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잘보는 사람들 특징이 있을까요?

... 조회수 : 4,093
작성일 : 2011-11-10 23:02:38
전 애 정말 못봐요.

그런데 애 잘보는 사람들은 항상 의외의 인물이었던듯해요.

애 잘보는 사람들 공통점,특징이 있을까요?
IP : 121.146.xxx.17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1.11.10 11:08 PM (222.112.xxx.184)

    글쎄요 애 좋아하지 않는데 애들이 좋아해서 귀찮은 경우라서.

    그냥 옆에서 본 사람들이 그냥 애랑 잘 논다고만 해요. 어떻게 수준이 애랑 같냐고.

  • 2. 책임완수형
    '11.11.10 11:14 PM (210.124.xxx.85)

    애 잘 못 보는 사람의 특징

    1. 모든 걸 의무로 환원하는 책임완수형 인간들
    2. 과잉자의식,
    자의식이 너무 강해, 아이와 노는 데 풍덩......빠지지 못해요.
    3. 잘.....해주려는 강박이 심해요.
    4, 체력이 약함

    스스로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짧은 시간 봐도, 엄청 피로를 느낌,
    주관적으로 극심한 피로를 느껴, 육아스트레스로 남편 들볶을 확률이 높아짐,

    계속 잘 해주려하지 말고
    일단, 단 10분이라도, 원글님이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를 잡아 보세요.


    애 잘 보는 사람의 특징.

    잘......하려는 강박없고 걍, 대책없이 밝아요.

  • ㅇㅇ
    '11.11.10 11:30 PM (222.112.xxx.184)

    맞아요.

    애들 안좋아해서 잘해주고 싶은 생각도 없어서 대충 놀아줘요. 그런데 그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참 신기해.
    그러고 내가 싫은건 안해요. 딱 내가 하고 싶은 것 위주로 하고...

    애들 놀리는 것도 사실 좀 재미있구요.

  • 우~와
    '11.11.11 12:07 AM (115.143.xxx.25)

    전자는 완전 제 애기네요
    아까도 울 아이한테 폭발했어요
    인생이 힘든걸 어떡해요ㅠㅠ

  • 에이~
    '11.11.11 12:40 AM (175.118.xxx.2)

    너무 미화하셨다~^^;;;;;;
    무슨 책임완수형에 잘해주려는 강박까지...
    애를 잘 못 보는 사람은
    그냥 애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요?
    애들은 본능적으로 알거든요.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 3. ..
    '11.11.10 11:15 PM (114.203.xxx.92) - 삭제된댓글

    윗님의 마지막글이 정말 맞네요
    그냥 편아하게 딱히 뭐 해주려하기보다는 그냥...

  • 4. ㅇㅇ
    '11.11.10 11:24 PM (220.93.xxx.144)

    댓글에서 배우고 갑니다.

  • 5. 부자패밀리
    '11.11.10 11:36 PM (211.213.xxx.94)

    정신연령이 낮아서 그래요.제가 그래요.우리엄마가 저에게 애들이랑 노는거보고 니가 더 어리다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ㅋ

  • 6. 이끼
    '11.11.10 11:40 PM (210.113.xxx.71)

    저요. 저도 아이랑 잘 놀아요~
    돌본다기보다는 같이 논다는게 더 맞는거같아요.
    딸아이가 3살인데 뭐든 가르쳐줄려고 하기보단 비슷하게 노는편이랄까요.
    서로 내꺼라고 깔깔 거리면서 빼앗기도 하고요 도망가기도 하고요..
    노래도 같이 부르구요.. 둘째아이가 있어서 힘들긴하지만요. ㅠㅠ

  • 7. 양배추
    '11.11.11 12:14 AM (59.8.xxx.165)

    저 애 잘봐요 총각인데...

    눈치가 빨라야해요
    센스도 있어야 하고...

  • 8. 애..
    '11.11.11 5:16 AM (218.234.xxx.2)

    저 애 잘 못 봤는데요.. - 애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요.. (음식점 같은 데서 아이가 돌아다니다가 내쪽에 오면 기겁함..) 그런데 제가 개는 아주 좋아하고 잘 놀거든요.

    한번은 친한 후배네 놀러갔는데 그 집 첫째 아이(4살 정도)가 제 주변을 맴도는 거에요. (후배는 갓 낳은 둘째 안고 있었고..) 첫째 아이가 동생 때문에 밀려나서 좀 심통 부리고 있다는 소릴 들어서 걔하고 놀아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방법이 묘연.. 그래서 마인드 컨트롤 했어요. "쟤는 내가 좋아하는 개다, 강아지다.."

    그래서 강아지 놀 듯이 막 놀아줬어요.. = 저 그날 그 아이한테 잡혀서 4시간 동안 소꼽놀이 했어요.ㅠ.ㅠ
    그 다음에도 후배가 "우리 애가 그 이모 언제 오냐고 계속 묻는다"라고 하며...

