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장시장 마약김밥 먹었는데요

김밥 조회수 : 14,157
작성일 : 2011-11-11 10:54:47

 

하도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어제 종로나간김에 광장시장 들러 사왔어요. 마침 찾기도 쉽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 줄서서 기다리길래 저도 줄서서 기다리다 사왔는데요..

 

줄서서 기다릴 때.. '얼마나 맛있길래 줄까지..'ㅠ 이러면서도.. 기대감은 그만큼 더 컸어요.

 

어제 저녁 사와서 바로 먹어보았는데..

저 무진장 배고팠거든요. 그런데도 이게 그처럼 줄서서 사먹어야할 맛인가? 싶은..ㅠ

 

그냥 흔한 김밥 맛이에요. 보통 포차에서 작은 사이즈 김밥파는 그런 김밥 맛..

겨자소스 찍어 멋으니 맛은 훨 낫기는 하던데,, 암튼 제 입엔 그냥 그랬어요..

 

전에, 통영 꿀빵도 하도 유명하다 해서.. 통영 간김에 줄서서 사와 먹어보고 실망.

이번에 마약김밥도 그닥그런 맛에.. 실망.

 

다 식성이 제각각이라지만,, 마약김밥의 매력은 뭔데 그처럼 유명해진거죠?

저처럼,, 유명하다 하니 한번 호기심에 가보는걸까요 다들?.. 

 

IP : 183.96.xxx.7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1.11.11 10:56 AM (211.219.xxx.62)

    저도 회사에서 간식먹을때 먹어봤는데.. 정말 이게 뭥미...
    조미료 맛도 없던데요.. 그냥 평범한 싸구려 김밥맛..

  • 2. . .
    '11.11.11 10:57 AM (125.128.xxx.172)

    저도 회사 가까이에 광장시장이 있어서 한번 가볼까도 생각하면서도 정말 맛있을까 궁금했거든요

    아마 그 자리에서 먹었어야 현장감있게 (?) 더 맛있었을까요?
    참고로 먹어본 사람 말을 들어보니..
    김을 좋은것을 쓰고, 참기름은 금방 짠거로 쓴다고 하더라구요

  • 3. 김밥
    '11.11.11 11:07 AM (183.96.xxx.76)

    저기 혹시라도 마약김밥 막 흠집내려고 하는건 아니에요.ㅠ 아시지요? ;; (아.. 제가 소심시해서리^^;;)

    그냥 저처럼 막 호기심 땡기고 있으신 분들 위해.. 먹어본 후기 올려봅니당~ ^^
    맛이 아주 없지는 않아요. 근데 그렇다고 아주 맛있는 맛도 아니더라구요.
    기름이 많이 들어갔는지 저는 첫맛이 조금 느끼했구요..

    암튼 차라리 김밥** 이런데 김밥이 맛은 더 있는듯...

  • 4. ...
    '11.11.11 11:11 AM (125.187.xxx.10)

    지난달에 소창사러 나갔다가 먹어봤어요. 다른집은 미리준비된 김밥이었는데, 마약김밥집은 즉석에서 말아 팔더라구요. 겨자소스가 특이했지만 다시 먹고싶을만큼 은 아니었어요. 불친절하고... 그곳 음식장사하시는분들 대부분이 너무 거세고 말 잘못했다가는 된통 혼날것같은 분위기라서 ㅠㅠ. 대형마트가 익숙한 저한테는 맛보다도 불편한곳이였어요.

  • 김밥
    '11.11.11 12:56 PM (114.207.xxx.90) - 삭제된댓글

    다른집 가신거 아닌가요..원조김밥집은 다른곳에서 할머니가 말아서 오토바이로 배달와요..
    원조 주변으로 여러개 김밥집 생겼다고 하더니 다른곳에서 사드신거같네요..
    제가 그집 다닌지 몇년 되거든요.. 아주 맛있는거는 아니에요..근데 먹고 나서 며칠 있으면
    은근히 생각난다니까요.. 그것도 2천원일때는 자주 사먹었는데 지금 500원 올랐다고 덜 가지네요..

