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맘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서 넣은 수시가 등급컷에 달랑달랑 걸리면서..완전 죽을맛이네요.
수시 논술전형은 우선선발에 들어가는 게 관건이라는데..
지금 발표되는 등급컷에 1점으로 안되는 과목이 두개나 되면서..
수시 전략세운게 허무하게 무너지고있어요.(특성화과라 수능컷이 쎄네요. 하나는 일반전형으로 볼것같고..)
그래도 가긴 갈건데...정말 짜증나는 대입전형이예요.
메스컴은 자랑스럽게 쉽게 냈다고 *랄들이지만...
그거야 작년 불수능에 비해 쉬운거고..
쉽게 낸다고 *랄.*랄 하면서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내더니만..
언어는 1프로에 못미치고..외국어는 넘치고..수리가는 못미치고..수리나는 넘치고..뒤죽박죽입니다.
실제로 고3아이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어렵다입니다.
(주로 수리가 어렵게 나온 자연계아이들 이야기를 들었어요. 대부분 물수능에 맞추어 공부했거든요)
도대체가...시험 앞둔아이들에게..쉽게 낸다..어렵게 낸다..입방정 떠는 국가가 어디있나요...?!!!!
아이들에 대한 배려라곤 눈꼽만치도 없어요.
맨날 지네들 정책만 생각하지...(아마도 이 물수능은 내년 대선을 노린 전략이라고 봐요)
그러니 10대 자살률이 이리도 높지요.정말 십팔색깔 크레파스 입니다.
무슨 놈의 나라가 국사도 필수가 아니고 오로지 언,수,외 로 모든게 판가름이 나는건지...!
수능 쉽게 내면 사교육이 없어진다!!!!
그러면 내 손에 장을 지져요.
벌써 수능변별력이 없어진 대학들이 별 기괴한 전형을 내놓으면서..이상한쪽 학원들이 마구 마구 생겨나요.
차별없는 사회가 되야..대학을 안가도 되는거고..그래야 사교육이 없어지겠지요.
조선일보에서 이런 기사도 내네요.
읽어보세요. (쉽다고 *랄 하던 기사만 보다가 반갑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1/12/20111112003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