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명의집에 전세로 들어가는거 어떨까요?

전공수학 조회수 : 5,726
작성일 : 2011-11-11 09:17:32

안녕하세요

결혼 6개월차 신혼입니당

 

결혼하면서 시부모님이 2억 7천짜리 전세를 얻어주셨는데요

처음 인사갔을때 삼성동에 아파트가 있는데 내년 4월 전세 만기되면 거기로 들어가도 된다라고 하시길래

그냥 만기때 들어가면 되나부다 했는데 전세금 4억 9천을 저희가 드리고 들어가야하더라구요

 

친정엄마는 그렇게라도 들어가면 전세만기때마다 이사다니거나 전세금 올려줘야할 걱정없이 아이들 키우면서 쭉 살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5천정도 도와주시겠다고 하네요...

내년 4월까지 7천은 모을수있을거같아 그때 들어가려면 1억을 대출받아야하는데

 

전 4억 9천을 드리고 들어갈바엔 차라리 4억 9천으로 작더라도 우리명의의 집을 하나 사는게 낫다고 생각되는데요...

회원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IP : 222.110.xxx.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1.11 9:19 AM (112.148.xxx.223)

    그정도 여유가 있으시면 작더라도 내집을 사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 2. ..
    '11.11.11 9:21 AM (211.253.xxx.235)

    본인 집 마련하시는 게 좋죠.

    셈이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2억 7천짜리 전세 얻어주셨는데 그건 내꺼로 챙기고 4억 9천짜리 집에 그냥 들어가실 예정이셨던 거???

  • 3. 다른
    '11.11.11 9:22 AM (110.15.xxx.248)

    형제가 어떻게 되는데요?
    형제가 많은 편이라면 그런 경우 재산 때문에 다툼이 생기기 쉽구요
    두 형제 뿐이라든지.. 이렇다면
    나중에 물려줄 생각이지만 전세돈까지 해주기엔 부담스러우니 너희가 장만해라. 이런 경우 같구요

    집안 분위기에 따라 좀 다르죠
    경제적 부담이 없는 시댁 같으면 그렇게 들어가는 것도 친정어머니 말씀대로 좋을거에요
    일년정도에 그 정도 모았다면 융자 1억 정도도 금방 갚겠네요

  • 4. 맑은날
    '11.11.11 9:24 AM (108.41.xxx.63)

    전세 얻어 주신건 그 돈을 주신 거죠?
    그 값이라면 저라도 집 사겠어요.

  • 5. 그런가요
    '11.11.11 9:26 AM (211.246.xxx.150)

    부모님이 처음에 돈 한푼 지원안해주시면서 본인들 집에 4억 9천 전세금 마련해 들어오라고 하시는
    제안이라면 두말할 것 없이 님 생각이 맞습니다 하지만 2억이 넘는 돈을 시작할 때 부모님께 전세금으로 지원받은거라면 부모님이 꽤 후하고 괜찮신 분들 같기도 하네요 전세금 내고 들어가면 당분간 부동산 팔릴 일도 거의
    없을거 같고 그 집은 결국 님네꺼 될거 같기도 하구요 고민되시겠어요 그와 별개로 이제 겨우 6개월 되신 분이고 시부모에게 지원받은 자산이 2억 7천이나 되는데 거기에 친정에서 겨우 5천 더하고 본인들 모은돈에 나머지는
    대출해서 '우리 명의 집'으로 갈아탈 생각을 하시는게 아주 조금 님 위주이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6. 우선
    '11.11.11 9:30 AM (220.86.xxx.243)

    시부모명의 집에 전세로 들어가서 살아보세요. 아직 신혼6개월이면 아기 낳고 살다가 생각하셔도 될듯해요. 그집이 원글님댁이 될수도 있구요.