  • 딴말
    '11.11.11 8:28 PM (116.122.xxx.94)

    점3개님..댓글쓰신 시간이 끝내주시네요ㅎㅎ

  • 빼빼로
    '11.11.12 2:56 AM (121.130.xxx.78)

    와우~!!
    빼빼로데이의 종결자

  • 5. ..
    '11.11.11 11:12 AM (210.91.xxx.1)

    저,, 점심시간에 직원이랑 마약 김밥 먹으러 갈건데,,,(택시타고)ㅋㅋ

    포장해서 먹는것 보다,,즉석에서 바로 먹어야 맛나다고 하던데요..
    넘 기대되요

  • 6. 김밥매니아~
    '11.11.11 11:12 AM (61.78.xxx.173)

    한겨울에 오뎅국물이랑 먹는데 너무 맛있는 거에요~^^

    그래서 포장해서 집에 가져갔더니, 식구들 반응 시큰둥..

    어쩌다 가끔 생각나기는 하지만 일부러 찾아서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 7. ..
    '11.11.11 11:22 AM (14.35.xxx.24)

    저도 얼마전 줄 서서 먹었었는데 맛이 없진 않지만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그런데 그 자리에서 먹었었는데 줄 선 사람들이나 먹는 사람들이나 거의 대부분이 다 첨온사람들 호기심에 먹는것 같더라구요 ..
    다 메스컴의 힘이 아닐까 생각되요

  • ㅎㅎ
    '11.11.11 3:37 PM (116.123.xxx.60)

    저도 저도 김밥보담 녹두빈대떡이 더 좋아요. 같이 먹는 양파간장?? 넘 맛나요.
    애들 어릴때도 양파만 쏙쏙 골라먹었다죠.

  • 8. --
    '11.11.11 11:31 AM (123.109.xxx.34)

    마약김밥 레시피 보고서 집에서 만들었는데
    아들넘은 뭐야?
    딸은 먹을만은 하네...
    그다지 맛있지는 않은가 제가 다 해치우고 제뱃살이 되어버렸어요
    레시피에 단무지와 당근만 있는데 잘한다고 오뎅이랑 우엉도 보탰더니
    그냥 두가지만 넣은게 더 담백하고 낫더군요
    그럭저럭 먹을만은 한데 우와~~는 아니었어요
    제가 소스를 맛있게 못한건지...

  • 9. 신문에
    '11.11.11 12:41 PM (180.134.xxx.143)

    기사크게 난거 봤어요
    온식구가 다같이 하더군요
    일년한번 할머니생신에 호텔뷔페기는게 쉬는거라던 말이 기억에 남네요

  • 10. 저도 일주일전에
    '11.11.11 4:20 PM (112.169.xxx.136)

    먹었어요 남편과 같이
    남편과 저
    실망했어요
    불친절하기도 하고 식구가 하루종일 만든다고 하던데
    그냥 충무김밥이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밥과 소금 참기름의 조화인데......... 그냥 겨자장 찍어 먹는게 특이한 맛인거 같은데
    집에서도 김밥 겨자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 11. ㅋㅋ
    '11.11.11 4:22 PM (114.206.xxx.66)

    그래서 마약김밥이잖아요...
    이게 모야? 하는맛인데... 조금 지나면 또 먹고싶은...
    알수없이 끌린다해서 마약김밥아닌가요 ㅋㅋ

  • 12. 통영 꿀빵 ㅋㅋㅋ
    '11.11.11 4:30 PM (119.193.xxx.148)

    전 단거 별로라 살생각 없었는데 지나가다 눈에 띄어.남편한테 저기 유명하데 했더니 그럼 사봐야지 해서 먹어봤어요.
    첨 생각이 이게 왜 유명한거야 였어요.
    그런데 질리지 않고 자꾸 손이 가게하는 묘한 맛이 있더군요.
    넘 달지도 않고 유명한데는 이유가 ㅇ있는거 같아요 ㅎㅎㅎ

