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 저염.저단백 메뉴 아시는가요?

거품창고 조회수 : 3,576
작성일 : 2011-11-11 17:12:50

미세변형신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신장계 질환으로 단백뇨가 나옵니다

단백뇨를 조절하는 약을 먹게 되면 전 임신이 불가능합니다

아직 아이가 하나도 없어요....

단백뇨탓에 임신중독증의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약대신 식이요법으로 임신부터 시도해 보자고 의사가 권했습니다

무척 기뻤습니다

가능성이라도 있다는 것이요

저염식.저단백식으로 식사를 해야한답니다

단백질 종류로는 육류,어패류는 물론이고 우유,콩,요거트,계란....모든 것이 제한대상이지요

고기 엄청 좋아하는 육식녀였는데....-_-;;;;;;

이젠 채식주의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거기다가 저염식까지 하라니!!!

괴롭지만 약을 쓰면 여자로서 출산은 아예 포기해야 하니까....

이만하면 감사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간도 약하면서 맛있는 채소요리 아시면 가르쳐주심 안될까요

며칠을 찐 고구마와 상추쌈만 먹었더니 우울해요....

IP : 110.14.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루터기
    '11.11.11 5:14 PM (110.14.xxx.80)

    저희 남편도 저염식 하고 있어요..채식까지는 아니지만...쌀고기에 버섯 넣고 볶아드심 어떨지..

  • 2. ㅇㅇ
    '11.11.11 5:15 PM (211.237.xxx.51)

    간을 약하게 한 채소 볶음밥 같은거 드세요.
    소금도 저염소금 드시고 저염간장 드세요.
    카레 같은것도 고기 빼고 ..... 간은 약하게 해서 드시고요..
    에휴.. 원래 저단백 저염식이 참... 맛이 없는건데 ㅠㅠ
    그래도 어쩌겠어요 참으셔야죠.. 빨리 완치 되시기 바래요

  • 3. 저염식이라고
    '11.11.11 5:22 PM (110.47.xxx.143)

    특별한거 없어요.
    그냥 드시는 음식에 간을 약하게 하는것뿐이죠.
    물론 맛이야 없지만, 입에 익숙해지시면 그리 나쁘진 않아요.
    양상치초무침, 양배추찜, 저염간장으로 양념장만들어서 겉절이류도 괜찮구요.
    물김치도 괜찮아요.
    요즘 가을이라 무가 맛있을때니까,
    무나물, 무생채,무조림등등 찾아보면 의외로 다양한 메뉴 고르실거예요.

  • 4. 웃음조각*^^*
    '11.11.11 5:28 PM (125.252.xxx.35)

    얼마전에 여기 82쿡에서 힛트쳤던 채소볶음 한번 알아보세요.
    식 전에 올리브유로 토마토와 갖은 신선한 채소를 간없이 살짝 볶은 뒤에 한접시씩 먹고 나서 식사를 하는 것인데 꽤 반응이 좋았어요.

  • 5. 거품창고
    '11.11.11 5:32 PM (110.14.xxx.7)

    아...쌀고기라는 것이 있나보군요? 전 콩고기만 있는줄 알았어요..
    그리고 채소볶음...저도 기억납니다.. 왜 난 생각이 안났지?
    아이디어들 감사합니다

  • 6. ...
    '11.11.11 5:36 PM (211.178.xxx.108)

    향신료 이용하세요 간이 없으면 아무래도 맛이 너무 없죠.. 향신료 (허브) 적절히 넣으면 맛 괜찮아요
    그리고 식초 많이 이용하세요. 소금대신 식초 넣어도 괜찮아요..

  • 7. ㅁㅁㅁ
    '11.11.11 6:03 PM (203.229.xxx.80)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염간장, 소금 같은거 드시면 안돼요.
    나트륨대신 칼륨이 들어가서 짠맛을 내는 건데,
    이것도 몸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저염식이라고 너무 겁내지 마시구요,
    소고기로스구이도 그냥 먹어봐도 짭짤해요, 핏물이짠게 아닌가 짐작...
    미역국 같은것도 미역에서 염분이 나와서 싱겁지 않구요
    멸치육수같은 걸 내면 충분히 짭짤하답니다.
    시중반찬은 사드시지 마시구요,
    건강한 임신과 출산 되시길 기원할께요!!!

  • 8. 그루터기
    '11.11.11 6:34 PM (110.14.xxx.80)

    한살림에 쌀너비아니랑 쌀탕수육 있어요. 저는 쌀너비아니만 먹어봤는데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다른 브랜드도 쌀고기 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77 겨울 롱코트 1 넘 몰라 2011/11/12 1,812
36576 오늘(어제) 2011년 11월 11일이요... 6 요상하다 2011/11/12 1,546
36575 통상교섭본부 공식 트위터의 시건방진 트윗 보셨나요-_- 1 ddd 2011/11/12 1,574
36574 마약김밥 급질!! 4 김밥 2011/11/12 2,058
36573 이상해요~ 자꾸 눈물이 나요 1 왜이럴까 2011/11/12 1,511
36572 카페 갔다가, 너무 황당했어요. 134 황당 2011/11/12 20,830
36571 박광선 어머니...어디서 많이 뵌듯하지 않나요? 1 울랄라 박광.. 2011/11/12 3,109
36570 이집트와 터키여행 12 여행 2011/11/12 2,707
36569 삼척근덕이나 산양리에 방 구할수 있나요. 82쿡 회원.. 2011/11/12 1,016
36568 버스커 버스커 덕분에 6 마쿠즈 2011/11/12 3,084
36567 드라이버에 손가락 많이 찔렸는데, 파상풍주사 맞아야 할까요? 6 ㅠㅠ 2011/11/12 5,734
36566 출장이나 여행시 남자백팩 어떤 브랜드 쓰시나요? 7 남자백팩40.. 2011/11/12 2,080
36565 슈스케도 끝나고 무슨 낙으로... 6 로마네꽁치 2011/11/12 1,767
36564 커브스에서 운동하면 코치님이 지도해주시나요? 4 운동하자 2011/11/12 2,129
36563 울랄라 1등 15 부자패밀리 2011/11/12 6,079
36562 자식처럼 생각한 조카한테 뒤통수맞았네요... 62 고모 2011/11/12 15,679
36561 아직 슈스케 투표 안하셨어요? 울랄라에 한표 던져주세요! 21 얼른 투표!.. 2011/11/12 2,185
36560 구두 신고 다니면 발 아프지 않으세요? 12 .. 2011/11/12 3,727
36559 시어머니께서 화장품을 주셨는데요. 6 화장품 2011/11/12 2,774
36558 울랄라 몇번이예요? 5 부자패밀리 2011/11/12 1,450
36557 남경필 트윗 들어가니 소통 시작했나본데 넘 잼나네요..퍼온거 보.. 5 막아야 산다.. 2011/11/12 2,909
36556 중등 수학학원 내신준비 언제부터 시작하시나요? 2 두아이맘 2011/11/12 1,701
36555 심리상담시 자격에 대해서 2 뿌나광팬 2011/11/12 1,618
36554 울랄라... 5 난 행복해 2011/11/11 2,019
36553 농심 생생우동 가쓰오부시 원산지 어딜까요? 4 두아이맘 2011/11/11 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