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한 사이였던,같은 반 엄마가 저를 오해하고 색안경끼고 멀리할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어색함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11-11-10 20:10:42

한달에 한번씩 학교에 엄마들 몇명이 가서 청소를 해주는데요

청소할때만 만나는 사이지만, 언니 동생 하면서, 그래도 편하게 지냈거든요

청소가 내일모레인데,

엊그제  아이들 문제로 그 엄마아이가 문제는 아니었지만, 그엄마 아이와 친한 아이의 일이라서

물어봤는데, 그 엄마둘이는 친해서, 제가 건너서 물어본걸 다른 엄마에게 말했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에 대해서도  뭐 그런걸 물어보냐, 어쩌고..하는 이야기도 나왔겠죠..

내일 모레 봐야하는데....전 솔직히...우리 아이가 , 그 건너건너 아이때문에 힘들고 상처를 받은

입장인데...그냥 더이상 알아보거나, 들추지 않으려고 한다고 같은 반 엄마에게 말했고,

저또한, 그 엄마가 그 친구엄마에게 말을 했던 안했던....전 괜찮거든요

그런데...괜히 그 같은반 엄마가  말하지 말란걸 말한 입장이고,, 그둘이 저에 대해 뒷담화를 했다는

 기분으로......저를 불편하게 대하고 어색하게 대할것 같거든요

그럴때..제가 어떻게 하면될까요?

저는 이런 오해가 얽힌 어색함을 잘 못헤쳐나가는 편이라서....내일 모레가 은근히 걱정됩니다..

같이 오는 같은반 다른 엄마들과도 별로 그다지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라....

그 엄마는 성격 쿨하고 화끈해서.....다들 그냥그냥 편하게 지내는 사이거든요

저만, 분위기 쐐하게 식은땀 흘리다 오는게 아닐까........하는 완전 극소심한 마음이네요

우선 잘잘못을 떠나, 위와 같은 오해로 인한 어색함이나, 상대방을 다른 눈으로 쳐다보기 시작한

그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상대엄마와 함께 있을때.......어떻게 행동해야하나요?

저도 같이 어색해하고 말도 안건다

그냥 아무일없었던 듯이 말건다(그런데 이건 아마  그쪽이 좀 생뚱맞게 대답하면..더 힘들듯해서)

아니면, 그일을 쿨하게 이야기하면서, 이야기 전한거 아는데 난 괜찮다...라고 말한다..

휴....저 정말.....너무 소심하지요?

누가 저를 오해하는 눈빛으로, 다른 시선으로 보는게...너무 힘들고, 그 어색함을

당당하게 맞서지 못하겠는데.....저 상담이라도 받아야할까요?

IP : 175.125.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마음
    '11.11.10 8:32 PM (124.199.xxx.39)

    저는 혼자 다니기 좋아했어서 제아이 초등때 그런 경험은 없지만...착하고 순한 원글님,

    그 분들을 너무 의식하지 말으셨음해요.

    그부분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꺼내지 말아보세요.

    말하지 말랬는데 말 전한 그엄마도 그다지 믿을 사람이 못되어 보이네요.

    기분이 나빴거나 한다면 뭔말이 그쪽에서 먼저 있겠지요.

    눈치보지 마시고 할일만 하고 오세요.

  • 2. ㅎㅎ 이야기 내용을 모르니
    '11.11.10 8:36 PM (220.118.xxx.142)

    내 입에서 나간 말이 화를 자초해요. 화살이 되어 나에게로
    항상 내 입만 잘 간수하면 대부분 문제는 없어요.
    새치 혀가 칼날과도 같을때가 너무 많아요.
    내가 얘기하고 스스로 번밈하고 스트레스 받고 좋은소리 못듣고....
    소심하다 생각되실 수록 내 정신건강 위해서 지켜야해요.ㅎㅎ
    심각한거 아니면 차라도 마시고 대화나누어도 되지요.

  • 3. ㅇㅇ
    '11.11.10 9:03 PM (211.237.xxx.51)

    진짜 힘들게 사신다 ㅠㅠ
    청소할때만 만나는 사이면 이번 한번쯤 청소 빠지면 안되나요?
    가만 보니 엄마들 몇명이서 뭐 애들 반 청소해주는것 같은데
    그날 중요한 스케줄이생겼다고 하고 빠져도 상관없을듯...
    피곤한 자리 그냥 빠지면 편해요..
    애들 엄마요? 다 소용없는 관계에요 기운 빼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19 늙은이는 늙은이가 처리하신답니다 ㅎㅎ 15 ,,, 2011/11/10 3,487
36118 나꼼수 오늘 녹음 어렵겠지요? 12 구론산 2011/11/10 3,317
36117 무역을 잘해야 나라가 잘 산다 학수고대 2011/11/10 1,407
36116 상어를 잡아왔는데 요리법 문의해요^^ 7 요리법 2011/11/10 3,730
36115 컴퓨터 고수님 답변 부탁드려요 2 ... 2011/11/10 1,412
36114 남녀의 연령별 '성욕' 비교 그래프''' 평생 4천번.. 2011/11/10 6,110
36113 돋보기 쓰시다 누진다촛점렌즈로 바꾸신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4 포도송이 2011/11/10 6,151
36112 음식 먹으면 다시 올라오는 분 있나요? 5 00 2011/11/10 2,209
36111 ↓ 만약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있었다면.. (아이피확인) 4 나거티브 2011/11/10 1,547
36110 만약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있었다면.. 5 ㅍㅍ 2011/11/10 1,723
36109 신용카드로 현금 찾아쓸 수 있나요? ( 해외) 9 0000 2011/11/10 2,076
36108 도일리를 뜨고 싶은데? 도일리 2011/11/10 1,485
36107 어? 오늘 이혜선 민노당 최고위원 연행되었네요? 有 2 참맛 2011/11/10 2,425
36106 막강82부대가 출동할 일 생겼습니다~ 7 참맛 2011/11/10 3,083
36105 전시회, 가볼만 한가요? 비싸네요ㅠㅠ 5 용산 2011/11/10 2,300
36104 초등5학년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5 웃자 2011/11/10 2,239
36103 미술을 배워 보고 싶은데 어디서 배울까요?(40대 아짐) 4 승짱 2011/11/10 2,079
36102 혹시 결혼식 축의금 7만원 해본 적 있으세요?? 14 .. 2011/11/10 19,425
36101 조선시대에도 82쿡이 있다면 - 원본글 찾았어요 ㅋㅋㅋ 4 조선시대 2011/11/10 2,655
36100 세트병 때문에 힘들어요.. 뭘사도 세트로 사야함 ㅠㅠ 2 세트병 2011/11/10 1,870
36099 옷브랜드 더 아이잗 어떤가요? 2 ... 2011/11/10 2,772
36098 중3 겨울방학 어찌 보내면 좋을까요? 선배맘님들!^^ 5 승햐짱 2011/11/10 2,239
36097 물대포 쏘는 동영상 한겨레에 나오네요,, 2 어찌쓰까이 2011/11/10 1,356
36096 냉동실복분자어찌할까요? 8 고으니맘 2011/11/10 3,645
36095 서울시 초중등 영재학급선발이 궁금하네요. 탱크맘 2011/11/10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