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첨에는 이선희씨의 달콤하고 귀여운 목소리가 부담스러워서
위탄2를 안 봤어요.
정확히 말하면 못 봤죠.
온몸이 오글거려서...
그런데 조금씩 익숙해면서 그녀의 장점이 보이기 시작해요.
조근조근, 안정감 있고 정확하게 진행도 잘 하고
탈락자 발표하면서 흘리는 눈물에서 진심이 느껴져요.
다른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대중음악계도 엄청 남성 중심적일 텐데요,
그녀가 믿음직스럽고 점점 좋아집니다.
저, 첨에는 이선희씨의 달콤하고 귀여운 목소리가 부담스러워서
위탄2를 안 봤어요.
정확히 말하면 못 봤죠.
온몸이 오글거려서...
그런데 조금씩 익숙해면서 그녀의 장점이 보이기 시작해요.
조근조근, 안정감 있고 정확하게 진행도 잘 하고
탈락자 발표하면서 흘리는 눈물에서 진심이 느껴져요.
다른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대중음악계도 엄청 남성 중심적일 텐데요,
그녀가 믿음직스럽고 점점 좋아집니다.
따뜻한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을 했네요.
자살한 전 남편 윤ㅇㅇ씨.....
이선희의 매니저였어요
그분이 사업을 여기저기 벌여서 빚 많았고
그책임감으로 이혼요구해서 이혼한 후 괴로움으로 자살한거예요
이선희씨도 엄청난 충격이었다고해요
이선희씨를 비난할 일은 아닌듯한걸요
사람이 살다 보면 사는 것보다 헤어지는 게 나은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전 남편이 자살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게 왜 이선희씨가 비난받을 일이지요?
그 죽음으로 제일 힘들었던 게 이선희씨 아닐까요?
좋아하는 거 그만둔 건 님 마음이지만요.
팬은 아니였는데 위탄보면서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껴요...
이선희... 옛날에 하도 유명하고 성대폭발하는 창법 부담스러워서
남들 다 좋다는데, 혼자 심드렁해했던 가순대요.
요새 보니 참 괜찮더군요.
사람도 깊이 있고, 진중하고... 뭣보다 그 나이 그 얼굴이 웬말인지...
진짜 사기캐릭터는 이선희같아요. 절대 동안 종결자
80년대 초반에 (제 중딩 시절) 남자 가수는 전혀 관심없고 이선희 사진 모으던 팬인데요,
그 지르는 창법에 대해 잡지 인터뷰한 거 기억나요.
이선희도 그런 지적 많이 받아서 고민을 했는데 "나이 들면 지르는 것도 힘 딸리고 성량 떨어져서 못할 거다, 그러니 지금 할 수 있을 때 하겠다"라고 답변했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성량이 풍부한 사람이라 부드러운 노래도 엄청 잘 불러요. ^^
네..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이선희씨가 울먹울먹할때 다른 멘토들도 감정참느라 힘들어하더라구요. 진정성을 느낄수 있었어요.
1탄때는 멘토들이 엄하고 무서운 선생님이였다면 2탄은 다정다감하고 친구같은 선생님의 느낌인것 같아요
호수 같은...
잔잔한 물 같은 사람으로 느껴져요.
탈락자들에게 조언해주며 흘리는 눈물에서
그녀의 진심이 보이네요.
보면서 같이 훌쩍.
진행도 차분하니 잘 하고
인간미가 느껴져서 좋아요.
저도 위탄보면서 너무 좋아졌어요...
말하는거나 얼굴 보고 있으면...아...사람이 참 따뜻하고 열심히 살아왔구나...느껴져요
언니같고 이모같은 멘토같아요.
진짜 피부랑 표정 보면 제 나이를 알 수도 없구요. 완전 젊어요. 이 언니는 나이를 안먹나봐요.;;
위탄 한번 봐야겠군요
시즌1은 재밌게봤었는데.......
이선희 성대폭발 노래도 전 좋아요
아 옛날이여 같은거..^^
ㅎㅎ 전 아직도 사진첩 구석에 끼고 살고 있는 팬인데요. 이제 여러님들이 이선희씨 진가를 알게 되니 기쁘네요. 전 지르는 창법의 노래가 더 좋다는....지금도 좋지만요.
지금 위탄이 훨씬 인간적이고 이해되는 멘토들예요. 1에서는 가사만 조금 틀려도 막 뭐라 그러는데 2에서는 단시일내에 외운곡인데 너무 떨리면 잃어버릴수도 있다며 단순한 실수보다는 음악적재능,능력 이런걸 더 봐줘서 훨씬 수긍이 가요. 1은 멘토들도 그렇고 애들도 그렇고 작위적인게 많았어요. 2가 애들 실력도 좋고 작위적이지 않아요
위탄을 통해 이선희씨 재발견.
예전 노래 다시 듣고 있는 중인데...진짜 레전드네요..노래 엄청 잘 불러요. 감성도 섬세하게 잘 넣으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
카리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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