  • 13. ^^
    '11.11.11 4:50 PM (114.203.xxx.59)

    전 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이틀 내내 신랑 저녁 메뉴 였어요..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맛...똑같다나봐요..전...사먹어 보지 않아서요..^^

    단무지 한통이랑 당근 두개 김 20장이면....이틀 내내 저녁 먹고..동생내 싸서 보내기도 했답니다..
    은근 밥은 많이 들어가요~~

  • 14. 궁금해서
    '11.11.11 4:57 PM (221.138.xxx.55)

    한번 먹어볼까
    시장간 김에 찾았더니 줄이 길어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뭘 먹겠다고 줄을 그렇게 서있을 열정이 없네요.ㅎㅎ

  • 15. ....
    '11.11.11 4:57 PM (211.224.xxx.216)

    춘천에 놀러갈 일 있어서 인터넷 검색해서 맛있다는 닭갈비집이랑 막국수집이랑 엄청 검색해서 먹었는데 음~ 그냥 맛있고 깔끔하고 손님도 무쟈게 많고 일본사람도 많고 그랬지만서두 그게 뭐 무지무지 맛난맛은 아녔어요. 막국수는 소양댐 가기전 오른쪽에 멋지게 리모델링한 한옥이던데 독특하고 구수한 맛이긴한데 웬지 언젠가 집에서 엄마가 해줬던 그런 비스무리한맛였고(울 엄마가 옛날식으로 구수하게 요리잘하시거든요) 그리고 닭갈비는 맛나 보이긴 했으나 먹으니 너무 양념을 태워먹었고(여긴 서빙보는 사람이 다 일일이 조리를 해주더군요) 밥볶아 먹을땐 너무 달아서 한술 뜨고는 못먹겠어서 나왔어요. 그냥 제가 사는데서 좀 잘한다는 집 닭갈비가 더 나은듯 했어요. 옆 테이블에 잔뜩 온 일본손님들이 닭갈비를 이런맛이라고 실망하고 갈까봐 좀 안타깝기도 했구요. 손님은 줄서서 기다릴만큼 많았어요. 근데 맛은 좀 실망

  • 16. 진홍주
    '11.11.11 9:40 PM (221.154.xxx.231)

    호기심 당겨서 광장시장갔을때 먹었는데....별로였어요
    소금은 뭉쳐있고..간도 제대로 안되있고...내가 왜 이걸 먹었을까
    후회막급....

  • 17. ...
    '11.11.11 10:35 PM (125.187.xxx.10)

    저 위의 점세개인데요. 댓글에댓글달기가 잘 안되어서 여기에 써요. 정말 제가 댓글 단 시간이 절묘하네요. ㅎㅎ
    제가 갔던곳은 방송에 마약김밥이라고 소개되었던곳으로 방송장면도 걸어놓고 하시던데요. 할머니하고 젊은 여자분이 옆에서 말고 계시고, 아주머니 계산하시는분하고 세분이서 즉석에서 말고 팔고 하시더라구요. 메뉴는 오뎅하고 김밥이 전부였어요. 그런데 조금 더 가니 마약김밥이라는 간판이 하나 더 있긴했어요. 아뭏튼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그다지...

  • 18. 별거
    '11.11.12 12:15 AM (220.70.xxx.199)

    저두 하도 유명하길래 혼자 가서 먹었는데 먹는 순간 이게 뭐야? 대체 이게 왜 유명해? 혼자 그런 생각하면서 먹었는데 사흘인가...혼자 집에서 가만히 있는데 머리속에 마약김밥 생각이 왔다리 갔다리...계속 며칠동안 마치 임신했을때 입덧하는것처럼 먹고싶다, 마약김밥...계속 누군가 내 옆에서 속삭이는듯한...
    결국 또 혼자가서 몇천원어치 들이붓고 왔답니다
    먹을때는 그냥 그랬던거 같아요

  • 19. 맛있는상상
    '11.11.12 8:24 AM (112.152.xxx.16)

    저도 정말 별로였어요.. 몇일지나서 먹고 싶은생각도 안들고.... 정말로 빈대떡이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여기말고 이태원에 국시집에서 하는 김밥이 훨씬더 맛있어요...

