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짜증 빼빼로 데이

-_- 조회수 : 2,983
작성일 : 2011-11-11 11:11:12

물론 압니다.

 

연인 사이에 이런 날 빌미로 재미나게 만날 수도 있다는 거.

 

근데 말이죠.

 

결혼까지 했으면 이딴 짓 하지 맙시다.

 

과자회사 마케팅에 놀아나는게 뭐 그리 좋다고 빼빼로!빼빼로! 하는 지 쯧쯧.

 

매월 15일 보신탕데이로 지정하면 "자기야, 오늘 보신탕데이인데 수육하나 콜?" 이럴 건가요?

 

머리에 뇌가 있는 이유는 '생각'을 하라고 있는겁니다.

 

그런 뇌를 그저 '단맛'느끼는 데 쓰는건 낭비지요.

 

 

IP : 202.30.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쟈크라깡
    '11.11.11 11:15 AM (121.129.xxx.96)

    저도 정말 싫어서 그런거 챙긴적 없는데
    선생님이 나서서 가져오라고 ㅠㅠ
    어제 할 수 없이 샀는데
    전 그 과자도 싫지만 노떼는 더 싫거든요.

  • 2. 사랑이여
    '11.11.11 11:26 AM (175.209.xxx.18)

    업자들의 상술에 휘말리는 것은 어쩌면 평소 생각없이 사는 아메바적 단세포뇌를 갖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가능하면 기성세대가 나서서 '계몽'을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조중동이 그런 '켐페인'을 가리켜 '선동질'한다고 하는데 개무시하면 될 거고요잉.

  • 3. 정말개짜증
    '11.11.11 11:28 AM (218.158.xxx.149)

    중2울딸램
    열감기땜에,새벽에 잠도못자고, 늘어지면서도
    학교는 간다네요..
    빼빼로 데이라고 ㅎㅎ

  • 4. 개짜증까지는???
    '11.11.11 11:38 AM (14.47.xxx.160)

    제목읽으니 짜증이 정말 확 올라옵니다.
    그런거 신경안쓰고, 안사고,
    저희 아이들 역시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중딩인 지금까지 한번도
    빼빼로든 초콜릿이든 사간적 없어요.
    친구들한테 받아는 오더군요.
    상술이든 뭐든 할 사람은 하는거고, 님처럼 개짜증나면 안하면 되는거지
    빼빼로 사는 사람들을 마치 무뇌아인것처럼 말씀하시는거 보기 별로입니다.

    저 아래 어떤분이 남편분께 빼빼로 보냈다는글에 아주 무례하게 댓글다셨던데...
    좋은 모습은 아니예요.
    상술이 어떻고 하시기전에 댓르다는 예의부터 먼저 생각해보셨음 합니다.

    아~
    무례한 댓글은 달지 마세요.

  • 5. 흐음
    '11.11.11 11:58 AM (121.167.xxx.142)

    평범하게는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여자애들 사이에선 목숨이 오가는 문제일 수 있겠더라구요. 빼빼로 더 받고 덜 받고 하면서 왕따 문제가 불거지기도 하고 상처도 많이 입더라구요. 저 아는 엄마는 아이가 왕따 당하는데 빼빼로 데이가 거의 공포나 재앙 수준의 날이었어요.
    한 아이라도 상처입지 않도록 무상급식을 지지하듯 빼빼로니 뭐니 상술에 휩쓸리지 않도록 개개인이 중심잡고 아이 교육에 힘쓰면 어떨까 합니다.
    다행히 저희 아이 선생님들은 빼빼로 전면 금지. 초등은 걸리면 교실 청소, 중딩은 걸리면 벌점.
    원래 살 생각도 없었는데 알아서 제한해주니 아이들이 고마워 하더라구요.

  • 6. 님 너무한 듯
    '11.11.11 12:05 PM (121.132.xxx.176)

    보신탕데이는 개를 죽이지만 빼빼로데이는 최소한 개나 다른 동물은 죽이지 않잖아요?
    저는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이딴 것 안 좋아해요.
    상술을 떠나서 그런거 자체에 관심이 없고요.
    하지만 님이 공격하신 그 원글님은 남편도 그 과자 좋아한다고 써져 있잖아요.
    과자 선물하면서 부부사이 좋아지면 좋죠.

