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피는 남편과 이혼안하고 살경우...

-- 조회수 : 8,483
작성일 : 2011-11-11 23:14:49

바람 습관처럼 피는 남자들 있잖아요..살림차리고 여자한테 아예 미쳐서 집나가버리는게 아니라..

그냥 일탈처럼 심심풀이 재미로 바람 피는 남자랑 살 경우..어떤 맘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요?

이혼 할 상황도 아니고 다 늙어 이혼해봤자 이거나 여러 이유가 걸려 있어서 그냥 살긴 사는데..

외면, 무시하고 그냥 살아 질까요? 뭘 하면서 살아야 할까요?

바람 핀단 느낌 들면 늘상 핸드폰 몰래 조사해보고 추적해보고..이런거 다 부질없지 않나요?

어차피 그냥 냅두고 살아야 할 상황에서...

 

IP : 202.136.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하세요
    '11.11.11 11:26 PM (174.118.xxx.116)

    하루를 살아도 편하게 사셔야죠.

  • 2. ㅠㅠ
    '11.11.11 11:29 PM (114.206.xxx.48)

    맘 다비우고 사는거 가능할것 같았는데 제겐 불가능하더라구요
    어차피 사셔야한다면 아예 뒷조사 자체를 시작하지 말아야할듯해요
    사생활 캐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지옥이었어요

  • 3. ...
    '11.11.11 11:30 PM (218.152.xxx.163)

    근데 다른여자한테 바람핀다 해서 나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에요. 그리고 바람피는 여자와 나를 객관적으로 비교해봐서 내가 꿇린다는 사실이 조금이나마 인정되면 그냥 버로우 타는것도 한 방법이구요.

  • 4. 냅두고
    '11.11.11 11:39 PM (14.52.xxx.59)

    병이나 옮기지 말라고,,그리고 입금만 제때 되면 ㅜㅜ

  • 5. 친구
    '11.11.12 12:49 AM (220.70.xxx.199)

    제 친구가 그리 사는데요
    걔가 그러더라구요
    내가 이 나이에(마흔이에요) 애둘 데리고 나가서 돈 번다한들 한달에 얼마나 벌겠니?
    잘해야 150만원? 보통은 100만원? 그거가지고 나랑 애둘이랑 셋이서 방하나짜리 집얻어서 거기서 옹기종기..? 그건 옹기종기가 아니라 너무 가혹한거야
    잘못 저지르 놈은 해방이다 하며 신나게 살텐데 나는 애 둘 데리고 종종 거리고 다닐거고...
    그냥 저 넘(남편)은 내 현금 지급기다..하며 사는거야
    대신 나랑 애들 건강은 악착같이 챙기는거지
    나중에 저 넘(남편)늙고 병들면 혹시나 산소호흡기 달아줄 일 생기면 난 절대 산소 호흡기 달지 말고 냅두라고 할거야
    내가 참고 산거에 대한 선물이다 생각하고 재산 싹 정리하고 애들이랑 아무도 모르는데로 가서 살거야
    그때까지 열심히 딴주머니도 차놓고 모아놔야지...
    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그러는데 이해도 되고 짠하기도 하고...에혀..남자들 왜 그러는지 원...
    하긴 내 남편도 안그런다고 누가 보장하겠어요

  • 6. 바람피는 남편도
    '11.11.12 9:32 AM (119.196.xxx.27)

    늙고 힘들어지면 바람 못 피고, 집에 일찍 일찍 들어 와요.
    그때는 저녁 차려주기 싫어 차라리 늦게 들어오던 때가 그리울 수도 있어요.
    바람필 때는 무시하는게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아요.
    대신 비자금은 두둑히 모아 두면서 하고 싶은 일, 먹고 싶은 거,입고 싶은거,여행 다니는거
    원없이 하면서 살면 그런대로 지내기 수월해요.

  • 7. 슬프다
    '11.11.12 11:48 AM (123.108.xxx.29)

    경제적 자립 능력이 없어서 그냥 마음 털고 참고 살아야 한다는 댓글을 보니 너무 슬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54 충북의 충주, 음성 등은 사투리가 없나요? 19 궁그미 2011/11/13 7,651
37353 형제가 있다면 2층침대? 싱글 두개? 16 침대고민 2011/11/13 8,073
37352 이온수기가 정수기보다 좋을까요? 4 ... 2011/11/13 2,586
37351 롱부츠의 길이가 양쪽이 조금씩 다른가요? 2 부츠초보 2011/11/13 2,129
37350 시아버님 생신상 아이디어 구해요. 16 며느리 2011/11/13 3,213
37349 '월가를 점령하라' 뉴욕본부, 21일 한국인들과 함께 한미FTA.. 1 참맛 2011/11/13 1,981
37348 임신초기증상과 생리전증상이 다른점이 있나요? 1 이밤 2011/11/13 127,764
37347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건강검진 하려는데요~ 3 궁금 2011/11/13 2,680
37346 '고지전' 봤는데요. 5 네가 좋다... 2011/11/13 2,638
37345 깡있어 보인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5 행복한걸 2011/11/13 5,123
37344 짧은 여행 어디서 주무시나요 5 겨울 2011/11/13 2,749
37343 아파트 전실 불법인가요?? 6 전실 2011/11/13 4,323
37342 TPP로 열받은 일본인 1 .. 2011/11/13 2,472
37341 해열제먹여도 열안떨어질때 다시 17 해열제먹이려.. 2011/11/13 23,747
37340 아는 사람은 아는 - 맥쿼리 인프라의 놀라운 투자력.jpg 8 참맛 2011/11/13 2,589
37339 아파트 시세보다 싸게 내놓는거.. 별로일까요? 8 순이 2011/11/13 3,583
37338 남아 포경수술 33 부부싸움중 2011/11/13 7,229
37337 신랑아 시댁아 나도 돈 버는 여자라규~~~ 3 카페라떼 2011/11/13 2,780
37336 김장 30포기 준비 5 초보엄마 2011/11/13 6,902
37335 쌀벌레가 생긴거 같은데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4 ... 2011/11/13 2,168
37334 코스트코 크리스마스 트리 지금 판매할까요?? 2 둘둘 2011/11/13 3,319
37333 중3 겨울방학중에 읽으면 좋을 책, 추천바랍니다! 5 아덜잘키우자.. 2011/11/13 2,227
37332 ㄹ 이 예쁘게 안써지네요 1 글자중에서 2011/11/13 2,408
37331 말로 상처주지 말아요 1 ... 2011/11/13 1,849
37330 윤남텍 가습기 같은경우는 상관없겠죠? 9 .... 2011/11/13 3,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