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선희씨 참 잘 하네요 ^^

위탄2 조회수 : 6,794
작성일 : 2011-11-11 23:32:45

저, 첨에는 이선희씨의  달콤하고 귀여운 목소리가 부담스러워서

위탄2를 안 봤어요.

정확히 말하면 못 봤죠.

온몸이 오글거려서...

그런데 조금씩 익숙해면서 그녀의 장점이 보이기 시작해요.

조근조근, 안정감 있고 정확하게 진행도 잘 하고

탈락자 발표하면서 흘리는 눈물에서 진심이 느껴져요.

다른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대중음악계도 엄청 남성 중심적일 텐데요,

그녀가 믿음직스럽고 점점 좋아집니다.

IP : 211.44.xxx.17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1 11:35 PM (112.158.xxx.50)

    따뜻한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을 했네요.

  • 윗님 ,,,
    '11.11.12 9:30 PM (175.210.xxx.158)

    자살한 전 남편 윤ㅇㅇ씨.....
    이선희의 매니저였어요
    그분이 사업을 여기저기 벌여서 빚 많았고
    그책임감으로 이혼요구해서 이혼한 후 괴로움으로 자살한거예요
    이선희씨도 엄청난 충격이었다고해요
    이선희씨를 비난할 일은 아닌듯한걸요

  • 110.12.님
    '11.11.12 10:45 PM (183.96.xxx.12)

    사람이 살다 보면 사는 것보다 헤어지는 게 나은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전 남편이 자살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게 왜 이선희씨가 비난받을 일이지요?
    그 죽음으로 제일 힘들었던 게 이선희씨 아닐까요?
    좋아하는 거 그만둔 건 님 마음이지만요.

    팬은 아니였는데 위탄보면서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껴요...

  • 2. 좋아요..
    '11.11.11 11:38 PM (119.149.xxx.229)

    이선희... 옛날에 하도 유명하고 성대폭발하는 창법 부담스러워서
    남들 다 좋다는데, 혼자 심드렁해했던 가순대요.
    요새 보니 참 괜찮더군요.
    사람도 깊이 있고, 진중하고... 뭣보다 그 나이 그 얼굴이 웬말인지...
    진짜 사기캐릭터는 이선희같아요. 절대 동안 종결자

  • 이선희 오랜팬..
    '11.11.12 6:13 AM (218.234.xxx.2)

    80년대 초반에 (제 중딩 시절) 남자 가수는 전혀 관심없고 이선희 사진 모으던 팬인데요,
    그 지르는 창법에 대해 잡지 인터뷰한 거 기억나요.

    이선희도 그런 지적 많이 받아서 고민을 했는데 "나이 들면 지르는 것도 힘 딸리고 성량 떨어져서 못할 거다, 그러니 지금 할 수 있을 때 하겠다"라고 답변했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성량이 풍부한 사람이라 부드러운 노래도 엄청 잘 불러요. ^^

  • 3. ...
    '11.11.11 11:39 PM (182.211.xxx.238)

    네..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이선희씨가 울먹울먹할때 다른 멘토들도 감정참느라 힘들어하더라구요. 진정성을 느낄수 있었어요.
    1탄때는 멘토들이 엄하고 무서운 선생님이였다면 2탄은 다정다감하고 친구같은 선생님의 느낌인것 같아요

  • 4. 진짜멘토
    '11.11.11 11:52 PM (125.180.xxx.79)

    호수 같은...
    잔잔한 물 같은 사람으로 느껴져요.
    탈락자들에게 조언해주며 흘리는 눈물에서
    그녀의 진심이 보이네요.

  • 5. 저도
    '11.11.12 12:37 AM (203.236.xxx.21)

    보면서 같이 훌쩍.
    진행도 차분하니 잘 하고
    인간미가 느껴져서 좋아요.

  • 6. ㅎㅎㅎ
    '11.11.12 1:42 AM (175.197.xxx.187)

    저도 위탄보면서 너무 좋아졌어요...
    말하는거나 얼굴 보고 있으면...아...사람이 참 따뜻하고 열심히 살아왔구나...느껴져요
    언니같고 이모같은 멘토같아요.
    진짜 피부랑 표정 보면 제 나이를 알 수도 없구요. 완전 젊어요. 이 언니는 나이를 안먹나봐요.;;

  • 7. ㅋㅋ
    '11.11.12 8:17 AM (116.120.xxx.232)

    위탄 한번 봐야겠군요
    시즌1은 재밌게봤었는데.......

