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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 산부인과 다녀왔는데 기분이 안 좋아요 ㅠㅠ 제가 이상한가요?

...... 조회수 : 53,948
작성일 : 2011-11-11 17:51:48

요 며칠 소변 볼 때 이상이 있어서 좀 알아보니 방광염 증상인 것 같아서
처음엔 비뇨기과로 가려고 했는데 비뇨기과 검색해보면
온통 막 xx확대, 남성xx, xx강화 이런 광고 문구들이 잔뜩 있어서 ㅠ 가기가 민망하더라고요
그래서 여자 방광염은 산부인과나 내과도 된다길래 산부인과로 갔거든요
제가 나이는 어리지 않지만 산부인과 처음 간 거예요

여의사 선생님께 하려면 너무 오래 기다려야 된다길래 좀 망설이다가
어차피 방광염은 간단한 소변검사만 하면 된다는 인터넷상의 많은 분들 후기가 생각나서
별거 없겠지 하고 그냥 남자 선생님께 하겠다고 했는데
소변 받아서 검사실 보내고 한참 기다려 진료실 들어가자마자
제 얼굴 제대로 보시지도 않고 '염증이 있네요 방광염 맞아요' 하시고는 옆 방으로 가서 주사 맞으라길래
갔더니 속옷까지 다 벗고 치마 갈아입으라길래 엇? 했지만 주사 편하게 놓기 위해서려니 하고 갈아입고
나갔더니 말로만 듣던 그 굴욕의자가 있고 거기 앉으라는 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제가 놀라서 그냥 주사만 맞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방광염은 90%이상이 냉 때문에 생기는 거라서 치료하는 거다' 라고 하시던데
90%이상이 그렇다고 해도 저는 아닐 수도 있잖아요; 다른 원인일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전 평소에 냉도 거의 없는데;
하지만 그런 말은 못하겠고 그냥 좀 어쩔 줄 몰라하다가 할 수 없이 누워서 어찌어찌 치료를 받았어요
치료라는데 무슨 치료인지도 모르겠고 너무 부끄럽고 진짜 죽겠더라고요 ㅠㅠㅠㅠ
물론 그분은 의사고 그게 직업이고 하루에 저같은 환자만 몇십 명을 보시는 거고 당연히 아무 감정 없고
그런 거 다 아는데...... 어쨌든 저는 너무 부끄러웠어요 전혀 예상 못했던 일이라

그거 하고 내려와서 주사 맞고 나니 간호사분이 '나가시면 선생님이 다른 얘기해주실 거예요' 하길래
아 나가면 뭔가 자세한 얘기를 해주시려나 보다 하고 옷 입고 나갔더니
앉기가 무섭게 '질정 넣었고요 물 많이 드시고 소변 많이 보시고 내일 또 와서 주사 맞으세요' 하고 끝......
아니 무슨 질정을 넣었는지 정도는 얘기해주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제가 과한 걸 바란 건가요?
전 질정 같은 거 넣어본 적도 없는데.....
뭐 한 마디라도 여쭤봤다간 무안당할 것 같은 분위기라서 그냥 조용히 나와서 계산하고 집에 왔는데
기분이 너무 안 좋아요 ㅠㅠ 제가 이상한가요?
원래 당연히 그렇게 하는 건데 제가 잘 몰라서 유난 떠는 건지요.....

IP : 180.227.xxx.4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1 5:58 PM (118.223.xxx.25)

    나중에 애는 어찌 낳으시려고;;;

  • 2. ㅇㅇ
    '11.11.11 5:58 PM (211.237.xxx.51)

    원래 뭐 다 그렇게 하긴 해요. 질정은 질염 같은 질병에 흔히 넣는거에요.
    원글님은 처음이시겠지만요..
    무슨 질정인게 궁금하셨으면 나와서 간호사한테라도 물어봤으면 알려주셨을텐데요..

  • 3. 그렇죠?
    '11.11.11 6:01 PM (222.107.xxx.245)

    저도 경험이 있어서 그 다음 부터는 무조건 여자 선생님만 찾아 다닙니다.

    출산은 여자 선생님 찾기 힘들어 남자 선생님께 했는데

    치료나 검진은 여자 선생님...

