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는 온통 수능시험으로 세상이 떠들썩했네요
수능생을 두신 부모님들 고생많으셨고, 수능을 치른 아이들과 장래에 수능을 치뤄야만 하는 아이들에게
또한 고생한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수능은 어찌보면 대학을 가기위한 자격시험이죠
매년, 그리고 갈수록 수능은 전국민과 언론의 관심사가 되고 있네요
아쉬운점이 너무 많습니다.
지난 12여년간 공부한 것들을 평가받는 것은 필요하겠지만,
이번 한번의 대학입학을 위한 자격시험(?)이 결국은 아이의 인생을 좌지우지(?)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아이들이 단 한번의 시험으로 받은 성적표에 의해, 아이들이 가야할 대학이 결정되어버리고,
그리고, 사회는 흔히 이야기하는 "서성한 중경외시"와 같은 이름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재단 해버리고 맙니다.
어제 하루의 일상을 보면서,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창의력과 능력보다는, 대학 서열과 학점, 토익에 의해 이미 아이들의 미래가 결정되어지니 말이죠
어제 19살의 아이들이 대학거부를 외치는 기사를 봤습니다.
“한 번의 시험으로 인생이 평가되는 교육현실의 모순을 꼬집고 싶었다”
“대학에 떨어졌다고 패배자로 보는 사회에 저항하기 위해 대학입시를 거부하기로 했다” 라고 하는 아이들의
인터뷰를 보면서, 많은 책임을 느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