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 엘비라 마디간(Elvira Madigan)

바람처럼 조회수 : 4,995
작성일 : 2011-11-11 23:25:22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작곡

피아노 협주곡 21번 제2악장 <엘비라 마디간>

Piano Concerto no.21 in C major, K.467 <Elvira Madigan>

 

1785년, 모차르트의 나이 29세 때에 작곡된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쓸 당시는

모차르트의 전성기였으며, 가장 행복했던 시기이자 창작열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였다. 이 C장조 협주곡은 전곡을 통해 어두운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고 시종

맑고 청순한 밝은 선율로서 일관하고 있다.

 

이 협주곡에서 특이한 점은 간결한 형식미에 서정적으로 느린 제2악장이다.

모차르트의 <부친의 편지>에서도 표현되고 있듯이 “품위 있고 장중한” 맛을 갖는

C장조의 이 안단테 악장은 협주곡적인 소나타 형식을 채택하고 있다.

악장의 선율에 흐르는 높은 기품과 우아하고 감미로운 인상, 더 없이 맑은 서정은

이 협주곡의 압권이며, 모차르트의 음악 중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같은 해인 1785년 예약 연주회에서 작곡자 자신의 독주로 초연되었는데, 이 곡을

들은 청중들의 감동어린 박수갈채를 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고 그의 부친은 편지로 전하고 있다.

신분身分을 넘은 사랑을 그린 스웨덴 영화 <엘비라 마디간: 1967년 작>에 삽입돼

대중적으로 알려지고부터 <엘비라 마디간>으로 불리고 있다.

                                                                                      (퍼온 글을 정리)

 

제2악장: 안단테andante 느리게 ~

소나타sonata: 하나 이상의 악기를 위한 악곡 형식. 리듬과 색채는 대조적이지만

3~4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 ~♬

 

보름달이 호수면 위를 스르르~ 미끄러지듯 흐르는 감미로운 선율!......

이런 곡을 써서 발표할 때 모차르트와 경쟁관계에 있던 상대 음악가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비발디, 바흐, 모차르트 등의 음악을 듣다보면 사람이 만든

게 아니라 천상에서 흘러나온 곡을 그들만의 안테나로 감지하여 그냥 받아쓰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

<엘비라 마디간>

http://www.youtube.com/watch?v=df-eLzao63I&feature=related

 

~~~~~~~~~~~~~~~~~~~~~~~~~~~~~~~~~~~

IP : 121.131.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1.11 11:28 PM (125.252.xxx.35)

    엘비라 마디간.. 소시적에 TV에서 보고 영화 자체보단 그 배경에 흘러나오는 선율에 무작정 영화를 보던 적이 있어요.
    내용은 참.. 거시기 한데(서커스 소녀와 장교와의 도피성 불륜..) 클래식 음악때문에 끝까지 본 기억이 나네요^^

    좋은 음악 고맙습니다^^

  • 2. 모짤트
    '11.11.11 11:29 PM (125.137.xxx.69) - 삭제된댓글

    2악장들은 하나하나 완소~

  • 3. 음~
    '11.11.11 11:31 PM (174.118.xxx.116)

    라디오 시그널 뮤직으로 이 음악만한 것도 없는것 같아요.
    이렇게 자세히 이 음악에 대해서 알게 되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행복합니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36 영어레벨이 궁금합니다. 5 초등6 2012/03/10 2,102
82335 형부가 술먹고 전화 와서는 8 헛소리 하네.. 2012/03/10 6,864
82334 심장 멈춘 환자 73분 매달려 살려낸 의료진 2 감동사연 2012/03/10 2,438
82333 자식 키울수록 타고난게 전부다..싶네요 라는 글의 원글님~ 2 너무나 좋은.. 2012/03/10 2,369
82332 아기둘기르기,힘드네요.... 7 .....육.. 2012/03/10 1,993
82331 이태권 사랑에 떨어지다 3 몇소절들으니.. 2012/03/10 2,310
82330 에뛰드에서 살만한거 뭐 있을까요? 11 ... 2012/03/10 4,599
82329 교통사고 관련 도와주세요ㅠㅠ 3 일한 2012/03/10 1,842
82328 딸기사다 쨈만드는거랑 딸기쨈 사먹는거랑 어떤게 더 저렴한가요??.. 19 가격대비 2012/03/10 3,973
82327 솔직히 시회시스템이 잘못된거 보단 개인 노력이 부족해서 14 ... 2012/03/10 2,150
82326 신문 얼마나 꼼꼼이 읽으세요? 1 신문 2012/03/10 1,186
82325 (급질!!)점심 때 먹은 양념치킨에 속이 너무 안 좋네요.ㅠㅠ 1 세아 2012/03/10 1,159
82324 스텐냄비 수세미로 박박 밀어도 될까요? 2 세척 2012/03/10 4,371
82323 파단현미라고 부드러운 현미가 있다던데요? 2 미즈박 2012/03/10 1,060
82322 과일, 야채에 묻어 있는 농약등을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3 dma 2012/03/10 2,112
82321 남편. 집에서 실내복 뭐 입고 계시나요? 6 아내 2012/03/10 2,227
82320 유통점 진상녀도 이 정도면 사기꾼이죠.. 3 내참 2012/03/10 2,549
82319 어제 지하철에서. 2 이상한 경험.. 2012/03/10 1,504
82318 노래제목 알려주세요 컴앞대기 5 흑진주 2012/03/10 1,442
82317 차 가지고 계신분...엔진오일 36.5% 할인입니다(3월) 1 지엠 쉐보레.. 2012/03/10 1,219
82316 파리바게뜨 유용한 정보 알려드릴게요... 3 닉네임어려워.. 2012/03/10 3,812
82315 가수는 음색인거 같아요 7 ... 2012/03/10 3,337
82314 11년 된 오븐 기부 어디에 5 해야할까요?.. 2012/03/10 1,660
82313 윤달 2 ... 2012/03/10 1,281
82312 "뒷손없다"란 말 자주쓰시나요?? 11 처음듣는 2012/03/10 4,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