  • 4. 00
    '11.11.11 6:04 PM (218.153.xxx.107)

    원래 다 그렇습니다

  • 5. 찬희맘
    '11.11.11 6:10 PM (222.108.xxx.110)

    처음이시면 당황하시겠지만,
    위의 과정은 모두 방광염시 하는 치료과정이에요.
    모두 다 겪는일이고요.
    좀 익숙해지셔야할듯...

  • 6. ㅇㄴ
    '11.11.11 6:12 PM (1.176.xxx.199)

    저도 남자의사 있는 산부인과 처음 갔을때 치료받고 충격먹어 집에 왔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 7. ..
    '11.11.11 6:15 PM (114.148.xxx.157)

    저도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그 굴욕의자에 앉아보고 기겁하고 그 담부터 안 가요.

  • 8. 저도 처음 같을때는
    '11.11.11 6:16 PM (218.153.xxx.90)

    충격이었어요. 굴욕의자 ㅋ

  • 9. ..
    '11.11.11 6:16 PM (14.35.xxx.24)

    같은 방광염이라도 산부인과가면 산부인과식으로 치료하나보네요..
    전 내과로 다니는데 증상을 이야기하면 방광에 이상있는것 같다고 약 처방하고
    소변검사하고 주사맞고 하던데...

  • 10. .....
    '11.11.11 6:22 PM (180.231.xxx.54)

    여자 선샘이었어도 기분 상쾌하지 않아요.
    결혼 전 혈뇨로 산부인과 처음 가서 진료 받았는데 일부러 여자샘 찾아 갔었는데도 기분 상했던 기억이 나네요.
    산부인과 검진 차체가 그러네요.

  • 11. 원글
    '11.11.11 6:29 PM (180.227.xxx.45)

    네... 굴욕의자 앉은 거 자체 땜에 기분이 안 좋다는 건 아니에요
    그쪽에 문제가 있어서 치료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앉아야겠죠~
    근데 저는 '방광'에 문제가 생긴 건데
    그에 연관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실하지도 않은 질;에다가 (질 검사를 따로 하거나 하지 않았으니까요)
    미리 얘기도 안하고 고압적으로 행동을 하시니까 그게 기분이 나빴어요.
    물론 그분에 비해 제가 아는 건 아주 일천하겠지만, 어쨌든 제 몸이잖아요;
    제 몸에 처치를 하는데 제가 뭐 한 마디 했다간 무안당할 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정상인지....
    그게 기분이 나빠요.
    그냥 좀 민망해도 비뇨기과로 갈 걸 그랬다고 후회 중이네요....

  • ...
    '11.11.11 6:36 PM (110.13.xxx.156)

    원글님 산부인과 처음 같은데 여자 의사는 더해요 남자의사들이 그나마 친절(?)한편이고 여자의사들 얼마나
    틱틱거리면서 하는데요. 산부인과에서는 당연한 진료라 생각하는데 그의사 선생님 잘못은 없는것 같아요 원글님이 산부인과가 첨이라 예민한거 아닌가 싶네요

  • 12. 야옹
    '11.11.11 6:41 PM (124.51.xxx.7)

    전 결혼도했고 애도낳았지만 굴욕의자는 갈때마다 싫어요 여의사던 남자의사던요 근데 원글님은 첨이니 얼마나 당황되고 그러셨겠어요 그냥 치료다 생각하시고 맘 푸세요

  • 13. 저도
    '11.11.11 6:56 PM (14.52.xxx.59)

    산부인과는 남자의사한테 갑니다
    원래 다녔던 분이 유달리 친절한거면 할말없지만 여자의사는 내진할때도 손가락 가늘고 길어서 너무 아프고 별 배려가 없어요
    남자는 그래도 자꾸 주의를 다른데로 돌려주려고 이말저말해서 편하더라구요
    근데 비뇨기과 남자의사들이 또 덱덱거린다고 해서 뭔가 이해가 가더라구요 ㅎ

  • 14. ..
    '11.11.11 6:56 PM (175.253.xxx.39)

    산부인과 처음 방문이면 충분히 기분나쁠수도있어요...그러나 치료는 치료일뿐이니까 너무 기분나빠하지마세요..

