요? 12 칼국수집에서.. 2011/11/16 2,560
37169 방통대를 신입으로 가는 건 어떨까요 2 대학 2011/11/16 2,166
37168 3키로 정도 빼고싶은데..어찌 할까요?? 5 좀 알려주세.. 2011/11/16 2,165
37167 극장에 혼자 가도 되나요??????? 18 r 2011/11/16 1,880
37166 친정엄마랑 김장을 같이 하는데요~ 3 주부 2011/11/16 1,333
37165 삶은 고구마 쉽게 까는 노하우 있으신 분 계세요? 16 momo 2011/11/16 2,386
37164 [급보]독만두는 못먹는다 2 .. 2011/11/16 1,314
37163 재능교육 아름다운 화해를 바라며.. 웅웅웅 2011/11/16 707
37162 개인사업하시는 분들~ 장부 어떻게 적어야 하나요? ㅠ 3 장부ㅠ 2011/11/16 896
37161 전 애정남이 쵝오~!!! 10 개콘 2011/11/16 2,088
37160 MB "내가 등록금 못 올리게 했잖나" 12 세우실 2011/11/16 2,310
37159 이틀 전부터 글을 써도 내 점수에 변화가 없어요, 왜 그러죠? 2 관리자님 2011/11/16 627
37158 줄넘기로 군살 좀 빼려는데 하루 몇번정도 해야 좋을까요? 4 애엄마 2011/11/16 2,600
37157 향내 폴폴 나는 샴푸 좀 추천해주세요 4 향기 2011/11/16 2,274
37156 수학포기한다면 13 조언절실 2011/11/16 2,719
37155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일 우껴요 ㅋㅋㅋㅋ 20 ㅋㅋㅋㅋ 2011/11/16 2,905
37154 한아이가 유독 딸아이와 못놀게해서 집에와서우네요 6 제가어째야... 2011/11/16 1,453
37153 몹쓸체형좀 도와주세요... 2 .. 2011/11/16 989
37152 이 댓글 사실인가요? 3개월이내 재협상의 진실. 2 .... 2011/11/16 1,428
37151 마른 몸매면 좀 그런가요? 5 면접볼 때 2011/11/16 1,741
37150 있는사람이 대학가기쉬운 제도 13 .... 2011/11/16 2,105
37149 피부탄력...비법(마이클럽에서 파비님 글 펌) 11 얼굴선 2011/11/16 5,250
37148 mb 국회 뜨자 알바봇 의심 계정 대거 등장 3 저도 봤어요.. 2011/11/16 975
37147 어제밤에 죽으면 어떻게 되는거냐구 눈물 철철 흘리면서 잠을 못자.. 13 10살 2011/11/16 2,373
37146 남아 키우는 맘들께 질문이요.. 11 궁금.. 2011/11/16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