  • 20. ..
    '11.11.12 9:22 AM (59.5.xxx.169)

    전 집에서 인터넷보고 소스도 만들고 단무지 당근만 넣고 만들었는데 김밥잘 안먹는 우리아들이랑 남편 맛있다네요..아참 밥에는 소금간하고 다시마랑 참기름 떨어뜨려서 밥지었어요..
    다 만든다음 김밥겉에 참기름바르고 통깨팍팍뿌렸구요
    밥만 먹어도 맛있을정도로요...
    아 ..오늘 또 해먹어야겠당...
    아마 제가만들김밥이 광장 마약김밥보다 더 맛있는 중독김밥일것 같은데요...
    이참에 저도 중독김밥집 한번 차려볼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90 수능 망친 우리 딸님 19 속터져 2011/11/12 10,331
36589 사업자등록 명의 빌려달라는데 어떻게 하죠? 11 아기엄마 2011/11/12 4,264
36588 찾다찾다 못찾아서.. 나우 라는 책요.. 미루지 말라는 .. 4 .. 2011/11/12 1,680
36587 댓글 40만개에 육박하는 대박 기사! 13 참맛 2011/11/12 6,303
36586 제주도가 세계 7대 경관에 선정..정확히 몇등? 19 ... 2011/11/12 3,832
36585 초장수생 딸,, 13 원글이 2011/11/12 5,212
36584 가족중에 첨으로 스마트폰으로 교체할까 하는데 도움 좀 주세요 4 스마트폰 2011/11/12 1,876
36583 아이 한복치마 어떻게 다릴까요? 2 다림질 2011/11/12 1,297
36582 우왕 반짝반짝 송편 김석훈 라디오하네요 2 h 2011/11/12 2,534
36581 직행 좌석버스에서 음식 좀 안 먹었으면 8 제에발 2011/11/12 2,674
36580 7세아이 과학이나 수학관련 활동 추천좀 해주세요^^ 1 우주마미 2011/11/12 1,244
36579 남편 흉 보러 왔어요~~ 4 씩씩 2011/11/12 1,919
36578 남편과의 싸움. 부끄럽지만 여쭤봅니다.(좀 지저분할 수 있어요).. 32 답답 2011/11/12 13,079
36577 광주 광천터미널 부근 이마트 지금 시간에 주차 할수 있을까요? .. 2011/11/12 2,392
36576 혼자서 오펀 천사의 비밀 보는데 넘 무서워요. 7 무서워 2011/11/12 2,927
36575 겨울 롱코트 1 넘 몰라 2011/11/12 1,812
36574 오늘(어제) 2011년 11월 11일이요... 6 요상하다 2011/11/12 1,543
36573 통상교섭본부 공식 트위터의 시건방진 트윗 보셨나요-_- 1 ddd 2011/11/12 1,574
36572 마약김밥 급질!! 4 김밥 2011/11/12 2,058
36571 이상해요~ 자꾸 눈물이 나요 1 왜이럴까 2011/11/12 1,511
36570 카페 갔다가, 너무 황당했어요. 134 황당 2011/11/12 20,829
36569 박광선 어머니...어디서 많이 뵌듯하지 않나요? 1 울랄라 박광.. 2011/11/12 3,107
36568 이집트와 터키여행 12 여행 2011/11/12 2,707
36567 삼척근덕이나 산양리에 방 구할수 있나요. 82쿡 회원.. 2011/11/12 1,015
36566 버스커 버스커 덕분에 6 마쿠즈 2011/11/12 3,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