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에서 한달 살기 어떨까요?

^^ 조회수 : 3,977
작성일 : 2011-11-11 13:48:05

제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어떨까요?

미혼은 아니고, 아이 둘 있어요. 아직 아이들은 학교 들어가지 않았구요.

예전에 어떤 사람한테서 들었는데, 평소에 돈 조금씩 모았다가 아이 방학하면 펜션이나 민박 잡아서 한 달씩 지내다 오는 사람들이 있데요. 특별히 하는 건 없고 그냥 바닷가 가서 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구요.

그 얘기 듣고 참 좋겠다 했어요. 전 신혼여행을 제주도 갔다왔는데, 정말 좋았거든요.

바다도 그렇게 새파란 바다는 정말 처음 봤고, 우도 들어가서 시간 보낸 것도 너무 좋았구요.

친한 친구가 제주도 출신이라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구요.

남편이 마음에 좀 걸리긴 하지만, 뭐 곰국 한 솥 끓여놓고 가면;;;; ㅋㅋㅋ

지금이라도 조금씩 모아서 1~2년 후에 제주도에서 2~3주 보내는 거 어떨까요?

IP : 180.66.xxx.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1.11.11 1:49 PM (222.112.xxx.184)

    현재 귀향(?) 프로젝트 준비 중인데요
    나중에 혹시 여유좀 생기면 1년정도 살아볼 생각 하고 있는 곳 중 하나 입니다 :)

  • 2. ...
    '11.11.11 1:52 PM (118.222.xxx.175)

    남편이 동의 한다면
    저라면 환상이겠네요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네요^^~

  • 3. 행복
    '11.11.11 1:58 PM (218.38.xxx.14)

    저도그렇게살아보고파요

  • 4. Pianiste
    '11.11.11 2:04 PM (125.187.xxx.203)

    키톡에서 제 닉넴으로 검색하심 제주도에서 한달살기 시리즈 글이 있을거에요.
    저는 요새 정신없는 일상생활을
    제주도에서 작년에 한달 산 그 에너지로 살아가는 기분이에요 ㅎㅎ

    제 글 보고 직접 실천하신 회원분들도 계시더라구여. 게다가 지인까지 계시다면 금상첨화죠!

  • 5. 저도
    '11.11.11 2:14 PM (180.230.xxx.215)

    늙어 아이들 다 크면 남편과새로운곳..제주에서 살고픈맘이잇답니다...^^

  • 6. 원글이
    '11.11.11 2:15 PM (180.66.xxx.23)

    Pianiste님, 님 글은 시리즈로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
    그 글 보고 직접 실천하신 회원분들도 있다니 대단하네요.
    저도 제주도로 떠난다면 그 글을 다시 한번 복습하고 가야할 거 같네요.^^

  • 7. likemint
    '11.11.11 2:17 PM (211.114.xxx.113)

    전 그런생각 한번도 못해봤는데, 너무 좋은 아이디어네요 ^.^

  • 8. 우와우와
    '11.11.11 2:31 PM (211.110.xxx.140)

    Pianiste님 글 저도 너무 재미나게 보고 왔어요
    저도 지난주 몇년만에 제주도 다녀와서 자주 가고픈 사람이라....
    담에 저도 한달 살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Pianiste님께 숙소 여쭤야겠어요~

  • 9. 음.
    '11.11.11 2:34 PM (121.130.xxx.192)

    남편분도 같이 갈수 있다면 추천드리지만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남편분이 기러기 아빠보다 못한 존재같아요..

  • 10. 제주
    '11.11.11 2:40 PM (211.248.xxx.130)

    아이들이 적어도 5-6살이상이고 차량 갖고오거나 렌트가능하고 산,바다,오름등 자연 좋아하시면 갈곳 무궁무진 합니다.

    5-6살 이상되는 아이들 자연에 풀어놓으면 어른 저리가라로 막강한 체력을 발휘하면서 휘젓고 다니고

    야트막한 오름 같이 다닐수있고 널린게 바다고 해수욕장이니 거기 가서 물놀이,모래놀이 물때 맞으면 조개잡이,보말잡이,작은 물고기 잡기,게잡기 다 가능합니다.(제주도 지인한테 물어봐서 요거 잘잡히는곳 미리 알아봐야함..아무바다에나 다 있지는 않아서)

    그래서 사실 이계절보다는 5-6월,9월 정도가 좋습니다. 취학아동이거나 바다보단 산쪽을 좋아하심 물론 이때 아니여도 좋구요..
    제 친구 중 야생화,나무 요런거에 해박한 친구가 있는데 어디가면 오름 사람들 가는 등산로 코스에도 어디가면 산딸기따먹고 볼레 먹고 봄에 고사리 ,쑥캐고 그러더군요...

