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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만되면 세종대왕 동상이 움직인다던데?

safi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11-11-11 19:47:12

초등학교 1,2학년 때인가?

아이들 사이에 이상한 얘기들이 떠돌았었다.

그때 느낌은 뭐랄까...

흥미롭긴한데 무섭기도해서 안 믿었다가는 봉변당할까봐 두렵고, 그렇다고 믿기에는 쫌 그런... ?

"밤만되면 세종대왕 동상이 일어나서 학교 운동장을 걸어다닌다던데?"

"우리 학교 세종대왕 동상이랑 옆 학교 이순신 장군상이랑 만나서 싸운다는데?"

 

뭐,,, 대충 이런얘기들...

ㅋㅋ 지금 생각하면 진짜 웃긴다.

 

근데 요즘

딱 요런 수준의 괴담들이 떠들고 있다는데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참 난감하다.  

 

한미 FTA가 시행되면 맹장 수술비가 900만원이라는 둥. 빗물을 받아 써야 한다는 둥,

실업자가 많이 생기고 젊은이들은 나이먹으면 폐병 환자가 된다는 둥...

 

이런 괴담이 어디에서 흘러나왔는지는 좀 감이 잡히긴 한다.

괴담의 분위기가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라...

 

수술비도 없지만 변변한 의료시설도 없어 죽어가는 곳은 북한이 아닌가요?

빗물을 받아 쓸 자유는 북한에 있던가요?

북한은 태반이 실업자죠?

군인이라는 이름만 있으되 입에 풀칠도 못하는 청년들 폐병걸리기 전에 굶어 죽잖아요?

 

비슷하다 비슷해... 누가 퍼뜨렸는지 알만하다. 알만해!!!

 

ㅋㅋ 여러분

밤만되면 세종대왕 동상이 일어나서 학교 운동장을 걸어다닌다네요?

밤길 조심하세요~~

 

IP : 220.79.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맹장수술 900만원
    '11.11.11 9:11 PM (189.79.xxx.129)

    이건 이미 사의료보험이 실시되고 있는 나라의 현실입니다...

    우리 아이 맹장수술 비용이 4박5일 입원에 수술비...(한달에...오백불내는 보험 들고 있어 안냈지만)

    아는 지인이 맹장 걸렸는데 수술비만 만불 이상 내라고 했답니다....

    공짜 병원 있습니다...근데 맹장같은 응급수술은 어쩌면 기다리다가 터져 죽을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열악한 환경에 환자도 많지요..

    하지만 한달에 오백불(나이들수록 올라요...노인들은 천이백불 이렇게 내야 합니다 일인당)

    낼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며(이거 돌려주지 않아요 절대로 그냥 내는겁니다 만약을 대비해서)

    병원 안가면 그냥 다 날라가는 돈이지요

    수돗세도 내가 쓰는 물의 양과 내가 버리는 물의 양에 같은 세금을 부과합니다..

    인건비및 많은 것들이 오르지만 업체는 힘이들어 사람을 줄이기 시작합니다...

    괴담이 아니고 현실입니다...

    원글님 조심하세요...세종대왕이 오늘밤 님 댁으로 찾아갈지도 몰라요...

    '어떻게 알았니? ' 하면서

  • 2. ㅎㅎ
    '11.11.12 1:35 AM (124.61.xxx.139)

    국회의사당 뚜껑이 열리면서 로버트 태권브이도 찾아갈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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