  • 7.
    '11.11.11 9:41 AM (222.98.xxx.193)

    제가 글만으로 볼때 시댁어르신들 아주 좋은분들 같은데요
    사실 2억7천가지고..아니 뭐 1억 더 가능하시다면 4억가까이 되는 돈으로 서울 괜찮은곳에 집 마련하는거 힘들지않나요
    친정어머님 말씀대로 이사다닐 필요없고 전세금 올려줄 염려없으니 얼마나 좋나요
    너무 날세우면서 보지마세요. 거기서 돈부지런히 모으셔서 괸찮은 집 장만하라고 배려하시는걸로 보입니다. 제눈엔..

  • 8.
    '11.11.11 9:44 AM (222.98.xxx.193)

    그집이 님 차지가 될수도 있단 댓글들은 제가보기엔 좀 오버같습니다

    그리 욕심내셨다가 계획틀어지면 속상할테니 그냥 임대인 눈치안보고 편히 살수있는 전세니 감사하다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 맞아요
    '11.11.11 9:54 AM (110.15.xxx.248)

    융자가 1억이라지만 갚을 능력되고 나중에 그게 종잣돈이 되서 집을 사더라도 덜 부담스럽겠죠
    나가란 소리 안하는 전셋집은 내 집이나 마찬가지에요
    지금 안들어가면 그냥 2억돈이 있는거구 들어가면 4억대로 뭉칫돈이 되니까
    나중에 시부모 집이 맘에 안들면 그 돈 빼서 집사서 나가면 되죠.
    돈 한푼 안내고 시부모가 얻어줬다면 나가는 것도 내맘대로 하는게 쉽지 않아요
    나갈 때 세를 놓더라도 그 돈은 시부모 돈이니까요.

  • 9. 전세
    '11.11.11 10:10 AM (211.192.xxx.60)

    남편 동료가 시어른 명의의 아파트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는데요.
    결혼한 지 1년도 채 안되었는데 시댁에서 급전이 필요하다며 매물로 내놓았어요.
    사전에 어떤 상의도 없었기에 한 달도 못 되는 기간에 신혼부부는 집 구하고 돈 마련하느라 혼쭐이 났고요.
    물론 다 사정이 있어서 그랬겠지만 시부모님 집이라 해서 맘 놓고 있을 수만은 없나보다 싶었어요.
    살면서 어떤 변수가 나타날 지 모르는 일이니 여러모로 잘 따져 보셔요.

  • ..
    '11.11.11 10:12 AM (211.253.xxx.235)

    이 분은 4억 9천 전세금 내고 들어가는 거니까 그 집이 매물로 나간다 해도
    4억 9천은 쥐고 있는 거잖아요.

  • 10. 제가 지금
    '11.11.11 10:11 AM (14.56.xxx.35)

    님이 말한 형태로 살고 있습니다. 아버님 집인데 저희가 전세금을 드리고(그 돈으로 대출금 갚으셨어요) 살고
    있어요. 전세금은 현시세보다는 저렴하게 드렸어요. (계약서를 따로 쓰지는 않았고, 아버님은 따로 사시지만
    같이 사는걸로 되어있어요) 암튼, 이사오고 좀 있으니 아버님께서 당신 이불 한채 마련해 놓으라고 하시고,
    시누이 놀러오면 당신 집이니 자고 가라하시고, 원래도 불쑥불쑥 찾아오시긴 했지만 당신 집이시니 너무나
    당당하게 토요일, 일요일 오셔서 주무시고 가시고, 어디 무슨 문제 없는지(새 집이라) 오시면 살피시고,
    가끔 집을 팔까싶다 말씀하시니 아, 정말 이게 뭔가 싶습니다. 더 웃긴 건 시댁식구들이 아버님이 아들한테 집해줬다고 알고 계세요. 그리고 아버님도 저희가 돈 드린건 다 잊으셨는지 자꾸 내 집에서 아들네가 살고 있다고 말씀하시구요. 전엔 아들집에 오셨어도 아들네라고 불편하다고, 너희 쉬라고 얼른 일어나시곤 했는데
    지금은 내 집에서 내가 자고 간다는데, 내 집에서 내 딸 재운다는데....이런식으로 나오시니 넘 피곤해요.