    그게 마음으로 아이를 불편하게 대하면 내 태도도 어색하고 재미 없는 듯해요.
    개의 연령이 4살짜리 연령과 같다고 하거든요. 개하고 놀 때는 전 체면 같은 거 없이 막 개소리도 내면서 아주 재미있게 노는데 아이한테는 그게 잘 안되었어요. 그날은 그냥 이 아이나 개나 똑같은 상대라고 생각하면서 의식하지 않고 제 강아지하고 놀 때처럼 마구마구 놀았죠. 그랬더니 인기 폭발..

    (유일하게 안가리는 아이인 제 조카하고 놀 때에도 저는 인기 많은 고모인데 마찬가지로 강아지 전법 구사..
    밖에서 강아지 산책 다닐 때처럼 놀아요. 숨기도 하고, 강아지가 한눈 팔고 있을 때 휙 티나게 달아나기도 하고- 그럼 강아지가 열나게 쫓아오잖아요, 얘도 똑 같더만요.. 꺄르륵 좋아하면서 쫓아옴. 눈 오는 날은 같이 뒹굴뒹굴 하면서 등짝으로 천사 그림도 그리고...

  • 9. 쥐를 잡자
    '11.11.11 8:33 AM (121.143.xxx.126)

    저도 아이랑 잘놀고 특히나 아이친구들이 저를 더 좋아하네요.ㅋㅋ
    근데 저 쫓아다니면서 진빠지게 안놀아줘요. 그냥 아이 말에 대꾸잘해주고, 친절하게 말해주고 그래요.
    아이가 책읽었으면 싶을때 제가 먼저 책읽고, 책이 진짜 잼있다 한마디만 해주고,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때도 아주 위험한 경우 아니면 그냥 가만히 지켜봅니다. 뭐든지 그냥 좀 아이가 하고 싶은데로 두고 보면 아이가 좋아해요.

  • 10. ...
    '11.11.11 11:05 AM (121.129.xxx.98)

    저요. 애가 저랑 놀아주는격.
    그냥 놀아요.
    가르치거나 봐주는 게 아니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21 와인 추천 좀 부탁합니다. 6 긍정의힘 2012/01/04 1,194
56220 문제의 막내며느리입니다 72 결혼노 2012/01/04 16,932
56219 분식집 떡볶이를 사왔는데 야채가 하나도 없어요 14 ... 2012/01/04 2,896
56218 문성근·이학영 “총선 승리위해 통합진보당과 통합해야” 9 이투데이 2012/01/04 1,928
56217 제가 올해 기다리는 영화가 있어요 6 탁상달력에표.. 2012/01/04 1,374
56216 핑크싫어님 어디 계신가요 4 돌아오신다더.. 2012/01/04 924
56215 아이 과잉치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하는데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1 고민 2012/01/04 1,557
56214 기사)왕따 여중생 “선생님도 못 본 척”…하루하루가 지옥 1 보랏빛향기 2012/01/04 1,261
56213 해외여행지 추천 2 가을바람 2012/01/04 1,121
56212 양파즙 사려는데 생협하고 불만제로에 나왔다는 업체하고 어디가 나.. 5 애엄마 2012/01/04 8,381
56211 위기의 주부들..왜 더이상 안하나요? 5 미드 2012/01/04 1,686
56210 오늘 불만제로 오리털파카에 대해서 하네요 토마토 2012/01/04 1,349
56209 강제집행면탈죄...급여압류.회사와 싸우게 생겼어요./. 궁금 2012/01/04 1,141
56208 박근혜 "기득권 배제"… 대구 불출마 시사 10 세우실 2012/01/04 1,300
56207 하루종일 남편을 고문하네요..... 10 본의아니게 2012/01/04 3,055
56206 모로칸 오일 써보신분 3 직모싫어 2012/01/04 11,140
56205 집에서 영어 공부하는 초등 고학년 아이 5 여쭤봐요 2012/01/04 2,229
56204 구정 때 뭘 하실건가요? 6 뭐하지 2012/01/04 1,803
56203 이정희의원의 희뉴스가 팟캐스트 4위에 올랐다네요. 4 참맛 2012/01/04 1,193
56202 이런 오리털롱패딩 동대문에 있을까요? ^^ 2012/01/04 2,118
56201 좋아하는 친구가 삼수생과 고3을 둔 엄마인데 언제쯤 연락해야 할.. 7 예민 2012/01/04 2,142
56200 지금 밖에 많이 춥나요?? (경기도) 1 방콕 2012/01/04 1,368
56199 혼자서 페인트칠, 할만할까요? 10 diy 2012/01/04 2,019
56198 강북에 6개월정도 3식구가 살만한 곳 있을까요? 4 화이팅 2012/01/04 1,583
56197 전현무 관련 인터뷰... 다르게 보이네요. 3 전현무 헐... 2012/01/04 4,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