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한 사이였던,같은 반 엄마가 저를 오해하고 색안경끼고 멀리할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어색함 조회수 : 3,769
작성일 : 2011-11-10 20:10:42

한달에 한번씩 학교에 엄마들 몇명이 가서 청소를 해주는데요

청소할때만 만나는 사이지만, 언니 동생 하면서, 그래도 편하게 지냈거든요

청소가 내일모레인데,

엊그제  아이들 문제로 그 엄마아이가 문제는 아니었지만, 그엄마 아이와 친한 아이의 일이라서

물어봤는데, 그 엄마둘이는 친해서, 제가 건너서 물어본걸 다른 엄마에게 말했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에 대해서도  뭐 그런걸 물어보냐, 어쩌고..하는 이야기도 나왔겠죠..

내일 모레 봐야하는데....전 솔직히...우리 아이가 , 그 건너건너 아이때문에 힘들고 상처를 받은

입장인데...그냥 더이상 알아보거나, 들추지 않으려고 한다고 같은 반 엄마에게 말했고,

저또한, 그 엄마가 그 친구엄마에게 말을 했던 안했던....전 괜찮거든요

그런데...괜히 그 같은반 엄마가  말하지 말란걸 말한 입장이고,, 그둘이 저에 대해 뒷담화를 했다는

 기분으로......저를 불편하게 대하고 어색하게 대할것 같거든요

그럴때..제가 어떻게 하면될까요?

저는 이런 오해가 얽힌 어색함을 잘 못헤쳐나가는 편이라서....내일 모레가 은근히 걱정됩니다..

같이 오는 같은반 다른 엄마들과도 별로 그다지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라....

그 엄마는 성격 쿨하고 화끈해서.....다들 그냥그냥 편하게 지내는 사이거든요

저만, 분위기 쐐하게 식은땀 흘리다 오는게 아닐까........하는 완전 극소심한 마음이네요

우선 잘잘못을 떠나, 위와 같은 오해로 인한 어색함이나, 상대방을 다른 눈으로 쳐다보기 시작한

그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상대엄마와 함께 있을때.......어떻게 행동해야하나요?

저도 같이 어색해하고 말도 안건다

그냥 아무일없었던 듯이 말건다(그런데 이건 아마  그쪽이 좀 생뚱맞게 대답하면..더 힘들듯해서)

아니면, 그일을 쿨하게 이야기하면서, 이야기 전한거 아는데 난 괜찮다...라고 말한다..

휴....저 정말.....너무 소심하지요?

누가 저를 오해하는 눈빛으로, 다른 시선으로 보는게...너무 힘들고, 그 어색함을

당당하게 맞서지 못하겠는데.....저 상담이라도 받아야할까요?

IP : 175.125.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마음
    '11.11.10 8:32 PM (124.199.xxx.39)

    저는 혼자 다니기 좋아했어서 제아이 초등때 그런 경험은 없지만...착하고 순한 원글님,

    그 분들을 너무 의식하지 말으셨음해요.

    그부분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꺼내지 말아보세요.

    말하지 말랬는데 말 전한 그엄마도 그다지 믿을 사람이 못되어 보이네요.

    기분이 나빴거나 한다면 뭔말이 그쪽에서 먼저 있겠지요.

    눈치보지 마시고 할일만 하고 오세요.

  • 2. ㅎㅎ 이야기 내용을 모르니
    '11.11.10 8:36 PM (220.118.xxx.142)

    내 입에서 나간 말이 화를 자초해요. 화살이 되어 나에게로
    항상 내 입만 잘 간수하면 대부분 문제는 없어요.
    새치 혀가 칼날과도 같을때가 너무 많아요.
    내가 얘기하고 스스로 번밈하고 스트레스 받고 좋은소리 못듣고....
    소심하다 생각되실 수록 내 정신건강 위해서 지켜야해요.ㅎㅎ
    심각한거 아니면 차라도 마시고 대화나누어도 되지요.

  • 3. ㅇㅇ
    '11.11.10 9:03 PM (211.237.xxx.51)

    진짜 힘들게 사신다 ㅠㅠ
    청소할때만 만나는 사이면 이번 한번쯤 청소 빠지면 안되나요?
    가만 보니 엄마들 몇명이서 뭐 애들 반 청소해주는것 같은데
    그날 중요한 스케줄이생겼다고 하고 빠져도 상관없을듯...
    피곤한 자리 그냥 빠지면 편해요..
    애들 엄마요? 다 소용없는 관계에요 기운 빼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07 이가 많이 삭았는데 식후 바로 양치하는게 좋나요? 3 치과 2012/03/19 1,775
85806 기분좋은....(왠지 여긴 익명으로 써야할거 같네요 ㅎㅎㅎ) 2 무명씨-1 2012/03/19 1,184
85805 다시태어나면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4 ..... 2012/03/19 1,478
85804 중급이상 실력의 영어 리스닝 학습은 어떻게 하는 게 시간 대비 .. 3 99 2012/03/19 1,982
85803 커피 분쇄한 거 비린(?) 내 나는 건 왜 그런가요? 3 ---- 2012/03/19 1,870
85802 82좋은글은 어떻게 저장하시나요? 6 2012/03/19 1,496
85801 중독이란 중독은 모두 8 중독 2012/03/19 2,590
85800 You raise me up 누구 버젼 제일 좋아하세요? 25 ... 2012/03/19 2,839
85799 저도.. 인생이 너무 짦은것같아 우울해요.. 15 2012/03/19 3,648
85798 분당 파크타운(코끼리)상가 2층 5평 복층 4 분당녀 2012/03/19 3,293
85797 번역 아르바이트 잘 하시는 분 안계실까요? 6 번역 2012/03/19 1,968
85796 친정부모님께 집사달라고 해!!! 6 당황 2012/03/19 3,406
85795 아이허브를 가긴 갔는데 고르질 못하겠어요 ㅠㅠ 3 ***** 2012/03/19 2,427
85794 기타연주 Mombasa sooge 2012/03/19 713
85793 쫄면 맛있나요? 3 ... 2012/03/19 1,450
85792 단독주택 사시는분들 계신가요? 12 단독 2012/03/19 4,268
85791 부자패밀리니임!! 들깨 먹기 여쭈어요!! 9 ***** 2012/03/19 3,431
85790 그냥 잠든 아가 이닦일까요? 3 아이스크림먹.. 2012/03/19 1,132
85789 You Raise Me Up 5 sooge 2012/03/19 1,487
85788 주재원 부장님과 사모님은 20 수아네 2012/03/19 6,502
85787 20년만에 성당간 어제 글 쓴 인데요.. 4 ........ 2012/03/19 1,829
85786 남편과 싸우고 나왔는데 갈데가 없네요 9 추워요 2012/03/19 3,011
85785 이정희 의원 경선 통과한거겠죠. 11 글쎄요 2012/03/19 1,622
85784 중학생은 보통 몇시에 하교하나요 2 2012/03/19 1,470
85783 김밥 쫄면..... 인사드립니다. 25 애교만점 2012/03/19 4,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