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식한지 12년 지났는데, 눈이 너무 나빠진 것 같아요
1. 저도
'11.11.11 10:41 PM (119.70.xxx.218)한 십년 됬는데 서서히 나빠졌어요
회사에서 컴퓨터 많이 하니까 나빠지더라고요. 특히 엑셀...
그런데 이 수술 두번은 못할것 같아요
한번 하고 나서도 눈이 엄청 약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충혈도 잘되고...
이것도 체질마다 다르겠지만 전 두번은 안하렵니다2. ..
'11.11.11 11:03 PM (115.136.xxx.167)저도 라식한지10년이 넘었는데요.
요즘 많이 나빠져서 병원에 가서 물어봤더니
노안이 온것 같다고, 보통은 45세정도면 오고
그전에도 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안경쓸 생각하고 삽니다.3. 마루
'11.11.11 11:05 PM (59.167.xxx.225)저도 라식 한지 한 15년쯤 되었는데, 조금씩 나빠져서 이젠 안경이 꼭 필요한 지경까지 왔어요. 다시 안경 쓰는거 싫어서 꼭 필요할때만 끼기는 하는데, 많이 불편하네요. 라식 다시 하기는 그렇고, 수술후 눈이 많이 건조해져서 콘택트렌즈 사용도 쉽지 않아 어떻게 하나 고민중이에요. 하드렌즈를 껴볼까 하는데 ( 어릴때 사용한적이 있어서 불편한 점은 알고 있지만, 소프트보다는 건조한 눈에 좋지 안을까 싶어서요) 아직 뭐가 좋을지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원글
'11.11.11 11:08 PM (121.187.xxx.113)라식을 한번 하면 일단 렌즈는 아예 못 끼는거 아닌가요?
안과 선생님께 그렇게 들었어요.저도
'11.11.11 11:28 PM (220.116.xxx.187)라식하면, 렌즈 종류는 아예 낄 수 없다고 의느님께 들었는데요..
4. 어머
'11.11.11 11:15 PM (1.64.xxx.147)제가 쓴 글인가 했어요 ㅎㅎ
저도 2000년에 라식 했는데, 요즘 작은 글씨가 잘 안보여요
단지, 원글님과 다른건, 나이가 40대라 노안이 오는건가 싶어 살짝 포기도 되구요.
가능하기만 하다면, 수술 또 하고 싶은데, 가능한건지, 저도 궁금하네요찌찌뽕..
'11.11.12 6:19 AM (218.234.xxx.2)제가 어제 깜짝 놀랐어요..ㅠ.ㅠ 작은 글씨가.. 안보였는데 가까이 보려고 다가갔더니 더 안보이는 거..
결국 멀리 떼어놓고 봤더니 보이더라는 거.. 정말 깜놀했어요..ㅠㅠ
'11.11.13 1:52 AM (121.139.xxx.50)멀리 떼 놓고 보이면 그게 노안이지요
고도근시라서 무조건 가까이 하면 보였는데
근시와 원시 노안도 같이 오더라구요
가까이하면 안보이고 멀리하면 어느정도는 보이되 근시 안경도수를 넘어서는 거리는 또 안보이구요5. 원글
'11.11.11 11:16 PM (121.187.xxx.113)10년이 넘으니, 저처럼 눈이 나빠지시는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그럴때 어떤 노력을 하시는게 있는지 궁금하네요.
눈영양제들은 혹시 효과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이렇게 애들 잘때 불끄고 컴터하는 습관도 정말 안 좋은 것 같은데..
평소에 눈 좋아지는 습관이나, 눈 건강을 위해 챙기시는 게 있다면 알려주심 좋을 것 같아요.6. 마루
'11.11.11 11:17 PM (59.167.xxx.225)저는 95년 정도에 했는데 그런 얘기는 못들었어요. 후에 2005년 정도부터 많이 나빠진게 확 느껴져서 호주(제가 사는곳) 안경점에서 라식했는데 렌즈 껴도 되는지 문의 후에 일회용 렌즈 ( 그나마 눈에 덜 나쁠듯해서) 를 일주일에 삼일 정도 사용했는데, 눈이 많이 건조해서 불편하더군요. 요즘은 그래서 그나마도 사용 안하고 있어요....짐 38세인데 곧 노안이 올지도 모르고 ....그래서 하드렌즈 궁리 중인데 ...여긴 안과 스페셜리스트는 비싸서 여태 안가고 버티고 있어요. ( 역시 한국 의료보험이 최고에요)
마루
'11.11.11 11:20 PM (59.167.xxx.225)혹시 한국에서 안과 가시게 되면 라식해서 건조한 눈 하드렌즈 착용은 소프트보다 나은지 물어보고 알려주시면 안될지^^;;;;;;
7. ...
'11.11.11 11:23 PM (121.168.xxx.59)저랑 같은 경우네요.
