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때문에 한참 웃었네요.

엄마 조회수 : 1,874
작성일 : 2011-11-11 10:30:36
우리애들 때문에 한참 웃었어요..
저만 웃긴건지 모르겠지만요..^^;;;;

제가  제 휴대폰에 큰애 이름을 "울집큰보물"이라고 저장해두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밤 휴대폰을 보니 "쩝쩝이"란 이름으로 문자 보낸내역이 있더라고요.
큰애가 제 휴대폰으로 예전에 "삼삼이문자서비스"를 한적이 있거든요.
삼삼이가 뭐냐면 유료인데 심심할때 문자보내면 답변해주는 그런 서비스에요.물론 기계가 답변하죠
그래서 속으로 ..아니 왜 돈들이고 또 이런짓을 한거야? 이젠 삼삼이 말고 쩝쩝이란 서비스도 생겼나보네?라고 혼자서 생각
하면서 애를 야단쳐야지 하다가 그날은 너무 늦어서 그냥 넘어가고 저도 그사실을 잊어버렸어요.

그러다 며칠후..
큰애에게 전화할일이 있어서 
전화를 하려 하는데 제가 큰애 번호를 아직도 기억못하거든요. 늘  닉네임 초성으로 번호찾기 해서 
전화를 해 버릇해서 번호를 기억못해요.
그래서 그날도 "울집큰보물"의 초성인 "ㅇ ㅈ ㅋ ㅂ ㅁ"을 넣고 번호를 찾는데  몇번을 해봐도 번호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이상하다??생각하고 한참동안 기억을 되살려 보니 번호가 기억나더군요.
그래서 번호를 눌렀는데  띡 하고 신호음이 가더니 "쩝쩝이"라고 나오는거에요.;;;

알고봤더니, 작은놈이 형 닉넴을 "쩝쩝이"로 바꿔놨더라구요.

그래서 작은애한테 왜 쩝쩝이로 바꿔놨냐고 물었더니 "밥먹을때 쩝쩝거리니까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큰애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큰애가 자기 닉넴을 다시 "우리집큰희망"이렇게 바꿔놨어요.

그리고  며칠후  다시 큰애 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글쎄 "수퍼쩝쩝이"라고 나오는거있죠;;ㅋㅋ

작은놈이 큰놈한테 질투가 너무 심해요. 공평하게 대해준다고 하는데도...아우..
IP : 61.102.xxx.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쩝쩝
    '12.5.16 1:54 PM (59.86.xxx.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67 직행 좌석버스에서 음식 좀 안 먹었으면 8 제에발 2011/11/12 2,728
36966 7세아이 과학이나 수학관련 활동 추천좀 해주세요^^ 1 우주마미 2011/11/12 1,290
36965 남편 흉 보러 왔어요~~ 4 씩씩 2011/11/12 1,951
36964 남편과의 싸움. 부끄럽지만 여쭤봅니다.(좀 지저분할 수 있어요).. 32 답답 2011/11/12 13,116
36963 광주 광천터미널 부근 이마트 지금 시간에 주차 할수 있을까요? .. 2011/11/12 2,436
36962 혼자서 오펀 천사의 비밀 보는데 넘 무서워요. 7 무서워 2011/11/12 2,963
36961 겨울 롱코트 1 넘 몰라 2011/11/12 1,845
36960 오늘(어제) 2011년 11월 11일이요... 6 요상하다 2011/11/12 1,574
36959 통상교섭본부 공식 트위터의 시건방진 트윗 보셨나요-_- 1 ddd 2011/11/12 1,600
36958 마약김밥 급질!! 4 김밥 2011/11/12 2,087
36957 이상해요~ 자꾸 눈물이 나요 1 왜이럴까 2011/11/12 1,538
36956 카페 갔다가, 너무 황당했어요. 134 황당 2011/11/12 20,909
36955 박광선 어머니...어디서 많이 뵌듯하지 않나요? 1 울랄라 박광.. 2011/11/12 3,134
36954 이집트와 터키여행 12 여행 2011/11/12 2,731
36953 삼척근덕이나 산양리에 방 구할수 있나요. 82쿡 회원.. 2011/11/12 1,034
36952 버스커 버스커 덕분에 6 마쿠즈 2011/11/12 3,104
36951 드라이버에 손가락 많이 찔렸는데, 파상풍주사 맞아야 할까요? 6 ㅠㅠ 2011/11/12 5,760
36950 출장이나 여행시 남자백팩 어떤 브랜드 쓰시나요? 7 남자백팩40.. 2011/11/12 2,096
36949 슈스케도 끝나고 무슨 낙으로... 6 로마네꽁치 2011/11/12 1,785
36948 커브스에서 운동하면 코치님이 지도해주시나요? 4 운동하자 2011/11/12 2,143
36947 울랄라 1등 15 부자패밀리 2011/11/12 6,101
36946 자식처럼 생각한 조카한테 뒤통수맞았네요... 62 고모 2011/11/12 15,710
36945 아직 슈스케 투표 안하셨어요? 울랄라에 한표 던져주세요! 21 얼른 투표!.. 2011/11/12 2,205
36944 구두 신고 다니면 발 아프지 않으세요? 12 .. 2011/11/12 3,754
36943 시어머니께서 화장품을 주셨는데요. 6 화장품 2011/11/12 2,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