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행 좌석버스에서 음식 좀 안 먹었으면

제에발 조회수 : 3,221
작성일 : 2011-11-12 09:33:48

 

평촌에서 일산까지 버스 타고 다녀요.

출퇴근 시간은 아니라 자리는 넉넉한데...

 

매번 뭘 먹는 사람이 있어요.

아이한테 김밥 먹이는 엄마.

햄버거 먹는 젊은 남자.

 

압권은 어제 집에 오는 길 밤 9시경.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 도시락을 들고 타서...

그 만두 여섯개 한 판을 다 드신 아주머니.

 

정말 토할 거 같아 죽는 줄 알았어요.

고속도로 접어들면 40분 가까이 문도 안열리는데...

멀미가 나서 저녁도 못 먹었어요.

 

그런 사람들 무개념이니 먹지 말라 하면 쌈날테고...

이제 만두는 영원히 못 먹을 것 같아요.

IP : 118.36.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1.11.12 10:28 AM (125.132.xxx.174)

    드시고 싶었던게 아닐까요...ㅋㅋ
    .
    .
    맞아요 너무 싫어요 냄새도 나고 먹는 소리도 싫코...저도 한표

  • 2. 맞아요
    '11.11.12 10:28 AM (123.108.xxx.29)

    창문도 못 여는 버스 안에서 냄새 나는 음식은 서로들 자제하면 좋겠네요. 정 허기 때문에 힘들 경우에 냄새 적은 음식 먹으면 되고요. 우유나 주스같은..

  • 3. 기본 예의
    '11.11.12 10:58 AM (115.137.xxx.194)

    대중교통에서 음료수도 마시지 않는게 기본 예의인데 나라 전체가 그런 예의를 실종한 듯.
    지하철에서도 음료수 마시지 말라고 써놓지만 거기서 별의별것 다 먹더라고요. 냄새 때문에 토할 것 같아서 막 째려보게 됩니다. 김밥, 만두, 햄버거.,그 속에서는 냄새가 어찌나 역한지

  • 4. ㅠㅠ
    '11.11.12 11:10 AM (210.106.xxx.165)

    압권은 오징어 먹는 커플이요.

  • ..
    '11.11.12 11:20 AM (1.225.xxx.63)

    번데기가 갑이죠.

  • 5.
    '11.11.12 11:48 AM (219.250.xxx.170)

    근데 진짜로 멀리서 멀리로 다니시네요...

  • 6. 원글
    '11.11.12 1:39 PM (118.36.xxx.58)

    만두 안 먹고 싶었어요. 냄새가 쓰레기 냄새가 나요. 안 먹으면서 맡는 냄새는 더 역하거든요.

    헐님, 멀죠. 일 때문에 다니니까 할 수 없는데요.
    그래도 직행좌석 생겨서 완전 날아다녀요.
    예전엔 영등포 가서 좌석 갈아타거나 전철 타고 서울역 가서 경의선 타거나. 그랬거든요.
    일산 거의 끝까지 가기 땜에.
    근데 버스 생기고 딱 한시간이에요. 고속도로 타니 차도 안 막히고요.

  • 7. ...
    '11.11.12 8:23 PM (110.14.xxx.91)

    원글님 직행좌석 몇번 노선인지 알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66 외화송금 3 .. 급해요.. 2012/03/04 1,432
79665 시어머니께 5개월 아기 맡길때 용돈 +도우미 비용 17 음음 2012/03/04 8,397
79664 컴퓨터를 완전히 밀려고합니다. 3 바이러스 2012/03/04 1,470
79663 내용수정/추가질문)영화 아티스트보신분~~~~ 3 산이좋아 2012/03/04 933
79662 유치원 졸업 앨범 24만원짜리 해야할까요? 21 유치원앨범 2012/03/04 4,540
79661 자기 시댁 스트레스 화풀이를 하는 시누이.. 5 -_- 2012/03/04 3,162
79660 옆의 저압냄비 사용해 보신 분 계세요? 2 .. 2012/03/04 1,377
79659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일 이해안되는게 5 저는 2012/03/04 4,237
79658 외도한 남편들의 회복모임 연구소 2012/03/04 2,324
79657 아이가 자꾸 밖으로 돌아요.. 1 친구사랑 2012/03/04 1,375
79656 아이 돌보미 직업 어떤가요? 5 토끼 2012/03/04 4,408
79655 결혼전 가벼운 커플링 어떤 브랜드로.. 9 곰곰 2012/03/04 7,618
79654 2년간 법인카드로 7억 쓰고 다녔으면 행복할까요 3 행복 2012/03/04 3,637
79653 베이킹소다 상큼이 2012/03/04 1,248
79652 광명시 부동산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 2012/03/04 1,257
79651 유*인 이 아니라는데 백만원 겁니다 6 ... 2012/03/04 15,090
79650 헐리웃 고전여배우 가운데 어느분 좋아하세요? 15 actres.. 2012/03/04 3,125
79649 솔직하게 묻습니다,, 천주교신자분들 교무금 15 꼬박 내세요.. 2012/03/04 18,420
79648 MBC노조 "4일, 김재철 비리 2탄 폭로하겠다&quo.. 썩은 나물에.. 2012/03/04 1,888
79647 “경찰, 주진우 기자 체포하려 했다… 박은정 검사 진술 확보” 2012/03/04 1,517
79646 유산소 운동이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말은 어불성설이죠.. ........ 2012/03/04 2,867
79645 코끼리에게 날개달기 보셨나요? 2 참맛 2012/03/04 1,466
79644 홍석천에 당할뻔한 한 미남아나운서의 아찔한 상황모면? 4 호박덩쿨 2012/03/04 8,679
79643 ‘그것이알고싶다’ 40대女, 사망한 20대로 신분 바꿔 억대 보.. 3 missha.. 2012/03/04 8,104
79642 우리나라에 노래 잘 하는 사람 왜이리 많나요! 1 보이스코리아.. 2012/03/04 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