저도 같은 해 라식 했고 올해 초 시력이 많이 떨어져서 수술한 병원에 갔더니
왜 일년에 한번 씩 검사하러 오지 않았냐고 하더군요. 헐...
나름 책임져 주겠다고 스테로이드 안약 처방에서 몇 개월에 한번씩 오라고 하더라구요.
뭐 깎아놓은 부분이 살이 다시 차 올라서 그런다나.. 뭐..
수술 후 결혼해서 지방에 내려와 살 고 있는데 매번 올라가기도 뭐하고
처방해준 안약이 다시 올라온 살을 수술때 처럼 깍아내 줄 것 같지 않고...
왠지 병원에서 책임이란 말로 뭔가 하는 척만 하는 것 같았어요.
인터넷 열심히 뒤졌더니.. 라식 수술 후 세월지나 퇴행성 근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딱 그 경우더라구요. ㅜ.ㅜ
안경쓰면 인상이 너무 이상해서 결국 렌즈 전문 맞춤하는 병원 찾았죠.
일단 라식을 하고 나면 일반 렌즈는 끼기 힘들거든요.
각막이 모양이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굴곡이랑 뭐 이런 것에 맞게 나만의 각막 형태에 따라 디자인을 해줘야 해서
그 쪽 분야 안과 의사를 찾았어요.
그래서 다시 렌즈 끼고 다닙니다.. 맞춤 디자인이라.. 렌즈가 좀 비싸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리고 처음 그 병원 ... 재수술 공짜로 해준다고 하더니 검사후 각막이 많이 얇아졌고
나이 40이니.. 노안이 와서 재수술해도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고 했어요.마루
'11.11.11 11:37 PM (59.167.xxx.225)아 그렇군요. 그럼 사용 중이신 맞춤 렌즈는 별 불편함이 없으신가요? 소프트 렌즈 사용 하시는 거죠?
..
'11.11.12 9:05 PM (121.168.xxx.59)별 불편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하드 렌즈 낍니다.
소프트 렌즈로는 각막의 굴곡도를 하드렌즈처럼 예민하게 맞춤하기 힘들걸로 알고 있고.
렌즈 착용을 오랜 세월 해온 분이라면 산소투과성때문에 하드렌즈를 끼는게 좋다고 알고 있어요.
단.. 소프트 보다는 재질이 말랑말랑한 게 아니라서 하드렌즈 착용에 이물감 느끼셔서 못끼는 분도 계셔요.
저 같은 경우는 적응 잘한 편이구요. 관리도 소프트보다 하드가 더 편합니다.8. ..
'11.11.11 11:23 PM (222.109.xxx.26)미국에 있을때 라식 상담하면서 들은 얘기인데, 중국 여자의사가 엄청 솔직해요. 미국에서는 라식 도입된 다음부터 인공누액 판매량이 엄청나게 늘어났답니다.
더구나 여자들은 나이가 들면 호르몬 때문에 안구가 건조해지는데 라식을 하면 그게 정도가 더 심해진다고...
녹내장이나 백내장이 생겼을때는 상황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어요. 두번 할 일은 아닌듯 합니다.9. 저는
'11.11.12 12:56 AM (81.178.xxx.224)2000년에 라식했구요, 굉장히 심한 안구 건조에 난시가 있는데, 이게 교정이 잘 안된다는 사실을 말을 못들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열이 솟구치는데,
저는 2003년 가을부터 안좋아져서 0.7 나왔던것 같아요.
그 이후로 천천히 다시 안좋아져서 0.6에서 0.3 정도.
피곤하거나 밤엔 잘 안보입니다.
안경은 2007년부터 다시 씁니다.
하드렌즈 다시 낄라고 했는데, 못낀다면 참 슬플 것 같습니다.10. 라야
'11.11.12 1:15 AM (119.206.xxx.146)저는 운이 좋은 편인가보네요.. 저도 2000년도에 했고. 지금 42인데... 시력이 1.0 그대로예요...
그래도.42이니 노안을 조심해야되나봐요..
저같은 경우에는 수술하기전 렌즈끼기 때문에 안구건조가 너무 심했어요...
수술후에는 안구건조도 좋아졌는데.... 가끔씩 저녁에 안구건조가 심할 때도 있는데. 가끔씩만 그래요.
저도 10년이 지났는데도... 시력이 나빠지지 않으니 신기하면서도 좋네요...11. 이젠
'11.11.12 2:37 AM (203.226.xxx.116)노안오겠네요. 어차피 노안 안경맞출때되겠죠
많이 나빠지기전에 병원가셨어야죠
눈은어차피 쓰면서 나빠져요 컴도 많이 하니까더더욱
너무 늦었네요12. 어머어머..