  • 7. 상술의 시대
    '11.11.11 1:11 PM (211.234.xxx.53)

    개짜증이란 말까지 뱉어가며, 상술에 휘둘리지 맙시다..라고 말할 정도라면?
    님은 결코 그 어떤 상술에도 휘둘리지 않으며 살고 계시겠네요??

    설마... 다른 상술들엔 휘둘리는 한 편,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 같은 것만 안챙기면서
    개짜증이니 뭐니 이율배반적 행동을 하시는 건 아닐테죠???


    현대는 소비의 시대입니다. 소비의 시대인 만큼, 세상 거의 대부분의 상품은 상술을 떠나 존재하질 않아요.

    님이 살고 있는 집.
    님이 타고 있는 차.
    님이 입고 있는 옷.
    님이 먹고 있는 음식.
    하다 못해 몸이 불편해 찾는 병원까지.

    님 주변을 한 번 돌아 보세요. 님이 갖고 있는 물건들을 한 번 살펴보세요.
    그 중, 정말 꼭 필요한 물건은 몇 개나 되는지도 살펴 보세요.

    옷을 예로들면.. 계절별로 상하겉옷 종류별로 두 벌만 있으면 족하죠. 번갈아 세탁해 입으면 되니까요.
    그럼에도 옷장을 가득 채운 옷들은 뭘까요??
    누군가에게 과시하거나, 본인 스스로 즐기기 위한..
    즉, 옷을 만들어 파는 회사들의 마케팅 결과로.. 유행에 뒤쳐지면 안되고~ 같은 옷만 입고 다님 안되고~ 학교 갈 때 여행 갈 때 다른 옷을 입어야 하고~ 특별한 날엔 특별한 옷을 입어야 하고~
    등등의 마케팅 주문에 걸려 수집한 결과예요.

    네. 저도 예쁜 옷 좋아합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옷은 두 벌도 사고 색상별로 사기도 해요.
    그건... 어디까지나 제 행복을 위해섭니다.
    예쁜 옷을 입고 싶고.. 예쁜 옷으로 예뻐진 나를 보여주고 싶어서요.

    님은... 이걸 잘못된 거다. 개짜증 나는 일이다.라고 말할 수 있나요?????
    그게 개짜증 나는 일이다 할 정도로...
    님 주변엔 필요 최소한의 물건들 외엔 더 이상 두지 않는 간결하고 단촐한 삶을 살고 계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님의 그 개짜증이라는 원성. 이해해 드리겠습니다.
    네... 님껜 그것이 개짜증스러운 일이로구나.. 님의 그같은 감정, 충분히 존중해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다른 것들의 소비는 최소한의 필요 이상으로 누리고 살면서..
    빼빼로를 향해서만 상술이니 개짜증이니 하는 거라면.
    님 참 웃기는 짬뽕이라 해 드릴랍니다.

    과자회사가 과자를 더 많이 팔기 위해 노력하는 게 뭐가 잘못된 건데요??
    그런 노력의 산물로 만들어진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하나로 행복해 지면 왜 안되는 건데요???
    네??? 왜요??

    님의 비판이 만약... 빼빼로를 만든 회사의 부도덕함이나 비윤리성에 기인되어 있다면..
    또는, 생존에 있어 최소한의 필요 조차 충족되지 못하는 비극적 삶 앞의 과소비와 낭비에 기인되어 있다면...
    역시나 님의 그 개짜증 나는 감정.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며 존중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단지 과자회사의 마케팅. 상술에 휘둘리는 꼴불견.이라는 이유로 나온 개짜증이라면..
    님의 삶 역시.. 그 개짜증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테니...
    남들 비난하기에 앞서,
    님 자신의 삶부터 돌아보고 반성하셨으면 합니다.

  • 상술의 시대
    '11.11.11 1:25 PM (211.234.xxx.53)

    아~ 잊은 게 있어 다시 와 덧붙입니다.

    그쵸~ 님~
    ==================
    머리에 뇌가 있는 이유는 '생각'을 하라고 있는겁니다.
    그런 뇌를 그저 '단맛'느끼는 데 쓰는건 낭비지요.
    ==================
    네 맞아요~ 뇌가 있는 이유는 그 외에도 많긴 하지만, 생각을 하라고 있는 것도 맞죠~
    님처럼 단순하게~ 과자회사의 마케팅 결과라는 이유만으로,
    빼빼로데이의 빼빼로가 주는 게 오직 '단맛' 뿐이라 생각하는 단순빵~
    팍팍한 삶에 있어 달콤한 이벤트를 하나라도 더 늘려 빼빼로데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모욕하는 단순빵~ 사고는,
    생각하라고 있는 뇌에게 있어 미안한 행동인 거잖아요~
    그쵸???