    나중애결혼하고임신하면 그 굴욕의자에 수도없이 앉게되요...
    제경험상 산부인과쪽은 여선생님보다 남선생님이나은것같아요...여선생님는 같은 여자라고 좀 틱틱거리는경향이있더라구요...오히려 남선생님이 더 친절하고 잘설명해주시더라구요...(임신때 담당선생님이 남자였음)

  • 15. ..
    '11.11.11 8:29 PM (123.199.xxx.195)

    저도 그랬어요..처음엔 진짜 놀랐는데 그뒤론...전 일부로 여의사를 찾아갔는데 윗님들 말대로 틱틱거려서 좀 불쾌했었는데...그뒤에 또 갔을때 여의사가 휴가라고 없어서 급해서 그냥 남자의사에게 받았는데 완전 친절한거에요..치료시?에도 살살 해주시는듯...근데 그뒤로 다시 여의사...좀 민망해서 그래도 여의사에게 가네요.ㅠ.ㅠ 다들 남자의사들이 잘해준다는게 맞나봐요...

  • 16. ...
    '11.11.11 10:09 PM (121.164.xxx.8)

    저도 그의자가 너무 싫어서
    방광염 증상 있을때 그냥 동네 소아과로 갔어요
    선생님이 워낙 점잖고 친절하신분이라
    조금 부끄럽긴 했지만
    결론은 약먹고 잘 나았어요

  • 17. ..
    '11.11.11 11:29 PM (175.113.xxx.96)

    그 의사분은 하루 수백명의 여자환자들에 그냥 사무적으로 대한것 뿐입니다.

    여자 방광->요도->질과 가까워서 함께 그렇게 채료 하더라구요.

    윗님들 말씀대로 그나마 남자의사라 이정도...
    여자의사샘은 완전..치료도 거칠고..딱딱하심...

    나중에 임신하면 최소 한달1회에서 2~3회 검진,초음파 하러 다녀야하는뎅...그렇게 거의 일년...
    우째 견디실려고....ㅠㅠ

  • 18. 성인
    '11.11.12 11:49 AM (122.37.xxx.23)

    되고나면 아무일 없어도 최소 1년에 두번은 산부인과 진료가 필수라는데...
    이제 처음 가보신 원글님이나 굴욕의자의 존재를 처음 아는 분들이나 참.. 우리나라 여자들이 이렇게 무지한가봐요.
    처음이라 당황하신 마음 이해하지만 원래 그런식이예요. 친절한 의사가 오히려 적고요.
    대부분 그렇게 사무적으로 홀딱 벗겨놓고 거기에 불 비추고 아프든 말든 그냥 쑥 치료제 넣고 말 몇마디 해주고 가라. 근데 따지고보면 뭐 내과든 이비인후과든 우리나라 의사들이 대체로 그렇잖아요. 환자 붙들고 설명해주기보다는 그냥 무지한(?) 아랫것들 처방전 써주는 의느님처럼.
    다른데랑 다를 거 없는데 치료부위가 그러다 보니까 무안함이 더 크신거지
    진료한 의사가 딱히 문제 있어보이진 않아요. 전 정말 황당한 경우도 겪어봤거든요. 의사랑 싸운적도 있어요.
    암튼..... 다니다보면 익숙해져요. 성관계 주기적으로 하시다보면 아무래도 자잘한 부인과 질환도 겪게되고
    또 그외에도 생리불순이나 기타 증상 때문에 산부인과 몇번 다니다보면 아 원래 그렇구나 돼요.

  • 19. ..
    '11.11.12 11:53 AM (211.202.xxx.24) - 삭제된댓글

    여의사가 조심조심 부드럽게 다루면 그게 더 기분 묘하고 이상할듯한데요?
    걍 사무적으로 의료행위를 하는 태도가 더 좋아요.

  • 그도
    '11.11.12 4:58 PM (211.207.xxx.10)

    그러네요. 사무적으로가 편하긴 할 듯.

  • 20. 오바
    '11.11.12 12:13 PM (210.111.xxx.19)

    그냥 진료에요, 치료랍니다.
    예민한 곳 치료하는 것이니 원글님 혼자서 오바하는 것 같네요.

