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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이, 나를 깍쟁이다,도도하다,어렵다...오해나 선입견으로 보는 분들 계세요?

학교엄마 조회수 : 4,146
작성일 : 2011-11-11 13:52:12

솔직히..이목구비가 크고, 얼굴도 크고 ㅠㅠ, 인상이 여리고 선하게 생긴건 아니긴해요

그런데, 속은 여리고, 상처도 쉽게 받고, 내향적이거든요

엄마들과 잘 어울리기도 어렵고, 날 찾아주는(왜 찾아주길 기다리느냐? 직접 연락하면 되지..라는 말씀은

말아주세요..ㅠㅠ) 엄마들도 없구요...

가끔 엄마모임때 만나면, 언제 밥 같이먹자 연락해라 연락하겠다...등등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어도

다음번에 모임있을때 만나기전까지 연락도 한번 안오네요

워낙 전 아는 엄마들도 없고, 그 상대방 엄마는 만나는 엄마들이 있구요

자기가 먼저 다른엄마에게는 연락을 해서 만나곤 하던데, 저에게는 한번도 전화가 없구요..^^;;;;

그런데..우선 제 성격과 달리, 보이는 외모의 선입견때문에  힘이 든데요

다른분들은......외모나 보여지는것 때문에, 안좋은 선입견을 사람들에게 뒤로 듣는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오해를 풀려고 적극적이신지..아니면, 그냥 그렇게 보든 말든.....신경쓰지 않으시는지요?

학교엄마들만 아니면, 그냥 오해하든 말든..하겠는데..

특히 학교 엄마들사이의 오해는 ,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괜히 동네 돌아다니다

얼굴만 아는 엄마들과 스쳐지나갈때....왠지   불편해서요

IP : 175.125.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1.11.11 1:58 PM (14.47.xxx.160)

    남들이 볼때 차갑고, 약간 도도해보이는 인상인가 봅니다.
    아.. 물론 입을 다물고 있을때요^^

    체구도 작고, 목소리도 작고..
    제 별명이 "나고상" 이였다고 나중에 들었어요.

    그런데 전 별로 신경 안쓰였어요.
    어울릴 시간도 없었고, 그럴 마음도 없었기 때문에 하든가 말던가..

    마주칠때 그저 웃으며 인사정도만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2. ㅎㅎ
    '11.11.11 2:00 PM (175.114.xxx.212)

    저도 좀 그런 편인데..
    별로 신경 안쓰고 살아요, 생긴대로 노는건가?(김어준음성으로 ㅎㅎ)

  • 3. ㅇㅇ
    '11.11.11 2:06 PM (211.237.xxx.51)

    학교엄마 평생 보고 살 친척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에요.
    학년 바뀌면 다 바뀌고 이사가면 또 사라지고 하는 그냥 말 그대로 아이 친구 엄마일뿐~
    중요하지 않은 관계에 기운 빼지마세요.
    엄마들 사이에 오해는 아이들에게 영향 미치고;;??
    이거 초등 1~2학년이면 어쩌면 어쩌면 통할지도 모르는 얘긴데..
    애들도 다 지 좋다는 친구 사귀지 엄마가 사귀라는 친구 안사겨요..

  • 4. ....
    '11.11.11 2:09 PM (1.227.xxx.155)

    지나치게 영업을 내세우거나 전도를 목적으로 하는 분들은 거리를 둡니다.
    물건 지나치게 깎는 스타일도 정없어 보여서 거리감이 생기고요...
    애들이 어울리는 친구, 엄마가 어울리는 친구는 다르더라고요.

