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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도시락통에 몰래 빼빼로를 숨겨놓고 출근시켰어요

... 조회수 : 3,510
작성일 : 2011-11-11 09:53:23

올해부터 매일아침 신랑 도시락을 싸주고 있는데요

신랑이 콜레스테롤수치가 높다고 나와서, 식단 조절차원에서요, 같은 사무실 팀원들도 함께 싸오는 분위기로 되었구요...

결혼 3년차인데 해마다 서로 빼빼로를 몰래 사놨다가 아침에 주곤 했어요, 어린애들처럼 큰거 말고 그냥 누드빼빼로랑 아몬드빼빼로 서로 좋아하는걸로....

올해는 아침에 안주고, 몰래 도시락 통 속에 리본으로 묶어서 빼빼로를 싸줬네요

아침에 일부러 볼에 뽀뽀를 11번 해주고(저 지금 감기걸렸거든요 ㅋㅋ)   "올해는 FTA때매 정신없어서 깜빡하고 못샀어 미안~ 아침엔 11번 뽀뽀로 때우고, 저녁에 빼빼로 사줄께~"라고 뻥치고 도시락가방 들려보내줬어요 ㅋㅋㅋ 신랑도 제가 뭔가 준비했을꺼라 눈치챘을텐데, 아무것도 안주니까 정말 까먹은줄 아는거 같고, 도시락통에 숨겨놓은건 모를꺼예요

신랑이 점심시간에 보고 웃을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아, 근데 리본이 예쁘게 안묶어져요, 리본 예쁘게 묶는법 배우고싶다...

IP : 182.210.xxx.1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1 10:00 AM (118.37.xxx.228)

    마지막 한줄 무슨말인지요??

  • ...
    '11.11.11 10:04 AM (182.210.xxx.14)

    아...빼빼로를 리본으로 묶어서 도시락통에 넣었는데, 리본이 너무 남자가 묶은듯이 ㅋㅋ안이쁘게 묶어져서요, 매장에서 해주듯이 반듯하게 예쁘게 묶는법 배우고싶어서요

  • 2. -_-
    '11.11.11 10:37 AM (202.30.xxx.237)

    나이가 몇인데 과자회사 마케팅에 놀아나심? 좀 안되보임

  • ...
    '11.11.11 10:54 AM (182.210.xxx.14)

    님이나 나이가 몇인데, 이런식으로 댓글다심? 좀 심뽀가 못되보임
    빼빼로 작은거 한곽 신랑도시락에 넣어줬다고 과자회사 마케팅에 놀아난걸로 보임?
    님댓글보니 인생이 퍽퍽해보여서 가여움

  • -_-
    '11.11.11 11:00 AM (202.30.xxx.237)

    매월 15일을 보신탕데이로 홍보하면 매월 개 쳐잡술거요?

  • ...
    '11.11.11 11:03 AM (182.210.xxx.14)

    빼빼로는 원래 좋아하지만, 개는 원래 안먹음

  • -_-
    '11.11.11 11:15 AM (202.30.xxx.237)

    발끈하는거 보니 스스로도 창피한 짓 한걸 인정한 셈.

    어쨌든 내년부턴 그런 짓거리 안할 걸로 보여서 다행.

  • ...
    '11.11.11 11:17 AM (182.210.xxx.14)

    아침부터 남의 글에 시비거는거 안좋아보임
    님 인성에 문제가 있는거 같네요...

  • -_-
    '11.11.11 11:21 AM (202.30.xxx.237)

    빼빼로 파는 롯데가 어떤 회사인지 부터 알아보세요. 장자연리스트에 등장하는 신격호가 회장입니다. 님 뇌주름이 좀 부족해서 굳이 이런 것까지 알려줬으니 감사한 줄 아세요.

  • ...
    '11.11.11 11:25 AM (182.210.xxx.14)

    아진짜....님 뇌주름은 아인슈타인급이어서 계속 댓글로 시비걸고 있어요?
    말좀 가려서 하세요...언어쪽 담당하는 파트에 주름이 부족하신가봐요
    남편 도시락에 소소하게빼빼로 한곽 넣어줬다는글에 장자연리스트까지 운운하며 이러는거 보기 안좋네요

  • 하여간 남자
    '11.11.11 1:04 PM (125.177.xxx.83)

    남자 중에 팔이에서 댓글 놀이하는 인간들 치고 제대로 된 애들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

    -_-'11.11.11 7:33 AM (202.30.xxx.237)
    룸싸롱이나 과거애인 얘기는 빼주시죠. 남자로서 상당히 기분나쁘군요.
    님의 그런 성의식때문에 더 애인이 없는지도...