  • 11. 글쎄..
    '11.11.11 11:05 AM (211.199.xxx.206)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간에 전세 계약이 성립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님이 들어가실거면 남편이름이 아니라 님 이름으로 전세계약서 써야할 것으로 생각되구요..

    시부모님의 인품에 따라서 님의 삶이 윗분 말씀대로 상당히 피곤해질 수 있음을 아셔야 될 것 같은데...

    저라면 그냥 지금 당장 집구입을 안하고 다른 곳에서 전세 살다가 돈 모아서 내힘으로 집장만 할듯..
    세상에 공짜는 없더라구요..이 날까지 살아보니

  • 12. fly
    '11.11.11 11:21 AM (115.143.xxx.59)

    외동아들이면 별탈없겠고..뭐..시부모인품에따라 다르지않나요?사주고도 생색내는집있고 안그런집있고..전 좋아보이는데..그집으로 들어가는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78 왕따 가해자는 지 엄마도 속이는 거 같아요 5 82에서도 .. 2011/12/24 2,301
50877 미국 워싱턴포스트,정봉주 대서특필…“한국, 표현자유 위축” 4 ㅜㅡ 2011/12/24 1,709
50876 나꼼수와 정의원 구속이 워싱턴 포스트에 실렸습니다 2 82녀 2011/12/24 1,241
50875 벤쿠버에 식당 어디가 좋을까요? 7 식당 2011/12/24 4,315
50874 환경을 바꿔주는 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 2011/12/24 896
50873 성시경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유희열 2011/12/24 3,768
50872 진짜 뉴스 보면 화날 것 같아서 안봐요~ 1 ... 2011/12/24 690
50871 6개월 아기 독감 예방접종 지금 하면 늦는 걸까요? 6 싱고니움 2011/12/24 3,729
50870 상간녀 부모 전화번호 알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6 마가렛트 2011/12/24 6,448
50869 수에무라 아이라인 좋다고 해서 사려는데 4 어디서 팔아.. 2011/12/24 1,661
50868 방송사 9시 뉴스 간만에 보니 7 대실망 2011/12/24 1,616
50867 나홀로 1 등산 2011/12/24 547
50866 밀양 성폭행사건 7년후..피해자 행방불명,가해자없고 8 sooge 2011/12/24 8,161
50865 나는 꼽사리다 처음 듣는데 1 ... 2011/12/24 1,006
50864 통신료...이것저것 막 묶어서 할인받는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2 dma 2011/12/24 885
50863 전 시어머니가 빵이나 케익 챙기시는거 넘싫어요. 12 D 2011/12/24 11,286
50862 예전보다 검은옷 입은 사람들 많이 보이지않나요? 10 ..... 2011/12/24 3,669
50861 유아체능단 7세까지 3년 보대도 될까요? 4 LoveJW.. 2011/12/24 1,868
50860 내일 평창 여행잡혔는데 운전해도 될까요?? 1 일기 2011/12/24 856
50859 눈비에 젖은 부츠 어떻게 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1 LoveJW.. 2011/12/24 542
50858 가카를 대노케할 독성 샥스핀게이트 1 ㅋㅋㅋ 2011/12/23 1,108
50857 꼭 문제아가 아니더라도..지능적으로 또는 영악한 아이들이 대부분.. 8 요즘 왕따 .. 2011/12/23 4,523
50856 갈수록 길거리에 캐롤 ,크리스마스송 별로 안들리지않나요? 9 ..... 2011/12/23 3,096
50855 아버지 입 심심하실때 드실만한거 뭐좋을까요? 뻥튀기말구요^^ 9 아지 2011/12/23 1,949
50854 외국가요인데 우리나라번안곡으로 더익숙한노래들모음 2 기린 2011/12/23 14,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