    ^^

  • 8. ...
    '11.11.11 1:56 PM (211.199.xxx.32)

    상술에 휘말리거나 말거나 내가 싫으면 신경안쓰면 그뿐 남들이야 뭘 하거나 말거나 상관 없어야 하지 않나요.
    저나 남편은 그런거 신경 안쓰고 사는 사람이지만 초등 아이는 빼빼로 사달래서 사줬어요.상술이니 휘둘리지 말거라 하고 싶지 않던데요.친구들에게 주고 싶은 마음 이해하기 때문이죠.

  • 9. 편협한시각
    '11.11.11 4:40 PM (118.47.xxx.154)

    결혼한사람은 왜 하면 안되는데요..
    빼빼로든 초콜렛이든 한가지로 부부애가 돈독해지면 이것이상 값어치 있는게 있을까요..
    저도 저밑에 결혼이후로 남편의 정성에 고마워하다가 상술이 싫다고 했다가
    이번에 못 받아서 조금 섭하다 글올렸지만 제글에도 불쌍하다 해 놓으셨더군요
    전 안 받는다 했지만 조금 서운하다 할수 있는 거지 그런 댓글을 쓰시다니...
    처음이라 그런거지 저 안 받아도 그만이예요..옆구리 찔러 받고 싶은 마음도 없구요
    그냥 남편이 저 생각하는 마음 한자락이 줄어든것 같다는 말인데 이해못하시나봐요
    편협한 시각에 사로잡혀 한가지에만 집착하시는 원글님이야말로 정말 짜증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63 잔잔한 저희 시어머님 자랑이예요. 26 감사 2012/02/14 4,419
71562 유치원 졸업식 끝나고 어디 가셨나요? 추천부탁요~~ 졸업 2012/02/14 633
71561 에르메스 말그림 2인용 커피잔 가격이 얼마쯤하나요? 2 ** 2012/02/14 4,599
71560 믹스커피 몇 개가 적정량인지요 4 비온다요 2012/02/14 2,477
71559 폼클린징 추천 부탁드립니다 5 ff 2012/02/14 1,583
71558 "김진표 OUT!" 지지 서명, 폭발적 반응.. 10 prowel.. 2012/02/14 2,537
71557 풍년압력솥 어떤제품이... 6 케리 2012/02/14 2,248
71556 얌체같은 후배... 더 이상 안 보니 기분 좋네요 6 .... 2012/02/14 4,416
71555 전 엉덩이도 뾰족해고 차가워요..ㅠ.ㅠ 12 에휴 2012/02/14 5,106
71554 지름신과 싸움-비닐봉지보관함 어때요? 8 절약절약 2012/02/14 1,649
71553 남편분들 이닦을때 웩웩거리는거 9 비온다 2012/02/14 2,170
71552 그럼 양치질을 하는 꿈은 뭔가요? 2 햇살 2012/02/14 3,279
71551 부모님께 드릴 침대 돌침대 흙침대 뭐가 좋을까요? 3 효녀 2012/02/14 2,370
71550 홍삼이 효과가 있는 것 같긴 해요. 9 제이미 2012/02/14 4,031
71549 남에게 악담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의 심리가 궁금하네요 6 2012/02/14 2,989
71548 아버지가 은행에서 전화가 오셧어요. 9 사기? 2012/02/14 2,888
71547 이빨과 관련된 꿈은 적중률 100% 18 참새짹 2012/02/14 47,385
71546 나가수 끝났네요. 나가수 시청률 관련 기산데 보세요. 지난주 꼴.. .... 2012/02/14 1,613
71545 산토리니 가보셨어요? 4 사리사리 2012/02/14 1,481
71544 다운패딩 세탁 2012/02/14 710
71543 며칠 전 화장품 추천글 찾아주세요. 2 공개수배 .. 2012/02/14 1,466
71542 손발 차신분들 어떻게들 대처하고 계신가요? T.T 19 수족냉증 2012/02/14 3,919
71541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보고 왔는데요..(스포없음) 5 블레이크 2012/02/14 983
71540 시어버터 글 지워졌나요? 2 시어버터 2012/02/14 1,316
71539 [사진]문지애 아나 "사장님 출근 좀 하시죠".. 1 세우실 2012/02/14 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