  • 3.
    '11.11.11 10:39 AM (218.233.xxx.23)

    지금 그걸 자랑이라고 여기다....

  • ㅋㅋ
    '11.11.11 1:07 PM (125.177.xxx.83)

    자랑이 아닐 건 또 뭡니까?
    부러우면 지는 거 알죠? ㅋㅋ

  • 4. ***
    '11.11.11 10:41 AM (125.189.xxx.63)

    윗분들 왜그러세요
    원글님 무안하겠네요
    알콩달콩 신혼부부처럼 사시는 원글님네가 보기 좋구만요

  • 5. 봄날
    '11.11.11 10:47 AM (211.246.xxx.131)

    어 전 보기 너무 좋은데
    소소한 이벤트, 작은 추억들이 사는 재미를 더해주는것 같아요
    신랑 분이 좋아하실거같아요^^

  • -_-
    '11.11.11 11:01 AM (202.30.xxx.237)

    남자들 과자 별로 안좋아하구요. 더군다나 와이프가 쓸데없는 데 돈 써서 이런 짓거리 하면 짜증날거 같아요.

  • 무섭당
    '11.11.11 11:42 AM (175.209.xxx.231)

    202.30님 말씀은 무슨 말씀인지 알겠으나
    너무 독하게 댓글달고 계시네요
    원글님이 남편분이랑 매년 기분좋게 서로 해줬다는데
    '남자들 과자 별로 안좋아하구요'라는 말이 여기서 왜 나와요?
    아침에 부부싸움이라도 하신건지???

  • ...
    '11.11.11 11:49 AM (182.210.xxx.14)

    그러니까요.... 저 -_- 란 사람 댓글매너가 없는거 같아요...빼빼로 관련글올라온것마다 무례한 댓글 쓰고 있네요..
    자기의견 달수는 있지만, 저렇게까지 목숨걸고 매너없이 무례한 표현 써가면서 계속해서 댓글다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뭐 아침부터 기분나쁜일이라도 있었나...감정은 전염이 된다는데, 좋은감정, 행복한 느낌 전염시키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 6. 참 까칠들하다...
    '11.11.11 11:22 AM (14.47.xxx.160)

    빼빼로고 초콜릿이고 사서 주지 않는 사람이지만 내가 아니라고해서
    이렇게까지 댓글들을 달아야 하는지 원...

  • 7. 내 남친은
    '11.11.11 11:41 AM (59.12.xxx.162)

    과자 좋아하는데ㅋ
    빼빼로 하나 주고 빼빼로 문자 보내줬는데도 받았다고 좋아하는데ㅎㅎ
    알콩달콩 부러워요~

  • 8. 빼빼로 말고..
    '11.11.11 11:47 AM (211.117.xxx.221)

    까칠하게 댓글 다신분의 성향을보니 롯x의 빼빼로가 아니고 다른 회사제품을 사용 하셨다면 원글님께

    칭찬 하실분 같습니다. 다음엔 다른 회사 제픔으로 애정을 표현 하세요...

    이렇든 저렇든 신랑분 보시면 좋아 하실겁니다...

  • 9. ..
    '11.11.11 11:50 AM (211.178.xxx.108)

    가벼운 마음으로 글 올렸다가 아침부터 기분 팍 상하셨겠네요. 댓글 단 님도... 뜻은 알겠으나 말의 강도가 지나치십니다.

  • 10. 이런건 안지켰으며...
    '11.11.11 2:01 PM (115.93.xxx.228)

    그래도 어른들이 나서서 이런날은 몰아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딸(초등1) 담임샘도 빼빼로 절대로 가져오지 말라고 하시고, 어른들이 만들어낸 상술이라고 아이들에게 교육시킨답니다.

    이런걸 자랑이라고 하고 싶을까요...

    전 어른들이 앞장서서 이런날 없애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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