    섬도 당일코스로 비양도도 좋고 마라도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자연휴양림,인근 바닷가 공원가서 고기구워먹고 주말에 경마장가면 아이들 놀이시설이 다 무료에 너무 잘되어있어서 하루종일 놉니다..
    어쨋든 올레든 오름이든 생태공원이든 업어줘~ 안하고 낮잠졸려서 낑낑안할 6-7세이상..아이가 두명이상이여서 지들끼리 깔깔대며 뛰어놀수있는 또래친구나형제(이거 은근 중요하더라는서로 경쟁하면서 놀면서 힘든거 잊고 엄마안찾고 넘 열심히 놀게됨),차량만 있음 한달생활 기억에 남는 즐거운 추억 남기실꺼예요...

  • 11. ...
    '11.11.11 2:45 PM (220.72.xxx.167)

    여름은 빼구요...
    전 제주도 너무 좋아하지만, 습한 6월달부터는 힘들더라구요.
    여행이니까 한여름 8월에도 참고 돌아다니지만, 사는 거면, 다만 한달이라도 쾌적한 계절에 가세요.
    제주도 습도는 도시에서만 살던 저는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 12. 꼭~~~ 해 보세요
    '11.11.11 2:50 PM (183.108.xxx.40)

    몇년전 큰아이 초등 입학전 9월에...(6월이나 9월 정도가 좋을 듯...)
    차 가지고 배 타고 들어가서
    제주 중문에 있는 펜션에서 20일 정도 묵었어요
    맑은 날은 바다에 가서 놀고 저녁엔 해산물 사와서 저녁 해 먹고
    흐린 날은 이곳저곳 찾아 다니고...
    아이들은 물론 가족 모두 제일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합니다.

  • 13. m.m
    '11.11.11 2:54 PM (121.88.xxx.138)

    제주에서 한달살기인가 하는 책 있어요.
    아이 둘 데리고 한달동안 살아본 엄마가 써논 책인데...
    내용이 자세하게 나오더군요.

  • 14. ,,
    '11.11.11 9:10 PM (112.186.xxx.20)

    남편은 힘들게 돈 버는데 부인하고 아기는 휴가? 그것도 한달이나?
    왜그러세요
    남편이 돈 버는 기계인가요?

  • 15. 헐~
    '11.11.11 9:55 PM (180.66.xxx.63)

    윗 분 리플 참 전투적이네요~헐~

  • 16. 진짜
    '11.11.11 10:02 PM (180.230.xxx.215)

    어디무서워서 뭘 물어볼수가 없겠어요.뭐 보태달라고 한것도아닌데 이렇게까지댓글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47 12월 7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12/07 444
44846 '1%'를 위한 MB정책 띄우기 바쁜 MB방송들.. yjsdm 2011/12/07 558
44845 강릉분들~ 한과 좀 추천해주세요~~~ 6 며느리 2011/12/07 1,568
44844 일일가사도우미 1 natura.. 2011/12/07 1,147
44843 주위나 아님..직접..대입 컨설팅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4 .. 2011/12/07 2,381
44842 골프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6 결심했어 2011/12/07 2,283
44841 토욜 국민대회 몇시죠? 2 명박아웃 2011/12/07 754
44840 대구분들께 버스편 여쭈어요 동대구역에서 귀빈예식장 4 ... 2011/12/07 1,439
44839 사실확인서....냉면집 그넘 14 흠... 2011/12/07 3,123
44838 어린이집을 내년에 옮기려는데 원에 얘기해야겠죠? 2 ... 2011/12/07 597
44837 무릎을 꿇다 할때 받침이 무언가요 2 ㅎㅂ 2011/12/07 1,632
44836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가는데요... 5 처음가봐요... 2011/12/07 2,916
44835 닥치고!정봉주.. "..방송 대형사고..라는데" 16 맛있는행복 2011/12/07 8,247
44834 시댁에 천만원 해드리자고 하는데 남편은 반대해요 21 고민중.. 2011/12/07 6,759
44833 대림초... 가톨릭만 켜나요 2 2011/12/07 1,176
44832 어떤 병원은 라식권유하고 다른병원은 라식위험하다하는데 뭐가 맞나.. 5 블랙보이스 2011/12/07 1,903
44831 남자 조카에게 아주아주 좋은 초등학교 입학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13 미미 2011/12/07 5,394
44830 과제 도와주세요 리포트 1 몰라 2011/12/07 385
44829 선배맘님들..조언 부탁드립니다. ㅇㅇ 2011/12/07 551
44828 회사 단체보험으로 병원비를 환급받았어요. 1 2011/12/07 1,329
44827 초3딸 친구가 수학을 중학교것 선행한다는데 흔한일인가요 22 세상에 2011/12/07 3,893
44826 봉하마을 찾은 유시민"새 친구들과 함께 왔다" 11 올리브 2011/12/07 2,164
44825 지금 강남역에는.... 3 분당 아줌마.. 2011/12/07 1,420
44824 시어머님이 관리하시는 남편 명의 오피스텔에 대출이 있는지 알아볼.. 6 질문이있어요.. 2011/12/07 1,764
44823 러시아 선관위 "푸틴黨이 득표율 65%조작 요구" 2 데자뷰 2011/12/07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