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피는 남편과 이혼안하고 살경우...

-- 조회수 : 9,072
작성일 : 2011-11-11 23:14:49

바람 습관처럼 피는 남자들 있잖아요..살림차리고 여자한테 아예 미쳐서 집나가버리는게 아니라..

그냥 일탈처럼 심심풀이 재미로 바람 피는 남자랑 살 경우..어떤 맘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요?

이혼 할 상황도 아니고 다 늙어 이혼해봤자 이거나 여러 이유가 걸려 있어서 그냥 살긴 사는데..

외면, 무시하고 그냥 살아 질까요? 뭘 하면서 살아야 할까요?

바람 핀단 느낌 들면 늘상 핸드폰 몰래 조사해보고 추적해보고..이런거 다 부질없지 않나요?

어차피 그냥 냅두고 살아야 할 상황에서...

 

IP : 202.136.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하세요
    '11.11.11 11:26 PM (174.118.xxx.116)

    하루를 살아도 편하게 사셔야죠.

  • 2. ㅠㅠ
    '11.11.11 11:29 PM (114.206.xxx.48)

    맘 다비우고 사는거 가능할것 같았는데 제겐 불가능하더라구요
    어차피 사셔야한다면 아예 뒷조사 자체를 시작하지 말아야할듯해요
    사생활 캐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지옥이었어요

  • 3. ...
    '11.11.11 11:30 PM (218.152.xxx.163)

    근데 다른여자한테 바람핀다 해서 나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에요. 그리고 바람피는 여자와 나를 객관적으로 비교해봐서 내가 꿇린다는 사실이 조금이나마 인정되면 그냥 버로우 타는것도 한 방법이구요.

  • 4. 냅두고
    '11.11.11 11:39 PM (14.52.xxx.59)

    병이나 옮기지 말라고,,그리고 입금만 제때 되면 ㅜㅜ

  • 5. 친구
    '11.11.12 12:49 AM (220.70.xxx.199)

    제 친구가 그리 사는데요
    걔가 그러더라구요
    내가 이 나이에(마흔이에요) 애둘 데리고 나가서 돈 번다한들 한달에 얼마나 벌겠니?
    잘해야 150만원? 보통은 100만원? 그거가지고 나랑 애둘이랑 셋이서 방하나짜리 집얻어서 거기서 옹기종기..? 그건 옹기종기가 아니라 너무 가혹한거야
    잘못 저지르 놈은 해방이다 하며 신나게 살텐데 나는 애 둘 데리고 종종 거리고 다닐거고...
    그냥 저 넘(남편)은 내 현금 지급기다..하며 사는거야
    대신 나랑 애들 건강은 악착같이 챙기는거지
    나중에 저 넘(남편)늙고 병들면 혹시나 산소호흡기 달아줄 일 생기면 난 절대 산소 호흡기 달지 말고 냅두라고 할거야
    내가 참고 산거에 대한 선물이다 생각하고 재산 싹 정리하고 애들이랑 아무도 모르는데로 가서 살거야
    그때까지 열심히 딴주머니도 차놓고 모아놔야지...
    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그러는데 이해도 되고 짠하기도 하고...에혀..남자들 왜 그러는지 원...
    하긴 내 남편도 안그런다고 누가 보장하겠어요

  • 6. 바람피는 남편도
    '11.11.12 9:32 AM (119.196.xxx.27)

    늙고 힘들어지면 바람 못 피고, 집에 일찍 일찍 들어 와요.
    그때는 저녁 차려주기 싫어 차라리 늦게 들어오던 때가 그리울 수도 있어요.
    바람필 때는 무시하는게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아요.
    대신 비자금은 두둑히 모아 두면서 하고 싶은 일, 먹고 싶은 거,입고 싶은거,여행 다니는거
    원없이 하면서 살면 그런대로 지내기 수월해요.

  • 7. 슬프다
    '11.11.12 11:48 AM (123.108.xxx.29)

    경제적 자립 능력이 없어서 그냥 마음 털고 참고 살아야 한다는 댓글을 보니 너무 슬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78 김어떻게만들어요? 4 ^^ 2011/11/12 2,081
38777 길거리에서 아가씨들의 민망한 장난 우꼬살자 2011/11/12 3,584
38776 친정엄마 건물이 팔렸어요~~^^ 17 자랑 2011/11/12 14,313
38775 슈스케3 결승 본 박근혜 소감 3 괜한 걱정 2011/11/12 3,374
38774 길고..따뜻한것 어디서파나요? 6 오리털파카 2011/11/12 2,440
38773 김장에 가장 어울리는 젓갈은 뭘까요? 3 기막힌묵은지.. 2011/11/12 3,033
38772 자궁암검사를 했는데요. 1 자궁암 2011/11/12 3,018
38771 [속보] 이재명 시장님 백주 대낮에 시청광장에서 피습 11 호박덩쿨 2011/11/12 6,114
38770 어버이 연합의 부관참시 예전에도 이미 있었던... 2 참혹해서 2011/11/12 1,903
38769 오늘 올림피아드 수학경시 보고 오신 분 있으세요? 1 .. 2011/11/12 2,283
38768 제나이 40대에 유치원에 취업할려면 많이 힘들까요? 4 취업 2011/11/12 4,565
38767 조중동 찌라시들 프레임에 갇히면 안되죠. ㅇㅇ 2011/11/12 1,876
38766 코스코 고기 청정우라는데.. 2 질문 2011/11/12 2,603
38765 겨울 옷 좀 샀어요~~ㅠㅠ 28 돈나가는 소.. 2011/11/12 16,779
38764 눈썹문신하는곳 소개좀 해주세요 흉터지우고파.. 2011/11/12 3,459
38763 부조금을 형제들이 N분의 일한다는것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요? 5 부모상에서 2011/11/12 7,592
38762 효과좋고 향이 좋은 린스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폴폴 2011/11/12 3,302
38761 김진숙 두둔하는 이재오 의원의 어슬픈 주장 ㅆㅆ 2011/11/12 1,946
38760 5세아들 고추가 아프데요..손도못대게해요ㅠㅠ 8 go. 2011/11/12 12,505
38759 장터 쪽지보내기 2 황당 2011/11/12 2,230
38758 fta 노래 3 ... 2011/11/12 2,308
38757 마흔 넘어서 라식 하려고 하는데 하면 안될까요? 9 대문글 2011/11/12 3,936
38756 요즘 드라마 재밌는거 뭐 있나요?? 6 .. 2011/11/12 3,162
38755 이런경우 위약금을 제가 내야하는게 맞는건가요? 7 풍경소리 2011/11/12 2,942
38754 두시간거리..어린애기와 버스타고 시댁김장하러 꼭 가야 하나요? 18 고민 2011/11/12 4,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