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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아이도 대학을 보내야하는지..

.. 조회수 : 3,537
작성일 : 2011-11-12 10:55:26

5654

문과 남학생 성적입니다.

공부도 하나 안하고 속 엄청 썩였어요.

저 성적 가져와서는

수능본 저녁에 알바 구해서 어제부터 알바 나갑니다.

고깃집에서 6시간씩 한다네요

시급 5천원준다고..모아서 스마트폰 한다면서..

대학은 안중에도 없는 아들 보면서

오늘도 전문대학 싸이트 들어가보고 수만휘도 들어가보고

저만 속이 타들어갑니다.

공부에 하나도 관심없는 아이에게 그 비싼 등록금 내가며

대학을 보내야하는지..

그렇다고 다른걸 잘하는것도 없고

왜 갈수록 부모짐은 더 커져만 가는건지 슬프네요

IP : 59.27.xxx.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 아이면
    '11.11.12 11:06 AM (121.136.xxx.227)

    군대 보내세요

    가서 정신차릴수 있으니

    제 경우

  • 2. ㅇㅇ
    '11.11.12 11:28 AM (123.213.xxx.148)

    그래도 아무리 안 좋은 대학이더라도..일단 대학은 나와야죠...

  • 3. 그냥 군대보내심이...
    '11.11.12 11:32 AM (183.102.xxx.161)

    저희 집에도 그런 넘 있는데... 이제 36씩이나 먹었구만 속썩이네요.
    어차피, 대학가도 공부는 할턱이 없고, 세월에 돈에... 이래저래 손해가 막심해요.
    차라리 군대라도 갔다오면, 그사이 자기 인생도 조금 돌아보게되고, 사회 나왔을 때 어느정도 나이가 있기때문에 아무렇게나 살지는 못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지금 대학가도 공부 안 할꺼면, 그때가서 대학가도 늦지 않으니... 군대부터 보내는 편이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울 집도 차라리 군대라도 일찍 보낼껄 싶습니다. 재수에, 삼수에... 공부는 하지도 않으면서, 부모 등골 빼먹고, 사고쳐서 돈 수억 날리고, 빨간줄 만들고... 가지가지 합니다. 에휴... 그래도 원글님 아드님은 스스로 돈버니 다행으로 보입니다.

  • 4. 보내세요
    '11.11.12 11:58 AM (211.202.xxx.24) - 삭제된댓글

    수능은 1등급부터 9등급까지 있는걸요.
    5654면 대한민국 수험생들 중 중간은 했네요.
    중간급 학생을 대학 안보내면 어쩌나요.

  • ...
    '11.11.12 12:38 PM (111.65.xxx.153)

    맞아요. 9등급까지 있으니 중간은 했네요.
    1등급만 좋아하는 더러운 세상. ㅎㅎ
    저는 아이들을 다 키워서 그런지 몰라도 귀엽기만 하구만...
    4년제 지방대나 평소 취미있어 하는과 골라서 전문대 보내면 되겠네요.

  • 5. ....
    '11.11.12 12:01 PM (110.70.xxx.112)

    전문대라도 적성에 맞는곳 보내야죠. 정신차려 공부 해서 편입 할 수도 있는거고 취업을 하더라도 요즘 기본이 전문대에요. 피부관리 요리 미용 업도 다 전문대 관련학과 나오더라구요.

  • 6. ..
    '11.11.12 12:40 PM (110.13.xxx.49)

    군대 다녀오면 정신차립니다.
    제 경험....

  • 7. ..
    '11.11.12 1:35 PM (59.10.xxx.172)

    우리나라에 남자는 군대 없었으면 어찌 철 들었을까?
    싶어요 제 남편도 그 중 하나구요

  • 8. 맞아요
    '11.11.12 8:32 PM (115.136.xxx.27)

    군대보내세요.. 일단 .. 대학 저 상태로 들어가서는 돈만 버리는 상태니.. 군대 먼저 보내고 그담에 대학 생각해보세요. 어차피 군대는 가야하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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