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 저염.저단백 메뉴 아시는가요?

거품창고 조회수 : 3,408
작성일 : 2011-11-11 17:12:50

미세변형신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신장계 질환으로 단백뇨가 나옵니다

단백뇨를 조절하는 약을 먹게 되면 전 임신이 불가능합니다

아직 아이가 하나도 없어요....

단백뇨탓에 임신중독증의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약대신 식이요법으로 임신부터 시도해 보자고 의사가 권했습니다

무척 기뻤습니다

가능성이라도 있다는 것이요

저염식.저단백식으로 식사를 해야한답니다

단백질 종류로는 육류,어패류는 물론이고 우유,콩,요거트,계란....모든 것이 제한대상이지요

고기 엄청 좋아하는 육식녀였는데....-_-;;;;;;

이젠 채식주의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거기다가 저염식까지 하라니!!!

괴롭지만 약을 쓰면 여자로서 출산은 아예 포기해야 하니까....

이만하면 감사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간도 약하면서 맛있는 채소요리 아시면 가르쳐주심 안될까요

며칠을 찐 고구마와 상추쌈만 먹었더니 우울해요....

IP : 110.14.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루터기
    '11.11.11 5:14 PM (110.14.xxx.80)

    저희 남편도 저염식 하고 있어요..채식까지는 아니지만...쌀고기에 버섯 넣고 볶아드심 어떨지..

  • 2. ㅇㅇ
    '11.11.11 5:15 PM (211.237.xxx.51)

    간을 약하게 한 채소 볶음밥 같은거 드세요.
    소금도 저염소금 드시고 저염간장 드세요.
    카레 같은것도 고기 빼고 ..... 간은 약하게 해서 드시고요..
    에휴.. 원래 저단백 저염식이 참... 맛이 없는건데 ㅠㅠ
    그래도 어쩌겠어요 참으셔야죠.. 빨리 완치 되시기 바래요

  • 3. 저염식이라고
    '11.11.11 5:22 PM (110.47.xxx.143)

    특별한거 없어요.
    그냥 드시는 음식에 간을 약하게 하는것뿐이죠.
    물론 맛이야 없지만, 입에 익숙해지시면 그리 나쁘진 않아요.
    양상치초무침, 양배추찜, 저염간장으로 양념장만들어서 겉절이류도 괜찮구요.
    물김치도 괜찮아요.
    요즘 가을이라 무가 맛있을때니까,
    무나물, 무생채,무조림등등 찾아보면 의외로 다양한 메뉴 고르실거예요.

  • 4. 웃음조각*^^*
    '11.11.11 5:28 PM (125.252.xxx.35)

    얼마전에 여기 82쿡에서 힛트쳤던 채소볶음 한번 알아보세요.
    식 전에 올리브유로 토마토와 갖은 신선한 채소를 간없이 살짝 볶은 뒤에 한접시씩 먹고 나서 식사를 하는 것인데 꽤 반응이 좋았어요.

  • 5. 거품창고
    '11.11.11 5:32 PM (110.14.xxx.7)

    아...쌀고기라는 것이 있나보군요? 전 콩고기만 있는줄 알았어요..
    그리고 채소볶음...저도 기억납니다.. 왜 난 생각이 안났지?
    아이디어들 감사합니다

  • 6. ...
    '11.11.11 5:36 PM (211.178.xxx.108)

    향신료 이용하세요 간이 없으면 아무래도 맛이 너무 없죠.. 향신료 (허브) 적절히 넣으면 맛 괜찮아요
    그리고 식초 많이 이용하세요. 소금대신 식초 넣어도 괜찮아요..

  • 7. ㅁㅁㅁ
    '11.11.11 6:03 PM (203.229.xxx.80)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염간장, 소금 같은거 드시면 안돼요.
    나트륨대신 칼륨이 들어가서 짠맛을 내는 건데,
    이것도 몸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저염식이라고 너무 겁내지 마시구요,
    소고기로스구이도 그냥 먹어봐도 짭짤해요, 핏물이짠게 아닌가 짐작...
    미역국 같은것도 미역에서 염분이 나와서 싱겁지 않구요
    멸치육수같은 걸 내면 충분히 짭짤하답니다.
    시중반찬은 사드시지 마시구요,
    건강한 임신과 출산 되시길 기원할께요!!!

  • 8. 그루터기
    '11.11.11 6:34 PM (110.14.xxx.80)

    한살림에 쌀너비아니랑 쌀탕수육 있어요. 저는 쌀너비아니만 먹어봤는데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다른 브랜드도 쌀고기 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41 아빠 10달러만 주세요 2 고양이하트 2011/12/27 1,206
52040 이혼남 소개해 준다는 친구.. 35 ... 2011/12/27 13,456
52039 초등학교때 수학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잘하나요? 6 궁금이 2011/12/27 1,420
52038 ‘MB 실소유 논란’ 다스 또 수면 위로 1 참맛 2011/12/27 610
52037 '타이거 마더' 읽어보신 분 5 계실까요? 2011/12/27 1,118
52036 떡볶이떡으로 뭘해먹을수 있을까요? 13 2011/12/27 2,147
52035 정봉주 의원 구속 수감 전 영상 보니까..갑자기 울컥.. 3 유봉쓰 2011/12/27 609
52034 코피나는 꿈 해몽해주세요 ... 2011/12/27 4,122
52033 아이유 발음 왜 저럴까요 24 아이유 2011/12/27 9,332
52032 무슨..과 의원 이라고 적힌곳은.. 병원이 아닌가요? 아님 병원.. 3 .. 2011/12/27 974
52031 아파트 전단지 광고 효과 있을까요?? 1 전단지 2011/12/27 4,098
52030 텔런트 최필립..집안이 엄청 빵빵하다던데.. 9 .. 2011/12/27 34,128
52029 안민석의원님 혼내주세요. 6 잘 하셨습니.. 2011/12/27 1,497
52028 나꼼수 33회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주기자님 나오기 전, 1회.. 2 사월의눈동자.. 2011/12/27 1,697
52027 네살짜리 아이 때문에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화가 나요 8 도망가고플뿐.. 2011/12/27 2,426
52026 친정과 시댁이 5분 거리예요, 명절에 어떤 순서로 가는 게 좋나.. 10 ㅇㅇ 2011/12/27 2,040
52025 봉도사는 현재 국정구상 중이랍니다. 7 봉도사 소식.. 2011/12/27 1,691
52024 대구분들 이 식당 혹시 아실까요 3 대구분들 2011/12/27 856
52023 학교가서 4학년때린 교수사건 말예요 111 4학년엄마 2011/12/27 11,395
52022 초 1 남아 집에서 뭐하며 지내는지 .. 1 초1 2011/12/27 646
52021 80년대 후반 혹은 90년대 초반 지방 국립대 사대 출신 11 .. 2011/12/27 2,581
52020 에스티 로더 갈색병이 이런건가요? 4 ... 2011/12/27 2,527
52019 지적장애여중생 집단성폭행 고등학생등 보호관찰 처분 받았네요. 2 세상에 2011/12/27 806
52018 유용한 세탁상식 !!! 2 박창희0 2011/12/27 2,113
52017 조중동방송, "내가 하면 비판!" yjsdm 2011/12/27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