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지인이 키우던 2년된 포프리푸들 암컷과 기한없이 무한정 동거중인 처자입니다.
지금은 서로가 익숙해져 있지만 과연 잘키우고 있는건지... 의구심과 불안감이 들어서요.
읽어보시고 많은 경험담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
우선 전 지금 백수라서 푸들과 24시간 같이 지내고 있어요.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여기는 점은,
1. 하루에 한시간 반씩 등산겸 산책을 한다.
2. 건식사료 자율급식을 하되 오전과 오후중 한번은 화식(ex; 양배추, 당근, 참치등을 잘게다져 뭉글게 끓임)으로.
염려되는점,
1. 피부병이 있어 몸통, 주둥이 등을 수시로 긁는다.
2. 한쪽에만 귓병이 있어 이틀에 한번꼴로 면봉을 이용해 살살 파주는데 갈색귀지가 자주나옴.
(지인말론 병원 출입 자주 했지만 그때뿐이라고 사람먹는 음식 주지말라함.)
3. 아직 중성화 수술을 안함.(자궁축농증 및 유선종양 유발 가능성 때문에 조마조마ㅠㅠ)
4. 푸들은 무릎이 선천적으로 약하다던데 이렇게 등산을 자주 해도 괜찮은건지...
난감한점,
1. 외출만 하면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에게 미친듯이 달려가서 안아달라고 낑낑댐
(몇번이고 혼내고 타일러도 변함이 없네요.)
2. 지인이 새끼때부터 길렀는데 항상 침대에서 같이 생활한 탓인지 푹신한 개집을 마련해줘도 본척도 안함.
(계속 제 이불속으로 파고들어 불편해 죽겠네요...)
궁금한점,
1. 양치질은 따로 안시키고 있는데 입뚜껑 재껴보니 제일안쪽 조그만 어금니들에도 노란치석이
야무지게 끼여있네요. 치석제거용 껌 같은걸로 충분할까요?
2. 구충제, 심장사상충 주사나 약제 정말 한달에 한번정도는 꼭 줘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