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가 건강용품 판매(방문)를 합니다.
일종의 다단계 같구요.
전에 같이 모임했었는데..그때도 그 용품 이야기를 자주 했어요.
지금도 가끔 전화해서 다른 얘기하다가, 그 용품 이야기를 하거든요.
어제도 전화해서 그 물품이 정말 좋아서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가르쳐주고 싶어서
말해주는데 사람들은 그냥 상술로만 생각해서 속상하다고 하소연해요.
한참을 그 언니 이야기를 듣다가, 같이 모임했던 다른 언니들 이야기를 제가 하려니까
다른 전화 왔다고 얼른 끊네요.
제가 듣기에 통화중 신호나 휴대폰 벨소리는 안 들렸는데요.
아마 다른 이야기는 듣기 싫었나봐요.
이 언니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 언니는 그 물품을 사용하는데 정말 정말 좋고 효과 많이 봐서
다른 사람들이 자기말 안 듣고 안 사는게 너무 속상하대요.
그 물품은 가격이 300만원 정도예요.
아무리 효과가 좋아서 쉽게 살수있는 물건이 아니죠.
그 언니는 다른 다단계도 이것저것 많이 했었나봐요.
아무래도 이 언니란 사람을 모르겠어요.
말로는 저를 참 좋아한다고 하기는 해요.
밖에서 만나는일은 잘 없고 전화만 주로 하죠..
저를 진심으로 대하는건지..아님 이용하려고 하는건지..
제 마음은 진실한데 왜 이렇게 주변에는 진심을 알수없는 사람들이 넘쳐 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