  • 21. 저도
    '11.11.12 12:27 PM (180.67.xxx.11)

    생각도 못하고 갔다가 그 기괴한 의자에 누워 기겁했던 적이 있어요. 병원 나오면서 너무 기분이
    안 좋았었어요.(원래 다니던 여자선생님은 내진하자는 말도 없었고 그냥 일반적인 진료만 했었
    는데 그날 여선생님이 자리에 없어서 남선생으로 갑자기 바뀌어 들어갔던 거라서...)
    지금도 문득문득 그때의 그 황당함과 불쾌함이 되살아나는데 한편으론 처음이라 그랬던 거지 합니다.

  • 22. ..
    '11.11.12 1:44 PM (59.10.xxx.172)

    여자산부인과 의사치고 친절한 샘 못만나봤음
    제가 차병원,마리아 병원 여러차례 다녔구요
    동네도 여자셈 골라 다녀본 결과...
    차라리 남자샘이 더더 친절했다는 사실.
    이제는 여자산부인과 병원 안 갑니다

  • 23. 곰푸우
    '11.11.12 1:57 PM (121.166.xxx.67)

    저도 대학교때 처음 내진 이란걸 받았다가 (여자 닥터) 울 뻔 했음 .........ㅠㅜ
    그 이후 산부인과에 발길을 끊는 큰 계기가 되었지요

    혹 지역이 서울이시면, 명동 유네스코 건물에 여자선생님 있는 병워 있는데
    왕 친절하더라구요 환자도 꽤 많고
    주변 회사의 임신한 회사원들이 마이 갑니다

  • 24. 여의사샘
    '11.11.12 3:08 PM (125.135.xxx.23)

    친절하게 잘해주든데요...
    여자 간호사들이 아프게 하지...

  • 25. ....
    '11.11.12 3:44 PM (211.206.xxx.70)

    저도 얼마 전 처음으로 산부인과 가서 그 굴욕의자라는 걸 체험했거든요 ㅠ_ㅠ 거기 올라가라는 말을 듣고 치마로 갈아입고 진료받는 동안 눈물 글썽거리며 울먹거렸네요 "선생님~ 얼른 끝내주세요~" 라고;;;;;
    그래선지 진료끝내고 선생님이랑 면담할 때 굴욕의자에 앉은 충격도 컸지만;;; 이 나이에 울먹이다니라는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과 창피함도 컸어요.
    그리고 그 때 우연히 받은 자궁암검사 때문에 조직검사까지 해서 근 한달동안 매주 그 굴욕의자를 체험했더니 그리고 그 굴욕의자보다 자궁암일지도 모른다는 공포 및 걱정에 굴욕의자에 대한 굴욕은 그리 오래가지 않더라구요. 자궁암은 아니었지만 조심해야한다는 말과 6개월에 한 번씩 3년간은 검사받으러 오래서 그냥 그 의자랑 친해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전 일부러 남자의사선생님 찾아서 갔어요. 산부인과는 여의사분이 더 불친절하다는 말을 들어서요.

    제 인생에서 가장 굴욕적인 의자는 산부인과 의자가 아닌 초1때 대학병원 치과에서 수술로 뻐드렁니를 뺄 때 앉았던 진료의자였어요. 마취끝나고 눈을 뜨니 의사선생님을 비롯한 인턴으로 추정되는 사람들 열댓명이 저를 빙 둘러싸고 보고있더라구요. 어린 나이지만 너무나 무섭고 창피하고 굴욕적이어서 지금도 기억나네요.

  • 그러고 보니
    '11.11.12 5:00 PM (211.207.xxx.10)

    저도 유독 치과에 가면 공포나 아픔을 덜 느껴요.
    상대적으로 비싼 치료비에 쇼크받아서.

  • 26. 웃기시네
    '11.11.12 4:56 PM (121.144.xxx.2)

    방광염에 무슨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질 검사 하는 거 당연하죠.
    질염부터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많고.
    비뇨기과 가면 내진 안하나요? 더 굴욕적으로 합니다.
    그리고 '무슨' 질정이냐니???
    이거 생각없는 환자들 욕먹이려고 산부인과 의사가 쓴 낚시글 아니죠?
    그게 아니라면 정말 무식한 소리에요.
    병원에 가지 마시고 한의원이나 다니세요.

