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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고 한결같이 빼빼로데이를 챙겨오던 남편...

빼빼로데이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11-11-11 09:32:42

남편나이 40대중반으로 가는 나이라도

남편이 아이들이나 저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나 고마워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받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전 별로 과자도 별로고 초코렛도 안 좋아하지만

가족생각하며 일부러 마트들러 골라오는 정성에

아무말없이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매스컴에 너무 떠들어대니

살짝 거부감이 들어

우리라도 이런거에 편승하지말고 상술에 놀아나지 말자 한마디 했는데...

 

오늘아침 정말 씻은듯이 그냥 나가네요..남편이 ㅡ.ㅡ;;;;;

아~맘이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놔둘걸 그랬나봐요 ㅋ

IP : 118.47.xxx.1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11.11.11 9:34 AM (222.121.xxx.183)

    처음이라 그러실겁니다..
    오늘 저녁에 빼빼로 없으니 좀 서운하네~ 하시고..
    내년부터는 가래떡으로 바꾸자 하세요^^

  • 2. 저녁에
    '11.11.11 9:36 AM (147.46.xxx.47)

    빼빼로 바구니 들고 오시는건 아닌지...;;

    정말 내년부터 다른걸로 바꾸자고 해보세요~~

  • 3. ....
    '11.11.11 9:57 AM (182.210.xxx.14)

    아내말을 존중하는 남편이네요~^^

  • 4. 어제..
    '11.11.11 10:34 AM (222.121.xxx.183)

    어제 다니다보니 강변북로에 롯데제과차 많이 다니더라구요..
    보기에도 급하게 운전하는 모습.. 그러다 사고는 안날런지..
    좀 걱정되더라구요..

  • 5. -_-
    '11.11.11 10:40 AM (202.30.xxx.237)

    제발 이런 짓 좀 하지 맙시다. 과자회사 마케팅에 놀아나는게 그리 좋아요? 불쌍해 보여요.

  • 6. dma
    '11.11.11 10:52 AM (119.196.xxx.96)

    생협의 롱초코스틱 남편사줬네여^^

  • 7. ..
    '11.11.11 11:52 AM (211.178.xxx.108)

    전 그러고 보면 참 무심한가봐요. 결혼 기념일도 잊어버릴때가 있으니.... 왜 하나도 안섭섭한지.. 특이체질인듯해요. 여자가 아닌걸까요 ㅡ.,ㅡ

  • 8. ....
    '11.11.11 12:12 PM (182.210.xxx.14)

    학원에서 아이들가르칠때
    어떤아이가 말해줬는데요
    아빠가 출근하면서 현관문에 빼빼로를 달아놓고 갔대요 엄마주려고...^^
    듣는데, 빼빼로 자체는 제과회사의 마케팅상술이지만, 나이들어서도 서로 작게나마 마음 표현하고, 챙기는 모습이 알콩달콩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 9. **데이
    '11.11.11 2:18 PM (152.99.xxx.95)

    저희 부부도 항상 **데이는 챙기는 편이예요
    상술이다 뭐다 하지만 그런 데이 챙기면서 한번 웃고 그러는 거죠^^

    오후가 되니까 회사에서도 전체적으로 빼빼로 하나씩 돌리네요^^
    혹시라도 안돌리면 좀 서운하던걸요?

    괜히 기분 좋아요 이런거 받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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