'11.11.12 10:13 AM (221.150.xxx.148)전 2002년도에 했고 지금 35살이예요..
라식하고나선 정말 정말 새세상이 열린것 같았는데..
요몇일 눈이 너무 건조하고 한쪽눈 난시가 너무 심해진것 같아서
그저께 안과다녀왔어요..
수술은 부산에서 하고 지금은 경기도 사는지라
수술한 병원은 못갔구요..
검진받았더니..
요새 날이 너무 건조해서 안구건조가 심하고 시력도 많이 나빠졌더라구요..
안경을 다시 써야한대요..
하루종일 컴퓨터 보는 직업인지라..
6개월마다 정기검진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가급적 몸에 칼안데는게 좋은것 같아요..ㅠ.ㅠ13. 아ㅠ
'11.11.12 5:43 PM (59.3.xxx.167)저 할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글 보니 못하겠네요ㅜㅜ
주위 친구들이 라식한후 새로운세상이 열린다며..
아침에 눈뜨자마자 시계바늘이 보인다고 찬양했는데...
몇십년 지나면 시력이 안좋아지는군요...ㅠ
각막 얇은사람은 1번밖에 못한다고 들었는데ㅠㅠㅠㅠ
렌즈도 싫고 안경도 싫고....
수술...고민되네요ㅠㅠ 흠 ㅠㅠㅠㅠㅠㅠㅠㅠㅠ14. ..
'11.11.12 6:13 PM (112.186.xxx.20)라식의 부작용이 나오고 있네요
2000년도 인가 그때 한참 라식 붐 일었을때 어떤 시력 안좋은 남자 분이 라식은 아직 세월 지났을때 부작용을 모른다고 무서워서 안하겠다고 하셨거든요
그때는 뭐야..하고 말았는데..이제 슬슬 나올때가 됬네요15. oo
'11.11.12 7:00 PM (14.32.xxx.229)저도 10여년 전에 마이너스 바로 전 시력이라
라식할까 무지 고민하다 무서워 못한 여자입니다.
몇일전 정기검사 받을때 시력검사 했더니 0.8, 1.2 가 나왔습니다.
엄마들 다 제품의 성분 표시 못읽으면 제가 다 읽어줍니다.
마흔 중반이지만 아직 노안이 오지도 않았고
시력도 좋아져서 라식 안하기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글을 읽으니 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제 딸아이도 라식을 말려야 하나 고민입니다.16. 저도 10년
'11.11.12 7:06 PM (114.200.xxx.241)5년 정도 지나서부터 슬슬 나빠지기 시작해서 10년이 되니 많이 나빠졌네요. 노안이 아니라 근시가 재발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그냥 안경 쓰라고 하네요. 그래도 수술 전보다는 낫습니다. 그동안 잘 보고 산 게 어딘가 싶기도 합니다.
원글
'11.11.12 10:16 PM (121.187.xxx.113)완전 제맘과 같으세요.
이 글 보고 수술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솔직히 저도 아직 노안은 아닌것 같고 근시가 재발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워낙 마이너스 시력이었기 때문에 지금 눈이 잘 안보인다고 해도 그 전보다 훨 낫고
정말 그동안 잘 보고 산 세월로 감사해요.
나중에 노안이 빨리 오다면 또 다르겠지만요..
지금부터라도 정말 눈건강에 더 신경써야겠어요.17. 안과의사
'11.11.12 9:48 PM (221.140.xxx.78)들이 안경 쓰고 있는 이유가 이거군요.
자기들은 수술안하믄서...
혹시 눈에 렌즈 삽입하는 수술로는 해결안되나요?
제가 아는 고도근시인분이 이거 하고 개안수술이라고 찬양했던데...18. 작은 글씨 안보이는 것은
'11.11.12 10:29 PM (182.209.xxx.102)노안입니다. 원래 노안이 가까운 데 있는 작은 글씨 안보이고 멀리 띄워보면 보이는게 정확한 노안이거든요
저도 눈이 좀 나빠졌습니다. 98년도쯤했는데 한쪽(1.2)은 괜찮은데 한쪽이 0.6정도 인듯합니다.
다들 그러는군요. 에휴 그냥 그러려니하고 살아야겠네요원글
'11.11.12 11:02 PM (121.187.xxx.113)저는 가까운 글을 잘 봅니다.
tv를 조금만 멀리봐도 잘 안보이니, 근시가 재발한 것 같아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노안이 빨리 온다고 하시니 30대에 벌써 노안을 걱정해야하는 것이 굉장이 의외이긴 합니다.19. 원글님께 한말 아니고
'11.11.13 6:44 AM (182.209.xxx.102)중간에 댓글중 가까운데 작은글씨 안보인다는 분이 계셔서 말씀드린거예요
뭐 그래도 10년넘게 300들여 눈봉사로 안살고 안경없이 편하게 지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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