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행 좌석버스에서 음식 좀 안 먹었으면

제에발 조회수 : 2,687
작성일 : 2011-11-12 09:33:48

 

평촌에서 일산까지 버스 타고 다녀요.

출퇴근 시간은 아니라 자리는 넉넉한데...

 

매번 뭘 먹는 사람이 있어요.

아이한테 김밥 먹이는 엄마.

햄버거 먹는 젊은 남자.

 

압권은 어제 집에 오는 길 밤 9시경.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 도시락을 들고 타서...

그 만두 여섯개 한 판을 다 드신 아주머니.

 

정말 토할 거 같아 죽는 줄 알았어요.

고속도로 접어들면 40분 가까이 문도 안열리는데...

멀미가 나서 저녁도 못 먹었어요.

 

그런 사람들 무개념이니 먹지 말라 하면 쌈날테고...

이제 만두는 영원히 못 먹을 것 같아요.

IP : 118.36.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1.11.12 10:28 AM (125.132.xxx.174)

    드시고 싶었던게 아닐까요...ㅋㅋ
    .
    .
    맞아요 너무 싫어요 냄새도 나고 먹는 소리도 싫코...저도 한표

  • 2. 맞아요
    '11.11.12 10:28 AM (123.108.xxx.29)

    창문도 못 여는 버스 안에서 냄새 나는 음식은 서로들 자제하면 좋겠네요. 정 허기 때문에 힘들 경우에 냄새 적은 음식 먹으면 되고요. 우유나 주스같은..

  • 3. 기본 예의
    '11.11.12 10:58 AM (115.137.xxx.194)

    대중교통에서 음료수도 마시지 않는게 기본 예의인데 나라 전체가 그런 예의를 실종한 듯.
    지하철에서도 음료수 마시지 말라고 써놓지만 거기서 별의별것 다 먹더라고요. 냄새 때문에 토할 것 같아서 막 째려보게 됩니다. 김밥, 만두, 햄버거.,그 속에서는 냄새가 어찌나 역한지

  • 4. ㅠㅠ
    '11.11.12 11:10 AM (210.106.xxx.165)

    압권은 오징어 먹는 커플이요.

  • ..
    '11.11.12 11:20 AM (1.225.xxx.63)

    번데기가 갑이죠.

  • 5.
    '11.11.12 11:48 AM (219.250.xxx.170)

    근데 진짜로 멀리서 멀리로 다니시네요...

  • 6. 원글
    '11.11.12 1:39 PM (118.36.xxx.58)

    만두 안 먹고 싶었어요. 냄새가 쓰레기 냄새가 나요. 안 먹으면서 맡는 냄새는 더 역하거든요.

    헐님, 멀죠. 일 때문에 다니니까 할 수 없는데요.
    그래도 직행좌석 생겨서 완전 날아다녀요.
    예전엔 영등포 가서 좌석 갈아타거나 전철 타고 서울역 가서 경의선 타거나. 그랬거든요.
    일산 거의 끝까지 가기 땜에.
    근데 버스 생기고 딱 한시간이에요. 고속도로 타니 차도 안 막히고요.

  • 7. ...
    '11.11.12 8:23 PM (110.14.xxx.91)

    원글님 직행좌석 몇번 노선인지 알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79 10~30대는 살짝 나팔스탈로 퍼지는 바지는 안입나요 15 요즘 2011/11/12 3,383
36778 김어떻게만들어요? 4 ^^ 2011/11/12 1,574
36777 길거리에서 아가씨들의 민망한 장난 우꼬살자 2011/11/12 3,113
36776 친정엄마 건물이 팔렸어요~~^^ 17 자랑 2011/11/12 13,644
36775 슈스케3 결승 본 박근혜 소감 3 괜한 걱정 2011/11/12 2,798
36774 길고..따뜻한것 어디서파나요? 6 오리털파카 2011/11/12 1,888
36773 김장에 가장 어울리는 젓갈은 뭘까요? 3 기막힌묵은지.. 2011/11/12 2,179
36772 자궁암검사를 했는데요. 1 자궁암 2011/11/12 2,475
36771 [속보] 이재명 시장님 백주 대낮에 시청광장에서 피습 11 호박덩쿨 2011/11/12 5,291
36770 어버이 연합의 부관참시 예전에도 이미 있었던... 2 참혹해서 2011/11/12 1,232
36769 오늘 올림피아드 수학경시 보고 오신 분 있으세요? 1 .. 2011/11/12 1,733
36768 제나이 40대에 유치원에 취업할려면 많이 힘들까요? 4 취업 2011/11/12 3,963
36767 조중동 찌라시들 프레임에 갇히면 안되죠. ㅇㅇ 2011/11/12 1,314
36766 코스코 고기 청정우라는데.. 2 질문 2011/11/12 1,993
36765 겨울 옷 좀 샀어요~~ㅠㅠ 28 돈나가는 소.. 2011/11/12 16,240
36764 눈썹문신하는곳 소개좀 해주세요 흉터지우고파.. 2011/11/12 2,870
36763 부조금을 형제들이 N분의 일한다는것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요? 5 부모상에서 2011/11/12 6,989
36762 효과좋고 향이 좋은 린스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폴폴 2011/11/12 2,759
36761 김진숙 두둔하는 이재오 의원의 어슬픈 주장 ㅆㅆ 2011/11/12 1,398
36760 5세아들 고추가 아프데요..손도못대게해요ㅠㅠ 8 go. 2011/11/12 11,841
36759 장터 쪽지보내기 2 황당 2011/11/12 1,485
36758 fta 노래 3 ... 2011/11/12 1,683
36757 마흔 넘어서 라식 하려고 하는데 하면 안될까요? 9 대문글 2011/11/12 3,349
36756 요즘 드라마 재밌는거 뭐 있나요?? 6 .. 2011/11/12 2,328
36755 이런경우 위약금을 제가 내야하는게 맞는건가요? 7 풍경소리 2011/11/12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