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동생이 그러더군요.
점심시간에 회사언니랑 산책하다가 냉이가 보이길래 캐왔다고요.
저는 비웃었어요.
이 계절에 무슨 냉이라고...하우스도 아니고 뭔 가을에 냉이를 ....그거 만약 진짜 냉이라도 못먹는거라고..
근데 저녁에 엄마가 그 냉이로 요리를 하셨다네요.
냉이 무침이랑 냉이 된장국..
냉이 향이 끝내줬다고 동생이 자랑해서 저도 군침이 나더군요.
근데 정말 먹어도 되는거에요?
그게 냉이라는게....봄기운이 들어가야 냉이 아닌가요?
내일은 씀바귀도 캐올거라고 하네요.
동생 회사 근처에 밭이 많거든요. 고구마 언덕도 있고요.