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가는 병아리 어떡하죠?

고릴라 조회수 : 2,825
작성일 : 2011-11-11 22:28:20

저희 아들들이 하도 졸라서 학교앞에서 파는 병아리 4마리를 사서 정성컷 키운지 1달이 지나갑니다.

그새 1마리는 하늘로 갔고 3마리는 무럭무럭 자라서 드뎌 솜털을 거의 다 벗고 있어요.

날기도 잘 날아 올라서 70cm 높이의 박스에 넣어서 기르는데 가끔 탈출합니다.

식비도 이제 만만찮구요 ㅋㅋ

 

근 데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병아리가 닭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느라 너무 신나하지만 얘를 계속 기르면 나중엔 어떡해야할지...

결국은 가축이니까 잡아먹어야하지만  닭 잡기는생각만해도  끔찍하고, 아이들도 충격일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장터에서 닭 잡는거 봤는데 신기하기도 했지만 끔찍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거든요

 

저희 아파트는 환경이 좋아서 방목도 하고 싶지만 혹시 도둑고양이의 습격을 받을까봐 그러지도 못합니다

얘들을 어찌 처리해야 할까요?

IP : 124.49.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1 10:32 PM (122.32.xxx.12)

    제가 어릴때 학교 앞에서 사온 병아리가 결국엔...
    장닭이 되었어요..^^;;
    그리곤..
    도저히 집에선 감당이 안되서..(집도 주택이였는데요...^^;;)
    친정엄니가 저희 학교 간 사이에..
    시골이였던 외갓집으로.. 보내 버렸어요..(저희 친정엄니... 박스에 그 닭을 담아서는 혼자서 버스 타고 외갓집에 가져다 주고 오셨던듯..해요...)

    저희는..그때 시골로..보냈던....기억이..(근데 이 닭도..말년(?)이 좀 않좋았던것이... 시골에 가서 잘 살다가 어느날 줄에 풀린 개한테..물려서... 갔네요..아흑..)

  • ..
    '11.11.12 9:28 AM (175.112.xxx.72)

    우리집에서 키우던 닭군과 일생이 같군요^^
    다 숫탉이라는거...

  • 2. ^^
    '11.11.11 11:33 PM (124.61.xxx.139)

    주변의 학교나 유치원에서 키우는 곳이 있을지 몰라요.
    조금 규모가 큰 유치원은 닭이나 토끼 키우더라구요. 아이들이 나중에 볼 수도 있고요.

  • 3. ..
    '11.11.11 11:37 PM (221.162.xxx.71)

    어릴때 병아리 많이 키웠는데...엄마가 거의다 키웠다고했야 맞겠네요.
    암튼 장닭되면 할아버지께서 가지고 가셨어요. 시골서 크고있는것도 보긴했지만...마지막은..뻔하죠 뭐

  • 4. 닭되요
    '11.11.12 12:49 AM (59.12.xxx.162)

    아침마다 울면 소음신고 들어와요
    저 아시는 분도 유치원에 보내던데.....

  • 5. ==
    '11.11.12 1:41 PM (125.143.xxx.207)

    잡아먹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207 리빙디자인 페어 다녀오신 분 계세요? 뭐 사셨어요? 2 ^^ 2012/03/10 1,216
82206 이거 현미랑 흑미가 상한건가요? 6 잡곡문의 2012/03/10 5,017
82205 운동화 신으면 왼쪽 발목 뒷쪽이 자주 쓸리는데... 3 ... 2012/03/10 2,543
82204 기뿐마음에 글을올립니다.야권연대완료 13 .. 2012/03/10 1,832
82203 [원전]일본수산물 세슘, 작년에는 국산 채소에서도 나왔다 참맛 2012/03/10 1,654
82202 저 어떻해야 하죠? -- 사춘기 딸아이.. 17 딸아 내딸아.. 2012/03/10 8,522
82201 갑자기 친구로부터 사천만원만 빌려달란제안? 13 돈거래 2012/03/10 7,720
82200 베스트 원글님 봐주세요. ㅇㅇ 2012/03/10 1,133
82199 간밤에 웃기는 이야기 하나~ 4 하오 2012/03/10 2,220
82198 이런 어이없는게 있네요 ㅠㅠ 5 5555 2012/03/10 2,458
82197 식기세척기 사용하시는 분들 도움좀부탁드려요.. 12 난나야 2012/03/10 2,965
82196 여유있게 인터넷 하는데 넘 좋아요~~ 1 프라이데이!.. 2012/03/10 1,397
82195 한명숙-이정희, 심야 긴급회동…야권연대 결론낼 수도 4 참맛 2012/03/10 1,287
82194 DVD 2 치킨맛 2012/03/10 988
82193 실력 차이나는 아이 수업같이하지 말아야할까요? 4 과외 2012/03/10 2,313
82192 유희열 스케치북 유희열과 친한 사람들 너무 많이 나오네요 25 ... 2012/03/10 8,621
82191 3월 16일 여의도광장 가시나요. 7 ㅇㅇ 2012/03/10 1,250
82190 유희열 스케치북 쌍추맘 2012/03/10 1,250
82189 남편과 대화중에 싸웠어요. (말실수 꼬집어 내는 남편) 5 글쎄요 2012/03/10 2,036
82188 스타벅스 VIA 맛있나요? 4 궁금 2012/03/10 2,483
82187 처음으로 로또 샀습니다!!!! 6 로또 2012/03/10 1,569
82186 이혼후 여자혼자 어린자녀키우는 경우 6 주변에 2012/03/10 3,823
82185 보이스코리아 보시는 분 9 bomnar.. 2012/03/10 3,039
82184 결혼 준비에 흥미가 안생겨요.. 6 자임 2012/03/10 2,564
82183 3월20일경 대관령옛길 트래킹 복장과 날씨좀 알려주세요 2 대관령 2012/03/10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