  • 5. 지나
    '11.11.11 2:26 PM (218.209.xxx.182)

    일단 외모도 그러신데 만나면 말씀같은것도 많이 안하시나봐요. 저도 외모론 한 도도하는데 엄마들이 모임이나 이런데서 얘기해보고 재밌다고 나중에 밥 같이 먹어요 이런소리 많이 듣거든요. 모임 끝나고 나면 커피마시러 갈까요?? 하고 먼저 이야기도 하고 몇명 안되면 내가 말 꺼냈으니까 내가 쏠게요 하고 제가 적극적으로 해요. 그러다 친해지던데..
    외모뿐 아니라 보여지는 성격까지 도도하게 보이는건 아닌지요..만나도 말도 없고 잘 웃지도 않고 그러면 아무래도 친해지기 힘들죠. 나쁜 선입견까지 갖게 될수도 있구요

  • 6. ...
    '11.11.11 2:27 PM (220.72.xxx.167)

    고등학교 때 제 친구 생각이 나네요.
    설명해 놓으신걸 보면 그 친구랑 똑같아요.
    그 친구도 훤칠한 키에 워낙 예뻐서 지나만 가도 눈에 확 꽂히는 인물인데다,
    말도 직선적이라 악의가 없어도 그냥 들으면 기분나빠할만 하고, 언제나 자신만만하고,
    한마디로 재수없을만했어요.(원글님이 그렇단 말은 아니예요)

    저랑 그 친구는 별로 친할 꺼리가 없던 친구였는데,
    어쩌다 집이 같은 방향이라 같은 버스타고 다니다 무지 친해졌어요.
    다른 친구들이 너 왜 걔랑 노냐고 진심(?ㅎㅎ)으로 걱정해주는 애들도 있을 정도...

    근데 알고보니, 털털하고 솔직하고 다른 친구들이랑 다를바없이 너무 재미있는 아이였는데,
    스스로 자신만만하다보니 다른 아이들이 곁에 접근하기 힘든데다가,
    그 친구도 굳이 친해지려고 애쓰지 않다보니,
    별별 희안한 말들이 확대되어서 돌고 돌았었어요. 고딩들이 상상하기 힘든 이상한 소문까지...

    그 친구는 그런 말들에 대해 대개는 무시하고, 나머지는 그냥 혼자 한번 열내고 싹 잊곤 했어요.
    어차피, 그런 소문과 본인의 실제는 다른거니까요.
    고2 치고는 생각이 아주 어른스런데가 있는 친구여서 그랬을까요?

    제가 느낀 건, 흉보는 다른 친구들 가운데는 그 친구랑 친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아이들이 꽤 되었어요.
    다만, 워낙 차갑다고 생각하다보니 접근을 못하는 거였고,
    나랑 노는 걸보니, 그렇지 않은가보다 싶기도 했고,
    내가 같이 놀자고 끼워서 놀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친구의 진면목을 알아보게도 되었고...

    옛날 얘기 집어치우고, 각설하고,
    신경쓰이는 그 집단 사람들과 관계를 좋게 하고픈 생각이 있으시면 먼저 접근해서 어울리세요.
    전화도 먼저하고, 전화해서, 왜 저는 안끼워주세요, 하면서 살짝 푼수도 떠시구요.
    말씀드렸다시피, 그렇게 뒷담화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님하고 어울리고 싶은데, 단지 인상때문에 겁이 나서 그런 사람도 있어요. 관심이 있으니까 뒷담화도 하고 화제에도 올리는 거라고, 암만 설명해도 제친구는 말도안된다고 이해못한다고 했지만, 암튼 그런 사람이 있는 걸 어째요.

    만약, 굳이 어울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인사들이면, 그냥 윗분들 조언처럼 그냥 웃으며 생까세요.
    어차피 원글님의 정체는 그 사람들 입방아로 결정되는게 아니니까요.
    사소한데 맘쓰지 마세요. 그냥 쿨하게~

  • 7. 제얘기인줄
    '11.11.11 4:33 PM (211.192.xxx.46)

    제 친구가 저에게 잘 하는 말 눈 크게 뜨지 말고 얘기해라...--
    제가 이목구비 또렷한 편이고 특히 눈이 큰편이라서 좀 차가워보이나봐요.
    가만히 있으면 쉽게 말 걸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긴 하죠.
    어릴때부터 하도 들어서 이젠 그러려니...--
    학교땐 선배한테 첫인상으로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거 같았단 말까지 들었거든요.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사실 두루두루 사람 잘 사귀는 성격이 못되다보니
    저절로 사람들이 약간 거리가 생기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오랜 시간두고 사람을 사귀다보디 친해지면 오래가고 그러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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