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아줌마 취업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과정

제발 알려주세요. 조회수 : 5,731
작성일 : 2011-11-10 17:07:35

아래 글에 댓글 단 40대 아줌마입니다.

사무직을 50대 후반까지 할 수 있는 일 없을까요?

훈련과정이나 교육 받아서라도 하고 싶어요.

보통 사무직은 젊은 사람이나 경력직들을 쓰더라구요.

지금이라도 열씸히 배워서 실력으로 안정된 사무직에서 일하고 싶어요.

오래 일하면 월급도 올라갈 수 있는 것으루요.

조리사나 아이 돌보미 이런거는 못해요. 저 40대 지만 아이도 없구 음식관련 일은 싫어해요.

경력도 없이 안정된 사무직을 찾으려는 제가 내가 생각해도 답답한데 정말 일자리가 필요하거든요.

장점은 순발력 최고구 일 배우는 속도도 빨라요. 대인 관계도 좋구요.

퍼진 아줌마 스탈도 아니구요.

제 전공으로 밥벌이 못하니 이리 서러운 상황이네요.

제발 댓글 달아주시고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교육 추천 부탁드려요.

세무회계 쪽 생각하고 있는데 이 분야는 어떨까요?

 

차라리 도배사 분야는 어려울까요? 자체 일보다 앞으로의 전망이 어떨까요?

IP : 121.165.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1.11.10 5:18 PM (125.137.xxx.251)

    제가37인데...저도 제가하는사무직일(세무회계) 앞으로 길어야 3년~5년보고있습니다.
    지금회사 나가면...아마 재취업힘들거라 생각하고있어요
    경력도없으신데 세무회계를 하신다는건..너무 막연하네요.
    일단 세무회계쪽은 신입을 절대 나이많은분 안뽑습니다..일일이 가르쳐야하는데 나이많으면 힘들죠
    세무쪽일은 경력1년은 경력도 아닙니다...한 3년은 해봐야 좀 보입니다..쉽게말해 경리지만...나름 전문지식이필요한일입니다..장부정리만하는게 경리는 아니거등요
    '오래일하면 급여가 오르는 회사~' 잘없습니다..
    왜냐...나아니어도 똑같은 월급주고 쓸사람 널렸거든요..쬐끔씩은 올려주더라도..뭐..기대할건안되죠

    일단....자격증은 무시하시고..취업부터 해보세요..급여가 작아도 경력이다 생각하고 일하심되고
    일하시면서 계좌제카드로 이것저것 배워보세요.
    전산세무.회계자격증도 노동부지원으로 배울수있습니다.
    도배는 (저도 한때 알아봤음) 경기도외곽에 학원이 몇군데있더군요.
    굉장한 노동력을 필요로하는일이고...일반 벽지인테리어가게에서 일을 받아서 하더라구요..그런데 혼자하는게아니고 여러명이 팀을이뤄서 하는거고..자세히는 모르겠어요.

    제가말씀드리고 싶은건....일단 취업시장에 ..먼저 뛰어드세요~!!
    이건 어떨까 저건어떨까 하지말고 먼저 일을 시작해보세요.

  • 2. 라플란드
    '11.11.10 5:20 PM (125.137.xxx.251)

    추가로....사무직을 50대까지 하는건 없다고 봅니다..전..주변에서도 못봣어요.
    그래서 전 다른일 알아보고있어요..

  • 3. 원글
    '11.11.10 9:06 PM (182.211.xxx.135)

    퇴근하고 집에 와서 글을 봅니다.
    제가 눈높이를 낮추었다고 생각하는데 어디까지 낮춰야 할까요?
    예전의 이상 완전 바닥까지 버린 상태입니다.
    그럼 제가 갈 곳은 동네 마켓 밖에 갈데가 없는건가요?

  • 4. 원글
    '11.11.10 9:07 PM (182.211.xxx.135)

    현재 사회적 일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것도 취업중 아닌가요?

  • 5. 화이팅!!
    '11.11.10 10:41 PM (116.126.xxx.64)

