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습적으로 늦는 직원

이럴땐어떻게?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11-11-11 23:49:02

같은 팀이였다가 제가 부서이동을 했어요.

그렇지만 여전히 그팀에 애정이 있고 팀멤버들에게도 여러가지 업무이야기나 조언도 해주고 있어요.

제가 이동을 하면서 새로운 경력직원이 한명 들어왔어요.

면접까지 저도 참여를 했는데 괜챦아보이던(?) 사람이였어요.

그런데

시일이 지나고 나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게 한두번이 아닌거예요.

같은 팀에 막내는 막내지만 회사 시스템이나 업무프로세스에 대해서는

새 직원이 아무리 경력직원이라지만 더 잘 알기 때문에

옆에서 많이 챙겨주는데 정작 이 사람은 간섭이라고 생각하는지 짜증을 내더래요.

막내는 평소 저를 언니처럼 따르던 직원이라 그럴때마다 제게 와서 푸념을 하고..

현장 체크할 일이 많아서 이 직원은 일주일에 세번 정도 출근길에 현장을 들렀다 오고

퇴근전에는 늘 무슨 미팅이 있어 퇴근시간 한두어시간 정도 일찍 나갑니다.

그러려니 했지요...이곳 분위기는 일만 제대로 하면 꼭 자리 안지키고 있어도 뭐라 하는 사람없어요.

오늘 그 직원이 다른 현장에서 업체와 만나서 뭘 하기로 했는데

이 사람이 안 나타나서 업체사람이 막내한테 전화를 했나봐요.

막내가 부리나케 현장으로 달려가서 이 직원에게 전화를 하니

태연스럽게 그 현장에 있다고 하는거에요!! 뜨악...

그래서 막내가 내가 지금 여기 있는데 무슨 말이냐고 하니

얼버무리기 바쁘더래요...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고 이런 일이 한두번 있던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막내는 또 제게 푸념을 하고..

이럴 경우 막내가 팀장한테 그대로 말하는 게 나을까요?

이 직원의 근태관리를 제대로 하려면 그래도 팀장한테 알리는 게 나을 것 같기도하고

그럴 경우 막내가 좀 불편하게 되지는 않을지..

그렇다고 제가 나서서 그 직원에게 뭐라뭐라 하는것도 어차피 막내가 불편해지는 건 마찬가지..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수도 없고..

어떤 방법이 모두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을 수 있을까요??

IP : 116.38.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나
    '11.11.12 12:00 AM (119.69.xxx.22)

    상습적으로 늦고+거짓말까지 태연히 하고 당연히 윗선에 보고해야죠.
    그직원만의 문제가 아니고 주위 사람들까지 사기가 떨어집니다...

  • 2. 음...
    '11.11.12 12:00 AM (122.32.xxx.10)

    원글님께서는 이 일에 나서지 않으셔야 할 거 같아요. 지금은 타 부서 일이에요.
    애정이 남아 있으신 건 너무 잘 이해가 되지만, 모두에게 마이너스가 될 거 같아요.
    그 막내 직원이 직접 팀장님께 알려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방법밖에 없을 거 같아요.
    그 일을 알아낸 게 막내직원이기 때문에 원글님을 통하든, 팀장님께 직접 말씀을 드리든
    그 새로 들어온 사람과 막내직원 사이는 어쩔 수 없을 거 같아요.
    근데 들어온지 얼마나 됐다고 그런 거짓말을 하나요? 그 사람 진짜 별로네요..

  • 3. 원글
    '11.11.12 12:04 AM (116.38.xxx.229)

    그렇겠죠..아무래도 그 팀에서 알아서 해야겠지요.
    알리지 않을 수는 없고 막내가 이 일로 불편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감사함다~

  • 4. ...
    '11.11.12 12:40 AM (108.41.xxx.63)

    원글님이 관리급이라 회사 전체를 살펴야하는 직급이 아니라면 다른 부서 일에 관여 하지 마세요. ^^
    그 막내라는 분께도 세세한 이야기 아예 듣지 않는게 좋아요.

  • 5. @@@
    '11.11.12 3:08 AM (71.119.xxx.123)

    윗분들 대단하시네, 어떻게 원글을 이해하시고 댓글까지 다시네...
    두번 읽어도 뭔말인지 몰라 포기한 나는 난독증...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63 트위에서 난리나게 한 외교통상부 예의 2 외교통상부에.. 2011/11/12 2,123
36662 저 커피 전문점 (카페) 진상인가요..........; (내용 .. 27 커피 2011/11/12 15,852
36661 집회때 경찰의 채증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2011/11/12 1,783
36660 방법 좀 알려주세요 흙침대 2011/11/12 1,461
36659 으으.. 저한테 추천좀 해주실 능력자분 계실까요? 블루레이 플레.. 1 블루레이플레.. 2011/11/12 1,574
36658 뚝배기 계란찜 안 타게 할 수 없을까요? 7 스트로베리푸.. 2011/11/12 4,111
36657 그동안 ..너무 먹었다... 3 -_- 2011/11/12 2,003
36656 이거 기분 나쁜 일 맞군요.ㅡㅡ;; 4 으으윽 2011/11/12 2,408
36655 나꼼수 떴슴 2 밝은태양 2011/11/12 2,228
36654 팟캐스트에 떴어요 28화 나꼼수 4 콩콩이큰언니.. 2011/11/12 2,348
36653 빕스가고픈데 3 환이야~까꿍.. 2011/11/12 2,844
36652 새역사교과서, 왜란을 전쟁으로의 꼼수 1 뉴또라이 2011/11/12 1,475
36651 김장을 김치냉장고에 어떻게 보관할까요? 2 김냥 2011/11/12 2,723
36650 기형아검사 결과 나오는데 얼마나 걸려요? 1 ?? 2011/11/12 1,813
36649 이런 경우 어떤 말이 자식의 아픔을 덜어줄까요..? 10 ... 2011/11/12 3,122
36648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으로 교회를 가면 안될까요? 3 ??? 2011/11/12 2,079
36647 중학교 암기과목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나요??? 3 고민 2011/11/12 2,707
36646 jk님 알려주세요.물티슈의 화학방부제 '메칠이소치아졸리' 검출 .. 6 응급... 2011/11/12 3,652
36645 다시 학력고사 시대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18 그냥 2011/11/12 4,091
36644 어릴때 동안이 커서는 보상하듯 나이먹네요 8 .. 2011/11/12 3,597
36643 내일 김장하는데요 3 주말 2011/11/12 1,895
36642 분당 탑마을 20평 월세요 ^^ panini.. 2011/11/12 2,399
36641 인천공항 매각 발의자 명단 - 그냥 다시 올려요. 2 *** 2011/11/12 1,747
36640 모임에서 상처받았어요 5 ..... 2011/11/12 3,372
36639 층간소음...아파트 4층 위인 집 양수기에서 엄청난 소리가 2 소음 2011/11/12 7,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