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한 사이였던,같은 반 엄마가 저를 오해하고 색안경끼고 멀리할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어색함 조회수 : 2,721
작성일 : 2011-11-10 20:10:42

한달에 한번씩 학교에 엄마들 몇명이 가서 청소를 해주는데요

청소할때만 만나는 사이지만, 언니 동생 하면서, 그래도 편하게 지냈거든요

청소가 내일모레인데,

엊그제  아이들 문제로 그 엄마아이가 문제는 아니었지만, 그엄마 아이와 친한 아이의 일이라서

물어봤는데, 그 엄마둘이는 친해서, 제가 건너서 물어본걸 다른 엄마에게 말했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에 대해서도  뭐 그런걸 물어보냐, 어쩌고..하는 이야기도 나왔겠죠..

내일 모레 봐야하는데....전 솔직히...우리 아이가 , 그 건너건너 아이때문에 힘들고 상처를 받은

입장인데...그냥 더이상 알아보거나, 들추지 않으려고 한다고 같은 반 엄마에게 말했고,

저또한, 그 엄마가 그 친구엄마에게 말을 했던 안했던....전 괜찮거든요

그런데...괜히 그 같은반 엄마가  말하지 말란걸 말한 입장이고,, 그둘이 저에 대해 뒷담화를 했다는

 기분으로......저를 불편하게 대하고 어색하게 대할것 같거든요

그럴때..제가 어떻게 하면될까요?

저는 이런 오해가 얽힌 어색함을 잘 못헤쳐나가는 편이라서....내일 모레가 은근히 걱정됩니다..

같이 오는 같은반 다른 엄마들과도 별로 그다지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라....

그 엄마는 성격 쿨하고 화끈해서.....다들 그냥그냥 편하게 지내는 사이거든요

저만, 분위기 쐐하게 식은땀 흘리다 오는게 아닐까........하는 완전 극소심한 마음이네요

우선 잘잘못을 떠나, 위와 같은 오해로 인한 어색함이나, 상대방을 다른 눈으로 쳐다보기 시작한

그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상대엄마와 함께 있을때.......어떻게 행동해야하나요?

저도 같이 어색해하고 말도 안건다

그냥 아무일없었던 듯이 말건다(그런데 이건 아마  그쪽이 좀 생뚱맞게 대답하면..더 힘들듯해서)

아니면, 그일을 쿨하게 이야기하면서, 이야기 전한거 아는데 난 괜찮다...라고 말한다..

휴....저 정말.....너무 소심하지요?

누가 저를 오해하는 눈빛으로, 다른 시선으로 보는게...너무 힘들고, 그 어색함을

당당하게 맞서지 못하겠는데.....저 상담이라도 받아야할까요?

IP : 175.125.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마음
    '11.11.10 8:32 PM (124.199.xxx.39)

    저는 혼자 다니기 좋아했어서 제아이 초등때 그런 경험은 없지만...착하고 순한 원글님,

    그 분들을 너무 의식하지 말으셨음해요.

    그부분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꺼내지 말아보세요.

    말하지 말랬는데 말 전한 그엄마도 그다지 믿을 사람이 못되어 보이네요.

    기분이 나빴거나 한다면 뭔말이 그쪽에서 먼저 있겠지요.

    눈치보지 마시고 할일만 하고 오세요.

  • 2. ㅎㅎ 이야기 내용을 모르니
    '11.11.10 8:36 PM (220.118.xxx.142)

    내 입에서 나간 말이 화를 자초해요. 화살이 되어 나에게로
    항상 내 입만 잘 간수하면 대부분 문제는 없어요.
    새치 혀가 칼날과도 같을때가 너무 많아요.
    내가 얘기하고 스스로 번밈하고 스트레스 받고 좋은소리 못듣고....
    소심하다 생각되실 수록 내 정신건강 위해서 지켜야해요.ㅎㅎ
    심각한거 아니면 차라도 마시고 대화나누어도 되지요.

  • 3. ㅇㅇ
    '11.11.10 9:03 PM (211.237.xxx.51)

    진짜 힘들게 사신다 ㅠㅠ
    청소할때만 만나는 사이면 이번 한번쯤 청소 빠지면 안되나요?
    가만 보니 엄마들 몇명이서 뭐 애들 반 청소해주는것 같은데
    그날 중요한 스케줄이생겼다고 하고 빠져도 상관없을듯...
    피곤한 자리 그냥 빠지면 편해요..
    애들 엄마요? 다 소용없는 관계에요 기운 빼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254 일베충들 주작 실황(교환학생 허가 거절) /펌 미치겠다 14:55:02 5
1666253 자동차 사고났는데,, 당할 뻔 했어요. dd 14:52:41 165
1666252 디지털 노마드 중 누워 일하시는 분? 1 Cjel 14:52:13 76
1666251 난방안하는 맛집 4 ,,, 14:47:50 479
1666250 감기몸살로 너무 힘드네요 1 ㅇㅇ 14:45:17 226
1666249 혹시 술 좋아하시는 분들? 술끊고 살이 빠지던가요? 3 뱃살빼야함 14:43:22 193
1666248 남태령 저리 막는것보니 4 ... 14:37:20 1,096
1666247 국힘당은 부정선거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때도 주장했군요 3 000 14:36:52 345
1666246 박정현 4집... 추억 14:34:32 265
1666245 남태령 먹을 거 부족합니다 5 ㅇㅇ 14:34:29 1,639
1666244 강사님들 수영장 겨털 아무도 신경 안쓰죠? 9 14:34:25 497
1666243 인천에 재래시장 있으면서노인들이 살기 좋은 싼지역이 어딘가요? .. 6 인천 14:31:09 433
1666242 박스와 택없어도 신발 반품 가능한지요? 16 .. 14:30:10 649
1666241 남태령 뉴스에 ㄴㄷ 14:29:30 524
1666240 남태령 실시간 보고 있는데 82쿡에서 보내주신 4 ㅜㅜ 14:26:29 1,686
1666239 정형식 헌법재판관 라이브 관련 라이브하네요(청문회는 예전거인듯요.. 헌법재판관 14:24:47 644
1666238 강남구 현수막 근황.jpg 16 ........ 14:17:40 2,728
1666237 10000룩스 조명 눈, 피부에 영향 있을까요? .. 14:16:38 162
1666236 시위하시는분들 귤은 조심하세요 1 ㄴㄷㄱ 14:14:28 2,134
1666235 아니 근데 안 막았으면 10 ㅇㅇ 14:13:11 1,301
1666234 윤거니가 이 판국에도 의료개악 못놓는 이유 6 .... 14:04:00 1,953
1666233 일상글) 무선청소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이와중에 14:02:42 337
1666232 관상 믿으시나요? 2 관상 13:56:47 886
1666231 냉동식품) 애슐리 통살치킨 맛있나요? 8 원뿔 13:54:46 496
1666230 열살연하한테 고백 받았어요 7 ..... 13:54:41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