    댓글 보실지 모르겠네요.
    초반 고생을 감수하고, 40대 초반에 사회에 나왔어요. 초반고생이라함은 적은 월급, 나이 어린 상사 모시는것과 회계사무실이라서 야근에 대한거 였어요.
    여성센터에서 세무회계 과정 수료하고 전산세무 2급 자격 땄어요. 처음 접하는거라 자격증 취득후에도 취업이 될때까진 이론과정 온라인 수강 했구요, 전산세무 1급 과정(이건 국비과정은 없어서 비싸요)도 수료했어요. 수강중에도 틈틈이 워크넷 통해서 취업지원 했어요. 두드리면 열린다고, 나름대로 신입이라도 나이많은 사람을 원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물론 이유가 있기 마련이라서, 사무실 분위기, 텃새등으로 좀 힘들었어요. 그래도 1년 꾹 참으면서 업무 익혔구요, 상반기 야근을 밥먹듯 하는때 이외엔 온라인 수강이나 재직자 과정등으로 꾸준히 공부했어요. 재수강 하면서 자꾸 익혔죠. 업무를 하면서 이론을 계속 보강하니까, 나이가 외려 경쟁력이 되더군요. 이젠 야근이나 실무 안하고, 상담업무만 해요. 아직 경력도 짦고 능력도 안되서 사무장은 아닌데요, 업체상담을 제게 맡기더군요. 3년 걸렸어요. 그 3년간 고생은 했죠. 상반기와 신고철에는 야근도 했고 무시도 당했고 ..
    처음엔 월급 생각안하고 박봉임에도 도전했는데, 3월 5월엔 (생각보다 많은) 수당도 나오긴 했어요.
    지금은, 처음의 몇배만큼 월급도 올랐고 야근도 없어요. 공부는 계속 진행중이긴 해요. 양도소득세, 재산세, 민법까지. 이러다가 세무사자격증 따는거 아니냐고들 할 정도예요.
    처음 월급이 워낙 박봉이라 몇배가 올랐어도 지금 급여 많다면 많고 아니라면 아니겠지만, 성공스토리 아닌가요? 처음엔 자신감도 없이 위축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있으니 만족해요. 첫 1년은 '나 죽었소' 하고 바짝 엎드릴 각오해야 하구요, 2,3년차엔 야근이 지겹고 몸도 점점 힘들었는데 저한테 상담업무라는 이렇게 좋은기회가 주어질 줄은 몰랐어요.
    원글님께 세무회계 일을 꼭 권하는건 아니지만, 용기를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센스 있다고 하시니까 이쪽일도 괜찮으실것 같긴 해요. 아무튼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시작했다가 혼자만 인정하는 성공한 사람도 있다는거 말씀 드리고 싶네요. 한숨 돌리고 다시 잘 생각하며 찾아 보세요 분명 원하는 결과 얻으실 겁니다, 화이팅!! 제가 응원해 드릴게요 ^^

  • 6. 원글
    '11.11.11 8:10 AM (182.211.xxx.135)

    화이팅님 글 감사합니다. 역시 세무회계 쪽이 그나마 일자리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그저 내 전공 분야가 아니라서 스쳐지나갔던 예전 세월이 아깝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겠죠?
    수학이나 셈에 못하는 전데 그래도 알아보구 할 수 있다면 해봐야겠어요.

    예전 경력을 내세워서 허세 부리는 스탈일이 아닌데도 자꾸 벽에 부딪히니 절망 중이었는데 화이팅님 글에서 용기가 나내요.

    열씸히 알아보구 공부도 하고 취업도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글 읽는 직업을 원하시는 저보다 젊은 분들 일단 밖에 나가서 알아보시고 뭐든지 배우시면 좋을꺼 같아요.

  • 7. ...
    '13.5.11 10:55 PM (121.186.xxx.76)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56 MBC발 [조PD수첩] - 한명숙 '나는 꼼수다' 동행취재 4 참맛 2012/01/03 3,281
54155 혹시 꿈 해몽 가능하신 분 있으세요? 묘한 꿈이에요... 4 해몽 좀.... 2012/01/03 3,844
54154 개포주공1. 3.4단지괜찮나요? (댓글주시면 살 마구 빠지실껍.. 2 n.n 2012/01/03 1,194
54153 아까 따님이 편도선 수술하신다는 분~~!! (폰이라 글이 안써지.. 2 리카씨 2012/01/03 1,023
54152 도와 주세요 2 생리 2012/01/03 540
54151 '바보 엄마' 노무현, '모진 아버지' 이명박 -시사평론가 김종.. 참맛 2012/01/03 2,030
54150 ....Salle Ma 오일스킬렛...공구가 질문했었는데 답변주.. .. 2012/01/03 661
54149 셜록 홈즈 bbc판 보시는분 계세요? 15 부자 2012/01/03 2,462
54148 시어머님 생신상이요 1 michel.. 2012/01/03 756
54147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 최민식씨가 정말 그렇게 살았던 사람 같아.. 13 늦은영화 2012/01/02 5,574
54146 딸아이가 내일 편도선수술을 해요. 경험있으신 분들 도와주세요. 5 엄마맞아? 2012/01/02 1,716
54145 규찬씨는 왜...... 8 yaani 2012/01/02 2,480
54144 한살림 매장 구입에대해서 아시는분 계신가요? 3 한살림 2012/01/02 2,913
54143 속상해서요 1 애라 2012/01/02 494
54142 인절미 할때요.. 1 미니맘 2012/01/02 623
54141 "프렌즈:몬스터섬의 비밀" 보신 분?? 8 아기엄마 2012/01/02 1,349
54140 정신줄 놓고 윗집 뛰쳐올라갔다 왔어요. -_-;; 29 참다참다못해.. 2012/01/02 14,963
54139 센수학-기본문제서 ..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3 2012/01/02 2,166
54138 국민연금에 대한 깨달음 3 클로버 2012/01/02 2,589
54137 외국인들 참기름 맛이나 냄새에 익숙한 편인가요? 14 김치클로니클.. 2012/01/02 5,291
54136 82능력자님들...쇠고기 어디서 샀더니 맛있었는지 정보좀 주세요.. 19 마그돌라 2012/01/02 1,879
54135 김근태선생님 추모문화제 다녀왔습니다. 5 exh 2012/01/02 1,445
54134 학습지 국어 어떤게좋은가요? 1 살빼자^^ 2012/01/02 908
54133 독일, 프랑스, 영국 신용등급 강등되면 2 ㅠㅠ 2012/01/02 1,229
54132 중1 외아들이 저만 알아요 ㅠㅠ 40 괴로운맘 2012/01/02 8,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