    이선희 성대폭발 노래도 전 좋아요
    아 옛날이여 같은거..^^

  • 8. 오달
    '11.11.12 12:56 PM (219.249.xxx.52)

    ㅎㅎ 전 아직도 사진첩 구석에 끼고 살고 있는 팬인데요. 이제 여러님들이 이선희씨 진가를 알게 되니 기쁘네요. 전 지르는 창법의 노래가 더 좋다는....지금도 좋지만요.

  • 9. ....
    '11.11.12 1:34 PM (211.224.xxx.216)

    지금 위탄이 훨씬 인간적이고 이해되는 멘토들예요. 1에서는 가사만 조금 틀려도 막 뭐라 그러는데 2에서는 단시일내에 외운곡인데 너무 떨리면 잃어버릴수도 있다며 단순한 실수보다는 음악적재능,능력 이런걸 더 봐줘서 훨씬 수긍이 가요. 1은 멘토들도 그렇고 애들도 그렇고 작위적인게 많았어요. 2가 애들 실력도 좋고 작위적이지 않아요

  • 10. 한주
    '11.11.12 10:18 PM (121.184.xxx.173)

    위탄을 통해 이선희씨 재발견.
    예전 노래 다시 듣고 있는 중인데...진짜 레전드네요..노래 엄청 잘 불러요. 감성도 섬세하게 잘 넣으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

  • 11. 부드러운
    '11.11.12 11:12 PM (175.119.xxx.60)

    카리스마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19 동아일보는 왜이리 오바하나.. 아마미마인 2011/11/14 1,650
37618 `박근혜 신당론' 현실화 가능성 있나 5 세우실 2011/11/14 1,590
37617 꿈풀이 좀....거머리가 들끓는 꿈, 뭘까요? 4 레이디마트 2011/11/14 2,444
37616 호텔경영학과 아세요? 12 머리에쥐나요.. 2011/11/14 3,674
37615 기계식 시계 청소해 보신 님 계신가요? 2 시계수리잘하.. 2011/11/14 2,153
37614 엔지니어님 된장 만들기 2 뮤즈 2011/11/14 2,855
37613 남편의 빚 ... (원글 지울께요) 27 괴로워요 2011/11/14 5,626
37612 유치원 상담 같이 가기로 한 엄마~ 이 상황 이해해야 하나요??.. 10 유치원 엄마.. 2011/11/14 4,083
37611 애기 소서 사줘야 하나요? 3 2011/11/14 2,301
37610 모공이 크고 나이 든 여자 6 모공밤이나 .. 2011/11/14 4,888
37609 똥꼬주변이빨게요 3 8살 2011/11/14 1,997
37608 전세 알아보는 중인데.. 7 -- 2011/11/14 2,919
37607 총재산1억8천인데 집살까요? 부자 2011/11/14 2,191
37606 친정과의 관계 1 톱톱 2011/11/14 2,120
37605 김장김치에 설탕 넣으시나요? 기타 질문 11 김장 2011/11/14 16,392
37604 제가 엄마로써 너무 욕심이 없는건가요? 16 딸의 결혼 2011/11/14 4,267
37603 임신했는데 커피를 못 끊겠어요 32 임신 2011/11/14 11,637
37602 인천공항 매각 발의자 명단이에요 11 구름 2011/11/14 2,687
37601 수학문제 중1학년 3 정답 2011/11/14 1,912
37600 조언부탁드려요. 1 돈고민 2011/11/14 1,623
37599 논술 1 숭실대 2011/11/14 1,839
37598 7세..잠이 너무 많아서 걱정.. 2 잠꾸러기 2011/11/14 1,962
37597 한의대 사양길.. 메인글 읽다가 궁금증(정관장 관련) 1 궁금 2011/11/14 3,093
37596 분당 서현초.. 1 winy 2011/11/14 2,513
37595 집 문제... 6 어려워요 2011/11/14 2,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