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때문에 한참 웃었네요.

엄마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11-11-11 10:30:36
우리애들 때문에 한참 웃었어요..
저만 웃긴건지 모르겠지만요..^^;;;;

제가  제 휴대폰에 큰애 이름을 "울집큰보물"이라고 저장해두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밤 휴대폰을 보니 "쩝쩝이"란 이름으로 문자 보낸내역이 있더라고요.
큰애가 제 휴대폰으로 예전에 "삼삼이문자서비스"를 한적이 있거든요.
삼삼이가 뭐냐면 유료인데 심심할때 문자보내면 답변해주는 그런 서비스에요.물론 기계가 답변하죠
그래서 속으로 ..아니 왜 돈들이고 또 이런짓을 한거야? 이젠 삼삼이 말고 쩝쩝이란 서비스도 생겼나보네?라고 혼자서 생각
하면서 애를 야단쳐야지 하다가 그날은 너무 늦어서 그냥 넘어가고 저도 그사실을 잊어버렸어요.

그러다 며칠후..
큰애에게 전화할일이 있어서 
전화를 하려 하는데 제가 큰애 번호를 아직도 기억못하거든요. 늘  닉네임 초성으로 번호찾기 해서 
전화를 해 버릇해서 번호를 기억못해요.
그래서 그날도 "울집큰보물"의 초성인 "ㅇ ㅈ ㅋ ㅂ ㅁ"을 넣고 번호를 찾는데  몇번을 해봐도 번호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이상하다??생각하고 한참동안 기억을 되살려 보니 번호가 기억나더군요.
그래서 번호를 눌렀는데  띡 하고 신호음이 가더니 "쩝쩝이"라고 나오는거에요.;;;

알고봤더니, 작은놈이 형 닉넴을 "쩝쩝이"로 바꿔놨더라구요.

그래서 작은애한테 왜 쩝쩝이로 바꿔놨냐고 물었더니 "밥먹을때 쩝쩝거리니까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큰애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큰애가 자기 닉넴을 다시 "우리집큰희망"이렇게 바꿔놨어요.

그리고  며칠후  다시 큰애 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글쎄 "수퍼쩝쩝이"라고 나오는거있죠;;ㅋㅋ

작은놈이 큰놈한테 질투가 너무 심해요. 공평하게 대해준다고 하는데도...아우..
IP : 61.102.xxx.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쩝쩝
    '12.5.16 1:54 PM (59.86.xxx.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40 정권교체후 심판이 두렵지않을까요? 14 쥐박이out.. 2011/12/27 2,335
51739 소셜에 올라온 레브론 립스틱 괜찮나요? 1 bloom 2011/12/27 1,478
51738 온양시내에 임플란트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please! 2 coffee.. 2011/12/27 946
51737 식비 많이 들지 않나요? 1 큰걱정 2011/12/27 1,167
51736 마법천자문으로 몇급까지 마스터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저렴하게 구.. 10 ........ 2011/12/27 1,633
51735 전 고종말기~광복까지 역사책보면서 정말 맘이 아팠어요 2 암울했던 5.. 2011/12/27 898
51734 2억 정도를 퇴직금으로 받은 경우, 생활비가 나오게 하려면 뭐가.. 4 ........ 2011/12/27 3,389
51733 내년에 4세 어린이집때문에 너무너무 고민스러워요. 2 머리터져요 2011/12/27 1,597
51732 초5 아이가 한자 5급 1년전 땄는데 더이상 안하려고 해요 ㅠㅠ.. 13 ........ 2011/12/26 2,177
51731 다른 별에서 온 거 같은 조카 26 이런이런 2011/12/26 10,103
51730 미스터피자 샐러드 중에 이거 7 아시는분 2011/12/26 2,277
51729 저히 딸 .어떻게해야할까요 5 2011/12/26 2,350
51728 영어학원 p*ly 보내시는 분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읽.. 6 음.. 2011/12/26 10,450
51727 손뼉이 마주쳐야 된다니 89 몰상식 가해.. 2011/12/26 10,537
51726 매사에 그게 나랑 무슨 상관? 이라는 말 자주 쓰는 사람 어떠신.. 13 g 2011/12/26 2,014
51725 급하게 영작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부탁드립니다 1 하영맘 2011/12/26 441
51724 봉도사가 부인에게 영상메세지를 남겼네요 1 누나기자는 .. 2011/12/26 1,668
51723 새언니가 들어오자말자 돈돈해요 47 오뚝이 2011/12/26 14,576
51722 30대 후반 여자 7 선물추천!!.. 2011/12/26 2,649
51721 KTX 까지 민영화 한답니다 6 송이 2011/12/26 1,627
51720 광운대랑 명지대.. 질문 2011/12/26 2,007
51719 명동 중국집 추천요! 4 중국집 2011/12/26 1,441
51718 차이코프스키 - 제6번 <비창 교향곡> 3악장 6 바람처럼 2011/12/26 1,410
51717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과 합치지 않는 건가요? 13 ... 2011/12/26 1,332
51716 초등선생이 자기아이랑 같은 학교 근무.. 16 초등 2011/12/26 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