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때문에 한참 웃었네요.

엄마 조회수 : 2,906
작성일 : 2011-11-11 10:30:36
우리애들 때문에 한참 웃었어요..
저만 웃긴건지 모르겠지만요..^^;;;;

제가  제 휴대폰에 큰애 이름을 "울집큰보물"이라고 저장해두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밤 휴대폰을 보니 "쩝쩝이"란 이름으로 문자 보낸내역이 있더라고요.
큰애가 제 휴대폰으로 예전에 "삼삼이문자서비스"를 한적이 있거든요.
삼삼이가 뭐냐면 유료인데 심심할때 문자보내면 답변해주는 그런 서비스에요.물론 기계가 답변하죠
그래서 속으로 ..아니 왜 돈들이고 또 이런짓을 한거야? 이젠 삼삼이 말고 쩝쩝이란 서비스도 생겼나보네?라고 혼자서 생각
하면서 애를 야단쳐야지 하다가 그날은 너무 늦어서 그냥 넘어가고 저도 그사실을 잊어버렸어요.

그러다 며칠후..
큰애에게 전화할일이 있어서 
전화를 하려 하는데 제가 큰애 번호를 아직도 기억못하거든요. 늘  닉네임 초성으로 번호찾기 해서 
전화를 해 버릇해서 번호를 기억못해요.
그래서 그날도 "울집큰보물"의 초성인 "ㅇ ㅈ ㅋ ㅂ ㅁ"을 넣고 번호를 찾는데  몇번을 해봐도 번호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이상하다??생각하고 한참동안 기억을 되살려 보니 번호가 기억나더군요.
그래서 번호를 눌렀는데  띡 하고 신호음이 가더니 "쩝쩝이"라고 나오는거에요.;;;

알고봤더니, 작은놈이 형 닉넴을 "쩝쩝이"로 바꿔놨더라구요.

그래서 작은애한테 왜 쩝쩝이로 바꿔놨냐고 물었더니 "밥먹을때 쩝쩝거리니까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큰애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큰애가 자기 닉넴을 다시 "우리집큰희망"이렇게 바꿔놨어요.

그리고  며칠후  다시 큰애 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글쎄 "수퍼쩝쩝이"라고 나오는거있죠;;ㅋㅋ

작은놈이 큰놈한테 질투가 너무 심해요. 공평하게 대해준다고 하는데도...아우..
IP : 61.102.xxx.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쩝쩝
    '12.5.16 1:54 PM (59.86.xxx.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61 아침등교시 시간맞춰 내보내시나요 본인이 알아서 나가나요 2 초등고학년 2012/03/19 1,269
85860 똥머리 예쁘게 묶는 법 글좀 찾아주세요~~ 1 ㄱㅅ 2012/03/19 2,067
85859 자개글 글자크게 인쇄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1 질문 2012/03/19 1,096
85858 부모님이 울산에서 사시게 됐는데 세가 제일 잘 나가고 비싼 곳은.. 3 .. 2012/03/19 1,837
85857 전체 경선 결과 - 경선 승리자 명단 단풍별 2012/03/19 1,120
85856 소왓이란분, 본인은 할거다해놓고 사교육에 돈들이지 말라니요 36 아이교육 2012/03/19 4,443
85855 쫄면레시피 언제 올라와요? 1 ..... 2012/03/19 1,498
85854 나꼼수 인천콘서트 후기 --노원구 월계동공릉동 회원님들 도와주셔.. 6 문라이트 2012/03/19 2,125
85853 최소한의 필수 출산용품 29 음음 2012/03/19 4,593
85852 소문난 칠공주 재미있을까요? 7 드라마 2012/03/19 1,675
85851 안방에 무선인터넷 가능하게 하려는데..조언 좀. 2 와이파이 2012/03/19 1,433
85850 전화받기 1 수신거부 알.. 2012/03/19 1,164
85849 여자아이 수학여행 가방 뭘로 준비들 하셨나요? 7 초6 2012/03/19 2,048
85848 혼자된 부모님 두신 분들 봐주세요~ 2 속상속상 2012/03/19 2,121
85847 등에난 점이 약간 아파요 2 ..... 2012/03/19 10,429
85846 근데 장승수는 공천 못받았네요? 5 ... 2012/03/19 2,319
85845 학기초지만 너무 분위기 썰렁합니다. 1 체르니 2012/03/19 1,697
85844 운전이론 잘 정리된 사이트 있나요? 3 아이린 2012/03/19 1,768
85843 3월 1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19 1,164
85842 고속도로위의 그녀 4 잘 갔을까?.. 2012/03/19 2,416
85841 직장 내 언어폭력 어디까지 참아야 하나요 6 ... 2012/03/19 2,318
85840 왕래 않는 시가, 인사치레는 어떻게...? 8 ... 2012/03/19 1,987
85839 아침에 이 분 사연 뉴스로 보고 기사찾아서 보고 폭풍눈물흘렸어.. 2 ,. 2012/03/19 2,620
85838 새누리당의 악수(惡手) 12 파리82의여.. 2012/03/19 2,317
85837 4살짜리가 운전자용 신호등과 보행자용 신호등을 구별해서 건너네요.. 1 옆집 아이 2012/03/19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