  • 원글
    '11.11.12 5:24 PM (180.227.xxx.45)


    일단 낚시글 아니고요 ㅡㅡ
    방광염 여성한테 굉장히 흔한 질환이고 원인도 다양해서
    하다못해 목욕탕 갔다 옮아오는 경우도 많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후기 많이 찾아봤는데 내과나 비뇨기과나 가신 분들은 내진 안했다고 하시던데요?
    그리고 웃기시네, 무식하네 함부로 막말을 하고 싶으면 글이나 제대로 읽고 하세요.
    제가 위에 단 댓글 다시 복사할게요

    '굴욕의자 앉은 거 자체 땜에 기분이 안 좋다는 건 아니에요
    그쪽에 문제가 있어서 치료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앉아야겠죠~
    근데 저는 '방광'에 문제가 생긴 건데
    그에 연관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실하지도 않은 질;에다가 (질 검사를 따로 하거나 하지 않았으니까요)
    미리 얘기도 안하고 고압적으로 행동을 하시니까 그게 기분이 나빴어요.
    물론 그분에 비해 제가 아는 건 아주 일천하겠지만, 어쨌든 제 몸이잖아요;
    제 몸에 처치를 하는데 제가 뭐 한 마디 했다간 무안당할 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정상인지....
    그게 기분이 나빠요.'

    라고 썼거든요? 이게 내진받은 거 자체가 짜증나고 기분 나쁘다는 글로 보여요?
    돈 내고 환자이자 고객으로서 갔는데 저 위 댓글님 말씀대로 아무 설명도 없이 무지한 아랫것들 대하듯 하는
    그 태도가 기분 나빴다고요. 아무리 별거 아닌 하찮은 질병이라도 저한텐 처음이고 나름 큰 일이에요.
    그럼 전문가인 의사로서 그 원인과 진료행위의 필요성에 대해 한마디라도 설명해주면 덧나나요??
    처음 가보는데 그게 당연한 건지 제가 어떻게 알아요?
    그리고 무슨 질정인지 궁금하다는 게 뭐가 그렇게 어이없으신데요? 질정이란 게 한 가지 종류뿐인가요?
    제 몸에 들어갔는데 그게 뭔지 궁금하다는 게 뭐가 문젠데요?
    그리고 한의원은 병원에 비해 뭐 하찮은 존재인가요? 무식하면 한의원이나 가라니 그건 무슨 논리인지?
    진짜 웃기시네요 아 기분나빠 정말
    이게 님 말대로 '생각없는 환자들 욕먹이려고 산부인과 의사가 쓴 낚시글' 이라면
    왜 저를 욕하는 댓글이 없을까요? 원래 다 그런거라고 제가 예민하다는 정도 말씀하시는 분들은 있어도
    욕하는 분은 하나도 없는데요? 오히려 동조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네요?
    욕하는 분은 님밖에 없거든요?

  • 27. 토닥토닥
    '11.11.12 5:06 PM (116.37.xxx.46)

    방광 자궁 질 은 상당히 연관성이 많은 기관들이래요
    저 얼마전에 애 낳았는데 난산이라서 소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열심히 체크하더라구요
    방광 쉬라고 소변줄 이틀 찼구요 ㅠㅠ
    허니문 방광염이라는 것도 있어요
    방광염 질정으로 치료하는거 맞아요
    제 담당의는 여자분이신데 엄청 친절하신데.. 저 수고했다고 어깨도 두드려 주시고
    이런 저런 조언도 해주시고.. 좋은 분들도 있어요~

  • 28. 방광염땜에
    '11.11.12 5:12 PM (125.132.xxx.23)

    비뇨기과 갔는데 소변검사하고 그냥 주산지 약인지 하여간 내진같은건 안했는데...
    그냥 감기같은거라 생각하고 잘 쉬라고 하시던데요...
    어쨌든 전 잘 나았네요

  • 29.
    '11.11.15 12:21 PM (211.207.xxx.10)

    어깨 두드려 주시는 의사 선생님들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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